[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신영증권 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신영증권이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에 발맞춰 자사주 소각에 나설지 주목된다. 보통주 전환이 완료될 경우 신영증권의 자사주 비중이 52%를 넘어서게 되는 까닭이다. 다만 일각에선 주가 상승 시 오너 일가의 지분 증여 부담이 커진다는 측면에서 주주환원에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제기된다.14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신영증권 우선주 1만2524주가 오는 16일 보통주 1만2524주로 변경상장 된다. 해당 우선주는 지난 1월 중 보통주 전환권이 행사된 물량들이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지난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을 이끈 테마형 상품이 더욱 세분화된 모습으로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바이오 테마의 세부 영역인 비만치료제 ETF나 반도체 테마를 전·후 공정으로 나눈 ETF가 출시되는 식이다.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빠른 트렌드 변화 속 ‘반짝’ 히트 상품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 ETF를 오는 14일 출시한다. 이 ETF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연초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는 미국 빅테크와 글로벌 반도체 ETF가 두드러진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 해당 ETF의 성과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기술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혼재돼 있어 이들 ETF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투자자 관심이 쏠린다.12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일까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25.55% 수익률을 기록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2월 5~8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국내 첫 CD(양도성예금증서) 1년물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해 주목됐다. 달러표시 한국전력 채권을 내건 특판 상품도 나왔다. 이번 주에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나와 투자자 시선을 끌었는데 설 연휴를 맞이 해외주식 이벤트와 신규 계좌 개설 이벤트가 있었다.◇ 국내 첫 CD 1년물 ETF 상장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금리형 ETF를 찾는 투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높은 수익률을 내건 금리형 ETF가 나와 투자자 관심이 쏠렸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6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해외 신흥국을 대표했던 베트남 투자 펀드에서 설정액 감소가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자금 유입세를 보이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인도 증시가 ‘포스트 차이나’로 급부상한 점이 상대적인 소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베트남 경제 회복 기대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상황 반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날까지 국내 베트남 펀드 21곳에서 399억원의 설정액이 빠져나갔다. 지난해 연간 349억원이 유입된 데다 올들어 해외 주식형 펀드에 8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선 되레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일회성 비용 부담이 줄어든 데다가 새로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기대가 크다는 평가다.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보고서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을 분석한 보고서는 이달 들어 총 12곳의 증권사에서 발간됐는데, 이 중 증권사 10곳이 목표주가를 높였다. 목표주가 하향 비중이 높았던 지난해 하반기와는 대조적인 모습
머니방위대가 2월 ‘머니방이 주목한 부동산 뉴스’(머부뉴)를 준비했습니다. 머부뉴는 바쁜 시청자분들을 위해 최근 주목할만 한 이슈를 선정해 3~5분 단위 영상으로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짧지만 부동산 시장 동향과 전망을 짚어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첫 번째 머부뉴는 1.10 대책 관련 내용을 다뤘습니다. 두 번째로는 강남권 분양 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머부뉴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부동산 정책은 내놨는데···희망고문될까[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굵직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중소형 증권사들이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유진투자증권의 일반 IPO 주관 실적 공백이 길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2년여 동안 트랙레코드가 없는 상황에서 상장이 가시화된 기업마저 예비심사 단계에서 좌초된 것이다. 다만 외부 인력 수혈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상황 반전 가능성도 제기된다.6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입성을 노리던 코루파마가 전날 상장 예비심사를 철회했다. 2016년 설립된 코루파마는 필러와 같은 노화 방지와 관련된 에스테틱 제품을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에 ‘저(低) PBR(주가순자산비율)’ 테마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 회복 국면에 가치주가 강세를 보여온 데다 일본의 선례를 봤을 때 초과 성과 기대가 여전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최근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회복이 일부 이뤄졌다는 점에서 부담이 커졌다는 주장도 함께 나오고 있다.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저PBR 관련주가 최근 일주일 동안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였다. PBR이 1배를 밑돌 때 저PBR로 분류되는데 이는 시가총액이 기업의 순자산에도 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1월 29일~2월 2일)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장외 채권에 투자하는 특판 상품도 출시됐다. 이밖에 다양한 투자 관련 서비스가 나왔는데, 맞춤형 랩어카운트 상품 추천 서비스가 있었고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한 투자 상품권도 투자자들에게 선보였다.◇ 엔터테인먼트주 집중투자하는 ETF 상장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올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련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ETF가 나와 눈길을 끈다.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올해도 성장 곡선을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정부가 국내 증시 매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주환원에 나서는 상장사들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그중에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으로 평가되는 자사주 소각 사례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자사주 소각 기업에 투자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지속성을 살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사주 소각 공시를 내는 기업들이 최근 연이어 나오고 있다. 자사주 소각은 상장사가 자사의 주식을 취득해 소각하는 것으로 발행주식수가 실질적으로 줄어들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CD(양도성예금증서) 1년물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내놓은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을 제치고 ETF 순자산총액 1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체 ETF 순자산총액에서 금리추종형 상품의 비중이 높은데, 이들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앞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 CD 1년물 ETF 업계 첫 출시···높은 수익률 내걸어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6일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를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 이 ETF는 C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최대주주 지분 반대매매로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최대주주가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일으킨 상황에서 담보가치 하락이나 만기 연장 실패 등으로 지분이 시장에 풀린 것이다. 최대주주 지분 감소가 경영 불확실성을 증대시킨다는 측면에서 투자에 앞서 최대주주의 대출 행태를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31일 코스닥 시장에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엔케이맥스가 장중 하한가를 기록했다. 엔케이맥스는 전날 대비 29.23% 하락한 2155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소폭 반등하는 듯했으나 이내 가격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에서 기아가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형님’ 현대차의 시가총액을 추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아는 높은 시가 배당률과 자사주 매입 정책을 앞세워 현대차보다 강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상황으로, 두 회사의 시가총액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역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30일 국내 증시에서 기아가 장중 10만36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기아의 기존 신고가는 2021년 2월 1일 장중 기록한 10만2000원이었다. 기아 주가는 올해 초엔 힘을 쓰지 못하다 지난 25일 5.8%, 2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2차전지 업종이 올 들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주가 움직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며 주요 종목들의 목표가를 연이어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선 2차전지의 장기적인 성장 기대가 여전하다는 측면에서 반등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는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33.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812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1월 22~26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일본 반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에 투자하고 조건부 환헤지 전략을 더한 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테슬라 주식에 채권을 혼합해 운용하는 ETF(상장지수펀드)도 출시됐다. 투자 서비스와 이벤트도 다수 나왔는데 ETF 실시간 거래 서비스와 해외주식 입고 이벤트가 눈에 띄었다.◇ 일본 반도체 밸류체인 투자 및 조건부 환헤지 전략 내건 펀드 선보여엔저에 일본 자산 투자에 관심을 두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도 이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 상품을 지속해서 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증권업계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됐던 카카오페이증권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 변화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뒤늦게 브로커리지(위탁매매) 강화에 나섰지만 그동안의 부진을 떨쳐낼 만큼의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혁신을 불어넣어 줄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카카오페이증권을 이끌던 이승효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을 표명했다. 이 대표의 임기는 오는 3월까지였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회사채 공모 시장 전반에 온기가 돌고 있다.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 직격탄을 맞은 건설채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 우량채 쏠림에 외면받았던 ‘BBB’급 회사채도 흥행한 것이다. 통화정책 불확실성 감소에 분위기가 살아났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새해 기관 자금이 몰리는 ‘연초효과’일 수 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A-)는 전날 1300억원어치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7000억원의 주문을 받아 흥행에 성공했다. 1년물 3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홍콩 증시의 하락세가 깊어지면서 역발상 투자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낭패를 보고 있다. 관련 투자 상품의 성과 부진뿐만 아니라 일부 ETN(상장지수증권)의 경우 조기청산 사례도 나온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정부의 과감한 부양책 없이는 강한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어 투자자들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2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올 들어 전날까지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낸 상품은 -35.98%의 수익률을 기록한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다. 이 ET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업계 최초로 출시한 ‘만기 자동연장 채권형 ETF’가 효자 상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존 ‘만기 매칭형 채권 ETF’의 불편함을 개선한 형태인데다 다양한 만기 상품을 조합하면 분기별로도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어 인컴 투자자의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까닭이다. ◇ 만기 자동연장 채권형 ETF 분기별 라인업 갖춰2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3일 만기 자동연장 채권 ETF 3종을 동시 상장한다. 이번에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