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균 “한일, 윈윈관계”···사이토 “윤 대통령 결단 존경”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일본 도쿄에서 사이토 데쓰오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을 만나 관광 교류 활성화를 비롯한 양국의 관계 발전 방안에 합의했다.박 장관은 지난 14일 사이토 대신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는 함께 노력해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며 “윤 대통령은 야당의 비판에도 한일 간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교류 협력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미래세대가 양국 관계의 미래라는 차원에서 젊은

  • 전 세계 식량 가격, 1년째 하락세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전 세계 식량 가격이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6.9로 전월(129.7)보다 2.1% 내렸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12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품목별로는 전월 대비 곡물, 유지류, 유제품 가격이 하락한 반면, 육류와 설탕 가격은 상승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5.6% 감소한 138.6을 기록했다. 밀은 공급량이 충분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수출이 계속

  • 美·캐나다 “반도체·핵심광물 협력”···중국·러시아 견제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미국과 캐나다가 반도체 공급망과 핵심 광물 등 북미경제동맹을 강화하기로 했다. 북미산 전기자동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과 관련해 핵심 광물과 반도체 분야 협력을 통해 북미경제블록화를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24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 오타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과 캐나다는 강력하고 유연한 북미 광물 공급망을 공동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전기차와 반도체, 국방에서 필요한 핵심 광물 추출과 가공을 공동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두

  • 美 은행 위기설 재점화···퍼스트리퍼블릭 신용등급 강등·주가 폭락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미국 중소형 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진정되는 듯했던 주가도 크게 떨어지면서 시장 불안이 다시 커지는 모양새다.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7일(현지시간) 퍼스트리퍼블릭의 기업 신용등급을 종전 ‘Baa1’에서 투자주의 등급인 ‘B2’로 7단계 하향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강등 배경으론 재무 상황 악화와 자금 인출로 인한 재정지원 의존도 증가를 꼽았다.무디스는 퍼스트리퍼블릭의 장기채권 신용등급은 기존의 ‘Baa1’에서 투자주의 등급인 ‘B2’로 조정했고, 장기예금 신용등급은

  • 세계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 가격 하락···설탕 가격은 6.9% 상승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세계 식량 가격이 11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곡물을 비롯한 대부분 품목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설탕 가격은 전월대비 올랐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9.8이다. 전월 130.6보다 0.6% 하락한 수치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1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 북한 ICBM 또 발사···고강도 추가 도발 예고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올 새해 초대형 방사포 발사에 이은 두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한미간 군사 훈련에 대한 반발과 식량난 등 북한 내부 사정을 돌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9일 ICBM 운용부대 중 1붉은기영웅중대가 전날 오후 평양국제비행장에서 ICBM 화성-15형을 고각발사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사 훈련은 김정은 중앙군사위원장의 명령으로 사전계획 없이 전날 오전 8시 불시에 계획됐다고 강조했다. ICBM도

  •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2.8만↑···당국, ‘부실공사’ 책임자 체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튀르키예(터키) 강진 이후 정부의 늑장·부실 대응에 국민의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당국은 지진으로 붕괴한 건물의 건설업자들을 대거 체포했다. 건설업자들이 저급 콘크리트나 철근을 사용해 비용을 절감하는 등 부실 공사를 한 탓에 지진 피해를 키웠기 때문이다. 지진 발생에 따른 사망자는 2만8000여명을 넘어섰다.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와 CNN방송,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을 인용해 지진 피해를 본 10개 주에서 건설업자 100여명이 부실공사 혐의로 구금됐다고 보도

  • 세계 식량 가격 10개월째 ↓···유제품·설탕·육류 등 가격 내려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세계 식량 가격이 10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13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132.2)보다 0.8% 하락한 수치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159.7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0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집계해 매달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 WHO, 3년 만에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하나···독감 수준 방역 가능성 제기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 여부를 놓고 표결에 들어가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상사태 선포 만 3년이 되는 오는 30일 전후로 발표될 전망인데 비상사태를 해제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면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이 떨어지면서 확진자 격리 기간을 단축하는 등 여러 방역 규제가 순차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현재까지 유지돼 온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지속될 가능성도 제기된다.28일 외신 등에 따르면 W

  • 외신 “LA 총기난사 용의자 사망···차량 안에서 스스로 목숨 끊어”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는 22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의 남성 용의자가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의 한 쇼핑몰 야외 주차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토런스는 총격 사건이 발생한 몬터레이 파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마일(48km) 떨어진 곳이다. 매체는 용의차가 타고 달아난 흰색 밴 차량 운전석 창문에서 최소 2개의 총알구멍이 보였다는 전언을 공개했다.앞서 현지시간

  • 중국의 일본 ‘비자 보복’ 배경···“방역강화 너무 빨라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중국이 일본에 일반비자 발급 중단이라는 강한 보복 조치를 한 것은 일본의 방역 조치가 다른 나라보다 신속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일본 아사히신문은 14일 “중국 공산당 관계자가 ‘일본의 방역 강화 조치 표명이 너무 빨랐다. 정치적 이용으로 비쳤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중국 정부가 지난달 26일 밤 “중국 국민의 해외여행을 회복한다”는 문구가 포함된 ‘위드 코로나’ 전환 정책을 발표하자 일본 정부는 이튿날 다른 나라에 앞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 실시 등을 발표했다.

  • 美, 전세계 국가 중 최초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억명 돌파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섰다. 전세계 국가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1억명을 돌파한 건 미국이 최초다.24일 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현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공식적으로 1억36만5000여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년 11개월 만에 1억명을 넘어선 것이다. ABC 방송은 확진 사례가 1억명 이상인 첫 국가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다만 미국의 코로나19 실제 확진자는 공식 집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란 지

  • 뉴욕증시, 예상치 넘어선 생산자물가지수 발표에 하락 마감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뉴욕증시가 11월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02포인트(0.90%) 떨어진 33,476.46으로 장을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장보다 29.13포인트(0.73%) 떨어진 3,934.38로, 나스닥지수는 77.39포인트(0.70%) 하락한 11,004.62로 거래를 마쳤다.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 시진핑 중국 주석, 내달 사우디 방문···미국 견제 차원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사우디가 석유 감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6일 시진핑 주석이 다음달 아랍 국가간 정상회의를 계기로 사우디를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아랍 국가, 특히 사우디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중국 측은 시 주석의 사우디 방문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서방 언론과 사우디 외교 당국자들은

  • 아이폰 구매 더 힘들어지나···폭스콘 출하 30% 감소 전망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이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노동자 2만명이 이탈하면서 아이폰 출하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26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소식통을 인용 “폭스콘의 이달 아이폰 출하량이 당초 회사 내부적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최대 30%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아이폰 14시리즈의 세계 출하량 80%를 담당하고 있다.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7일 폭스콘 정저우 공장 노동자들의 귀향 여파로 애플이 아이폰 14시리즈의 올해 생산 목표를 계획대비 300만대 이상 줄일 것이라고

  • COP27, 개도국 기후재앙 ‘손실과 피해’ 기금 합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의 핵심이었던 ‘손실과 피해’ 보상 기금 조성 문제가 합의됐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된 유엔기후변화 협약 당사국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취약 국가들을 위한 특별 기금 성립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총회는 지난 6일 개막해 18일 폐막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요 쟁점에 대한 당사국 간 이견으로 이날 새벽까지 협상이 연장됐다.올해 처음 정식 의제로 채택된 ‘손실과 피해’ 보상 문제가 총회의

  • 김정은, 미사일 발사 후 ‘딸’ 최초 공개···北 속내는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휘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시험발사했다. 특히 이번 현장에서 딸을 처음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미사일 발사를 참관한 건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19일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전날 시행된 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사실을 공식화 했다.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사일 발사 현장을 현지 지도한 사진을 공개하며 시험발사에 겅공했음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ICBM 화성 17형이 예정 수역에

  • 美·中 관계 다시 물꼬 트나···바이든·시진핑 회동 뒤 통상협상 재개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양국 통상협상도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악화일로인 양국의 전방위 갈등 속에 대화가 다시 시작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다만 양국이 패권 대결 양상으로 접어든 갈등을 고려할 때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USTR 대표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18일(현지 시간) 태국 방콕에서 양국 통상 문제를 논의했다. USTR은 미국의 통상정책 입안, 외국과의 통상협상에서 주도적

  • 미국 “북한 도발 계속되면 군사력 강화”···중국에 북한 제지 역할 압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미국 백악관은 오는 14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도록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란 입장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1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을 태우고 캄보디아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이 미국이나 한국, 일본뿐 아니라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란 점을 말할 것”이라며 “또 북한이 계속 이런 길을 걸으면 지역에 미국의 군사 및 안보 존재를 더

  • EU “유엔, 북한 제재 지지”···北, 서해로 미사일 발사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북한이 서해 방향으로까지 미사일을 발사하며 연이어 도발하자 국제사회가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유럽연합(EU)은 성명서를 내고 유엔의 제재를 지지하는 동시에 전 세계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5일(현지시각)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올해 북한이 유례없는 수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세계의 비확산 체제를 계속해서 약화하려는 그들의 의도를 보여주는 우려되는 사례"라며 "이는 모든 국가에 중대한 위협을 제기하는 동시에 국제 및 지역 평화와 안보를 저해한다"고 밝혔다고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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