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기업, 지연공시후 평균 4.1% 주가 하락

    올해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넘긴 뒤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들은 지연공시를 낸 당일 평균 4.1%의 주가하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뒤늦게라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53곳 가운데 14곳은 비적정 감사 의견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감사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해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 공시를 낸 상장사는 코스피 19곳과 코스닥 41곳 등 총 60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난 29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업체는 53개사다.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지연 제출한 기업이 26곳이라는 점

  • 장단기 금리 역전에 ‘경기침체’ 우려 부각···달러 강세 지속될까

    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상승세가 나타났다. 다만 주말이 가까워지면서 분기말 효과로 인해 달러 강세가 소폭 완화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분기말 효과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과 같은 수준인 1134원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주중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지난 27일 1137원으로 상승한 뒤 28일 1137.5원까지 올랐다. 다만 1분기말이 다가오면서 지난 29일

  • 키움증권, ISA 기본투자형 상품 누적수익률 26.90%···업계 선두

    키움증권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운용 성과에서 업계 선두에 올랐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집계한 올해 2월말 기준 ISA 운용성과 공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상품은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이 26.90%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행과 증권사 등 전체 204개 모델포트폴리오(MP)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4개 모델포트폴리오의 평균 수익률은 7.22%다.키움증권은 이번 성과가 자사 글로벌 상품 운용 역량을 나타내는 것이라 해석하고 있다.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포트폴리오는 키움

  • ‘한정’ 의견 받은 동부제철···매각 작업 순탄할까

    동부제철이 감사인으로부터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한정’ 감사의견을 받으면서 매각 작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정’ 의견으로 인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지만 이보다는 향후 가격 협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한정 의견 사유에 유형자산 손상 징후가 포함된 만큼 향후 매각가를 낮출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부제철은 전거래일 대비 1020원(14.45%) 급등한 8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6일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한정 감사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한 뒤 거래 정

  • 금감원, 한투증권 제재심 4월로 연기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자금 총수익스왑(TRS) 거래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재 심의가 이달에도 불발되면서 장기화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이달 제재심의위원회 개최에 나서지 못하면서 한국투자증권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다음달로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예정됐던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재심의위원회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의 TRS 거래와 관련한 제재 안건도 다룰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었다. 제재심의위원회 자체가 연기됐기 때문에 한국투자증권 TRS 거래와 관련한 결론도 자연스럽게 다

  • 올해 첫 시총 조단위 상장사 ‘현대오토에버’, 상장 첫날 주가 급등

    올해 첫 시가총액 조단위 상장사인 현대오토에버가 코스피 입성 첫날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오랜 만에 나온 대형 상장사라는 점과 현대차 그룹 계열사들로 부터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오토에버는 시초가 7만5500원 대비 1만3200원(17.48%) 상승한 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공모가 4만8000원에 비해 4만700원(84.79%) 높은 수준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날 거래 개시후 한시간 가량 지난 10시를 전후해

  • 윤석헌 금감원장 “한투증권 TRS 거래, 신중하게 판단할 것”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불법대출과 관련해 거래의 실질 주체를 유념해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언급을 내놨다.27일 국회에서 진행된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윤석헌 금감원장은 한국투자증권의 토탈리턴스왑(TRS) 거래와 관련해 “(실질주체가 누구인지) 유념해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지상욱 의원은 윤석헌 금감원장에게 “금융부문 제재는 실제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진행돼왔으며 부산 저축은행 사태, 롯데그룹, 미래에셋 등에 대한 제재도 거래 실질 주체에 따랐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사건이 무혐의로

  • KTB투자증권, 이병철·최석종 사내이사 재선임

    KTB투자증권이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병철, 최석종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이석환 전 청주 및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 팅 첸(Ting Chen) 알파 프론티어 이사 등 사외이사 3명의 신규선임 안건도 가결됐다.27일 KTB투자증권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18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정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최석종 KTB투자증권 대표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

  • NH투자증권, 정기주주총회 개최

    NH투자증권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비상임이사와 사외이사 등의 선임을 완료했다. 27일 NH투자증권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 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을 비상임이사로, 전홍렬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박상호 삼일회계법인 고문, 박철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최한묵 상근감사위원과 김선규, 김일군 사외이사는 연임됐다.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배당금 총액은 1506억으로 보통주 500원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글로벌 톱 금융회사 도약할 것”

    미래에셋대우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현만 수석부회장 연임 등 6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한 최 수석부회장은 올해 글로벌 톱 금융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달했다. 27일 미래에셋대우는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외 이사선임 등 6개 의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주요 의안은 제50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보통주 220원·우선주 242원·2우선주 220원) 승인의 건과 최현만·조웅기·김상태 사내이사 선임의 건(황건호·권태균 사외이사 선임의 건 포함)이다. 또 김병일 사외

  • 코카콜라 자회사 노동자들, 노조 인정·단체협약 체결 요구

    코카콜라음료 자회사인 '한국음료' 소속 노동자들이 노조를 인정하라며 LG그룹 대표 계열회사인 LG생활건강에 요구했다. LG생활건강은 한국음료의 지분 90%를 보유한 회사다.26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한국음료지회는 서울 여의도 엘지트윈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G그룹과 LG생활건강이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음료지회는 지난 4월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사측과 21차례 넘게 교섭을 시도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 하고 있다. 이들은 노동조합 인정과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고 있다.노조 관계자는 “한국음료의 노사관계와 제

  • 아시아나항공 ‘적정’의견에도···거래재개 직후 주가 급락

    아시아나항공이 거래 정지후 사흘 만에 거래 재개에 급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감사보고서의 감사의견을 ‘한정’에서 ‘적정’으로 정정했다는 공시를 내놨지만 주가를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아시아나항공에 불확실성이 남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거래개시 직후 34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정지 전 종가 대비 560원(13.8%) 하락한 수준이다. 이어 오전 10시를 전후로 3500원대까지 반등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하락세가 재차 강해졌고 장중 약세가 이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날 종

  • 박현주 “글로벌 비즈니스 전념, 가장 잘한 결정”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글로벌 비즈니스에 전념하기로 한 결정이 가장 잘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 언급했다. 25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박현주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올해 일본 진출과 중국 및 인도 비즈니스 확대 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해 5월 그룹 글로벌경영전략고문에 선임되면서 국내 사업은 계열사 대표이사들에게 맡기고 해외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박 회장은 “올해 1분기에 그룹 해외법인의 세전 이익으로 약 700억원이 예상된다”며 “숫자보다도 미래에셋

  • IPO 대어 실종 우려 확산···이랜드리테일·교보생명도 ‘오리무중’

    올해 상장시장을 주름잡을 대어급 기업들이 일제히 상장 계획을 변경하면서 올해도 대어급 종목을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초만 해도 조 단위 공모 규모의 신규 상장사들이 다수 거론됐으나 1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연내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한곳도 없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장 시장에서 조 단위 공모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던 종목들이 모두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부터 상장작업을 추진했던 현대오일뱅크는 프리IPO를 통해 아람코에 지분 19.9%를 매각하면서 상장을 연기했다. 한국리테일홈플러

  • ‘비둘기’ 연준에 원달러 환율 약세

    이번주 외환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주목했다.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완화적으로 변한 연준의 행보는 달러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브렉시트 이슈를 중심으로한 유럽내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 영향 등으로 환율 등락은 지속될 전망이다.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FOMC 회의에 긴장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주 달러 강세 속에 1136.50원까지 상승했던 환율은 지난 18일 1133.50원으로 하락했고 FOMC회의 결과 발표까지 약세를 이어갔다. FOMC회의 결과가 시장에 전달된

  • 아시아나항공, 감사의견 ‘한정’···올해보다 내년이 걱정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한정' 의견을 받으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정 의견을 받았다고 해서 당장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한정 의견으로 상장폐지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 속에 오히려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개선 작업이 주목받는다. 신회계기준 도입과 영업이익 부진 속에 올해보다 내년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22일 아시아나항공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전일 한국거래소로부터 받은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대신했다. 하루 전인 지

  • 분명해진 연준의 긴축 종료···시장은 ‘관망’ 모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동시에 연내 기준금리 동결 신호를 내놓고, 보유자산축소프로그램 종료 시점을 분명히 했다. 시장 예상보다 빠른 긴축 종료 행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일단 국내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내놨지만 국내 기준금리 인하는 아직 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금융시장에서도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사라진 점은 긍정적이나 다른 이벤트들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연준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 하나대체투자운용, 김희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김희석 신임 대표이사를 정식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국민연금과 한화생명, NH농협금융지주 등에서 다양한 투자 경험을 보유한 만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21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희석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국민연금을 포함한 국내외 금융회사에 근무하면서 전통적인 자산운용과 대체투자, 해외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석 신임 대표이사는 1961년생

  • 美연준, 기준금리 동결 결정···연내 금리 동결에 무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내 기준금리 변동과 관련해서는 점도표를 통해 연내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란 신호를 내놨다. 또 보유자산축소프로그램은 9월말 종료하기로 하면서 양대 긴축카드에서 완화 신호를 분명히 했다.20일(현지시간) 연준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쳤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한다고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 뒤 발표한 성명서에서는 연준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도모할 것이

  • 상장사 감사의견 ‘비적정’ 발생시···상장폐지 여부 1년후 결정

    올해부터 상장사가 회계감사인으로부터 비적정 의견을 받더라도 상장 폐지 여부는 다음해 감사의견을 확인한 뒤 결정된다. 다만 투자자 보호 필요성 때문에 해당 상장사의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하는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된다.20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닥 상장 규정 개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는 상장사가 외부 회계감사에서 비적정 의견을 받아도 곧바로 재감사를 요구받지 않게 됐다. 대신 다음해 회계감사에서는 지정감사인의 감사를 받게 된다. 따라서 한차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뒤 다음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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