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수수료 올린 ‘배민’ 비판…“독과점 횡포 시작, 대책 세워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독과점 횡포가 시작됐다”며 ‘배달의 민족’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이 지사는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과점의 횡포가 시작되는가 보다.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배달 앱 1위 업체 배달의민족이 최근 기존 8만8000원의 월 정액 광고 대신, 1일 주문 성사 시 5.8%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오픈서비스’ 요금 체계를 도입해 자영업자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공유됐다.이 지사는 “안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힘 좀 가졌다고 힘없는 다수에게 피해를 입히며

  • 총선 재외투표, 코로나19에 절반은 투표 못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재외선거 사무 중단 국가가 늘면서 이번 4·15 총선에서 재외선거인 절반 가량인 8만여명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투표는 내달 1∼6일 중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한 기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재외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그러나 이번 재외투표에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거인은 전체 인원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선관위는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총 40개국 65개 공관에 대해 선거 사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선거 사무가 중단된 곳은 중국 주우한

  • 정세균 총리 "내달 9일부터 순차 온라인 개학"

    31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개학 일정과 관련,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준비 상황과 아이들의 수용도를 고려해 다음 주 중반인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날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연간 수업 일수와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고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최소한 모든 아이들에게 단말기와 인터넷 접속이 보장돼야 하고

  • 정부 “4월 5일 이후 경제·일상 보장하는 ‘생활방역’ 구축 할 것”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4월 5일 이후에는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을 일정 정도 보장하는 방역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관리반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4주 차에 접어들고 있어서 국민의 피로감도 심하고 일상생활이나 경제활동에서도 많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정부도 그 부분을 고민하면서 방역과 생활이 조화되는 생활방역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가지는 못하더라도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을 어느

  • 문 대통령, “황교안 ‘40조 채권’ 제안, 구체방안 제시하면 검토”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40조원 규모의 긴급구호자금 투입을 위한 채권 발행을 제안한 데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전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대응 방안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인 40조원 규모의 긴급구호자금 투입과 함께 관련 재원 마련을 위한 ‘코로나 극복채권’ 발행을 제안한 바 있다.채권 발행을 통해 코로나

  • 문 대통령 "9월 신학기제, 현재 논의하기 바람직하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이 "개학 시기와 연계해 '9월 신학기제' 시행을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관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초중고 개학연기 후속 조치 및 개학 준비 계획'을 보고받고 이 같이 말했다며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앞서 김경수 경남지사는 "9월 신학기제 개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지금 당장 시행하자는 것이 아니다. 충분히 시간을 갖고 공론화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학교 현장에서 마스크 사용 기준을 마련해 차

  • 문 대통령 “‘n번방’ 회원 전원 조사 필요···특별조사팀 구축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발생한 디지털 성범죄 ‘n번방’ 사건과 관련해 n번방 운영자 뿐만 아니라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23일 문 대통령은 "아동 청소년 16명을 포함한 피해 여성들에게 대통령으로서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의 정당한 분노에 공감한다"고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가 영상물 삭제 뿐 아니라 법률, 의료 상담 등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n번방 사건' 가해자들의

  • 정부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 집중할 것“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 외 다른 국가의 입국자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23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을 포함한 나머지 국가의 위험도가 유럽만큼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유럽 외 다른 국가 입국자에 대한 검역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정세균 총리도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유럽 외 다른 지역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강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며 "검역 강화 방안

  • 대구 폐렴사망 17세 고교생, 코로나19 ‘음성’ 판정

    대구에서 폐렴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17세 고교생이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사망한 17세 소년에 대해 코로나19 음성으로 최종 판정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외부기관에서 교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검체 검사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진단검사관리위원회에서 모든 진단검사 결과를 판단한 결과 최종 음성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이 고교생은 사망 전날까지 받은 12번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나 사망

  • "코로나19에 직장 '갑질' 늘어···무급휴가·휴직 강요"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받은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연차 소진, 무급 휴직 등 불이익을 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이달 1∼7일에 접수된 '직장 갑질' 제보 773건 중 코로나19와 관련한 제보가 32%에 달하는 247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무급휴가 강요가 109건(44.1%)으로 가장 많았다. 연차 강요는 35건(14.2%)으로 집계됐다. 57건으로 집계된 기타 불이익(23.1%)의 경우 연차를 못 쓰게 하거나 위험이 큰 지역으로 업무를 배치하고 보호장비를 충분히 지급하지 않는 등의 경우

  • 소비자원, '코로나19' 불안 이용한 부당광고 53건 적발

    코로나19 예방 효과와 관련된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상품을 광고한 사업자들이 적발됐다. 8일 한국소비자원은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코로나19 차단 효과를 광고해 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53개 광고(45개 사업자)를 적발하고 이중 40건이 즉시 시정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광고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청을 요청 중이다.한국소비자원은 공정거래위원회와 온라인 광고 합동 점검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효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광고를 확인하고 사업자들에게 시정을 요청 중이다.이번 적발 사례로는 제품의 검증되지 않은 코로나19

  • KDI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국 경기 전반 위축”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달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국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경기 전반이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KDI는 8일 발표한 '경제동향 3월호'를 통해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한 2월에는 수출이 중국을 중심으로 부진했으며 내수도 경제 심리 악화로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지난 1월 경기 부진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다가 지난달 들어 위축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달 한국은행 제조업 계절조정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78에서 67로, 전산업 BSI는 75

  • 삼성전자 등 105개사, 8일부터 전자투표 개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기업들이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105개사가 정기 주주총회 개최를 위해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한국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K-eVote)를 통해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이용한다.이날 삼성전자·현대모비스 등을 시작으로, 9일부터 현대자동차·현대글로비스 등, 10일부터 삼성물산·SK하이닉스·종근당바이오·한진중공업홀딩스 등 기업들이 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K-eVote)을 통해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이용을 개시한다.전자투표 및 위임장 행

  • 코로나19 확진자 516명 늘어···총 5328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516명이 늘었다. 총 확진자 수는 5000명을 넘어섰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3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확진자 516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확진자수는 532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16명 중 494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95.7%다. 대구 405명, 경북 89명이다.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1명, 부산 3명, 인천 2명, 광주 2명, 대전 1명, 울산 3명, 경기 7명, 강원 1명, 충남 1명, 경남 1명 등으로 집계됐다.대구·경북 누

  • 당정청 "마스크 수출 줄이고 주말 생산 독려“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가 신종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마스크 수출 물량을 줄이고 주말 생산까지 독려하기로 했다. 4일 이낙연 코로나19 재난대책안전위원장은 이날 당·정·청이 국회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 위원장은 "당·정·청은 마스크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며 "수출 물량을 거의 없애고 주말 생산까지 독려하라는 것도 포함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당·정·청은

  • 코로나19 확진자 70명 추가 발생···대구·경북 53명

    24일 오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 총 83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구·경북 환자가 총 681명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오전 9시보다 70명 추가된 8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엔 전날 오후 4시 대비 161명이 추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70명 중 대구에서 41명, 경북에서 12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전체 확진자 833명 중 대구·경북 환자는 총 681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확진자 중 81.8% 비중이다.이밖의 지역에선 부산 12명,

  • [코로나19 확산]정부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등교·출근하지 말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등교나 출근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단계 격상됨에 따라 대국민 예방수칙을 일괄 개정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개정 수칙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할 것을 권고했다. 또 임신부, 65세 이상자, 만성질환자 등은 많

  • ‘안전지대 없다’ 코로나19 전국 확산···확진자 156명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1일 오전 52명 추가 발생하면서 확진 환자는 156명이 됐다.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은 부산·울산·강원·대전·세종뿐으로, 코로나19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새로 발생한 환자 52명 가운데 41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3명, 경남 2명, 충남 1명, 충북 1명, 경기 1명, 전북 1명, 제주 1명, 광주 1명이 확진됐다.신규환자 52명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총 39명이다. 신천지 관련 신규 확진자는 대구 33명, 경북 2명, 경남

  • '기생충'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韓영화 최초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9일(현지시각) '기생충' 각본을 쓴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봉 감독은 이날 무대에 올라 "감사하다. 큰 영광이다. 시나리오를 쓴다는 게 사실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라며 "국가를 대표해서 쓰는 건 아닌데, 이 상은 한국이 받은 최초의 오스카 상"이라고 감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많은 영감을 주는 아내에게 감사 대사를 멋지게 화면에 옮겨준 기생충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 中 신종코로나 누적 사망자 900명 넘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수도 베이징까지 봉쇄식 조치가 이뤄지고 있지만 피해가 여전히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0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171명, 사망자는 90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전역에서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3062명, 사망자는 97명이 각각 늘었다.특히 신규 사망자 수는 7일과 8일 각각 80명을 넘어선 데 이어 9일엔 처음으로 90명을 돌파했다. 발병지 우한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성은 지난 9일 하루 동안 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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