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커피는 원래 타 먹는 것”···김봉진 첫 프로젝트 ‘뉴믹스커피’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창업자인 김봉진 전 의장이 ‘믹스커피’ 사업에 도전한다. 지난해 그란데클립(grandeclip) 신규 법인을 설립한 김 전 의장은 ‘뉴믹스(newmix)커피’라는 이름으로 믹스커피의 새로운 챕터를 열겠다는 각오다.14일 그란데클립은 성수동에 ‘뉴믹스커피’ 카페를 오픈했다. 뉴믹스커피는 ‘새로운 믹스커피’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김 전 의장은 지난해 9월 카페 사업 추진을 알렸다. 당시 김 전 의장은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에서 정태영 부회장과의 토크쇼에서 그란데클립 설립을 공개했다.

  • 묵직한 한방이 없다?···더본코리아 IPO 재도전, 공정위도 걸림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더본코리아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2018년 IPO 추진이 무산된 이후 6년 만이다. 외식 프랜차이즈는 기업 성장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증시 문턱을 넘기 어렵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외식 프랜차이즈 현장 조사에 나서며 압박하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부담을 떨치고 외식 프랜차이즈 IPO 잔혹사를 떨칠지 주목된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연내 한국거래소 코스피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 출구 못 찾던 CJ제일제당···쿠팡 보란 듯 알리에서 물량공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커머스 기업들이 중국 이커머스 공습에 맥을 못 추고 있다. 중국 커머스 대표주자인 알리익스프레스가 막강한 자금력을 무기로 한국 셀러들을 대거 모집하는 가운데, 국내 대형 식품 제조업체의 입점 소식도 들린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가 CJ대한통운, CJ제일제당과 손잡으면서 사실상 쿠팡과의 신경전이 다시 불거지는 분위기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CJ제일제당은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브랜드 전문관인 ‘K-베뉴(케이베뉴)’에 입점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부터 K-베뉴를 론칭하고 국내 업체들의 입점 신청을

  • [영상] 롯데웰푸드 '가나 초콜릿 하우스', MZ 성수동 핫플 등극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웰푸드가 가나 브랜드 팝업스토어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3’를 서울 성수동에 오픈했다. 초콜릿을 디저트로써 즐기는 방식에 초점을 맞춘 이번 시즌은 가나초콜릿의 역사, 디저트 메뉴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지난 9일 찾은 서울 성수동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외관부터 가나초콜릿을 연상하게 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팝업스토어에는 가나초콜릿 조형물이 한눈에 들어왔다.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스토어는 2022년 봄 서울 성수동에서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엔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에서 시즌2를 진

  • '편의점 4위' 이마트24의 수익모델 찾기···노브랜드로 효과 볼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마트24가 노브랜드와 연계한 매장 오픈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마트24는 ‘편의점 4위’로 굳혀진 데다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서자 노브랜드에 기대 시너지를 내려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다 철수한 전례가 있다는 점에서 ‘이마트24·노브랜드’ 모델이 시장에 통할지 관심이 모인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올해 전략으로 ‘노브랜드 연계 신규가맹모델 론칭’을 꼽았다. 올 초부터 이마트24는 10여개 점포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입점시켜 테스트하고 있다.이마트는 최근 특허

  • [#유통365] 식물성 순대, 로봇이 조리한 피자···대세는 ‘푸드테크’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푸드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식물성 순대, 로봇이 조리하는 파스타 등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식품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시키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푸드테크가 제2의 반도체로 불리며 미래 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푸드테크는 식품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기술·상품·서비스 등을 총칭한다.한국푸드테크협의회에 따르면 푸드테크 국내 시장 규모는 600조원, 세계시장 규모는 반도체 산업보다 약 50배 많은 4경원에 달하는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평가

  • [현장] 올해 세븐일레븐 키워드는 ‘아침밥·글로벌 상품·베이커리’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올해는 어떤 상품들을 매대 황금존(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매대 2~3단)에 배치하면 좋을지 알게 되는 시간이었는데, 제로(제로칼로리) 음료 배치에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세븐일레븐이 5년 만에 경영주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전시회를 열었다. 세븐일레븐은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Life-Changing Experience)’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올해 세븐일레븐은 아침밥과 글로벌 상품, 베이커리를 3대 식품 상품으로 꼽으면서도 PB(자체브랜드), 제로칼로리 음료의 인기 지속을 예상했다.8일 세븐일레븐은

  • “강한 리더십 필요” 정용진 신세계 총괄부회장, 회장 승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이다.8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총괄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한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하기 위해 결정됐다. 유통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해지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

  • 아득해진 신라免 1등 타이틀···‘승부사 이부진’에 쏠리는 눈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김포공항 면세점을 둘러싼 빅2(롯데·신라)의 경쟁은 롯데가 승리를 잡으며 마무리됐다. 롯데면세점이 김포공항 알짜 구역을 모두 확보하면서 신라면세점은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데 실패했다. 지난해까지 부진을 면치 못했던 신라면세점은 김포공항을 놓치며 ‘면세점 1위’ 타이틀 확보와도 점차 멀어지는 모양새다.7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주류·담배 판매 구역 DF2를 운영할 새 사업자로 선정됐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031년까지 김포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독식하면서 인천공항 면세점의

  • ‘끊지말고 끝내자’···세계 최초 식약처 승인받은 엔드퍼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30년 이상 담배를 태운 흡연자다. 건강이 좋지 않아 금연하고자 2년 전부터 전자담배로 바꾸게 됐지만 담배를 완전히 끊기는 쉽지 않았다. 1달 정도 엔드퍼프(END PUFF)를 사용해보니 일반담배, 전자담배 다 생각 없어졌다. 지금은 엔드퍼프도 안 쓰게 될 정도로 금연할 수 있게 됐다.”HR메디컬이 신개념의 금연보조제 ‘엔드퍼프’를 공개했다. 니코틴이 없지만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해 흡연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드퍼프는 기존 금연보조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 선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6일

  • [단독] 하루아침에 1만원 껑충? 알리익스프레스의 수상한 가격변동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판매자들에게 입점·판매수수료를 모두 면제하고 낮은 가격, 빠른 배송 시스템을 갖추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커머스 생태계에서 알리익스프레스는 쿠팡의 유일한 대항마로 거론되기까지 한다. 그러나 판매되는 제품 가격이 수시로 바뀌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을 빚고 있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공격적으로 국내 판매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상품 전용관 ‘K 베뉴’로 사세 확장에 속도를 내면서 ‘판매자 수수료 0%’ 정책까지 도입했다.알리익스프레스 K 베뉴에

  • 몸값이 관건?···말만 무성한 홈플러스 매각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올해 홈플러스 각자 대표로 선임되면서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매각 시기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홈플러스의 재무 부담이 과중 되고 실적마저 좀처럼 개선되지 않자, 일각에선 매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홈플러스는 올해 정체성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 향상이 우선 과제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정기평가를 통해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로 유지했다. 홈플러스가 점포 매각을 지속하고 제한적인 설비투자로 대형마트 업계서 경쟁력이 약화

  • [유통토요판] 깨지지 않는 1위···소비자 선택은 몽쉘 아닌 ‘초코파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반생초코케이크 분야서 수년째 ‘오리온 초코파이’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초코파이와 몽쉘을 둘러싼 소비자들의 취향이 엇갈리면서, 몽쉘은 수년째 초코파이 벽을 뚫지 못하고 있다.2일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마켓링크 통계 기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오리온 초코파이’가 소매점 매출 1위를 기록했다.지난해의 경우 오리온 초코파이가 소매점 매출 871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오리온 초코파이 뒤로는 오예스(611억원), 몽쉘(472억원), 롯데웰푸드 카스타드(400억원), 오리온 카스타드(26

  • 너도나도 뛰어들지만···CJ제일제당 햇반 ‘국민 즉석밥’ 증명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1인 가구 증가로 즉석밥 시장 규모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즉석밥 시장은 CJ제일제당이 부동의 1위를 기록하면서 오뚜기, 하림 등이 그 뒤를 잇는 형국이다. CJ제일제당 햇반이 쿠팡 로켓배송서 판매되지 않고 있음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해 눈길을 끈다.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은 지난해 국내외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850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4% 성장했고,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2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

  • 성수동에서 만나는 한국 대표 딸기 브랜드 ‘밀양딸기1943’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서울 성수동에서 ‘밀양딸기1943’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밀양딸기1943 팝업에서는 밀양딸기의 역사를 살펴보면서도 시식, 딸기네컷 촬영 등 다양한 체험할 수 있다.29일 서울 성수동 와인바 위키드와이프에서 ‘밀양딸기1943’ 팝업스토어가 오는 3월2일까지 진행된다. 일시적으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에선 밀양딸기1943을 체험할 수 있는 밀양딸기 포토존, 딸기네컷 촬영존, 체험형 스티커 행사 등 밀양 딸기를 알리는 요소들이 채워졌다.밀양딸기1943은 딸기 시배지 밀양의 역사와 자부심을 담은 프

  • [F&B 까보기⑤] 4년 연속 적자 남양유업, 경영진 교체도 난항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남양유업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한앤코)로 변경되면서 60여년 만에 오너 경영이 막을 내렸다. 한앤코는 전문경영인을 선임해 경영정상화를 준비하는 동시에 사명 변경까지 고려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점유율 확보와 적자 개선이 과제가 남았다.28일 남양유업은 지난해 매출 9968억원, 영업손실 5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년 사이 적자 폭은 감소했지만, 지난해도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게 됐다.유통업계에선 남양유업이 한앤코로 주인이 바뀌면서 올해 공격적으로 경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 ‘계획된 적자 끝’ 쿠팡, 사상 첫 연간 흑자 달성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이 지난해 사상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14년 만에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국내 유통 시장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28일 쿠팡은 지난해 매출 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 영업이익 6174억원(4억7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쿠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인 8조6555억원(65억61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15억원(1억3000만달러) 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나 급증했다.또 쿠팡의 4분기와 지난해 조정 당

  • 도세호 대표 복귀 4개월만···SPC 비알코리아 분위기 뒤숭숭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 내부에서 직원들의 성과급을 둘러싼 잡음이 일고 있다. 비알코리아는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비알코리아 대표직으로 복귀한 도세호 부사장은 최근 허희수 부사장에 임직원 성과급을 반납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적 악화에 내부 비용까지 축소된 상황에서, 도 대표 발언에 직원들 사이에선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27일 SPC그룹에 따르면 비알코리아와 파리크라상은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냈다. 지난해 실적 부진에 시달린 비알코리아는 도세호 전 대표를 다시 경영에

  • [F&B 까보기④] ‘3조 매출 실패’ 스타벅스, 혜택 변경으로 돌파구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SCK컴퍼니(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해 매출 3조원 달성에 실패했다. 스타벅스는 공교롭게 신세계가 지분 인수한 이후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이마트 알짜 자회사’ 수식어가 붙은 스타벅스는 수익성 고삐를 당기기 위한 고객 혜택을 축소하는 모양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고객 혜택을 축소하고 있다. 스타벅스 앱 회원 등급별 혜택을 비롯해 스타벅스 제품 구매시 제공되는 무료 음료 쿠폰 등이 대거 사라지는 분위기다.대표적으로 스타벅스는 회원 등급별 혜택을 변경했다. 스타벅스는 앱

  • [#유통365] 이디야 옆 메가커피, 메가커피 옆 컴포즈?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고물가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저가 프랜차이즈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저가 커피 브랜드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선 ‘이디야 옆 메가커피, 메가커피 옆 컴포즈’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24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를 보면, 2022년 기준 대표적인 저가 프랜차이즈 가맹점 빅5(이디야·메가MGC·컴포즈·빽다방·더벤티) 가맹점 수는 1년 사이 27% 늘었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하면 57%나 늘어난 규모다.업체별로는 ‘컴포즈커피’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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