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당선 쇼크에 국고채 강세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에 국고채 금리도 요동쳤다. 시장 예상과 달리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당선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됐고 채권시장은 강세로 전환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트럼프 후보 당선이 채권 시장에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전망도 나왔고 강세폭은 줄어들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집계된 국고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일제히 하락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일 대비 2.3bp 하락한 1.402%를 기록했고 5년물은 2.1bp 떨어진 1.493%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3.1b

  •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 국고채값 상승

    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국고채값이 올랐다는 뜻이다. 국내에서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속에 정국이 불안한 가운데 총리와 경제부총리가 바뀌는 등 정치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대외 리스크 측면에서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투자협회 집계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5bp 하락한 1.436%을 기록했다. 5년물은 전일 대비 2.4bp 낮은 1.503%, 10년물은 3.6bp 내린 1.694%로

  • ECB 금리 동결에도 채권시장 횡보

    국고채 금리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도 소폭 상승했다. 채권시장은 지난밤 ECB 정책회의 결과에 장초반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중 약세로 전환됐다. 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 이탈 우려 속에 투자 심리가 약화되는 양상이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7bp 오른 1.381%에 고시됐다. 5년물은 전일 대비 2bp 상승한 1.443%에 마감됐다. 100년물은 1.3bp 오른 1.626%, 20년물은 1.1bp 상승한 1.671%였다. 국고채 30년물과 50년 물은

  • 대한항공, 잇단 회사채 발행 실패로 유동성 적신호

    대한항공이 회사채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에서도 미매각 물량이 대거 나온 데 이어 이번 회사채 발행도 어려워지면서 대한항공은 유동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보류한 영구채 발행이 재개되도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년 만기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전일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전량 미매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만기를 1년으로 짧게 잡은 데다 금리 수준도 연 4%로 높게 제시했으나 기관 투자자는 단 한곳도 수요예측에 들어오지 않았다

  • 기준금리 동결에도 채권 시장 강세

    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음에도 국고채 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더구나 이날 금통위에서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채권 시장이 약세를 보일 만한 결정인데도 이날 채권시장은 강세로 마무리됐다. 이에 금융 투자 업계에서는 당분간 정책 요소보다는 수급 여건에 따라 시장이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bp(1bp=0.01%p) 내린 1.323%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은 4.6bp 하락한 1.37%, 10년물은

  • 국고채 시장, 금통위 앞두고 관망세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이벤트에 관망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국고채 금리는 30년물을 제외한 모든 만기에서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일대비 1.0bp 오른 1.288%, 5년물은 1.7bp 상승한 1.310%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0년물도 각각 1.0bp, 0.4bp 올랐다. 다만 30년물은 0.2bp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최근 이주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말부터 제기되던 미국

  •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에 회사채 시장 '긴장'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여파로 국내 회사채 시장에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도 축소되면서 국고채 시장도 약세를 보이고 있어 회사채 시장 위축이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6부는 한진해운이 31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다음달 1일 현장검증과 대표자 심문을 거쳐 최대한 신속하게 법정관리 개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은 'D'등급으로 다시 한번 강등될 전망이다.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는 30일 채권단 신규자금지원

  • 50년물 발행설에 국고채시장 경계 심리…금리 소폭 상승

    국고채 50년물 발행 경계심리에 국고채 시장이 오늘도 소폭 약세를 보였다. 다만 기획재정부가 아직 의견수렴중이고 정기발행은 아닐 것이란 전망에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19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3bp 오른 1.231%, 10년물은 0.7bp 상승한 1.422%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기준으로는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3bp 오른 1.231%, 5년물은 0.6bp 상승한 1.256%를 기록했다. 장기채 금리도 소폭 상승했다. 국고채 10년물은 0.7bp 상승한 1

  • 강세 보이던 채권시장, 금통위 앞두고 관망 모드

    국고채 금리가 10일 미국 채권금리 하락과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승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경계감에 관망세가 나타났다.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2bp 하락한 1.215%를 기록했다. 지난달 6일 기록한 사상최저치 1.203%에 1.2bp만을 남겨두고 있다. 5년물도 3.2bp 떨어진 1.240%을 기록했고 10년물은 3.6bp 하락한 1.391%에 마감했다.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은 모두 3.5bp씩 하락해 각각 1.463%, 1.479%에 장을 마쳤다.국고채 시

  • 원달러 환율 13개월내 최저치…1120.2원

    일본은행의 추가 부양책이 시장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자 원화가 강세를 지속했다. 채권 시장에서 국고채 최종호가 수익률은 상승 마감했다.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2원 내린 1120.2원을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원화강세)이며 13개월내 최저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원 내린 1123.0원에 거래가 시작돼 장중 112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은행(BOJ)이 내놓은 추가 부양책 실망감에 하락으로 돌아섰다.일본은행은 이날 상장지수펀드(ETF)의 매입 금액을 기존 연간 3조

  • 채권시장 우량채·단기물 강세 전망

    채권 발행시장에서 공급 감소에도 우량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통시장에서는 A등급 회사채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 건설사 회사채 발행 시장도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수요예측을 진행한 센트럴시티와 SK케미칼에는 수요가 몰리며 관심을 받았다. 센트럴시티는 신용등급 AA-등급과 안정적인 사업구조 등이 주목 받으며 4500억원 가량의 수요가 몰렸다. 발행예정 금액은 1500억원이었다.오버부킹에 성공했지만 트랜치별로는 단기물의 수요가 많았다. 300억원을 발행하려 했던 3년물에는 14

  • 은행 자본확충용 코코본드 발행 확대 전망

    국내 은행들의 자본확충 수요에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 발행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비상장은행 및 지주사의 코코본드 발행 근거가 마련되면서 발행 물량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코코본드의 위험성도 증가하는 만큼 발행금리는 높아질 전망이다.21일 우리은행은 공시를 통해 "자기자본 비율제고를 위해 코코본드 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해외투자를 대상으로 5억달러(약 5700억원) 규모의 조건부 코코본드 발행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다.우리은행은 지난

  • 한기평, SK브로드밴드 등급 전망 하향

    한국기업평가가 SK브로드밴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긍정적 검토 대상에서 제외했다. CJ헬로비전과 합병 무산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20일 한국기업평가는 SK브로드밴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 로 유지하는 한편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한단계 낮췄다. CJ헬로비전 합병 무산으로 자체적인 시장지위 향상은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현금 창출 및 재무구조 개선폭도 제한된다는 점도 반영됐다.배영찬 한기평 평가1실 전문위원은 "SK브로드밴드가 합병을 통한 확장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며 "국내 유료방송시장의 성장둔화 및 경쟁심화 기조를 감

  • NICE신용평가, SK브로드밴드 신용등급 전망 하향 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합병을 불허하는 것으로 최종 의결하면서 SK브로드밴드의 신용등급 전망이 한단계 하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18일 NICE신용평가는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 불허 결정에 대한 견해를 발표하고 향후 미래창조과학부의 심사후 합병무산이 확정될 경우 등급전망을 한단계 하향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즉 현재 수준인 AA-등급은 유지하되 등급전망이 긍정적에서 안정적(Stable)로 하향 조정된다. 반면 미래부로부터 최종승인을 받을 경우 현재 신용등급 보다 한 노치 상승한 AA등급으로 상향

  • 기준금리 동결에도 채권 강세

    글로벌 금융시장이 회복 중인 가운데 국내 채권 시장에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내 채권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국고채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회사채 시장에선 우량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14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0.6bp(0.006%) 하락한 1.205%에 마감했다.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5년물은 1.3bp 내린 1.224%, 10년물은 1.9bp 내린 1.374%에 장을 마쳤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2.4bp 하락한 1.457%, 2.9bp 떨어진1.477%를

  • 방향성 못찾은 채권시장…국고채 금리 소폭 상승

    국고채 금리가 방향성을 찾지 못하다가 장 막판 약세로 마감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유럽발 불확실성 확대에 국고채 3년물은 장중 등락을 이어갔다.8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8bp 오른 1.216%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단기물 금리는 오르고 장기물 금리는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날은 모든 만기에서 금리가 상승하며 약세를 보였다. 국고채 10년물은 0.8bp 오른 1.388%를 기록했다.이날 채권 시장에서 시장참가자들은 같은날 저녁 발표될 미국 고용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결정

  • 브렉시트우려 재부상

    브렉시트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파운드화는 31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20원 오른 116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달러당 1145원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원화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파운드화 가치는 하락세를 보이며 31년내 최저치를 다시 썼다.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 7시 기준 달러대비 파운

  • [브렉시트 쇼크] 미 연내 금리인상도 제동 걸리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장 오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24일 로이터에 따르면 로버트 카플란 달라스 연준 총재는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가 세계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이란 우려감을 갖고 있다"며 "브렉시트로 연준은 더 많은 정보와 더 많은 인내심을 보여줘야 할 때이며 7월금리 인상은 협상 테이블에서 사라졌다"고 말했다.투표

  • [브렉시트 쇼크] 원달러 환율 폭등…엔화 가치는 급등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되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보였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화와 엔화 가치가 급등한 반면, 파운드화와 유로화 가치는 하락했다. 금 시세는 5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영국 잔류가 유력시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분간 금융시장은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불안정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0분 현재 달러당 1173.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23.2원 급등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브렉시트 투표 개표 상황에 따라 큰폭으로 오르고 내

  • 브렉시트 투표에 국고채 금리 소폭 하락

    국고채 금리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묻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23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지표 금리는 전일 대비 1.8bp 내린 연 1.337%로 마감됐다. 5년물은 1.8bp 내린 연 1.408%를 기록했다. 장기채 금리도 일제히 하락했다. 국고채 10년물은 1.1bp 하락한 연1.627%, 20년물은 0.9bp 내린 연 1.720%를 기록했다. 국고채 30년물은 0.4bp 하락한 연1.747%에 마감했다.이날 시장에서는 브렉시트 결과를 기다리는 경계심리가 이어졌다. 현지 여론은 사실상 영국의 유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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