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진작 지원금 전국민 지급하나···당정 이견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소비진작 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줄지 고소득층은 제외하고 줄 지가 주목받는다. 여당은 전국민에게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재부는 반대하고 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2차 추경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및 특고노동자 맞춤형 지원과 소비 진작을 위한 일반 국민 대상 지원금 병행을 검토하고 있다.정부와 민주당 모두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와 소비를 살리기 위해 소비 진작 지원금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다

  • 2차 추경 최대 30조원···전국민 지원·사각지대 해소 여부 관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여당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및 특고노동자 맞춤형 지원과 소비 진작을 위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등 최대 30조원 규모의 2차 추경을 논의하고 있다. 당정은 올해 추가 세수 32조원을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올해 추가 세수 규모를 32조원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추가 세수는 올해 세입 예산 283조원과 올해 국세수입 예상치 315조원 간 차이다.당정은 추가 세수를 이용해 코로나19로 발생한 양극화 해소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적작국채 발행 계획은 없

  • 대기업 출자 국외 계열사 정보 공시 예고···롯데홀딩스·광윤사 정조준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가 국내 대기업 계열사에 출자한 국외 계열사 정보의 의무 공시가 담긴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호텔롯데의 국외 계열사인 롯데홀딩스와 광윤사의 주주 등 내용이 공개될지 주목받는다.6일 정부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일 공시 대상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에 직간접적으로 출자한 국외 계열사 정보(회사명 등 일반현황, 주주 및 출자현황)를 의무적으로 공시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또한 개정안은 국내 계열사 주식을 직접 소유하고 있는 국외 계열사 주식을 소유

  • 조세특례 관리 강화 제기···“정부 임의평가, 국회 제출해야”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300억원 이하 조세특례 항목과 일몰기한이 없는 항목에 대해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부의 자체적 임의심층평가 결과를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에 따르면 해당 연도에 적용기한이 종료되는 사항 중 연간 조세특례금액이 300억원이 넘는 조세특례에 한해서만 심층평가를 의무 시행한다. 반면 적용기한이 없는 항목과 연간 조세특례금액 300억원 이하 항목은 의무심층평가 대상에서 제외하고 정부가 자체적으로 선정해 임의심층평가 한다. 그 결과는 국회에 제출하지 않는다.그러나 조

  •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해소·손실보상 소급 해결 관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여당이 2차 추경을 통해 보편과 선별 병행 지원을 논의하는 가운데 선별지원의 경우 사각지대가 해소될지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지급된 선별지원에서는 단순 고용보험 가입 특고와 무급휴직자, 일용직 노동자들 다수는 선별지원 대상에서 매번 제외됐다.더불어민주당은 내수 부양과 맞춤형 피해 지원을 위해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피해업종 선별지원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손실보상 소급 여부를 포함한 법제화도 고민하고 있다.그러나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관건은 피해업종 선별지원에서 사각지대를 얼마큼 줄이

  • [인터뷰] 조정훈 의원 “양극화 해소 헌법에 담자···기본소득·조세정책으로 가능”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양극화가 심해지고 그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모두 느끼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겠다고 나서는 분이 많지 않다. 이제는 양극화 해소를 헌법에 담아 국가 대책의 최우선 정책 목표로 삼아야 한다.”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정치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양극화를 꼽았다. 양극화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는 여야 간 이견이 없다. 그러나 구체적 방법으로 들어가면 이견이 발생하고 좁히지 못해왔다. 제대로 된 논의도 이뤄지지 못했다.이 상황을 극복하고 실제적으로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조 의원은 최근 여야

  • “77만명 해고 우려”···고용지원금 연장·이용률 개선 주목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고용 버팀목이 됐던 고용유지지원금이 이달 말 종료되는 사업장들이 발생한다. 고용유지지원금이 연말까지 연장되지 않을 경우 면세점, 항공기취급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과 일반업종에서 약 77만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데도 신청하지 않고 해고와 무급휴직을 강행하는 사업장을 막을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제기됐다.올해 초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고 있는 기업들은 이달 말 지급기한이 종료돼 더 이상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고용보험법은 고용

  • 정부, 2030 온실가스 추가 감축···신규 석탄발전소 어쩌나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가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회의를 개최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선제적 노력 의지를 밝혔지만 계획과 준비가 부족하단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과 일자리 전환 대비가 미흡하단 의견이다.한국은 지난달 30∼31일 서울에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열었다. P4G 회의는 한국이 처음 개최한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다. 회의에 참가한 한국과 각국의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서

  • 4월 사업체 종사자 38만명 증가···기저효과 작용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지난 4월 사업체 종사자 수가 약 38만명 늘었다. 그러나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임시일용직이 늘어나는 등 완연한 회복세는 보이지 못했다. 숙박음식점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4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1인 이상 사업체에 속한 종사자는 1860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만9000명(2.1%) 늘었다. 3월(22만3000명)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증가 폭은 2019년 8월 이후 가장 컸다.사업체 종사자 수 증가는

  • 2차 추경 ‘지원금 대상·손실보상 소급 여부’ 쟁점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영업제한 손실보상 소급 적용이 이뤄질지 주목받고 있다. 자영업자들과 여권 일각에서는 경기 진작을 위한 전국민 지원금과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 적용이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 적용에는 찬성하고 있으나 전국민 재난지원금에는 부정적인 의견이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계획대로 백신이 접종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를 유지한다면

  • 공무원 특공 폐지·전수조사···정부여당 소극적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 직원들의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특공) 분양 논란이 확대되면서 제도 폐지 요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 여당은 특공폐지와 관련 전수조사에 소극적인 상황이다.최근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관세청 산하 관평원은 이전 대상도 아닌데 세종시에 신청사를 짓고 상당수 직원에게 세종시(행복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제도 혜택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관평원 직원 82명 중 49명은 2017년 5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세종시 특별공급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분양 당시

  • 각종 지원 에너지특화기업에 대기업 포함되나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대기업집단이 에너지특화기업에 지정돼 지방세 감면,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지 주목받는다. 정부여당은 에너지산업 활성화와 균형발전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시각이지만 대기업 특혜라는 반발도 있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산자위는 오는 6월 소위를 열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심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민주당 송갑석 의원과 신정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관련 개정안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도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 뉴노멀 시대 마케팅 본질? “사람·고객”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유주엽·이호길·이현재·염현아·김지원 인턴기자] 국내외 전문가들은 기술 발전시대에도 마케팅의 본질은 여전히 사람과 고객이라고 밝혔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기여, 직원과 협력업체에 대한 공정한 대우, 복지 중심의 자본주의도 강조했다.굿 컴퍼니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시사저널 주최 ‘컨퍼런스G 2021’이 2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시사저널은 좋은 기업이 경제를 살리고 세상을 바꾼다는 가치 하에 2013년부터 9년간 굿 컴퍼니 컨퍼런스를 이어왔다.올해 주목한 주제는 ‘2

  • 양극화 대책 지지부진···여야 대책 협력 실효성 주목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기로 한 가운데 실효성 있는 결과물이 나올지 주목받는다.지난 21일 여야 의원 116명은 ‘양극화 해소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시대전환, 기본소득당, 무소속 등 다양한 정당 의원들이 공동으로 발의에 참여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결의안은 국회에 양극화해소기본법 제정을 목적으로 한 1년 기한 양극화해소대책특위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극화해소기본법에는 양극화 지표 등 양극화종합지수

  • 주택연금 이용·지급금 수도권 쏠려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노후 대응 목적인 주택연금 이용과 지급금이 수도권에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나라살림연구소의 ‘주택연금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역별로 주택연금 보증 공급액과 이용률 차이가 컸다.2019년 기준 주택연금 전체 보증 공급액의 71%가 서울(37%)과 경기(34%)에 집중됐다. 반면 세종, 전남, 제주는 전체 보증 공급액의 1% 미만이었다.부산 8%, 인천 4%, 대구 4%, 경남 3%, 대전 1%, 광주 1%, 전북 1%, 충남 1%, 울산 1% 등이었다.주택연금 가입자도 서울과 경기에 61.9%가

  • 정부 ESG 지표 표준화 작업에 업계·전문가 우려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표 표준화 작업에 논란이 일고 있다. 다양한 목적을 가진 ESG 활동에 표준화된 평가 지표를 만드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상장 기업들의 ESG 의무 공시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 우선이라는 문제제기다.산업통상자원부는 ESG 지표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안에 가이드라인 성격의 K-ESG 지표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 600여개의 평가지표가 운용되는 등 평가기관이 난립해 평가대상인 기업에 혼란이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또한 평가기관마다 다른 기준으로 인해

  • 시장소득 빈부격차 5분기 연속 악화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 지원금 효과를 제거한 시장소득 격차가 5분기 연속 악화됐다. 재난 지원금 등으로 빈부격차를 완화했으나 경제 성장의 온기가 가계에 고르게 퍼지지 않는 모양새다.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명목소득은 438만4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436만6000원) 보다 0.4% 늘었다.그러나 내용을 보면 가계소득은 부진했다. 근로소득(-1.3%), 사업소득(-1.6%), 재산소득(-14.4%) 모두 전년보다 줄었다. 가계 근로소득·사업소득·재산

  • 곧 청년 노동인구 급감···노동 이동성 강화 대응 제기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조만간 다가올 청년 노동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18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예산춘추 2021 두 번째호에 실린 ‘인구변화의 노동시장 파급효과 전망과 과제(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에 따르면 청년노동 인구의 급격한 감소가 노동시장의 주요 불균형 요인으로 지목됐다.현재는 연간 출생아 수가 60만명대인 1990년대 출생자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그러나 5~6년 후에는 출생아 수가 40만명대로 줄어든 2002년 이후 출생자들이 본격적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한다. 노동시장 신규 진입자

  • 한미정상회담, 백신협력·한반도평화 진전 관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한미정상회담에서 백신 협력과 한반도 평화 진전을 위한 협력이 이뤄질지 관건이다.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는 집단면역, 경제, 안보 등 주요 의제들이 논의된다. 구체적으로 백신 스와프 및 국내 백신 생산, 우리 기업의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 한반도 평화·비핵화 진전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한국 정부는 미국이 요구하는 반도체 투자를 활용해 백신 협력과 한반도 문제 진전을 꾀하는 모양새다.우선 백신 협력의 경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 끊임 없는 산재···중대재해법 시행령 보완 방향 주목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잇따른 산재 사망 사고를 막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점검 등 산업재해 관련 법안과 제도 개선 작업에 나섰다. 노사 이견이 큰 가운데 실효성을 가질 수 있을지 관건이다.민주당은 17일 산업재해 예방 TF(태스크포스) 1차 회의를 열고 중대재해법 시행령 준비 과정 등 현행 제도를 점검했다. 산재 예방을 위한 정부 활동도 보고받았다.특히 민주당은 법적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TF 단장인 김영배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앞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준비과정 점검 ▲근로감독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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