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경쟁 후끈

    국내 은행권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은행 입장에선 인건비 등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은행들이 로보어드바이저를 이용한 포트폴리오 분석, 애플리케이션 활용, 자산관리 서비스 도입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최근 모바일과 인터넷에 오픈한 '케이봇 쌤'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내놨다. 투자금액이 10만

  • 우리은행, 연간 채용규모 확대…청년 일자리 창출 도움

    우리은행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750명 규모의 연간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채용 규모를 2016년 300명, 2017년 595명 등 매년 확대해 왔다. 올해도 전년 대비 26% 증가한 750명의 인재를 선발한다. 세부적으로 일반직 500명, 특성화고 채용을 포함한 개인금융서비스직군 등 250명을 채용한다. 또 2018년 채용은 우수 인재를 선점하고,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채용 시기를 앞당긴다. 지난해 상반기 191명을 채용했으나, 올해는

  • ‘KB국민은행 채용비리’ 前부행장 구속…인사팀장·상무 이어 세 번째

    채용 비리에 연루된 KB국민은행 전 부행장이 구속됐다. KB국민은행 인사팀장과 KB금융지주 HR(인사관리)총괄 상무가 같은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세 번째 나온 구속 결정이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KB국민은행 전 부행장 L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부행장 L씨는 2015년 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KB국민은행 인사를 총괄하는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을 지내며 채용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업무방해·남녀고용평등법 위반)

  • 34조 서울시금고 쟁탈전…4대 시중銀 '대입'보다 뜨거운 눈치경쟁

    34조원에 달하는 서울시금고 운영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의 눈치경쟁이 시작됐다. 제안서 접수는 지난 25일부터 시작됐지만 마감일인 오는 30일까지 경쟁은행 탐색과 전략 세우기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6일 시중은행들은 모두 제안서 마감 당일인 30일 접수를 하겠다며 막판까지 물밑 경쟁을 벌일 태세다. 대입보다 뜨거운 사활을 건 눈치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시금고 선정에는 103년 동안 금고지기 역할을 했던 우리은행 뿐만 아니라 국민, 신한, 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모두 경쟁에 참여할 전망이다. 기업

  • 4대 시중은행, 1분기 중소기업 대출 크게 늘렸다

    국내 4대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상대적으로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기업대출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반영된 당연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26일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들은 올해 1분기 중소기업 대출을 가계대출보다 늘리며 이자이익 규모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원화대출금 중 기업대출 잔액은 108조3000억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9.6% 늘었다. 같은 기간

  • 출항 앞둔 농협금융 '김광수호', 전임자 넘어설까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26일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최종 선임됐다. 김광수 회장은 3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김 회장의 앞날은 마냥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및 비은행 부문 강화, 글로벌 진출 등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이 관료출신 '낙하산'이라는 일각의 부정적인 시선속에서 어떤 경영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광수 회장, 정통 관료 출신 금융전문가…부산저축은행 사태로 고초 겪어김 회장은 광주제

  • "모바일 결제,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

    금융위원회는 국내 모바일 결제가 국제적인 수준에 비해 손색이 없도록 규제 완화와 제도적 지원을 하기로 하고 26일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부는 모바일결제 저렴한 수수료와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도록 활성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모바일 결제 활성화 간담회’를 열어 간편결제 활성화 방안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모바일을 이용한 간편한 결제가 보편화돼 현금없는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간편결

  • IBK기업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5129억원…전년 동기比 16.7%↑

    IBK기업은행이 올해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51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7% 증가했다. 26일 기업은행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자회사 포함 5129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 IBK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65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대출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건전성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년 동기(0.74%) 대비 0.15%포인트 감소한 0

  • 농협금융 신임 회장에 김광수 전 FIU 원장 확정

    농협금융지주는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재정경제부 국세조세과장, 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하고 이후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을 맡았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29일부터 2년간이다. 김 회장 취임식은 오는 30일 농협금융 본점에서 열릴 예정이다.

  • NH농협금융, 1분기 순익 3901억… 전년비 76%↑

    NH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39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 전분기 대비 197% 급증한 것이다. 농협금융이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한 순이익은 4578억원이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영업실적은 개선된 반면 대손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1조8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으며 수수료이익은 2966억원으로 19.8%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은 1062억원으로 전년동기 2174억원 대비 51.2% 감소했다. 농협

  • 비트코인 1개월만에 1000만원선 탈환

    비트코인 가격이 25일 1000만원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날 1개월여만에 1000만원대 재진입한데 이어 이틀째 1000만원대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초 700만원대에서 30% 가량이 뛰었다. 글로벌 큰 손들이 가상화폐 투자에 관심을 드러낸 것에 더해 국내 거래소들의 코인 상장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후 5시 30분 빗썸 거래소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033만원으로 전날에 이어 1000만원대를 이어갔다. 이달 초부터 이어진 오름세다. 이번 상승세는 그동안 하락세가 정부 규제 논의에서 비롯됐던 것과 대조적으로

  • 금감원 "금융그룹 통합감독 앞서 그룹리스크 해소 방안 마련하라"

    금융감독원이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 시행을 앞두고 금융그룹에 금융계열사를 통한 부실계열사 지원 등과 같은 금융그룹 리스크를 해소할 방안을 미리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는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이 시행되는 7월 이전에 금융회사들이 통합위험관리체계 구축을 자율적으로 준비하라는 취지다.유광열 금융감독원장 대행은 2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교보생명과 롯데, 미래에셋, 삼성, 한화, 현대차, DB 등 금융그룹 통합감독 대상 7개 그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유 대행은 "금융계열사를 통한

  • 1분기 은행 주택담보대출 '주춤'…가계 일반대출은 늘어 '풍선효과'

    지난 1분기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줄거나 낮은 증가율을 나타내면서 당국의 규제가 먹혀 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용대출을 포함한 일반대출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집 잡혀 돈 빌리기 어려워지자 대출자들이 신용대출 등으로 돌아서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공시한 1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행된 규제 속에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을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민은행 1분기 실적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6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38조6

  • 소비심리 사상 첫 5개월 연속 악화…"원화 강세, 취업 부진 영향"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8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1로 지난달 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4월(100.8) 이후 최저 수준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연속 악화된 것은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요인으로는 미·중 무역분쟁 가능성, 원화 강세로 빚어

  •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추가 인수 계약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미트라니아가(Mitraniaga) 은행 지분 71.68%를 감독당국 승인을 전제로 인수하는 조건부 계약을 맺었다.25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계약체결은 지난해 11월 아그리스 은행과 조건부 주식인수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두 번째다. 앞서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아그리스 은행 지분 82.59%을 조건부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현지 규정에 따라 은행 지분 소유한도가 최대 40%이고, 이를 초과하기 위해서는 2개 이상의 현지은행을 인수해야 한다"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인도네

  • 신한 통합앱 '쏠' 접속장애…안정화는 언제쯤?

    신한은행 디지털 역량을 상징하는 통합앱 ‘쏠’이 말썽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연일 쏠 사용의 불편함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오더니 급기야 지난 23일에는 접속 장애까지 발생했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쏠은 전날 저녁 7시께부터 1시간 30분 가량 장애를 일으켰다. 이 장애로 쏠은 모바일뱅킹이 중단됐다. 신한은행은 “시스템 개선작업중 일부 접속오류가 발생했다”며 구 버전인 ‘S뱅크’ 앱을 사용하라고 안내했다. 쏠은 기존 신한은행 뱅킹앱 S뱅크, 써니뱅크 등 6개 앱을 통합해 하나로 구현했다. 온라인과 모바일로 이원화됐던 신한은행 앱

  • 케이뱅크, 초간편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케이뱅크는 24일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한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가 선보이는 해외송금은 간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프로세스로 구성해 고객이 국내에서 계좌 이체하듯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복잡하고 어려웠던 해외송금 절차를 3단계로 대폭 간소화해 송금 국가와 금액,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첫 단계로 송금정보는 송금 국가를 선택하고 금액을 입력하면 바로 환율 확인까지 할 수 있다. 별도 환율조회 메뉴에서는 목표환율 설정을 통해 최저 또는 최고 목표환율 도달 시 푸시 알림을 받아볼

  •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POINT' 선풍…출시 3주 만에 10만좌 돌파

    우리카드는 신상품 ‘카드의정석 POINT’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출시 3주 만에 10만좌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우리카드는 이달 2일 강력한 포인트 적립 혜택에 예술적 디자인이 더해진 신상품 ‘카드의정석 POINT’를 출시했다.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출시 후 일반적인 범용카드에 비해 매우 이례적인 발급 속도를 기록하며 3주 만에 10만좌를 돌파했다.카드의정석 POINT는 모든 업종에서 업계 최고 포인트 적립율인 0.8%를 기본으로 적립해주며, 전월 실적 30만원 이용 시 한도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적립

  • 삼성생명, 빅3 생보사 중 영업이익률 나홀로 하락

    삼성생명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업계 빅3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전년대비 하락했다. 이 외에도 삼성생명의 경영효율지표들인 운용자산이익율, 신계약율 등이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지난해 12말 기준 영업이익률은 4.6%를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8.24%)보다 3.64%포인트 감소했다. 빅3 생보사 중 유일하게 악화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보험사의 영업 효율성을 파악하는 지표다. 투자영업비용을 제외한 총수익 대비 당기손익 비율이다. 생보사들의

  • 하나캐피탈, 비대면 서류제출 시스템 ‘다큐 One-클릭’ 도입

    하나캐피탈은 고객이 제출해야 하는 증빙서류를 해당 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발급, 제출 할 수 있는 비대면 서류제출 시스템인 ‘다큐 One-클릭’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다큐 One-클릭은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KED)에서 개발한 ‘퀵파인드’를 이용한 세무증명서류 서비스로 개인, 개인사업자 및 법인고객이 대출신청과 심사를 위해 각종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는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프로세스이다.이를 통해, 대출신청시 서류제출 단계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대출 심사 소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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