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하는 국회법’·‘임세원법’ 등 110건 법안 통과···탄력근로제 등 쟁점 법안은 ‘불발’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 세칭 ‘임세원법’ 등 법률안 110건을 통과시켰다. 또한 제10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비준동의안과 일본 초등 교과서 검정 시정 촉구 결의안 등 8건의 결의안도 의결했다.이날 처리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국회 상임위원회에 소관 법률안 심사를 분담하는 소위원회를 복수로 둘 수 있도록 했고, 매월 2회 이상 소위원회를 개회하도록 정례화 했다. 소위원회 개회 권고 기준을 현행 수요일에서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간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개정안

  • 노영민 비서실장 “靑 인사문제, 송구”···野, 조국 수석 불출석 강력 비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인선과 관련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노 실장은 4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업무보고에 참석해 “최근 인사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인사추천위원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사 추천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검증을 보다 엄격히 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목소리와 국회 목소리를 더욱 무겁게 듣고 대통령을 보좌하겠다”고 덧붙였다.내각 인선 문제에 대해 야당이 강하게 비판하고 있고, 조국

  •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文정부 2기 인선’ 중 세 번째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 중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세 번째로 채택됐다.국회 행정안정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진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에 ‘적격’, ‘부적격’ 의견을 담아 채택했다.행안위는 ‘적격’ 의견에 대해 “높은 전문성과 정책적 이해도 등을 고려할 때 충분한 수준의 직무수행 역량을 갖췄으므로 적격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이유로는 지방분권, 지역균형발전, 자치경찰제 도입, 미세먼지 대책 등 현안에 대한 적극적 추진 의지, 철저한 자기관리 등을 명시했다. 또한

  • 野, 靑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십자포화’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중 김연철 통일부·문성혁 해양수산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진영 행정안전부 등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것을 두고 강력 비판했다.국회가 청문회를 통해 해당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작업이 충분히 이뤄졌고, ‘부적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상황에서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은 적절치 못하다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 또한 재송부 요청 이후 문 대통령이 ‘임명강행’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더불어 야당은 이번 인선과정에 책임이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

  • 여야총력 4·3보궐선거···오후 10시께 당락 드러날듯

    ‘4·3 재보궐선거’ 당락의 향방이 오후 10시께 판가름 날 전망이다.오늘(3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 5개 선거구에서 4·3 재보궐선거 투표가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경남 창원·성산, 통영·고성 등 2석의 국회의원과 전북 전주(라), 경북 문경(나·라) 등 세 곳에서 기초의원을 선출한다.관심이 높은 곳은 두 석의 의원직이 걸린 창원·성산, 통영·고성 등이다. 이들 두 곳은 각각 14.53%, 15.08% 등의 사전투표율을 보여 전체 사전투표율(14.37%)을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보궐선거인

  • [단독] 특활비·특경비, 정보공개심의에 안건 상정조차 안 돼

    국회가 국회의원 지원경비 17개를 사전 정보공개하기로 했으나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는 제외됐다. 깜깜이 사용으로 수차례 문제가 제기된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는 사전 정보공개 대상 확대 방안을 논의한 정보공개심의회에 안건이 상정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회는 입법 및 정책개발비가 지출된 정책연구용역보고서 및 정책자료집의 과거 내용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20대 현 국회의원 일부는 연구용역 발주 후 돈을 돌려받거나 표절 등 비리 혐의가 있어 시민단체에 의해 검찰 고발된 상황이다. 정책연구용역보고서 및 정책자료집

  • 국회 “입법활동 정보 공개하겠다”

    국회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사전 정보공개 대상을 확대해 재차 문제가 되고 있는 국회의원 세비, 경비, 해외출장 내역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1일 국회에서 ‘국회 사전정보 공개 대상 확대’ 기자회견을 갖고 정보공개심의회를 거쳐 확정한 ‘사전 정보공개 대상 확대방안’을 발표했다.앞서 국회 정보공개는 청구한 사람에게만 해당 자료를 제공해왔다. 이에 따라 국회는 입법활동‧예산집행 등이 불투명하게 운영됨으로써 국민 신뢰를 받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문희상 국회의장 자문기구로 활동한

  • ‘1차 시한’ 넘긴 청문보고서···野 “靑 인사검증라인, 사퇴 촉구”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지명철회’가 이뤄진 상황에서 진영 행정안전부·문성혁 해양수산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나머지 5명의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될지 주목되고 있다.우선 야당은 진영‧문성혁‧박양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부적격’ 의견을 첨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되, 박영선‧김연철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거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한 조국 청와대 민

  • 당·정·청, ‘포항 지열 촉발 지진’ 추경 포함 종합대책 마련키로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가 최근 지열로 촉발됐다고 결론이 난 포항지진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추가경정예산도 편성키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당·정·청은 29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비공개 협의회를 갖고 4월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추경안에 포항지진 예산을 포함하고, 포항지진을 ‘특별재난’으로 규정하기로 했다. 또한 진상규명, 지원방안 등 내용을 담은 특별법도 제정하기로 했다.당·정·청의 합의에 따라 포항지진 추경 편성 추진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

  • 국회, ‘조두순법’·규제샌드박스 기준 등 비쟁점법안 처리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법안 16건을 통과시켰다. 특히 지난 2008년 초등생 여아를 납치‧성폭행‧신체훼손 등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 조두순 씨가 내년 12월 출소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았던 세칭 ‘조두순법’도 재석의원 236명 중 찬성 231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특정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성범죄자의 주거지역을 제한하고, 특정인(피해자)에 대한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 접근 금지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

  • ‘수퍼위크’ 무색하게 된 청문회···한국당 “부적격, 청문보고서 ‘채택거부’”

    국회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대대적 개각에 따른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가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이번 청문회 기간은 이른바 ‘수퍼위크’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청문회는 마무리됐지만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모두 해당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장관 후보자 전원에 대해 ‘부적격’ 입장을 밝히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12~13일)된 후 20일 이내(

  • [행안부장관 인사청문회] 진영 후보자 ‘정체성’·‘부동산투기’ 두고 여야 엇갈린 평가

    여야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정체성’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우선 야당 의원들은 진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지만 이른바 ‘기초연금 논란’으로 사퇴하고, 당적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긴 부분을 집중 추궁했다.이진복 한국당 의원은 “지난 정권에서 6개월 장관을 하고 기초연금 갈등으로 그만뒀다. 이 정부와 유사한 갈등이 있으면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진 후보자는 “소신을

  • [과기부장관 인사청문회] 野, 조동호 후보자 ‘외유출장’·‘자녀 호화유학’ 질타

    27일 열린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후보자의 ‘외유출장’ 의혹과 자녀의 ‘호화유학’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우선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당 의원들은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후보자의 해외출장이 장‧차남의 유학한 장소와 일치하고, 해외출장 이후 제출된 보고서에 명시된 행사 자체가 없었던 점을 추궁했다.최연혜 한국당 의원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조 후보자가 해외출장 간 곳이 장남과 차남이 유학한 곳과 매우 일치한다”

  • [문체부장관 인사청문회] 박양우 후보자, ‘논문표절’ 등 의혹에 ‘사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26일 국회서 열렸다. 박 후보자는 논문표절 의혹과 위장전입 세금누락 의혹 등에 대한 질의를 받았는데, 박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대해 사죄하면서 여야 간 큰 충돌 없이 정책 질의 위주의 검증이 이뤄졌다.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은 박 후보자가 문체부 차관 재직 당시 박사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차관 비서실 직원을 동원해 자료 정리 등을 시킨 것을 지적했다. 한 의원은 “후보자의 박사논문을 보면 자료정리 등 과외 일을 거들어준 비서관 등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며 “차관 비서실이 내 비서

  • [해수부장관 인사청문회] 문성혁 후보자 “위장전입,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어”

    26일 국회에서 열린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의 위장전입, 자녀의 특혜채용 등 의혹이 검증대에 올랐다.우선 문 후보자는 배우자와 자녀의 위장전입과 관련해서는 “딸 아이 전학과 관련해 위장전입을 한 사실에 대해서는 제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위장전입이) 선호 학교 배정 목적이라거나 부동산 투기 목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문 후보자는 아들의 한국선급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전혀 몰랐다. 전혀 관여한

  • [통일부장관 인사청문회] 여야 일제히 김연철 후보자 ‘과거 발언’ 질책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이전 발언들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책이 이어졌다.야당 의원들은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왕자 씨 피격은 통과의례”, “(지난 2015년 3월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강화도 해병대 방문 관련) 군복 입고 쇼나 한다”, “(지난 2016년 김종인 당시 비상대책위원장 영입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씹다 버린 껌” 등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세상을 향해 내뱉는 언사가 지식인, 대학교수로 안 믿긴다”며 “씨X,

  • 홍남기 부총리 “미세먼지 해결 위해 추경 규모 조 단위로 검토 중”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를 조 단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검토한 결과 기존 예산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추경을 검토 중”이라며 규모에 관해 “아직 검토 중이라 말하기 어렵지만 조(兆) 단위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기재부는 이날 ‘2020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영계획안 작성 지침’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 여야, ‘별장 성 접대 의혹’ 기싸움···민주 “특위 구성” vs 한국 “모든 의혹 특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이른바 ‘별장 성 접대 의혹’을 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의혹을 ‘김학의 게이트’로 규정하고 당 차원 특위를 구성해 철저하게 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한국당은 여야를 향한 모든 의혹에 특검을 실시하자고 맞불을 놨다.우선 민주당은 25일 ‘별장 성 접대 의혹’을 ‘김학의 게이트’로 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前) 정권 청와대가 나서 이 사건(‘별장 성 접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온

  • [농해수위 업무보고] 이개호 농림장관 “쌀 가격·직불제 조속히 마무리”

    정부가 쌀 목표가격 수준, 직불제 개편 등 농림 분야 쟁점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쌀 목표가격 수준, 직불제 개편 방향 관련) 여야 간 3개월의 논의를 거쳐 4당 간사 간 협의가 있었다”면서 “협의 내용을 기초로 논의가 조속히 마무리돼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특히 농식품부는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직불제 개편협의회’를 구성해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 이를 국회에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 단체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 이혜훈 의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43억7400만원 확보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서초구 관내 학교 조리실과 학생식당 신·증축 등을 위한 예산 43억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에 확보한 예산 사용을 통해 학교 위생과 안전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이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금 43억7000만원 예산은 서초구 5개 학교에 사용된다. 반원초등학교 조리실 증축과 학생식당 신축 22억6100만원, 서원초등학교 학생 식당 신축 11억6200만원이 쓰이며, 방일초등학교 냉난방 개선 3억3000만원, 서래초등학교 출입문 개선 1억4800만원, 원촌중학교 냉난방개선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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