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울EV, 독일 전기차 비교평가 종합 1위···유럽시장 경쟁력 강화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신형 쏘울EV가 독일 자동차 잡지 ‘아우토 자이퉁’이 실시한 소형 전기차 3종 비교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교평가 대상은 BMW의 i3s, 닛산의 리프 e+이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우토 빌트,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와 함께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다.25일 아우토 자이퉁에 따르면 최근 쏘울EV, i3s, 리프 e+ 등 3개 차종의 ▲차체 ▲주행 안락함 ▲주행 성능 ▲파워트레인 ▲친환경·비용 등 5개 부문을 비교한 결과, 쏘울EV가 주행 성능 부문을 제외한 4개 부문에서 총

  • 논란은 쌓이는데···‘맥스’ 재운항 서두르는 보잉

    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가 기체 결함으로 운항이 중단된 737맥스 기종을 재운항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각에선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개선 결과부터 내놓으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지난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최근 737맥스 기종의 재운항을 준비하기 위해 수백 명의 임시직원을 채용하는 공고문을 냈다. 10월 내에 737맥스의 항공사 납품을 재개하기 위한 절차로 보인다.앞서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9월 미국 연방 항공국(FAA)에

  • 아시아나항공 ‘통매각 원칙’, 연이은 악재에도 유지될까

    내달 3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원하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예비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서 업계 불황과 아시아나항공 및 에어부산·에어서울의 부진한 실적이 인수전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들이 나온다.23일 아시아나항공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대표적 실적 지표인 영업이익과 매출총이익에서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그밖에도 업계 점유율 하락, 차입금 급증, 영업이익률의 적자 전환 등 실적 악화가 눈에 띈다.아시아나항공은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1240억원의 영

  • 대한항공, ‘응급조치’로 어린이 승객 생명 구해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들의 기내 응급 상황 대처법이 빛을 봤다. 기내 어린 승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인데, 기내에 의사가 없는 상황에서 승무원이 응급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8일 김포에서 오사카로 향하는 KE739편은 출발 후 1시간 15분이 지났을 무렵 혼란으로 휩싸였다. 일반석에 탑승한 12세 일본인 여자 어린이 승객이 호흡 곤란을 일으킨 것이다.승객의 아버지는 환자의 입 속 이물질을 제거하려했으나 실패했고, 어머니는 도움을 요청했다. 승무원이 자리로 달려왔을 때는 이미 환자가 의식을 잃어가는 상황이었다.상황 발생 직후

  • 진에어 턱 밑까지 따라잡은 티웨이항공

    매출 기준 저비용항공사(LCC) 3위 티웨이항공이 2위 진에어의 실적 경쟁이 치열하다. 여전히 매출액 부문에선 큰 차이가 있지만, 항공업계의 실적 지표로 꼽히는 RPK(Revenue Passenger Kilometers) 등 생산실적 부문에선 이전과 달리 비슷한 수준까지 따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22일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의 수송량(RPK) 실적의 차이는 1261백만인km이고, 이에 따른 금액 차이는 557억원에 그친다. 이전과 비교해 생산실적 차이가 확연

  • GM 해외사업 사장, ‘임직원 협력’ 요청 위해 한국 방문

    줄리안 블리셋 GM(제너럴모터스)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한국GM을 방문해 전반적인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임직원이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22일 한국GM에 따르면, 블리셋 사장은 부평공장에 이어 창원 사업장에 방문해 직원과 지역 이해관계자들을 만났다. 만남을 통해 블리셋 사장은 수익성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앞서 블리셋 사장은 올해 4월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 후 두 달이 지난 지난 6월 말 한국에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회사가 한 약속들이

  • 현대차-제네시스, 디자인 경쟁력 강화 전략 통했다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2019 IDEA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3년 연속 디자인상에서 수상했고, 제네시스는 차량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에서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2006년부터 이어진 현대차의 ‘디자인 경영’이 결과물을 하나 둘 내놓고 있는 것이다.22일 현대차에 따르면, 콘셉트카 ‘르 필 루즈’와 신형 쏘나타가 2019 IDEA 디자인상에서 각각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IDEA 디자인상은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IDEA 디자인상에서 3년

  • 항공업계, 본격적인 하반기 항공권 프로모션 시작

    국내 항공사들이 연이어 하반기 항공편에 대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국제선 노선 대상 특가, 얼리버드 특가, 가을 특가 등 이름은 다르지만 유사한 내용의 이벤트가 진행된다.먼저 제주항공은 10월 한 달 동안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의 프로모션을 오는 27일부터 진행한다. 대상은 인천을 포함한 전국 8개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과 국제선이다. 인천과 김포 출발편의 프로모션 기간은 10월2일까지, 그리고 지방 출발편은 9월 2일까지다.프로모션 가격은 노선별로 다르다. 인천~마카오·다낭 등 국제선은 편도 기준 총액 운임이 최저 6만7000원

  • [기자수첩] 항공업계, 이대로 가면 40년 전 미국 전철 밟는다

    국내 항공업계가 흔들리고 있다. 2분기 실적에서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 모두가 적자를 기록한 것인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의 희망보다는 상황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항공사 관계자들에게 주된 원인을 물어보면 나오는 말은 항상 똑같다. 공급이 수요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환율 상승,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화물 부문 실적 부진 등이 일시적인 악재라면 공급 과잉은 앞으로도 지속될 문제라고 보는 시각이 대다수다.현재 국내에는 8개 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이스타항

  • [영상] 가솔린 심장 품은 ‘코란도’, 패밀리카 시장 정조준

    8년 만에 돌아온 쌍용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코란도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에 가솔린 엔진이 추가됐다. 기존 디젤 모델에서 호평을 받았던 정숙성은 한층 더 향상됐다. 여기에 여유로운 적재공간까지 갖춰 패밀리카로 안성맞춤이란 평가다. 동시에 판매가격을 디젤 모델과 비교해 최대 193만원까지 낮춰 가성비를 높였다.코란도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C3 2256만원 ▲C5 2350만원 ▲C5 프라임 2435만원 ▲C5 플러스 2570만원 ▲C7 2755만원이다. 디젤 모델에 비해 최대 193만원까지 저렴

  • [시승기] 가격 낮추고 더 조용해진 ‘코란도 가솔린’···시장 반전 노린다

    8년 만에 돌아온 쌍용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코란도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에 가솔린 엔진이 추가됐다. 기존 디젤 모델에서 호평을 받았던 정숙성은 한층 더 향상됐고 적재공간은 여전히 만족스럽다. 동시에 판매가격을 디젤 모델과 비교해 최대 193만원까지 낮췄다.쌍용차는 지난 2월 코란도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당시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내수와 수출을 합쳐서 10만대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코란도의 판매 실적은 신차 효과가 일찍 꺾이면서 떨어지기 시작했다.지난

  • LCC 이어 대한항공도 동남아로 비행기 돌린다

    티웨이항공·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LCC)에 이어 대한항공도 국제선 노선 조정에 들어간다. 일본 불매운동 이후 수요가 감소한 일부 노선을 운휴 또는 감편하고, 동남아 및 중국으로의 노선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은 20일 일부 일본 노선의 운휴 및 감편 계획을 밝혔다. 먼저 다음달 16일 부로 부산~오사카노선을 운휴한다. 이어 11월부터는 제주~나리타, 제주~오사카 노선을 추가 운휴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인천~고마츠, 인천~가고시마의 경우 9월29일부터 11월16일까지 일정 기간동안 운항을 멈춘다. 인천~아사히카와 노선도 9

  • 한경연 “1000대 기업 중 51.6%, 일본 수출 규제로 타격 예상”

    국내 대기업 중 절반 이상이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매출 감소율은 2.8%, 영업이익은 1.9%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19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조사한 결과, 1000대 기업 중 51.6%가 수출 규제가 경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한국경제연구원은 19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비금융업 중 매출액 1000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1.6%의 기

  • 일본,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 전환···한국 수출은 9개월째 감소

    일본의 월간 무역수지가 두 달 만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으로의 수출은 9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19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7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2496억엔(약 2조8082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수치로, 이번 통계는 통관기준(세관을 통과한 물품을 기준)에 따른 기록이다. 일본은 지난 5월에도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낸 바 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줄어든 6조6432억엔을 기록했다. 수입액 역시 지난해보다 1.2% 감소한 6조8928억엔을

  • 한국-인도네시아 항공회담, 10월로 연기

    지난주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항공회담이 연기됐다. 인도네시아 측의 일정 조정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항공회담은 오는 10월 중으로 일정이 조정됐다. 정확한 일정을 두고선 계속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국토부 담당 부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측이 내부 사정을 이유로 일정 조정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확한 일정에 대해선 “10월 중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협의를 진행하고

  • 기아차 ‘2020년형 스포티지’ 출시···국내 수요 회복할까

    기아자동차가 준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스포티지의 2020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스포티지 모델의 판매실적은 지난달 소형 SUV 셀토스의 출시 이후 크게 감소했다. 기아차는 상품성을 개선한 2020년형 스포티지를 통해 최고의 만족감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19일 기아차는 2020년형 스포티지의 출시를 알리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줄어들고 있는 스포티지의 국내 수요 회복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스포티지의 국내 판매 실적은 셀토스 출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스포티지의 국내 판매량은 1860대로 전

  • 주춤한 보잉, 치고 나가는 ‘에어버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업체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는 보잉사와 에어버스의 상황이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보잉과 에어버스의 판매 실적 격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고, CNN은 보잉이 신규 기종 개발의 지연 가능성을 전망했다.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 7개월 동안 258대의 항공기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417대를 판매했다. 실적이 급감한 것이다. 반면 에어버스는 458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7년 간 판매 실적에서 에어버스를 앞서온 보잉은 올해 상반기 판매 실적 발표 이후 에어버스에 1위 자

  • 국내 완성車 발목 잡는 ‘판매·관리비’···“배보다 배꼽이 더 커”

    반기 보고서를 발표한 국내 완성차 3곳(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쌍용자동차)의 판매·관리 비용이 전년 대비 일제히 늘었다. 매출총이익과 비슷하거나 넘어서는 비용이 판매관리에 사용되고 있어 업체 입장에선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일부 관계자들은 전체적인 자동차 수요가 줄면서 공급자 간 경쟁이 심화된 탓이라고 설명한다.16일 완성차 업체들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현대차·기아차·쌍용차의 판관비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8.75%, 2.62%, 6.82% 늘었다.문제는 마케팅 등 영업비용

  • LCC 업계, 일본에서 대만으로 항공기 돌린다

    저비용항공사(LCC)가 하나 둘 대만 취항 소식을 밝히고 있다. 일본 노선을 대신할 곳으로 대만 등 동남아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티웨이항공이다. 티웨이항공은 16일 두 곳의 대만 노선 신규 취항 계획을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9월 6일 부산~가오슝 노선을 기작으로, 9월 12일 부산~타이중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가오슝은 타이베이에 이은 대만 제2의 도시로 꼽힌다. 연지담과 용호탑, 아이허강, 류허 야시장 등의 관광지로 이미 여행객들에겐 유명한 곳이다. 부산~타이중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단독으로 신설

  • 보잉, 737맥스 ‘재운항’ 위한 적극적 행보 이어간다

    미국의 항공기 제작사 보잉이 'B737 맥스8' 기종이 올해 안에 재운항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이어 강조하고 나섰다. 해당 기종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 3월에도 추락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9월 미국 연방 항공국(FAA)에 안전 인증 절차를 제출할 계획이며, 한 달 뒤 승인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뮬렌버그 CEO는 두 차례 직접 맥스 기종에 탑승하는 등 재운항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지난 5일 뮬렌버그 CEO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