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서부권도 꽃 피우나···신안산선 화성 향남 연장 청신호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화성시 서부권의 획기적 교통혁신으로 기대를 받아온 신안산선 연장구간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교통부가 연장구간에 대한 타당성 검사 검증용역을 실시한 결과 비용대비 편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영향이다. 실제 연장이 추진되면 화성 향남읍에서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까지 1시간 이내에 주파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19일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의원은 지난 15일 국토부에서 진행된 신안산선 연장운영 사전타당성조사 검증 용역 최종보고 결과에서 연장구간에 대한 비용대비 편익(B/C) 값이 1을 넘

  • 용산의 부촌 ‘이촌’도 리모델링 경쟁입찰 쉽지 않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대통령 용산시대 개막과 각종 호재로 주목받은 서울 용산구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이 시공사 선정에는 거듭 난항을 겪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용산에 점이라도 찍어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주목도가 높지만, 건설사들은 용산의 리모델링 사업장에 점 찍어두는 일이 없어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의 진행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까닭이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촌 우성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1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참석한 건설사가 한 곳도 없었다. 조합은 앞서 이달

  • 주력 매수세대 실종·안전진단 완화 무소식···노원구 속절없는 추락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지난해 주택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집값이 고공행진 한 서울 노원구 집값이 끝 모를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노원구는 서울에서 집값이 저렴한 축에 속해 패닉바잉 열풍이 불던 2020~2021년 집값이 급등세를 보였지만 금리인상이 본격 시작되자 주력 매수세력이던 30대가 실종된 영향이다. 이와 함께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방안이 뚜렷이 나오지 않는 점도 호재 상실로 평가되며 ‘팔자’가 이어지고 있다.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상계동 상계주공7단지 전용 79㎡가 지난달 말 10억원에 손바뀜이 성사됐다. 이

  • ‘오티에르’ 론칭한 포스코건설, 원조부촌 방배동 안착할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포스코건설이 뒤늦게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론칭에 가세했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1호 사업장을 기치로 내걸고 서울 방배동 신동아 수주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포스코건설은 강남권 재건축 수주에 유독 열위를 보였는데 신규 브랜드 론칭이 강남권 수주에 돛을 다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최근 자사 기존 주택브랜드인 더샵과 차별화한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론칭을 알렸다. 포스코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2019년 초반부터 사

  • 규제완화 수혜 vs 빅스텝 충격···갈림길 선 조정지역 어디로 기우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건설사들의 주거정책심의위원회의 규제완화 조정이 있는 지역 내 분양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규제완화가 지난달 말 발표됐어도 이달 5일부터 적용된 만큼 이달 분양하는 단지들은 규제완화 수혜 첫 단지가 된다. 업계에서는 규제완화 효과가 청약시장에 훈풍을 가져올지 빅스텝 충격으로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가 지속될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대구광역시 남구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일정에 돌입했다. 포스코건설은 하루 뒤인 오는 15일 대구 달서구

  • 정비사업 수주고 신기록인데···착공실적은 ‘뚝’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주요 건설사가 올 상반기 주택 정비사업 수주고 신기록을 세우며 일감을 충분히 확보했음에도 낯빛이 어두워지고 있다. 누적 수주액은 급증했지만 정작 당장의 수익으로 직결되는 착공실적이 급감한 영향이다. 시멘트, 철근, 골재 등 건설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분양과 착공 시기를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20조5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9조4963억원을 기록한 것에 견주어보면 68.7%나 급증한

  • 거듭되는 파업·원자재값 상승·시장침체까지···건설사 속앓이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건설사들이 건설현장을 둘러싼 협력사의 거듭되는 파업에 속앓이하고 있다. 올해 5월 화물연대 총파업, 이달 1일 레미콘 운송연합회의 파업이 종료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철근·콘크리트(이하 철콘) 업계까지 파업에 돌입하는 등 건설현장을 둘러싸고 올해 들어서만 세 차례의 공사중단 위기를 겪은 영향이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철근·콘크리트 연합회(이하 철콘연합회) 서울·경기·인천지부는 이날부터 공사비 협상에 비협조적인 총 18곳 시공사의 26개 공사현장 파업에 돌입했다. 철콘업계는 지난해 11월부터 원도급사인

  • [2022 웰스업]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 내년 5월 이후에도 연장될 가능성 높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부동산 절세의 고수로 알려진 인플루언서 미네르바올빼미(김호용)가 정부의 양도세 한시적 중과 유예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양도세 중과가 유예되는 시기에는 부담부증여가 절세의 팁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미네르바올빼미는 8일 시사저널이코노미가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주최한 2022 웰스업 투자 세미나에서 ‘새정부의 개정된 양도세 규정 이해 및 이에 따른 절세법’에 대해 설명했다.◇양도세 중과 배제 적용하면 억 소리나게 절세 가능···부담부증여도 고려할 시기현 정부 들어 부동산

  • 안양 뉴타운 삼호, 시공사 재선정 돌입···HDC현산 빈자리에 누구?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안양의 알짜 사업장으로 평가받는 비산동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이하 뉴타운삼호) 조합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자리를 대신할 시공사 재선정 일정에 돌입한다. 조합은 이미 이주가 끝나 사업이 지체될 우려가 적은 만큼, 사업일정에 속도를 내 올해 11월까지 시공사 선정을 마친다는 방침이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뉴타운삼호 조합은 오는 21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공사도급계약 임의 해지의 건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 조합은 앞서 지난 4월 건설산업기본법에 근거한 조건부 공사도급계약 해지 및 민법에 근거한 조건부 공

  • ‘원자재값 폭등 영향 억 소리 나네’···GS건설 범어자이 vs 후분양 사업장 비교해보니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GS건설이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한 범어자이가 원자재값 급등에 따른 분양가 인상의 실제 사례로 건설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원자재값 인상은 건설업계만의 이슈로 치부돼왔다. 하지만 범어자이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지역에서 분양시기만 달리한 사업장과 건축비가 억 소리나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나 수분양자도 체감할 수 있는 예시로 눈길을 끄는 것이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범어자이는 지난 5일까지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399가구 모집에 196명만 신청하며 대거 미달이 발생했다. 이 사업장은 지난

  • 별들의 전쟁, GTX-B 두고 대형건설사 합종연횡 속도내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국토교통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B 노선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이하 RFP) 고시와 함께 민자구간 사업자 구성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GTX-B의 경우 민자사업구간 추정 공사비만 해도 2020년 기준 3조8421억원으로 4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초대형 공사다. 업계에서는 향후 약 한달여 간 다수 건설사의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가 지난 4일 고시한 구간은 GTX-B의 인천대입구~용산역과 상봉~마석 구간이다. 국토부는 R

  • 단지명을 보면 연식이 보인다?···GS건설 ‘자이’ 신 네이밍 정책 눈길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GS건설의 아파트 네이밍 원칙이 바뀌었다. 과거에는 ‘지역명+펫네임+자이’의 형태였다면 근래에는 ‘지역명+자이+펫네임’의 지역 특색을 반영하는 펫네임보다 자이에 힘을 실어주는 형태를 띤다. 여타 대형건설사들이 앞 다퉈 새 브랜드를 내놓거나 프리미엄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과는 다른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입주를 8개월여 앞둔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말 총회를 열고 단지명을 변경했다. 2020년 1월만 하더라도 이곳은 개포프레지던스 자이라는 이름을 걸고 일반분양을

  • 잠재고객 모셔라···건설사, 유튜브 활용 눈길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유튜브로 비대면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를 유명 전문가를 패널로 초청하거나 인기있는 스타를 등장시키며 잠재적 고객인 MZ세대의 눈길까지 사로잡는 모습이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에 이무진과 협업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 배경은 롯데건설이 리조트 컨셉의 명품 조경을 조성한 서울시 동작구 소재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로 서정적인 영상과 이무진의 담담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2020년 싱어게인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이무진은 지난

  • 하반기 화성시 집값 전망 어떻길래···부영, 향남지구 5개 단지 조기분양 추진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부영주택이 경기도 화성시 향남2지구에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 ‘부영 사랑으로’ 아파트 총 다섯 개 단지에 대해 조기분양에 나선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반기 해당지역 부동산 시황이 좋지 않을 것을 우려해 회사 측이 조기에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부영주택은 타 사업장에서도 임대기간 5년이 지나면 으레 해왔던 일인 만큼 조기매각 추진에 특별한 사유는 없다는 입장이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지난달 20일부터 하루 전인 30일까지 열흘 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하길리에 위치한 향남부영

  • 대구·대전 등 6곳 투기과열지구 해제···세종은 규제 유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부동산 규제 해제 지역이 나왔다. 대구 수성구, 대전 동구·중구·서구·유성구, 경남 창원 의창구 등 지방 일부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다.국토교통부는 3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이하 주정심)를 열고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먼저 미분양 물량이 6827가구(올해 4월 기준)로 전년 동월 897가구 대비 7배 이상 급증한 대구시는 이번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또한 장단기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대구 동구·서구·남구·북구·중구·달서구

  • 포스코O&M, ‘만년적자 골프장 역대 최고가 인수’ 시선에도 배짱 두둑 배경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포스코그룹 내 빌딩관리, 레저 사업 등을 담당하는 계열사 포스코O&M의 적자 골프장 거액 인수에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명문 골프장이지만 개장 이후 10여 년 간 적자를 이어오고 있는데다, 인수가 역시 기존 골프장 거래건 가운데 역대 최고가 매입이라는 기록을 세운 영향이다. 다만 포스코그룹은 세간의 우려가 골프업계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없는 평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운영성과 및 그룹사 시너지 효과에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실투자금 700억원···골프장 두

  • 주정심 개최 임박, 일부지역 ‘핀셋 해제’ 그치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정부가 오는 30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161곳 지역에 대한 규제여부 조정을 위한 주거정책심의위원회(이하 주정심)를 연다. 정부가 지난 21일 첫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일부 지역의 규제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데 따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지역 주민들의 해제 기대감은 커진 상태다. 다만 업계에서는 미분양이 대거 나온 대구 등 일부 지역의 핀셋 해제에 그치는 등 해제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오는 30일 주정심올 열고 전국 161곳의 규제

  • 현대건설, 우동3구역 조합과 ‘입찰 참여’ 두고 샅바싸움 하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현대건설이 부산 해운대구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정비사업장인 우동3구역 조합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여부를 두고 샅바싸움을 하고 있다. 거듭 유찰을 겪은 탓에 사업 일정이 늘어질 까봐 애 타는 조합에 입찰 조건을 완화하면 응찰할 계획이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정비업계에서는 시공사가 시공권 사수에 앞서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는 차원으로 해석한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동3구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 24일 4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데 현대건설 한 곳이 참석하면서 또다시 내달 15일로 예정돼있던 경쟁입찰

  • HDC현산, 붕괴사고 후 광주지역 첫 입주단지 나온다···시공평판 시험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1월 붕괴사고를 냈던 광주 지역에서 사고 이후 첫 입주단지를 선보인다. 지난해 학동 붕괴사고에 이어 올해 초까지 거듭 인재를 발생시키면서 광주 지역 내 아이파크 브랜드 평판이 추락했는데, 시공에 대한 호평으로 돌아선 민심을 되돌릴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주 동구 계림2구역을 재개발한 아이파크SK뷰가 8월 초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당초 7월 초부터 입주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올해 1월 화정 아이파크에서 6명의 사망자와 1명의 부상자를 내는 등 큰

  • HDC현산, 시공권 방어 비결은 ‘확정공사비’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와 올해 초 붕괴사고 이후 구사일생으로 정비사업계에서 살아남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 비결로 확정공사비 제시를 꼽고 있다. 자재비 급등으로 멈추는 공사현장이 늘어나는 가운데, 시공사 선정을 앞둔 정비사업장에서 HDC현산과 같이 확정공사비를 내세우는 건설사가 늘어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철거과정에서 붕괴사고로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4구역에서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학동4구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 17일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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