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상반기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배치한 신제품을 앞세워 의류 가전 시장에서 경쟁한다. 양사 모두 신제품의 사용자 맞춤형 인공지능(AI) 기능뿐만 아니라 세탁기와 건조기의 연동 기능을 강조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선보인 ‘그랑데AI’와 LG전자가 지난 23일 출시한 ‘LG 트롬 워시타워’ 모두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의 연동 기능을 강조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월 말 세탁기 및 건조기 ‘그랑데 AI’를 소개하면서 "'올인원 컨트롤’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이 지난 15일 총선 투표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국내외 집단감염 사례에서 무증상 감염 비율이 늘어나는 경우가 감지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관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4·15 총선과 사전투표 과정에서 현재까지 관련 확진 사례가 감시망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며 "마스크와 장갑 착용,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이 어느 정도 성과가 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보통 잠복기가
정부의 무비자 입국 정지 조치 후 단기 체류를 위해 국내 입국하는 외국인 수가 6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입국자는 일평균 779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달 1일부터 12일에 입국한 외국인 입국자 일 평균수(1332명) 대비 42% 감소한 수치다.특히 13일부터 시행된 무사증입국 정지 조치 대상인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자는 일평균 105명으로, 조치 시행 이전인 이달 1일부터 12일 일평균 266명 대비 61% 줄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전국 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하면서 이달 넷째 주 리터당 1301.8원을 기록했다. 일일 집계 기준으로는 앞서 지난 22일 1200원대까지 떨어진 바 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9.0원 하락한 리터당 1301.8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2일 전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296.7원으로 집계되면서 12년 만에 처음으로 1300원 아래로 떨어진 상황이다.지역별로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제주 지역 주간 단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기획재정부와의 연례협의를 통해 한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신용등급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이 방역 대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다른 국가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덜 받을 것이란 전망에서다.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전날 오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의 컨퍼런스콜을 통해 연례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는 무디스 평가단 외 일라스테어 윌슨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이 참여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말과 휴일을 앞두고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종교집회 재개 시 코로나19에 걸린 '조용한 전파자'가 참석할 수 있다며 집회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모임, 단체식사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25일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화창한 날씨 속 우리의 방역체계와 국민의식이 중장기전에 대비할 수 있을지 다시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미국 뉴욕주 조사 결과 주민 14%에서 코로나19 항체가 검출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계 하반기 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반도체 시황 예측이 어려워 매년 발표하던 연간 출하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못했다. LG디스플레이는 신공장 가동이 지연되면서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연간 생산 목표량을 발표하지 못했다. 전방 세트산업을 넘어 부품산업까지 수급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기업 경영 부담이 커졌다.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연간 메모리 반도체 출하량 전망치를 취소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지난 1월 지난해 4분기
LG전자는 2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LG전자 베스트샵 전국 매장에서 ‘온라인 수업, 올레드로 크게 보자’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색광을 줄여 장시간 시청해도 눈이 편안한 OLED 화면 ▲온라인 강의를 손쉽게 검색하고 마우스처럼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리모컨’ ▲TV가 선생님 목소리를 인식해 보다 또렷하게 들려주는 ‘인공지능 사운드 프로’ 등 소개하며 온라인 수업 시장을 공략한다.TV의 인터넷 시작화면을 온라인 수업으로 설정하는 법도 알려준다. 사용자가 ‘인터넷’이라고 말하면 TV에 교육방송 화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매출이 모바일 비수기 영향과 함께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분기 대비 26% 감소했다. 다만 액정표시장치(LCD) 판가 상승과 환율 효과에 힘입어 이 기간 적자 규모도 줄었다.LG디스플레이는 23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올 1분기 매출 4조7242억원, 영업손실 36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6조4220억원)은 26% 줄고, 영업손실(4220억원)은 소폭 개선됐다. 당기순손실 1989억원, EBITDA는 6305억원(EBITDA 이익률 13.3%)를 기록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시장 전망치 5000억원대를 한참 웃도는 8003억원 영업이익을 올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스마트폰 수요가 줄었지만 서버용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 발목을 잡던 낸드플래시 사업에선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했다.회사 측은 올 2분기까지 서버 수요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1분기 중국 공급망 폐쇄로 주춤했던 PC 수요도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수요 부진이 예상되나 상반기 내 서버와 PC 수요로 충분히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시장에서도 오는 2분기 SK하이닉스가 매출
SK하이닉스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모바일용 반도체 수요는 줄었지만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탄탄해 손실폭을 줄였다. 23일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K-IFRS 기준 매출액 7조1989억원, 영업이익 80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4%, 239%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은 6% 증가, 영업익은 41% 감소했다. 이에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11%다. 당기순이익은 6491억원을 기록했다.SK하이닉스 1분기 실적은 시장 컨
삼성전자 갤럭시S20 판매 부진 여파가 후방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업계 상반기 실적이 당초 예상을 밑돌 전망이다.카메라모듈 업계는 지난해 스마트폰의 카메라 채용이 늘면서 고성장을 거듭했으나 올해 코로나19발 갤럭시S20 판매 저조란 역풍을 맞았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 출하량은 갤럭시S10 대비 판매량이 급감할 전망이다.시장은 올해 갤럭시S20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을 2000만대 수준으로 전망한다. 전작 판매량인 3000만대 중후반을 크게 밑돈다.◇
전자부품업체 드림텍이 종속회사 엑센도의 센서 패키징 및 광학센서 부문을 인수하기로 했다. 광학센서 사업을 강화하고 카메라 모듈 사업과 협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엑센도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노렸다. 드림텍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엑센도 센서 패키징과 광학센서 영업양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양수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엑센도는 센서 패키징 기술을 보유한 광학센서 전문기업이다. 스마트폰, 프린터,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는 각종 광학센서를 개발하고 공급해 왔다. 드림텍은 지난 2014년 엑센도를 종속회사로 편입했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 하면서, 코로나19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강 장관은 정부의 선제적·적극적 방역조치 결과 최근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완치자의 재확진 사례 등을 고려해 사태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이에 피터스 장관은 한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축하하면서,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양국이 방역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환자의 혈액 및 배설물로 전파될 가능성은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6일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환자의 혈액 및 배설물 배양검사를 통해 감염력을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환자 혈액과 배설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증폭 반응이 보고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그 결과가 감염력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환자 74명에서 얻은 혈청, 뇨, 분변 총 699건 중 코로나19 유전자가 검출된 24건을 배양검사 했으나 분리된 바이러스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호
삼성전자가 신형 QLED TV를 홍보하기 위해 14~17일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 없이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이 세미나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영상·음향 분야 전문 매체와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TV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행사다. 올해로 9년째다.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 대신 한국에서 각 지역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양방향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웨비나(Webinar)’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세미나는 14일 유
1분기 스마트폰용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두를 지킨 가운데 중국 BOE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모바일용 플렉시블 OLED 출하량 3680만장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79.4%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79.9%) 대비 점유율은 0.5%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이어 LG디스플레이는 출하량 460만장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0.0%를 차지했다. 주요 공급 모델은 애플 아이폰11 프로맥스, 화웨이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경기도 화성 반도체 공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까지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1위를 하겠다는 비전이다.오는 24일로 삼성전자가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한 지 1년을 맞게 된다. 시스템반도체 1위 달성을 공언한 10년 중 1년이 지났지만 이 기간 시스템반도체 사업의 양대 축인 파운드리 사업은 시장점유율이 오히려 줄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극자외선(EUV)을 활용한 미세공정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대형 고객사를 끌어 모았지만 애
LG전자가 오는 17일 4G 폴더폰 ‘LG 폴더2’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장노년층, 유소년층 등 단순 기능을 선호하는 계층이 주요 공략대상이다.신제품은 ‘SOS키’, ‘AI 음성 서비스’ 등이 탑재됐다. 제품 후면에 탑재된 SOS키는 1.5초 안에 빠르게 3회 누르면 사전 등록된 번호로 전화하고 위치 정보를 문자로 전송한다. 보호자들과 물리적으로 멀어져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경우 빠르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이다.통화 버튼 상단에 있는 핫키 버튼을 누르면 통신사에 따라 AI 음성 서비스 혹은 녹음 기능이 실행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년 만에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선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대형 디스플레이 시황이 악화했지만 올 연말 중단할 LCD 사업 공백을 메우기 위해 QD디스플레이 투자를 속행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장비업계에 모처럼 활기가 예상된다.13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까지 최소 15개 이상 장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된다. 장비업계 관계자는 “공시에 올리진 않았으나 전환투자 장비 계약을 받은 업체가 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스크 인장기 업체 힘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