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떠나는 노동자들…이직 결심하는 이유는

    지난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이직률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지고 중소기업 이직률이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대기업과의 임금격차, 기업 미래에 대한 불안, 열악한 노동환경 등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미만 사업체인 중소기업의 이직률은 5.0%로, 2012년 5.4% 이후 최고치였다. 반면 300인 이상 사업체인 대기업의 이직률은 2.8%였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이직률 격차는 2.2%포인트로 2010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로

  • [스타트업포럼2018]④ 이효진 8퍼센트 “P2P 세율 완화 검토 필요하다”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 결합한 핀테크(Fintech)는 이제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몇 년전만 하더라도 핀테크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금융서비스는 무엇보다 보안이 중요한 탓이다. 하지만 이제 핀테크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금융‧투자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금융 혁신을 꿈꾸는 핀테크 스타트업들도 많아졌다. 8퍼센트는 국내에서 최초로 중금리 신용대출 P2P(peer to peer) 금융 플랫폼을 만든 스타트업이다. 개인이나 자금을 운용하고자 하는 기관 사업자를 투자자와 연결시켜준다. 금융권에서는 처

  • 중기부, 전국 ‘메이커스페이스’ 65개소 만든다

    스스로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창작활동공간이 크게 늘어난다. 정부는 올해 메이커(상상력‧창의력 기반 창작자) 들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65개를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사업계획을 이달 22일까지 공고하고 올해 65개소를 새롭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다음달 30일까지 스페이스를 구축·운영할 주관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메이커들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제조 장비 등을 갖춘 공간이다. 지난해 11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한국형 메이커 스페이스

  • ‘창업 실패 두렵다’는 청년들 “‘페일콘’ 필요해요”

    청년들이 창업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사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꼽히면서, 국내에도 창업실패 경험을 공유하며 극복법을 찾는 ‘페일콘(Failcon)’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페일콘은 실패를 뜻하는 ‘Fail’과 회의를 뜻하는 ‘Conference’의 합성어로, 창업가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각자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말한다. 지난 200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실리콘밸리에서 크게 활성화됐다. 현재는 프랑스 그르노블, 일본 도쿄 등 전 세계 12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정부가 청

  • 취임 100일 홍종학 장관, "개방형 혁신 창업국가에 중점"

    취임 100일을 맞은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이 개방형 혁신 창업국가를 만들 수 있도록 정책과 업무 개편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를 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과 같이 탈바꿈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장관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든든한 동반자, 창업기업 강력한 후원자, 소상공인의 따뜻한 대변인이 되기 위해 지난 100일동안 정책을 정비하고 현장방문을 꾸준히 이어갔다“며 ”(지난 100일은) 중소기업 정책 기반을 잡았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 ‘규제 족쇄’ 풀린 중소기업…‘남은 과제’ 있다는 현장

    정부가 중소기업 규제를 단계적으로 철폐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문제가 산재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고용노동부, 국세청 등 주요 정부부처는 연달아 중소기업에 대한 규제와 불합리한 제도들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중기부는 내달 2일부터 공공기관 연대보증 제도를 폐지한다. 중소기업 법인 대표자들은 4월부터 공공기관에 돈을 빌릴 때 연대보증을 서지 않아도 된다. 공공기관 보증서를 기반으로 하는 은행 보증부대출의 연대보증 조건도 함께 폐지된다.

  • 윤곽 잡히는 ‘스마트 공장’ 로드맵…“中企 쑥쑥 키운다”

    중소기업 육성 방안 중 하나인 ‘스마트공장’ 활성화 전략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정부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는 지역별 스마트공장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시범공장을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고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만개까지 확산시키기로 했다. 8일 4차위는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병규 4차 산업혁명위원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민간위원, 정

  • 4월부터 중소기업 대상 공공기관 연대보증 없어진다

    # A씨는 2000년대 초반 핸드폰 내비게이션 개발회사를 설립했다. 내비게이션 주문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그는 금융기관에 경영자로서 회사채무에 연대보증 후 거액 자금을 조달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이 대중화됨에 따라 내비게이션 수요가 급감했다. 결국 A씨는 회사의 연대보증인으로서 자신의 전재산을 금융기관에 변제하고도 지금까지 빚을 갚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중소기업이 공공기관으로부터 대출‧보증을 받을 때 법인대표자 연대보증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공공기관 연대보증 요구를 폐지하고 향후 기존 시중은행 대출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강

  • ‘미투 광풍’ 속 중소기업은 여전히 ‘성폭력 사각지대’

    최근 직장 내에서 ‘미투(Me too) 바람’이 부는 가운데 대다수 중소기업이 여전히 성폭력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직장 내 성폭력 관련 매뉴얼이 마련돼 있지 않은 곳이 많아 신고가 어렵다는 것이다. 직장 내 성희롱‧성추행 신고 사례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국여성노동자회가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한국여성노동자회 평등의전화로 걸려온 직장 내 성희롱 상담은 2013년 236건에서 2017년 692건으로 약 3배 증가했다. 이에 대기업들은 뒤늦게 사내 성폭력 대응‧징계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다. SK하이닉

  • 올해 1월 신설법인 1만개 넘었다… 24.5%증가

    올해 1월 새롭게 설립된 법인회사 수가 1만 개를 넘었다. 지난해보다 수출이 증가하고 법인 등록일수가 늘면서 신설법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6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18년 1월 신설법인 동향을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1월까지 신설법인 1만41개로 월간 기준 최초로 1만개를 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5%(1977개)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월 신설법인 수는 8064개였다.전월과 비교해도 올해 1월 신설법인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1월 신설법인 수는 16.5%

  • [스타트업브리핑] 제조기업 지원 위한 정부 밑그림 나왔다

    이번주(2월 26일~3월 2일) 스타트업 업계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적극적인 기업 지원책이 눈길을 끌었다. 중기부는 제조 창업기업에게 12개 부담금 면제에 나선다. 또 중기부는 4차 산업혁명과 소셜벤처를 중심으로 중소기업경영지원프로그램 팁스(TIPS) 운용사 모집에 나선다. ◇ 제조업 창업기업 부담금 면제 5년 연장 중기부는 지난 1일 2022년 8월까지 창업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부담금을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제조 창업 기업은 전력산업기반기금부담금, 농지보전부담금, 물이용부담금(4대강), 공공시설수익자분담금, 폐기물부담금, 대기배출

  • “사회적 가치 추구해요” 이목 끄는 소셜벤처 창업가들

    창업계 전반에 소셜벤처(Social Venture·창업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고민에서 출발한 기업​) 바람이 불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과 대학 창업 공모전에도 다양한 소셜벤처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소셜벤처 창업가들은 주로 청소년, 노인층,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을 유치하고 있다. 대중에게 가장 유명한 소셜벤처는 디자인 브랜드 마리몬드다. 마리몬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미술 작품을 기반으로 패션·디자인 상품을 생산한다. 대학생들의 창업 열

  •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에 이상직 전 의원 선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정책금융기관인 산하 정책금융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새 이사장에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55)이 임명됐다. 2일 중진공은 17대 이사장으로 이 전 의원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오는 5일 경남 진주 중진공 본사에서 취임식을 개최한다. 임기는 3년이다.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추천으로 선정되며 최종적으로 청와대가 확정을 내려야 한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에 정책자금을 운용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롭게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 전 의원은 1963년 태어나 전주고등학교, 동

  •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나설 것”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은 “세계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만에 회복세다. 세계경기 호황을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해외판로 개척에 나서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56회 정기총회에서 박 회장은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전국 지방선거, 개헌추진 등으로 사업환경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특히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고도화를 위한 정부의 스마트공장 2만개 구축에 발맞춰 대기업

  • 제4대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박주봉 KC 회장

    중소벤처기업부는 제4대 중소기업 옴부즈만으로 기업인 박주봉 KC회장을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2조에 따라 중기부장관의 추천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총리가 위촉하는 차관급 직책이다. 임기는 3년이며 1회 연임 가능하다. 주요 직무는 불합리한 규제 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고충처리, 중소기업 관련 규제와 애로사항의 개선 건의 및 권고 등 업무 등이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1989년 대주개발(주)을 창업한 이후에 대주중공업(주) ․케이씨(주)․대주이엔티(주)를 운영했다. 지난 2011년부터 2

  • 전기자전거 열풍 부나…자전거도로 이용으로 '붐' 기대

    전기자전거 인기가 상승세다. 내달 전기자전거가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되면서 관련 업계가 움직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들도 자전거 제조에 박차를 가하고 사용자 대상 공유 앱을 내놓는 등 적극적으로 전기자전거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네비건트 리서치(Navigant Reserch)에 따르면 세계 전기자전거 시장의 2018년 예상 규모는 108억 달러(약 11조5700억원)다. 2013년 84억 달러(약 9조원)였던 것에 비하면 5년새 20억 달러(약2조570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국내 전기자전거

  • 중기부-특허청, 개발‧특허 동시 지원사업 신설

    창업기업에게 중요한 연구개발(R&D)과 특허(IP, 지식재산권)을 동시에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 신설된다.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은 '2018년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R&D+IP전략 과제'를 공동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창업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성과를 높이기 위해 신설됐다. 중기부와 특허청이 함께 운영한다.이번 사업은 중기부의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창업기업에 지원하는 기술개발자금과 특허청의 IP‧R&D전략 컨설팅이 함께 제공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허청의 IP‧R&D전략 컨설팅은 기술개발 초기부터 특허전담

  • 중기부, ‘라벨갈이’ 근절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일명 ‘라벨갈이’ 근절을 위해 나섰다. 정부부처, 소상공인단체들로 구성된 라벨갈이 근절 민관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정부는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할 경우 형사처벌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3일 중기부는 서울 동대문 일대에서 라벨갈이 근절 캠페인을 열었다. 라벨갈이란 해외 생산의류를 저가에 들여와 해당국 라벨을 제거하고 한국산 라벨로 둔갑시키는 행위를 뜻한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9일 라벨갈이 근절 민관협의회를 구성했다. 민관협의회는 중기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경찰청, 서울시,

  • 민간자금으로만 ‘벤처투자조합’ 가능해진다

    내일(23일)부터 민간자금만으로도 한국벤처투자조합(KVF) 결성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벤처투자조합은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야만 펀드 결성이 가능해 많은 민간 펀드들이 제대로 생기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정부는 우선 벤처법 고시 개정을 통해 규제를 풀겠다는 입장이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조합 관리규정이 개정된다. 시행일은 23일부터다. 한국벤처투자조합은 벤처기업육성법에 의한 투자모태조합운영조합으로 벤처기업 투자와 벤처캐피탈(VC) 출자를 위해 구성된다.개정안에 따르면 모태펀드 출자 없이도 민간자금만으

  • 엠에스비전홈, 크래프트캄포나무 예단용 도마 출시

    ​ 엠에스비전홈은 혼수로 인기가 높은 크래프트캄포나무 통원목 도마 크기를 다양화 한 예단용 도마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업체 측은 “기존 식탁에서 인기가 좋은 44cm*24cm 도마에 이어 46cm*28cm과 50cm*30cm 크기도 판매에 들어갔다. 두께는 가장 반응이 좋은 26mm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크래프트 캄포나무 통도마는 청정지역인 호주에서 자란 최상급의 캄포나무를 사용, 숙련된 기술로 제작했다.​캄포나무는 나무자체에서 발산되는 방향성 물질로 인해 벌레가 먹지 않고 썩지 않는 고급수종이다. 예로부터 왕족이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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