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롯데’ 위한 롯데그룹 정기인사 단행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의 변화를 위한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롯데 정기인사의 핵심은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젊은 리더십의 전면화, 책임경영에 입각한 핵심역량의 전략적 재배치, 지속적인 외부 전문가 영입이 가장 큰 특징이다.15일 롯데는 롯데지주를 포함한 35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내년 ‘영구적 위기’의 시대가 올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의 변화와 쇄신을 실현하기 위해 정밀

  • ‘위드 코로나’ 中, 롯데免에게 남겨진 과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면세업계가 중국의 정부 기조 변화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중국 정부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위드 코로나 방침을 발표하며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기 때문이다. 그간 중국 매출 의존도가 높았던 롯데면세점은 아직 중국 규제 완화 관련 가시화된 것이 없다는 점에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하거나 해외 사업 비중을 늘리는 등 자구안을 펴고 있다.15일 중국 차이신 등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방역 완화 10개 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상시적 전수 PCR(유전자증폭) 검

  • [영상] CJ올리브영의 올해 최고 상품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중소기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CJ올리브영이 올해도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열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연간 1억건이 넘는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해의 트렌드를 결산하는 행사다.14일 올리브영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열었다. 올해 올리브영 행사는 ‘올리브영 산타 빌리지(Santa’s Village)’를 콘셉트로 했다. 1500평 규모의 공간을 나눠 1관은 산타빌리지로, 2관은 북유럽 느낌의 노르딕 포레스트로 운영한다. 행사는

  • 만성 적자 ‘스무디킹’, 신세계푸드 칼 빼드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신세계푸드의 스무디킹코리아가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했다. 그간 이마트24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했던 스무디킹은 실적 악화로 이마트24와의 제휴가 종료했다. 스무디킹 적자 매장 중 일부도 폐점을 검토 중이다. 일단 신세계푸드는 올 연말까지 스무디킹 증자를 단행하고, 실적 개선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그간 이마트24와 제휴해 숍인숍 형태로 매장을 오픈했던 스무디킹 매장을 더 이상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스무디킹은 신세계푸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과일 음료 전문점이다.

  • ‘안정 속 혁신’ 롯데그룹, 어떤 변화 카드 꺼내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주요 유통 대기업들이 ‘안정 속 혁신’에 방점을 둔 연말 인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내외 악재로 경영 환경이 불확실해지면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서려는 복안이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롯데그룹의 인사 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동시에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계열사 대표들의 임기가 가까워 그룹 측에서 칼을 빼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5일 정기인사를 유력시하고 있다. 롯데는

  • [#유통365] 이커머스들의 ‘햇반·비비고’ 선점 경쟁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과 CJ제일제당이 햇반, 비비고 등 제품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G마켓, SSG닷컴, 11번가 등 이커머스 기업들이 CJ제일제당 제품 할인전에 돌입했다. 이커머스 업계 1위 쿠팡에서 CJ제일제당의 제품 판매가 중단될 경우를 대비해 소비자 선점에 적극 나서려는 복안이다.10일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은 CJ제일제당의 핵심 제품인 햇반, 비비고 만두 등 할인전에 돌입했다. 그간 CJ제일제당 제품 할인 행사를 열지 않았던 이커머스도 이번에 할인 행사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앞서 쿠팡은 지난달 초 CJ

  • 실적·주가 부진 한샘, 자금 수혈에도 ‘언발에 오줌누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1위 가구·인테리어 기업 한샘의 새 주인으로 올라선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롯데쇼핑이 한샘에 추가 투자를 확정했다. 주가 하락, 실적 부진 등을 겪고 있는 한샘에게 총 1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한샘은 본사 사옥 매각까지 앞두고 있어 IMM PE가 투자 손실을 만회하려는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9일 롯데쇼핑은 한샘에 359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달 롯데하이마트가 한샘에 69억원을 투자하면서 롯데가 한샘에 투자한 금액은 총 428억원이 됐다. I

  • [현장] 부분 파업 서울우유, 유통업계는 ‘장기화’ 우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우유 시장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노사 갈등으로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 대형마트, 편의점 등 우유 매대에 서울우유 제품이 빠지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유제품은 유통기한 문제로 재고를 쌓아둘 수 없다. 유통업계는 서울우유 파업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 노조는 전날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올해 임금 인상폭을 두고 서울우유 노·사간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 사측은 당초 임금 동결을 제시했

  • 롯데쇼핑 '2군급 전력' e커머스···이번엔 전략 엇박자 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심야영업 제한에 따른 새벽배송 금지로 대기업들이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쇼핑은 자구안을 폈던 옴니채널을 축소하고 오카도(Ocado)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그로서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롯데쇼핑의 계획은 경쟁사와의 정반대로 정부 규제가 풀리면 되려 롯데 이커머스 부문이 더 뒤쳐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무총리실,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이달 중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규제 완화를 위한 상생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대

  • 현대百 지주사 전환, 마지막 퍼즐은 ‘홈쇼핑’?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유통업을 중심으로 하는 현대백화점홀딩스와 식품을 주업으로 하는 현대지에프홀딩스로 나누는 지주사 체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계열 분리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그룹 측 입장이지만 정지선·정교선 형제가 신세계그룹처럼 경쟁구도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6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지주사 체제 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각각 투자부문(지주회사)과 사업부문(사업회사)로 분할하는 방식이다. 두 회사의 분할은 내년 2월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거친 뒤 같은 해 3

  • 국내 만년 2위 뚜레쥬르··· 해외에선 날개 달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제과·제빵 1위 기업인 SPC그룹이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로 소비자의 신뢰를 잃으며 불매운동이 대상이 됐다. SPC 계열사인 파리바게뜨가 한 달 넘게 불매운동 직격탄을 맞으면서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국내를 넘어 본격 미국 시장 확대에 나서려는 복안이지만, 이미 해외에서도 파리바게뜨가 몸집을 키우고 있던 터라 뚜레쥬르가 만년 2위에 머무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SPC 불매운동 여파로 파리바게뜨를 찾

  • 가맹점 10곳 중 6곳 “본사가 필요 없는 물품 강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프랜차이즈 편의점, 치킨집, 학원, 미용실 등 가맹본부(본사)와 거래하는 가맹점 10곳 중 6곳은 필요하지 않은 물품을 가맹본부가 강매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가맹 분야 서면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정 품목을 필수구입 요구 품목으로 정해 유통마진을 챙기는 '차액가맹금' 방식으로 가맹점주에게 가맹금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가맹본부 비율은 60.4%에 달했다.반면 매출금액의 일정 비율·금액을 가맹금으로 받는 '로열티'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43.4

  • [#유통365] 롯데홈쇼핑, 6개월간 새벽방송 중단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홈쇼핑이 앞으로 6개월간 새벽 방송을 할 수 없게 됐다. 방송 재승인 심사 관련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 사장이 유죄를 선고받으면서다. 홈쇼핑 업계에서 방송 금지 처분을 받은 사례는 롯데홈쇼핑이 처음이다.최근 대법원은 방송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강 전 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롯데홈쇼핑은 벌금 2000만원이 확정됐고, 롯데홈쇼핑이 새벽 송출 정지에 불복한 사건도 패소가 확정됐다.대법원 판결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6개월간 오전 2

  • ‘하형일·안정은’ 투톱 전환, 11번가의 속내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11번가가 하형일 대표 체제에서 안정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로 내정하면서 ‘투톱 체제’ 전환에 무게를 싣고 있다. 11번가는 하 대표와 안 대표를 통해 기업가치와 사업 전반 성과를 높이는데 공을 들일 전망이다.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는 11번가가 이번 투톱 체제 전환을 통해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2일 11번가는 안정은 COO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11번가는 두 대표를 내세워 내년 IPO를 목표로 경영효율화에 나서는데 주력할 것으로 점쳐진다.현재 11번가의

  • 서로 너가 갑질···쿠팡·CJ제일제당 공방전 누가 맞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로켓배송으로 첫 분기 흑자를 낸 쿠팡이 CJ제일제당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쿠팡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일명 ‘갑질’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쿠팡은 CJ제일제당에 햇반, 비비고 등 주요 상품 발주를 중단하며 오히려 CJ제일제당이 갑질했다는 입장이다. 쿠팡의 갑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양사가 어떻게 상황을 정리할지 관심이 모인다.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과 CJ제일제당은 제품 발주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쿠팡은 CJ제일제당이 올해 들어 수차례 햇반, 비비고 등 주요

  • 인력 30% 줄어든 푸르밀, 경영 정상화 가능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범롯데가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전체 인원 중 30%를 감원하고 사업 정상화를 준비하고 있다. 매출 감소와 적자 누적을 이유로 사업종료를 고려했었던 푸르밀은 사측과 노조가 견해차를 좁히면서 사업을 정상화하는데 합의했다. 그러나 전체 인원 가운데 3명 중 1명꼴로 희망퇴직하게돼 푸르밀은 당분간 경영 정상화를 이루는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30일 푸르밀에 따르면 푸르밀 본사와 공장직원 350여명 중 30%가량(130여명)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희망퇴직을 한다. 푸르밀은 지난 16일까지 서울 본사와

  • 실적 부진한 풀무원식품, 日아사히코 품은 까닭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풀무원이 일본법인 아사히코를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아사히코를 통해 지배력을 강화하고 일본 사업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사업 시너지를 내겠다는 방침이지만, 풀무원식품과 아사히코 모두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어 계획만큼 실현될지는 미지수다.29일 풀무원은 자회사인 풀무원식품이 일본의 두부, 유부 제조·판매 계열사 아사히코의 주식 3628주(기분 38.8%)를 약 567억원에 추가 획득한다고 공시했다. 풀무원에 따르면 주식 취득 후 풀무원식품의 아사히코 지분율은 100%가 되며,

  • 세븐일레븐에 밀린 이마트24, 앱 개편 도움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편의점 업계가 CU·GS25·세븐일레븐 등 3강 구도로 굳혀진 상황에서 이마트24가 다양한 시도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없었던 TV, 전기자동차 등은 물론 이종업계와 협업한 매장을 열며 고객 모으기에 한창이다. 자체 앱까지 개편하며 이마트24는 차별화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전략이 통할지에는 의문 부호가 붙고 있다.28일 이마트24는 업계 최초 게임 요소를 활용한 자체 모바일앱 ‘E-verse(Emart24+Universe)’를 오픈했다. 기존 이마트24 앱은 경쟁사

  • [유통토요판] 사라진 붕어빵, 붕세권은 어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동네에 붕어빵 파나요?”겨울철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붕어빵’ 가게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과거 동네 곳곳에 자리잡던 붕어빵 노점은 하나씩 사라져 찾기 어려워지자 ‘붕세권(붕어빵과 역세권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도 생긴지 오래다. 붕세권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해 붕어빵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몇 년 전만 해도 붕어빵은 ‘1000원에 4개’정도에 판매됐다. 그러나 수도권 일대 팥 붕어빵 가격은 1000원에 2개, 강남권은 1개로 가격이 뛰었다.붕어빵 노점이 사라진 가장 큰 이유는 원

  • [현장] 일회용품 규제, 편의점에선 ‘혼선’ 빚어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봉투 드릴까요? 비닐은 안되고 종이봉투 구매하셔야 합니다.”정부가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체와 제과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자원재활용법 개정 시행규칙을 적용했다. 그간 대규모 점포에서만 적용되던 비닐봉투 사용 금지 대상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제공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자, 현장 곳곳에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25일 환경부는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에 대한 판매와 식당에서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대신 1년간 단속과 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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