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업계 AI 도입 경쟁 뜨겁다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속 ‘무한의 탑’ 콘텐츠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있다. 무한의 탑은 1:1 PvP(Player vs Player) 느낌을 주는 PvE(Player vs Environment) 콘텐츠다. 유저들은 다른 이용자들의 플레이 패턴을 학습한 무한의 탑 NPC와 1:1 대전(비무)을 펼치며 마치 플레이어와 전투를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최근 게임사들이 AI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규모가 큰 넥슨,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등 이른바 ‘빅3’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가

  • 어린이 전용폰에 19금 문자가?…이통사들은 대책 없다는데

    #A씨는 최근 8살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SK텔레콤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인 쿠키즈 미니폰을 구매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난 후 자녀의 폰을 살펴보다 아이에게 유해한 문자메시지가 수신된 것을 발견했다. 해당 번호를 이전에 이용하던 사용자에게 수신되던 문자가 고스란히 자녀의 폰에 전송된 것이다.쇼핑 관련 메시지와 결제 내역 문자, 포인트 적립 문자는 물론이고 도박 관련 문자, 성인인증 관련 문자, 성인 콘텐츠 이용 문자, 유흥업소 결제 내역 등 낯 뜨거운 문자가 자녀에게 전달되는 일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은 해당 문

  • “얼굴 마주보는 치료보다 편해요”…앱으로 속병 치유하는 사람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온라인 심리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심리치료 앱이 바쁜 일상으로 치유가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온라인 심리치료는 기존 면대면 심리치료에서 발생되는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게 특징이다. 온라인 심리치료의 장점인 치료 접근성, 익명성 등이 오프라인 심리치료와 차별성을 가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지난 2015년 12월 출시된 온라인 심리상담 서비스 트로스트는 편리한 접근성으로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도 “심리상담센터를 직

  • 중고나라, '사기예방 솔루션'으로 사기글 잡는다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사기 예방 솔루션을 선보였다.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글일 경우 구매자에게 ‘거래주의’ 정보를 제공한다. 18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큐딜리온 중고나라는 네이버와 공동 개발한 사기예방 솔루션 ‘레드카드(Red Card)’를 19일 공개했다.레드카드는 9가지 안전거래 패턴을 중고제품 판매 글과 매칭해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구매자에게 거래주의 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큐딜리온 중고나라에 등록된 연간 7000만건의 중고거래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찾아낸 패턴이다

  • [게임을 말하다] 라그나로크M, 원작 인기 이어갈까

    라그나로크는 국내 1세대 온라인 MMORPG다. 특히 해외에 한국이란 이름을 알린 대표적인 글로벌 흥행게임이다. 최근 이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 나왔다. 바로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다.라그나로크를 만든 곳은 개발사인 그라비티다. 2000년 설립된 그라비티는 2002년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를 출시했다. 라그나로크는 출시 직후 특유의 아기자기한 2D 캐릭터가 큰 인기를 끌면서 단숨에 흥행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당시 온라인게임의 경우, 풀 3D로 혹은 2D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라그나

  • 카톡·게임 안 되는 ‘열공폰’ 출시…신학기 수험생 겨냥

    통신사들이 수험생을 겨냥한 상품을 선보인다. 이동통신사(MNO)부터 알뜰폰(MVNO)까지 3월 신학기 시즌을 맞아 폴더폰과 실속형 요금제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6일 전화와 문자 등 기본 기능만 담은 ‘LG폴더’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LG폴더폰은 카카오톡이나 게임 이용이 불가능하다. 다만 인터넷은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는 비밀번호를 풀어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장년층에게 익숙한 폴더형 디자인과 데이터 과금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FM라디오 기능도 적용

  • [체험기] “상상하는 그 이상”…5G 입고 ‘자유’ 얻은 VR게임

    신촌 한복판에 놀이공원을 방불케 하는 가상현실(VR) 테마파크가 들어섰다. 널따란 놀이공원을 누비고 다니지 않아도 다양한 기구와 게임을 집약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 ‘브라이트(VRIGHT)’를 지난 15일 방문했다.KT는 GS리테일과 공동 투자해 지난 1일 신촌에 도심형 VR 테마파크 브라이트를 개관했다. 이 곳은 2층과 3층으로 구성됐고 한 층당 80평씩 모두 160평에 달하는 규모로 꾸려졌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달력에는 빼곡하게 단체 예약 손님들이 적혀 있었다. 이곳을 주로 이용하는 이들은 20~30대 남녀 고객

  •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공동 대표 공식 선임

    카카오는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첨단로 242 스페이스닷원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여민수·조수용 공동 대표이사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했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임기 만료된 송지호 사내이사와 조민식·최재홍·피아오얀리·조규진 사외이사가 재선임 됐다. 이규철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한국대표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안건으로 올라온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포함한 총 6개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여민수 대표는 “정보기술(I

  • LGU+, 드론 사업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LG유플러스가 주주총회에서 사물인터넷, 드론 등 신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당 배당금은 400원 상향 지급하기로 결정했다.​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LG유플러스는 주당 배당금 상향 조정 결정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제22기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및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서비스매출 9조4062억원, 영업이익은

  • 재신임 LG 조성진‧한상범, 앞길 순탄치 않아

    LG그룹 전자계열사의 양축인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하루걸러 주주총회를 마무리 지었다. 두 회사의 선장인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은 공히 재신임을 받았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 녹록치 않다. 16일 LG전자는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6기 정기주총을 열고 조성진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최준근 전 한국휴렛팩커드 대표이사의 사외이사 재선임(각각 임기 3년) 안건 등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1주당 배당금을 보통주 400원, 우선주 450원으로 책정하는 안건과

  • 삼성전자, ‘갤럭시S9’ 70개국서 본격 출시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갤럭시S9+를 전 세계에서 3월 16일 본격 출시했다. 이날 갤럭시S9과 갤럭시S9+ 출시국가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전역, 중국, 인도, UAE(아랍에미리트), 러시아, 멕시코, 호주, 말레이시아 등 약 70개국이다. 삼성전자는 3월 말까지 110여개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S9과 갤럭시S9+는 말이나 글보다 동영상, 사진, 이모지로 소통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면서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AR 이모지’

  • “3D구조물에서 세포도 키운다”…의료산업과 찰떡궁합 ‘3D 프린터’

    촬영=천경환 기자, 편집=김률희 PD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의료산업에도 IT(정보통신) 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그 중 특히 3D프린팅(3차원 인쇄) 기술은 바이오 프린팅부터 수술 가이드 제작까지 다양한 의료분야에 걸쳐서 큰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기자는 3D 프린팅 기술력이 어디까지 왔는지 파악하기 위해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KIMES 2018(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을 방문했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선 34개국, 13

  • 프로야구 개막 임박, 야구 게임도 시즌 채비 '분주'

    2018 프로야구 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시범경기에 들어갔고 정규 리그 개막은 오는 24일이다. 야구 시즌이 다가오면서 덩달아 바빠진 곳이 있다. 바로 게임업계다. 모바일 야구게임을 보유한 게임사들은 각종 이벤트 및 업데이트를 준비하며, 유저들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프로야구 시즌이 야구게임 입장에서 최고의 대목인 만큼, 게임사간 경쟁도 달아오를 조짐이다.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컴투스, 게임빌, 네오위즈 등 다양한 게임사들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야구게임 이벤트 및 업데이트 준비로 분주

  • [단독] 싸이월드, 뉴스 앱 ‘큐’ 선봬…내주 정식 론칭

    싸이월드가 뉴스 큐레이션 애플리케이션으로 재기를 노린다. 해당 앱은 선별된 뉴스와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싸이월드는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해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싸이월드는 지난 14일 밤 뉴스 플랫폼 ‘큐(QUE)’를 출시했다. 현재 앱마켓인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등록돼 있으며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번 주말에 테스트를 거쳐서 다음주 중으로 정식 론칭을 홍보할 계획이다.큐의 메뉴는 ▲뉴스큐 ▲인기뉴스 ▲추천뉴스 ▲큐브리핑 ▲이슈큐 ▲큐피드로 구성됐다. 큐는 미디어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선별한 기사를

  • “현재 대기자 수 1명”…카톡으로 병원 대기순서도 실시간 제공

    앞으로 카카오톡에서 병원 진료 대기 순서를 확인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매번 환자를 불러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고 환자들은 다른 볼일을 보면서 대기 시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카카오는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애플리케이션(앱) ‘똑닥’을 서비스하는 비브로스와 협업해 의료와 헬스케어 분야의 이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카카오는 비브로스와의 제휴를 통해 ‘병원 모바일 대기 현황판 서비스’를 카카오톡을 통해 구현할 예정이다. 진료를 접수한 환자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대기 순번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OLED 사업 결실 보여줄 것”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의지를 주주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15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제3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한 부회장은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으로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OLED사업의 결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올해의 경영 방향을 밝혔다.이날 LG디스플레이는 ▲’17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사외이사 2명, 사내이사 1명)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1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85억원,

  • ‘가전계의 벤틀리’ LG시그니처, 사우디 공항 라운지에 비치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급 공항 라운지에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LG 시그니처를 전시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압둘아지즈국제공항 내 최고급(GVIP) 라운지에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등‘LG 시그니처’ 제품들을 전시했다.해당 라운지는 1만 달러가 넘는 라운지 회원권을 보유한 고객만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킹압둘아지즈국제공항은 비즈니스, 이슬람 성지 순례 등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여서 제품 전시효과가 기대된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사우디

  • 연관검색어 절반 줄이고 AI추천 확대…변화하는 네이버 포털

    네이버가 연관검색어 노출을 절반으로 줄이고 인공지능(AI)을 통한 뉴스 배열과 추천을 확대하는 등 포털 내 변화를 꾀하고 있다.우선 네이버는 이번달 말부터 연관검색어 노출을 기존 20개에서 10개로 대폭 줄인다. 지난 1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10개에서 20개로 늘린 것과 대비된다. 연관검색어는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정보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입력한 키워드와 함께 검색할 가능성이 높은 검색어를 나열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강남역’ 검색어에 강남역 맛집, 강남역 지하상가, 강남역 지도 등 연관검색어를 추천함으로써 이용자가 찾고자

  • 그라비티, '라그나로크M'으로 옛 영광 되찾을까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로 유명한 그라비티가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M’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1세대 게임사로, 과거 라그나로크를 전 세계에 흥행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라그나로크M을 통해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리비티는 14일 오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라그나로크M은 원작 라그나로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를 그대로 계승하고 모바일 환경에 맞춰 게임성과 편의

  • ‘3만원대 티켓이 100만원이라니…’ 매크로 악용한 암표거래 극성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표를 예매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콘서트 표 전문 암표상들이 매크로 프로그램(Macro Instruction)을 이용해 대량의 표를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법규도 따로 마련되지 않아 표를 구하지 못한 팬(Fan)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매크로 프로그램이란 단순 반복 작업(마우스, 키보드 조작 등)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즉 여러 번 해야 할 동작을 한 번의 클릭으로 자동 실행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원래는 프로그램이 반복 작업을 대신 해줘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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