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 홍종학 전 의원

    박성진 전 후보자가 역사관 논란으로 사퇴한 지 38일 만에 새로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홍종학 전 의원이 내정됐다.23일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홍종학 전 의원을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홍 후보자 내정안을 밝혔다. 이번 임명으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 내각인선이 마무리됐다.홍 후보자는 인천 출신으로 제물포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입학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에는 가천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홍 후보자는 시민단체인

  • [2017 국감] 기재위 국감, 한국당 ‘文정부 무능심판’ 피켓 놓고 실랑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둘째 날은 여야의 날선 신경전으로 초반부터 시끄러웠다. 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세운 ‘문재인 정부 무능심판’이란 노트북 피켓이 발단이었다. 이를 놓고 벌어진 여야 간 실랑이에 오전 10시 개시 예정이었던 국감은 11시 가까이 되도록 지체됐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노트북에 내건 피켓때문에 의사진행이 어렵다”며 “(노트북 피켓은) 이제 갓 출범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새 정부는 출범한 지 다섯 달 됐다. 무능을 심판하는 것보다 격려를 해야 되지

  • [기자수첩] 중기부 수장 공백 해결 위해 유연한 시각 필요한 때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했던가. 최근 중소기업계 가장 큰 이슈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선이다. 박성진 전 후보자가 사퇴한 후, 청와대는 중기부 장관 물색에 오랜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수장 부재도 벌써 4개월 째다. 지난 18일 정부 산하 일자리위원회는 성동구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이날 회의에 직접 참여했다. 정책 발표 장소 또한 의미있다. 헤이그라운드는 소셜벤처기업을 지원‧육성하는 기관이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진력을 더 키우고 있음을 알 수 있

  • [2017 국감] 갈 길 먼 중기부, ‘수장 공석‧지원사업‧최저임금’ 골머리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수장 없이 기관 대표로 차관이 나서 국정감사를 치른 가운데, 중소‧벤처 R&D사업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출범한 지 4개월이 채 안된 신생 부서을 이끌 장관까지 공석인 탓에 사업 구성 및 진행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16일 여의도 국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최수규 중기부 차관이 기관 대표로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이날 최 차관은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 사업 미비에 관련해 질의를 받았다. 앞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속 의원들이 준

  • "공수처, 입법·행정·사법서 독립된 부패수사기구로"

    법무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에 대한 자체 방안을 내놨다. 법무·검찰개혁위원회의 권고안보다 규모를 대폭 줄였으며, 수사 대상에는 현직 대통령도 포함됐다.법무부는 15일 법무·검찰 개혁위원회의 권고 직후 법무부 공수처TF를 구성하고 국회에서 심의 중인 법안과 각계 의견을 검토해 공수처 법무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우선 법무부는 이른바 ‘슈퍼 공수처’ 논란을 감안해 공수처 규모를 개혁위의 권고안보다 줄여서 구성토록 했다. 법무부는 공수처에 처장·차장을 각 1명씩, 검사는 25명, 직원은 수사관 30명, 일반직원 20명을

  • [인터뷰] 김동규 을살리기본부 “중기부 수장, 벤처 CEO 한정 말아야”

    중소벤처기업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얹고 등장했다.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들의 지원을 늘리겠다는 사명 하에 중소기업청을 승격시켰다. 문제는 중기벤처부를 이끌 수장이었다. 창업가라는 조건을 갖고 있으면서도 주식 백지신탁라는 장애물을 통과할 인물을 찾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청와대는 지난달 포항공대 교수이자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였던 박성진 교수를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자로 추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박 전 후보자는 역사관과 정치관, 정책적 경험 부족 등으로 잡음이 불거졌다. 을살리기운동

  • [국감과 재계]③ 현대차‧이통3사 올 국감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

    대기업 갑질 및 재벌개혁 이슈 속에서 올해도 수많은 기업인들이 국정감사장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국감에선 현대차 국내소비자 차별 문제와이동통신 3사 관련 논란이 뜨거운 이슈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우선 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수장들은 다음달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감에 참석해 거센 통신비 인하 관련 요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리공시제 도입 등 단통법 개정안들이 올라와 있는 상황인 만큼, ‘통신비 국감’이 유력한 상황이다.특히 이번엔 이통 3사 수장들이 모두 출

  • 박성진 자진사퇴…“전문성 부족 납득 어렵지만 국회 존중해 물러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내정된 지 22일 만에 후보직에서 자진사퇴했다. 박 후보자는 그동안 뉴라이트 역사관과 종교관 등으로 논란을 겪었으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전문성 부족으로 이유 ‘부적격’ 채택보고서를 받기도 했다.15일 박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자 자리에서 자진사퇴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념과 신앙 검증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성 부족을 명분으로 부적절 채택을 한 국회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러나 제가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

  • [국감과 재계]② ‘회장님’ 빼자 vs 넣자…기업과 국회간 ‘증인전쟁’

    해마다 국정감사 때가 되면 기업과 국회는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인다. 올해 역시 기업 이미지 훼손 등을 고려해 어떻게든 회장님 출석을 막으려는 기업과, 다방면으로 기업을 압박하는 국회의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국감을 준비하는 기업의 1차 목표는 어떻게든 총수가 출석하지 않도록 국회를 설득하는 일이다. 총수가 국감에 나가 의원들의 호통을 듣는 것 자체가 기업에 타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감 철이 되면 총수들의 출장이 잦아지는데, 이를 두고 국회에선 ‘국감 도피용’이라고 꼬집기도 한다.국정감사 증인에 채택되더라도 해당 상임위

  • ‘부적격’ 박성진… 중기벤처부 수장 공석에 업계 노심초사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가 부적격 채택된 가운데, 장관 공석으로 인한 중소벤처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기벤처부 내 인선 지연과 정책 공백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야당의 자진사퇴와 지명철회 요구가 더 격렬해지고 있지만 아직 박 후보자나 청와대에서 별다른 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14일 여야에서는 박 후보자 청문보고서 부적격 결과에 따른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대부분 정당들이 공식입장을 통해 지명철회를 요구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채택보고서가 결정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

  • 박성진 “다운계약서 탈세만 인정”… 여야 자진사퇴 압박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뉴라이트 역사관과 창조과학회 활동, 박사학위 논문 중복게재 등 여러 의혹들에 대해 “부동산 다운계약사 탈세는 인정하지만, 나머지 의혹은 양심적으로 깨끗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검증을 시작했다. 박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5대 인사 검증기준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역사관과 세금탈루, 과학이념, 정치적 신념에 대한 집중 검증이 이어졌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아파트 분양

  • 꼬리무는 논란… 박성진, 3년 전 극우논객 변희재 학교 초청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뉴라이트 역사관과 공짜주식에 이어 극우논객 변희재씨를 대학 간담회에 초대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전날 뉴라이트 계열 이영훈 전 서울대학교 교수를 섭외했다는 논란이 채 식기도 전이다. 8일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이 공개한 포항공대 기술창업교육센터의 ‘청년창업 간담회 개최’ 공문에 따르면, 당시 열린 창업간담회에 변희재씨가 연사로 참여했다. 이 간담회는 2014년 7월 3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이틀동안 열렸다. 행사 주제는 20~30대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이었다. 공문에 따

  • 이찬열 의원 “박성진 내부 논란에도 뉴라이트 학자 초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동료 교수들의 반대에도 뉴라이트 계열 학자로 분류되는 이영훈 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를 학내 세미나에 초청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야당의 지명철회와 자신사퇴 요구가 거세지만, 앞서 박 후보자는 자진사퇴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힌 바 있다.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기업위원회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성진 후보자는 지난해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정기세미나에 이영훈 전 교수를 초청하게 된 경위에 대해 “내부적 논란도 있었지만 다양한

  • 박성진 중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11일 연기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임명이 야당의 거센 반대에 부딪힌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회가 11일로 미뤄지게 됐다.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1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산자중기위는 오전 9시 30분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정기국회를 보이콧 중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회의에 불참했다.당초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이달 7일로 예정됐었다. 그러나 산자중기위는 개최 시한 마지막 날인 11일로 청문화를 연기하기로 결정했

  • 완주하겠다는 박성진…중소벤처업계 반응은 ‘분분’

    역사관 논란을 일으킨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전날 자진 사퇴는 없을 거라고 밝히면서 찬반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업계에서도 불거진 잡음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인선에 대한 견해는 다양했지만 향후 인사청문회 과정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 대다수 분위기다.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야에 따르면 박 후보자 국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오는 7일에서 11일로 나흘 연기됐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는 오는 5일 전체회의를 열어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할 예

  • 박성진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거부

    독재 미화 등 역사관 논란을 일으킨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 의사는 없다고 밝히며 의혹 해명에 나섰다. 박성진 후보자는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야당의 지명철회 요구에 대해 “부족한 사람이지만 나라에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불거지는 뉴라이트 이념 논란에 대해 “사실 부끄럽지만 장관 후보자 지명 전에 정치나 이념적인 성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없다. 이후 건국과 정부 수립의 개념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헌법에 기술된 헌법가치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

    중소벤처기업부를 이끌 첫 장관에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가 후보로 올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설된 지 34일 만에 수장 후보자가 인선된 셈이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걸쳐 공식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 진용이 완성될 전망이다. 24일 청와대는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성진(49) 포항공대 교수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내정한 첫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다. 박수현 대변인은 “기계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학자이자, 20년 전부

  • [이상구 기자의 인사만사] 복지부, 비고시 출신 국장 배출하나

    조만간 단행이 예상되는 보건복지부의 국장급 인사에서 비고시 출신 공무원이 승진할지 주목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비고시 출신을 적극 발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일 관가와 복지부에 따르면 장관이 비교적 일찍 임명돼 취임한 부처들은 고위직 인사를 마무리했거나 진행 중이다. 반면 박능후 장관이 타 부처에 비해 늦게 취임한 복지부의 경우 실장급 인사를 시작으로 고위직 인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실장급 인사는 이번 주로 예상되며, 복지부는 아직 국장급 승진자 초안을 청와대에 보고하지 않은 상태다. 국장급 승진 즉 고위공무원단

  • ‘삼성 뇌물’ 이재용 선고 D-5…운명의 한 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운명을 가를 뇌물 사건 1심 선고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오는 25일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부회장이 기소된지 179일, 첫 재판 시작 이후 169일 만이다.이 부회장은 지난 2월 27일 재판에 넘겨져 3월 초부터 약 5개월 동안 재판을 받아왔다. 3번의 공판준비기일을 포함해 총 53회 공판기일이 열렸으며 150여명의 진술조서와 59명의 증인신문이 이어졌다. 매주 3회 가량 재판이 진행됐고 결심공판을 앞둔

  • 우리은행 예보지분매각 빨리 하겠다더니...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잔여 지분매각 논의 시점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논의할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현안을 처리할만한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 관계자는 14일 “오늘 공자위는 열리지 않았다”며 “안건이 없어서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자위는 매달 둘째, 넷째주 월요일 정기 위원회를 소집한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취임 1개월밖에 되지 않아 아직 현황을 파악하는 중이고 가계부채 대책 등 굵직한 금융위 현안도 쌓여있는 탓이다. 공자위 민간부문 위원장의 임기 만료도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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