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양자컴퓨팅으로 국방·공공 보안시장 공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양자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보안 서비스를 선보이고 국방과 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자컴퓨팅 보안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김동운 SK텔레콤 혁신사업개발1팀 팀장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양자난수생성(QRNG) 생태계 조성 및 사업 전략 방향’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QRNG 생태계를 소개했다.QRNG는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제3자가 해킹을 시도해 난수를 탈취해도 패턴이 없기 때문에 해석이 불가능하

  • 형평성 논란 단통법 ···자급제 적용 확대 ‘난항’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자급제 단말기 유통 시장이 확대되면서 소수 이용자만 혜택을 보는 ‘이용자 차별’을 막기 위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확대 적용해야 한단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온다. 그러나 법안 발의만 됐을 뿐 정부부처 간 이견으로 본격적인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해 난항이 예상된다.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스마트폰 구매자 중 자급제 단말기 선택 비중은 전체의 35%에 달했다.

  • 통신3사, 정책연구원 민간 연구비 지원비중 95%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근거를 제시해온 국책연구기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5년간 통신사업자들로부터 85억2200만원의 연구비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KISDI 수탁 연구용역의 12%에 불과한 규모이지만, 민간수탁 연구용역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민간수탁 연구비가 이해당사자인 통신사로부터 나오는 것을 두고 KISDI가 연구 결과의 업종 쏠림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2

  • ‘선택과 집중’ LGU+, 직장인·키즈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공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아동과 직장인 등 특정 소비층을 겨냥한 ‘U+가상오피스, U+키즈동물원 등 신규 메타버스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17일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경험을 혁신하려면 타깃이 명확해야 한다고 생각해 선택과 집중을 하려고 한다. 맞춤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메타버스 서비스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된 직장인과 놀이하듯 즐기는 학습을 원하는 어린이 등 특정

  • 유영상 대표 직접 챙기는 ‘SKT AI’···개인비서로 B2C 공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폰 개인비서 기능의 인공지능(AI) 신규 서비스 ‘에이닷(A.)’을 공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SK텔레콤의 AI 사업 컨트롤타워 ‘아폴로태스크포스(TF)’가 내놓은 첫 결과물이다. SK텔레콤은 이용자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를 개선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와 연계한 ‘아이버스(AI와 Universe의 합성어)’ 사업을 추진한다. 다만 지난해 ‘이루다 사태’와 같은 개인정보 유출 및 편향 정보 제공 가능성은 남아 있어 에이닷 이용자 확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 내주 윤석열·바이든 회담···‘망사용료법’ 운명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회가 추진하고 있는 ‘망 사용료법’이 한미 간 통상 마찰 우려로 표류 위기에 놓였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우리 정부에 우려를 전달한 가운데, 오는 21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망 사용료법이 논의될 수 있단 전망이 나오면서다.국회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회의 망 사용료법 논의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해당 법은 전혜숙·김상희·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식·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 등이 각각 대표발의했다. 세부적인 내용에는 차이가 있지만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 LGU+ 아이돌라이브, 이르면 3분기 글로벌 진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콘텐츠 플랫폼 ‘아이돌라이브’를 이르면 올 3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연말에는 내년 공개를 목표로 아이돌콘텐츠 기획에도 나선다.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13일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 전무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콘텐츠 서비스의 고도화와 향후 성장을 위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이돌라이브는 국내뿐만 아니라 3, 4분기 중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하고, 연말 안에 내년에 선보일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성 아이돌콘텐츠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

  • LGU+, 통신 3사중 유일하게 1분기 실적 하락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과 KT가 5G 가입자 증가와 미디어·B2B 등 신사업 성장 영향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단말 출시 지연 등으로 통신3사 중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13일 LG유플러스를 끝으로 통신3사가 올 1분기 실적발표를 끝냈다. 통신사별로 SK텔레콤은 1분기 매출 4조2772억원, 영업이익 43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9%, 15.55% 늘었다. KT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매출 6조2777억원, 41.1% 증가한 영업이

  • LGU+, 1분기 영업익 2612억···전년比 5.2%↓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도 신규 플래그십 단말 출시 지연으로 단말 수익이 감소한 영향이다.13일 LG유플러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100억원과 영업이익 26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2%, 5.2% 줄었다. LG유플러스 1분기 단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한 635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1분기 마케팅비용은 5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

  • KT, 1분기 영업익 전년比 41%···‘어닝서프라이즈’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통신 사업과 플랫폼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올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KT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매출 6조2777억원, 41.1% 증가한 영업이익 6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인 매출 6조2813억원, 영업이익 4913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영업이익은 12년 만에 최대다. 영업이익에는 매출 성장과 함께 자산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약 746억원이 반영됐다. 설비투자비(CAEPX)도 전년 대비

  • KT, ITS 솔루션으로 구축해 지자체 시범서비스 공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디지털트윈 등 KT의 기술을 이용해 지능형교통체계(ITS) 솔루션을 개발해 전국 실증 사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KT는 11일 울산광역시 남구 울산교통관리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C-ITS·ITS 구축 성과 및 핵심기술 등 KT의 AI모빌리티사업 현황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C-ITS는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인프라(V2I) 간 통신으로 교통 소통 지원 시스템이다.최강림 KT AI모빌리티사업단장 상무는 “같은 생태계에서 움직이는 강소기업이 높은 수준으로

  • 순항하는 유영상號 SKT, ‘아이버스’ 매출 4년내 2조 목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올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5G 가입자 증가와 마케팅비 감소로 이동통신(MNO)사업 이익이 확대된 가운데, 미디어·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SK텔레콤은 MNO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아이버스(AIVERSE·AI와 Universe의 합성어)’의 사업모델(BM) 구축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아이버스 사업 매출을 2조원으로 끌어올려, 기존 유무선사업과 함께 SK텔레콤의 주 수

  • SKT, 1분기 영업익 4324억···전년比 15.6%↑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이동통신(MNO), 인터넷(IP)TV 등 주요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으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설비투자비(CAPEX)도 전년 대비 늘렸다.10일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2772억원, 영업이익 43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9%, 영업이익은 15.55% 늘었다. 순이익은 지난해 11월 시행한 인적분할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전년 대비 61.5% 감소한 2203억원을 기록했다.SK텔레콤은 별도기준 올해 1분기 매출 3조

  • 알뜰폰 활성화 급한데 공정위까지 시장 활성화 ‘제동’?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알뜰폰 시장에 대한 정부 당국의 전방위적인 규제 움직임이 거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시장 점유율 규제 논의에 공정거래위원회까지 알뜰폰을 '독과점' 산업으로 규정하고 시장 분석 계획을 밝혔다. 알뜰폰 업계는 정부의 과도한 규제는 시장 축소 및 소비자 선택권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9일 알뜰폰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시장에서 통신3사 자회사들의 시장 지배력이 커지자,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부부처 시장 규제 움직임이 커졌다. 과기정통부는 통신3사 알뜰폰 자회사(SK텔링크, KT엠모바일, KT스카이라

  • KT, 디지털물류사업 개시···롤랩, AI 화물중개·운송 플랫폼 출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디지털물류 전문 자회사 롤랩이 출범 1년여 만에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 ‘브로캐리’를 출시하며 사업에 나선다.롤랩은 AI 플랫폼 기반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 브로캐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롤랩은 지난해 3월 KT가 설립한 디지털물류 전문법인이다. KT는 롤랩에 총 219억3800만원을 출자해 80% 지분을 확보했다.롤랩이 출시한 브로캐리는 ‘중개(Brokerage)’와 ‘배송(Carry)’의 합성어다. 화물을 발송하는 화주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연결해 책임지고 운

  • 통신3사, 1분기 합산 영업익 1조 ‘재탈환’ 전망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원대를 재탈환할 전망이다. 5G 가입자 확대 속에 마케팅비와 설비투자비(CAPEX) 등 비용을 줄인 효과로 풀이된다.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총 1조152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 늘었다.통신사별로 보면 지난해 11월 SK스퀘어와 인적분할 후 두 번째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SK텔레콤 1분기 매출은 4조2722억원,

  • SKT·스퀘어, 글로벌게임사 해긴에 500억 공동투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스퀘어와 SK텔레콤이 글로벌 게임 개발사 해긴에 총 500억원을 투자했다. 웹 3.0시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해긴과 공동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6일 SK스퀘어와 SK텔레콤은 글로벌 게임 개발사 해긴에 250억원씩 총 500억원을 공동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SK ICT 패밀리는 해긴의 3대 주주에 올라섰으며, 전략투자자로는 최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해긴은 컴투스를 창업한 이영일 대표가 2017년 설립한 회사로, 총 4개의 게임을 글로벌 출시했다. 기존 누적 투자 유

  • 이종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증여세 탈루·ICT 전문성 부족 지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증여세 탈루·특허 수익’ 등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자가 정보통신기술(ICT) 주요 현안과 멀어 전문성이 부족하단 점도 지적했다.3일 국회에서 이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하며 “장관 지명 후 사흘 만에 증여세 납부 신고를 했는데 정말 몰랐느냐. 부부간 지분을 4대 6으로 나눈 것이 이상하다”며 “그 당시 법무사가 후보자에게 증여세 세액공제한도를 6억원이라고 말했을 텐데, 공동명의로 하면

  • KT 전·현직 경영진 불법경영 재판 막바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소액주주들이 구현모 KT 대표이사와 황창규·이석채 전 회장 등 전·현직 경영진을 상대로 낸 주주대표소송 결심공판이 이달 말 열린다. KT전국민주동지회와 KT노동인권센터는 경영진들이 횡령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불법 경영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데 대한 배상을 요구하며 소를 제기했다. 재판부가 경영진의 불법 경영을 인정하고 배상판결을 내릴 경우, 구 대표 연임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2일 통신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KT 소액주주들이 구 대표를 비롯한 KT 전·현직 경영진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대표소송

  • 이종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알뜰폰 점유율 제한 공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알뜰폰 시장에서 통신3사 자회사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점유율 제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 취임하게 된다면 법·제도 등 개선방안을 살펴보겠다.”2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알뜰폰 시장점유율 통계산출을 순수 휴대폰 가입자 기준으로 바꿔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통신사 자회사 알뜰폰 점유율 산정은 규제와 관련 있다. 정부는 지난 2014년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대형 통신사들의 알뜰폰 시장 독식을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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