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억원 미만 꼬마빌딩 거래량 올 들어 최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자금 여유가 있는 자산가들이 빌딩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7월 한달 동안 1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자금이 빌딩 거래시장을 노크했을 정도다. 특히 50억원 미만 소형 건물인 꼬마 빌딩에 투자해 임대 수익이나 매각 차익을 노리는 개인 투자자가 급증했다. 이들은 보유 중인 중대형 아파트나 땅을 팔고, 모자라는 금액은 대출을 받아 투자 자금을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11일 빌딩 중개전문회사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7월 한달 간 전체 빌딩 거래량은 총 209건으로 집계됐다. 전달(89건)보다 134%(120건) 급

  • 경기권 화성‧김포·시흥, 아파트 공급과잉 주의보

    경기도 화성·김포·시흥시가 2018년까지 수도권에서 아파트 공급과잉에 직면할 대표 지역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아파트 공급물량(2016~2018년)을 현재 해당지역 주민등록 세대수로 나눠 도출된 수치(입주량)를 토대로 한 예측이다. 10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주민등록 세대수 대비 입주물량 비중을 나타내는 입주량을 따져본 결과 하남이 9.8%로 가장 높았다. 이는 100세대 당 새롭게 공급되는 세대가 9.8가구라는 의미로, 경기도 전체 평균(2.1%)을 훨씬 웃돌았다. 다만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가 포함된 지역으로, 강동구와

  • 전세 시대로 다시 U턴?…전세거래 비중 4개월째 상승

    전세품귀 현상을 빚던 서울 부동산 임대차 시장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때는 전세시대 종말론까지 나올 정도로 반전세‧반월세 거래량이 늘었지만, 최근에는 전세물량이 다시 늘면서 전세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9일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임대차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곤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3월에는​61.9%로 사상 최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상승추세로 반전돼 4월 63.9%, 5월 64.5%, 6월 65.5%에 이어 7월에는 67.5%로 그 비중이 높아졌다. 달리 말하면, 지난

  • 상반기 땅값, ‘신공항’에 웃고 ‘조선’에 울고

    부동산 투자시장에서 주택 대체재로 토지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순수 토지거래는 2006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가 역시 2010년 11월 이후 5년 6개월 동안 꾸준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와 규제 완화 영향으로 토지시장이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집값은 경제지표나 외부 영향에 따라 변동폭이 커 위기시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최근 정부가 분양시장 현장단속, 대출규제 등의 정책을 펴면서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순수토지 55만6571필지가 거래됐다.

  • 국토부, 태국 농업부와 물관리사업 협력의향서 체결

    한국이 6800억원 규모 태국 물관리 사업에 진출한다. 국토교통부는 8일 태국 농업협동부와 '후웨이루앙강 하류유역 물관리사업' 관련 협력의향서(M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태국 북동부에 위치한 후웨이루앙강 유역에서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홍수·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 건설, 제방 보강 등 관개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태국 정부가 수립·추진 중인 물관리계획에 포함된 사업이다. 태국이 먼저 한국에 사업을 제안했다. 총 사업비는 6800억원 규모다. 보 건설과 제방 보강 위주 1단계(2800억원)사업과 관개시스템 위주 2단계(4

  • ‘디에이치 아너힐즈’ 분양가 재인하해 분양보증 신청

    고분양가를 이유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보증을 거절당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가 당초 계획보다 분양가를 낮춘 뒤 보증 재신청에 나선다. 주택업계는 조합 측이 HUG가 제시한 조건에 맞게 가격을 인하하며 양보한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한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개포3단지 조합은 3일 대의원총회에서 평균 분양가를 3.3㎡당 4178만원으로 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조합 내부규정에 따라 ‘조합장은 권한에 따라 1% 이내 범위에서 분양가를 조정할 수 있

  • [기자수첩] 국토부, ‘집값 담합’ 주민 마냥 방치할건가

    주택시장의 해묵은 과제인 집값 담합이 또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위례신도시 입주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아파트 입지와 브랜드 가치를 참작하면 5억5000만원인 현 전세 시세는 너무 낮으니 6억 미만으로는 내놓지 말자’는 글이 올라왔고, 가입자 여럿이 동의하면서 담합을 꾀한 것이 한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다. 위례신도시는 지난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면서 주택 입주물량은 급증했는데 아직 편의시설은 완비돼있지 않은 곳이 많다. 전세가율은 60%도 채 못미쳐 전국 전세가율 평균인 75% 보다 훨씬 낮다. 때문에 전세가 인하에 따른 주택

  • 전세난민 설움 끝?…‘전세 깡패’ 수난기 오나

    #서울 서대문구 사는 주부 A씨는 지난해 12월 갭투자한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아파트 매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아파트 전세 시세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A씨는 109㎡(구 33평형)을 8억5000만원에 매입했는데, 보증금 7억5000만원에 전세 세입자가 살고 있는 상황이었다. 다시 말해 매입당시 투자금액은 1억원에 불과했다. 최근 이 아파트 전세 시세가 6억8000만원까지 하락했다. 지금 시세대로 새로운 세입자를 받게 되면 향후 자신이 7000만원 가량을 대출받아 기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줘야 할 판이다. 한때 부동

  • 분양권 기존 아파트보다 최대 3억5000만원 비싸

    아파트 분양권가 고공행진이 날이 갈수록 가열되는 양상이다. 지난달부터 시행한 집단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데다 종전 계약자로부터 대출 승계를 받아 초기 매입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잇점이 있어서다. 최근 분양권을 사려면 인근에 있는 기존 아파트값 보다 전국 평균 7600만원 가량 더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서초구는 분양권과 기존 아파트 거래가 사이의 가격차가 3억4700만원이나 벌어졌다.1일 부동산114가 6월 한달 간 거래된 분양권과 주택매매 사례를 취합해 산정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시도 가운데 서울에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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