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X요기요는 퀵커머스 선점 가능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GS리테일이 새해부터 요기요와 입지 구축을 위한 ‘요편의점’을 론칭했다.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GS리테일은 수퍼마켓에 이어 편의점을 요기요와 협업해 퀵커머스 선점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현재 유통업계에서 퀵커머스 분야는 승기를 잡은 기업이 없어 GS리테일이 이번에 시장 확대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요편의점’ 서비스를 론칭했다. 요편의점은 편의점 GS25 매

  • [현장]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기대반 우려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올해부터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식품 소비기한 표기제’가 시행된다. 우유류를 제외한 식품에 소비기한이 표시되면서 식품 폐기물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식품사들은 일찌감치 소비기한 표기제 준수를 위해 제품 준비에 나섰지만, 유통기한보다 소비기한이 늘어난 만큼 소비자 혼선도 우려된다.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새해부터 식품 포장재에 표시하던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바꾸는 소비기한제를 시행한다.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식품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했을 때 안전하게

  • ‘홈 리모델링’ 협력, 한샘·롯데 향한 우려 시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주택시장 거래 절벽으로 실적 부진, 주가 하락까지 맞은 가구업계 1위 한샘이 기존 제조·유통업 기반에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리빙테크 기업으로서 도약 목표로 세웠다. 한샘은 주력 사업인 ‘홈 리모델링’ 부문을 살리면서도 한샘의 전략적 투자자인 롯데쇼핑과 본격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특히 한샘은 롯데하이마트와 홈 리모델링 부문 협력에 나서며 부진한 부문은 극복해나가겠다는 복안이다.2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택거래 절벽, 원가 상승 부담 등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가구업체들이 일제

  • 유통 빅3 대표 신년사 “기존 성장과 변화 이끌어야”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유통 빅3(롯데·신세계·현대) 대표들은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안정 ▲위기 대응 능력 ▲성장의 길 등 키워드를 내세웠다.◇롯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롯데’ 만들자우선 신동빈 롯데 회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영구적 위기(Permacrisis) 시대의 도래는 우리가 당연하게 해왔던 일과 해묵은 습관을 되돌아 보게 한다”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면서 함께 도전해 ‘새로운 롯데’를 만

  • [#유통365] 새해부터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새해부터 식품 포장재에 표시하는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바뀐다. 소비기한으로 표기법이 바뀌면 제품 판매 기간이 길어져 식품 폐기물도 감소할 전망이다.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식품 포장재에 표시하던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바꾸는 ‘식품의 소비기한 표시제’를 시행한다.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식품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준수하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한다.소비기한 표시제는 언제까지 섭취해도 되는지 명확하지 않은 영업자 중심의 유통기한 대신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

  • '승계 빌드업' 나선 식품업계···오뚜기 오너 3세 전면에 나설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올 연말 인사에서 주요 식품기업 오너 3세들이 승진을 통해 중책을 맡게됐다. 기업들은 오너 3세를 내세워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경영 쇄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특히 중책을 맡게된 오너 3세들이 성과를 내면, 경영 승계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게 될 수 있어 아직 대외적으로 인사를 내지 않은 오뚜기에 관심이 몰린다.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CJ제일제당, 오리온그룹, 삼양식품 등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오너 3세들에게 중책을 맡겼다.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경

  • 새벽배송 가능한 대형마트, 만년적자 롯데온도 부활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라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은 물론 의무휴업일에도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있게 된다. 대형마트는 그간 새벽시간과 의무휴업일 온라인 배송 금지 규제로 이커머스보다 온라인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롯데마트와 롯데온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의 경우 지금보다 배송 권역을 늘려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되지만, 이미 ‘쿠팡·네이버·SSG닷컴’으로 굳혀진 이커머스 3강 벽을 깰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29일 국무조정실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장에

  • 오리온 담서원 초고속 승진, 경영능력 시험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아들 담서원 수석부장이 오리온 정기 임원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담 상무는 오리온에 입사한지 1년 6개월만에 초고속으로 임원직에 오르며 경영능력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 담 상무의 승진으로 오리온의 승계 작업도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8일 오리온그룹은 정기 임원인사에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적용해 담서원 오리온 수석부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지난해 7월 경영관리팀 소속 수석부장으로 입사한 담 상무는 입사한지 1년 6개월 만에 임원직에 올랐다.담 상무는 1989년생으로 뉴욕대학

  • 정용진의 영토 넓히기···신세계, 동남아 확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신세계그룹이 주춤했던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베트남 지사 지분을 현지 기업 ‘타코그룹’에 매각하고 타코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연달아 진출하며 현유통 점포를 늘리는 중이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싱가포르 주롱포인트점(1호점)과 넥스몰점(2호점)을 개설했다. 국내 편의점 브랜드 중 싱가포르에 진출한 것은 이마트24가 처음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25일 이마트24 싱가포르 매장 두 곳의 현장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며 동

  • ‘CJ 벽 넘기 쉽지 않아’···깊어지는 하림의 고심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하림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야심차게 선보인 ‘더미식(The미식)’ 브랜드가 부진하다. 하림은 육계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더미식을 선보였지만 출시 1년여가 된 시점에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더미식은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 비비고에 인지도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뒤진다. 하림산업 적자 확대 원인으로 지목되기까지 한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림의 더미식 제품군은 1년째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림은 그간 육계 사업으로 치우친 사업구조를 확대하고자 더미식 브랜드로 신사업

  • [기자수첩] 일방통행이었던 주말 장보기, 바뀔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규제개혁 1호’였던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당초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폐지에서 평일 휴무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10년 넘게 묶여있던 규제가 풀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는 매월 공휴일 이틀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고 있다. 골목 상권 보호를 위한다는 목적으로 2012년 첫 도입된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주요 도시는 매월 2, 4주 일요일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로 지정하고 있다.

  • 미니스톱 품은 세븐일레븐, 예상 시나리오 통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코리아세븐이 올 1월 미니스톱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간판 바꾸기에 한창이다. 미니스톱을 운영하는 롯데CVS711은 모회사인 롯데CVS를 역합병 형태로 흡수하기로 해 지배구조 단순화 작업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미니스톱 전체 점포 수 가운데 33%를 자사 점포로 확보한 가운데 세븐일레븐의 시나리오대로 내년 말까지 미니스톱 점포를 100% 자사 전환으로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롯데CVS를 통해 롯데CVS711에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롯데CVS

  • 하이트진로 김인규·박태영 ‘통행세’ 항소심 선고 앞두고 변론재개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총수일가 소유회사에 100억원 규모의 부당지원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과 박태영 사장(박문덕 회장의 장남)에 대한 형사재판 항소심이 선고를 앞두고 재개됐다.앞선 결심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공정거래법 관련 조항을 놓고 이견을 보인 바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재판장 차은경 부장판사)는 오는 22일 공정거래법위반 혐의를 받는 김 사장 등에 대한 선고기일을 취소하고 내년 1월17일 공판기일을 지정했다.김 사장 등은 하이트진로가 총수일가 소유회사인 서영이앤티(서영)를

  • 쿠팡 겨냥한 네이버의 도착보장, 로켓 넘어설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로켓배송으로 익일을 넘어 당일배송을 가능하게 하는 쿠팡이 국내 이커머스 강자로 자리 잡은 가운데 네이버도 ‘도착보장’ 서비스를 도입했다. 네이버쇼핑은 기존 네이버 강점인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에 도착보장 서비스로 익일배송을 더해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네이버쇼핑은 그간 지적돼온 배송 약점을 보완했지만 쿠팡의 로켓배송과 맞서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소비자직접판매(D2C·Direct to Consumer) 솔루션인 ‘네이버도착보장’을 시작했다. 네이버의 도착보장

  • 옅어지는 신선식품 강점, ‘컬리 정체성’도 흔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했던 컬리가 최근 신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 신선식품 새벽배송 강자였던 컬리는 비식품 분야를 늘리며 외형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컬리는 늦어도 내년 2월까지 IPO를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기업가치 올리기에 한창이다. 컬리는 기존 신선식품에 다각도로 사업을 추가하고 있지만 지속되는 적자 해결이 우선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연내 상장 대신 신사업을 추가하고 있다. 컬리는 일각에서 제기된 IPO 철회 관련해서는 “계획 없다”고 밝히면서도 I

  • [#유통365] 키오스크·하이패스 도입한 기업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A 샌드위치 주문할건데, 빵은 이걸로, 치즈는 이것, 야채는···.”식음료 업체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장 주문하기 어렵다는 프랜차이즈점은 바로 ‘서브웨이’다. 샌드위치 종류가 많은 것은 물론 서브웨이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재료를 샌드위치에 넣어주기 때문이다. 복잡한 서브웨이 주문 방식으로, 처음 매장에 방문하는 소비자는 주문 방법에 당황할 수 있다.서브웨이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샌드위치를 만들어준다. 소비자는 ▲샌드위치 종류와 크기를 고르고 ▲빵의 종류를 고르고 ▲치즈를 고르고 ▲야채 종류를 선택하

  • [현장] “시장 한가운데 카페” 스타벅스의 실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MZ세대들을 위해 좌석부터 매장 곳곳에 신경을 썼습니다. 영사기로 만든 CND(순번 표시기)도 도입했습니다.”스타벅스가 커뮤니티 스토어로 경동시장에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오픈했다. 과거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한 스타벅스는 주출입구부터 테이블, 좌석 등 극장을 그대로 가져왔다. 폐극장을 카페로 전환한 스타벅스는 경동시장에서 새로운 지역 상생 모델을 구현할 방침이다.16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업계 최초 스타벅스가 들어섰다. 스타벅스는 동반성장위원회, 경동시장상인연합회, 케이디마켓 등 4자간 상생 협

  • ‘새로운 롯데’ 위한 롯데그룹 정기인사 단행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의 변화를 위한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롯데 정기인사의 핵심은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젊은 리더십의 전면화, 책임경영에 입각한 핵심역량의 전략적 재배치, 지속적인 외부 전문가 영입이 가장 큰 특징이다.15일 롯데는 롯데지주를 포함한 35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내년 ‘영구적 위기’의 시대가 올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의 변화와 쇄신을 실현하기 위해 정밀

  • ‘위드 코로나’ 中, 롯데免에게 남겨진 과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면세업계가 중국의 정부 기조 변화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중국 정부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위드 코로나 방침을 발표하며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기 때문이다. 그간 중국 매출 의존도가 높았던 롯데면세점은 아직 중국 규제 완화 관련 가시화된 것이 없다는 점에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하거나 해외 사업 비중을 늘리는 등 자구안을 펴고 있다.15일 중국 차이신 등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방역 완화 10개 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상시적 전수 PCR(유전자증폭) 검

  • [영상] CJ올리브영의 올해 최고 상품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중소기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CJ올리브영이 올해도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열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연간 1억건이 넘는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해의 트렌드를 결산하는 행사다.14일 올리브영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열었다. 올해 올리브영 행사는 ‘올리브영 산타 빌리지(Santa’s Village)’를 콘셉트로 했다. 1500평 규모의 공간을 나눠 1관은 산타빌리지로, 2관은 북유럽 느낌의 노르딕 포레스트로 운영한다. 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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