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공매도 비중, 2년 만에 최저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거래 비중이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코스피가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간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20일간 평균치로 살펴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공매도가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9%이다. 2018년 1월 24일(2017년 12월 26일부터 20일간)의 4.7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월평균으로 봐도 지난 12월의 공매도 거래 비중은 4.86%로 지난 2018년 1월

  • 대형 증권사 겨냥한 부동산PF 규제···중소형 증권사에 기회되나

    금융위원회가 증권업계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총량 규제에 나선 가운데 이번 규제가 호재가 될 증권사도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의 규제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증권사는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PF 비중이 100%를 넘는 증권사다. 규제로 발이 묶이게 된 대형 증권사가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게 되면서 다른 증권사들이 해당 시장에 더 적극 진출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금융위 규제로 부동산PF 강자들 발목 잡혀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해 12월말 증권사의 부동산PF를 규제하겠다고 발표했다. 금융권 전체 부동산P

  • 중소기업 절반이 “올해 설 상여금 없다”···판매 부진·인건비 상승 탓

    중소기업 절반 가량이 자금사정이 곤란한 이유로 설 상여금을 지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판매 부진, 인건비 상승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밝힌 중소기업은 직원들에게 평균 62만원을 지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중소기업 808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 자금 수요를 조사한 결과 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중소기업이 절반(49.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전했다. ‘보통’이라고 답한 기업이 38.9%로 뒤를 이었고 ‘원활하다’는 기업은 11.4%에 그쳤다.올해 직원들에게 설 상여금을 지급

  • 지난해 구직급여 지급액 8조원 돌파 ‘사상 최대’

    실업자들이 받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사상 처음 8조원을 넘어섰다. 고용이 부진한 데다 구직급여 신청 자격이 있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지난해 12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1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총 8조91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6조4549억원)보다 25.4% 증가하며 연간 구직급여 지급액으론 사상 처음 8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12월 한 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6038억원으로, 전년 동월(4753억원)보다 27.0%

  • 돌아온 外人 삼성전자 주가 부양···증권가 “7만원 예상”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오면서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이에 삼성전자의 주가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외국인, 올해 코스피서 9000억원 순매수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2일부터 10일까지 코스피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9142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연말 코스피에서 21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를 떨어뜨렸던 외국인은 올해 다시 국내 주식을 사들이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란이 이라크에 주둔한

  • 잇단 경영진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피력’

    최근 들어 최고경영자와 임원진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강조하고 주가를 올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다만 자사주를 사들인 이후에도 주가가 오르지 못하고 하락세를 더 키우는 등 주주들의 외면을 받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주가 하락 방어 위해 경영진들 주식 매입 나서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자사주 매입에 가장 활발히 나서는 기업은 우리금융지주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주식시장 첫 거래일에 자사주 5000주를 단가 1만1455원에 사들였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손

  • 롯데리츠·한화시스템 스타급 주목받았는데···주가는 ‘비실’

    작년 공모 규모 4000억원을 넘기며 화려하게 주식 시장에 등장했던 ‘스타급’ 새내기주 롯데리츠와 한화시스템이 주가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부동산리츠에 대한 관심과 한화시스템의 연이은 대형 계약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는 중이다. 국내 주식시장 부진과 거래대금 감소 등이 두 종목에 대한 관심도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풀이된다.9일 롯데리츠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34% 오른 5930원에, 한회시스템은 5.99% 내린 1만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롯데리츠는 공모가보다 18.6% 올랐고 한화시스템은 16.7% 떨어진 상황이다.

  • [기자수첩] 부동산 ‘돈줄’ 끊는 금융당국···한숨 쉬는 증권가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을 다 태운다.”최근 증권가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속담이다. 뜻이야 너무나 이해하기 쉽다. 빈대 밉다고 집에 불 놓는 어리석음을 지적한 것이다. 금융당국을 두고 업계에선 이런 지적을 내놓는다. 증권사의 리스크 관리가 걱정된다며 투자은행(IB)의 영업 가운데 부동산만 콕 찍어 돈줄을 조이겠다고 나섰으니 증권업계는 시장 자체가 죽는 결과를 걱정하게 됐다고. 특히 증권업계는 당국의 이번 정책의 진정성에 대해서도 의심한다. 정말로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가는 자금의 부실화를 걱정하는 건가, 아니면 정부의 ‘투기와의

  • 당국의 부동산금융 발목 잡기...증권업계 “부실화 없는데도?”

    금융당국이 증권사에서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가는 돈줄 조이기에 나서면서 증권사들이 적잖이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는 부동산 부문의 시장이 확대된 것은 맞지만 위험관리 측면에서는 우려가 없다는 입장이다. 당국이 과도하게 부동산 채무를 양적 부분에서만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규제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지난 7일 투자은행(IB) 신용공여 대상인 중소기업 범위에서 특수목적회사(SPC)와 부동산 관련 법인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 이란 美보복공격에 증시 급락···코스피 장중 2140선 무너져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 공군기지에 지대지 탄도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도 오르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휘청거리는 모양새다.8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 떨어진 2150.6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0.89% 내린 2156.27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140선도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닥 하락세는 더 강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62%나 급락한 646.0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이날 장중 3.92%나 떨어지며 637

  • [영상] "신재생에너지 업계 선도하겠다"···지엔원에너지, 코스닥 상장 나서

    지열 냉난방시스템 전문기업 지엔원에너지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7일 민경천 지엔원에너지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지엔원에너지는 그동안 지열과 관련된 신규기술을 적극 도입해 국내 주요 랜드마크와 공공기관의 수주를 진행했으며 관련 특허출원 및 정부기관 연구실적을 다수 보유하는 등 지열에너지 업계를 선도해왔다”며 “앞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엔원에너지는 하나금융10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양사의 합병 비율은 1 : 8.26이며 오는 15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 美-이란 충돌에 증시 불안정성↑···IPO 시장 영향은?

    미국과 이란 사이에 군사적 충돌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국내 IPO 시장에도 악영향이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IPO 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악재가 국내 증시에 찬물을 끼얹으며 적지 않은 기업이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한 바 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연초부터 국내외 주식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란의 핵개발과 미국과의 군사적 충돌 발언

  • 지엔원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도약”

    “지열회사 최초의 상장기업으로 지열 냉난방시스템의 지속적인 수주는 물론 연료전지와 수열에너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지열 냉난방시스템 전문기업 지엔원에너지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7일 민경천 지엔원에너지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지엔원에너지는 그동안 지열과 관련된 신규기술을 적극 도입해 국내 주요 랜드마크와 공공기관의 수주를 진행했으며 관련 특허출원 및 정부기관 연구실적을 다수 보유하는 등 지열에너지 업계를 선도해왔다”며 “앞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 美-이란 갈등에 석유화학株 급등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커지자 6일 석유화학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크게 올랐다. 반면 코스피와 코스닥은 중동발 리스크 우려에 하락했고 안전자산인 채권과 금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석유화학 제품 제조업체 극동유화가 가격제한폭(29.89%)까지 치솟은 4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석유 유통업체 흥구석유(29.93%), 석유화학 제품 제조업체 한국석유(29.69%)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SH에너지화학는 전 거래일보다 28.4% 오른 1445원을 기록했다. 이 종목들은 지난 3일에도 크게

  • 동력 잃은 북미 협상···통일펀드 성적도 ‘울상’

    북미 관계가 좀처럼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국내 통일 펀드 시장이 이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자금이 계속 유출되는가 하면 수익률도 0%대에 머물며 상승세를 잃은 모양새다. 작년 연말에 이어 올해도 북미 간 비핵화 협상과 남북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질 경우 통일 펀드도 자금 유출에 계속 시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남북 경협 수혜주에 투자하는 국내 통일펀드의 지난 1년 평균 수익률(2일 기준)은 0.27%로 6개월 전보다 0.72%포인트 떨어졌다. 1년 전(-0.09%)과 비교하면 수익률이

  • 미국 은행주 뜨는데···국내 은행주 올해도 ‘울상’

    국내 은행주들이 올해 들어서도 반등에 실패하는 모양새다. 미국 은행주들이 규제 완화, 국채금리 반등 등을 이유로 미 증시 랠리를 리드하는 것과 반대로 국내 은행주들은 연달아 터진 악재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그동안 저평가를 받아온 은행주들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각종 악재들로 인해 올해도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는 계속 하락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국내 4대 은행주들이 연말과 연초 들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13일 5만원까

  • 중동 긴장 고조에 증시 출렁···원·달러 환율도 상승

    중동 정세 악화 우려로 국내 주식시장과 원·달러 환율이 출렁였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포인트(0.06%) 오른 2176.46으로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1% 넘게 올라 22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미군이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살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전 10시 이후부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드론 공격으로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했다. 이후

  • [주목! 새내기주] 떠오르는 소부장株들··· 센트랄모텍 등 ‘돌풍’

    지난해 증권시장에 상장된 새내기주 가운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센트랄모텍 주가는 공모가보다 두 배 이상 올랐다. 메탈라이프, 피피아이 주식도 높은 주가 수익률을 보이는 중이다. 정부의 소부장 육성정책에 따라 관련 기업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따라 관련 회사들의 상장도 잇따를 전망이다. ◇센트랄모텍, 2019년 상장기업 중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 TOP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주식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뛴 종목은 자동

  • 나재철 금투협회장 “자본시장 역할 중요···불완전판매 근절해야”

    나재철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이 2일 “저성장·저금리·고령화 국면이 지속되면서 자본시장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졌다”며 “시장 중심의 선제적 자율규제로 불완전판매 근절과 금융당국 및 국민의 금융이해도 제고 등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취임한 나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은 취임식에서 “협회는 지난 몇 년간 시장 친화적 제도 개선을 위해 금융당국에 업계 의견을 전달하고 정부 및 국회와 소통 채널을 굳건히 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저는 거기에 더해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며 선제적인, 협상자이자 중재자로서의

  • 돈 몰리는 코스피 시장···저가 매수 타이밍될까

    지난해 연말 주식시장 부진에도 코스피에는 투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코스피 보유 비중도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이뤄지고 한일 간 수출 분쟁이 다소 해결되는 기미를 보이면서 증시가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코스피 비중 38% 회복···2006년 이후 최대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코스피 거래대금이 커지며 올해 증시가 활기를 되찾을지에 업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코스피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650억원으로 작년 10월 이후 3개월째 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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