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시중에 풀린 5만원권 지폐 잔액이 105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에 세뱃돈이나 용돈을 줄 때 5만원짜리 지폐가 많이 쓰이는 만큼 5만원권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5만원권 지폐의 발행 잔액은 역대 최대인 105조3944억원으로 나타났다. 한 달 전보다 2조457억원 늘었다. 화폐 발행 잔액이란 한은이 시중에 공급한 화폐에서 한은 금고로 다시 돌아온 돈을 뺀 것으로 시중에 남아 유통되는 금액을 말한다. 지폐 수요가 늘어나면 한은으로 되돌아가는 돈은 줄어 발
설 당일인 25일 오후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요금소에서 부산까지는 7시간40분, 대전은 3시간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가는 데 드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40분, 목포 5시간50분, 광주 5시간40분, 울산 7시간10분, 대구 6시간10분, 강릉 4시간20분, 대전 3시간40분이다.각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요금소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50분, 목포 6시간50분, 광주 6시간30분, 울산 7시간, 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보유한 삼성 계열사 지분의 전체 평가액이 19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25일 재벌닷컴이 이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일 종가 기준으로 19조26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2018년 1월29일 18조9851억원이 최고 기록이었으나 이날 처음 19조원을 넘었다. 연도별로 보면 이 회장의 주식 가치는 2017년 말 18조5836억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2018년 말에는 13조6289억원으로 하락한 바
지난해 국내 15개 공항 이용객이 1억600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만에 2배 이상 수준으로 늘어났다.2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전국 15개 공항 이용객 수는 전년보다 715만6133명 늘어난 1억5767만3444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후 4∼5시대인 것으로 분석됐다.공항 이용객 수는 이용객 수가 감소한 2008년(전년 대비 118만4736명 감소) 이후 작년까지 11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특히 작년 총 이용객 수는 10년 전인 2009년(725만3121명)보다 2배 이상 늘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40명이 넘으면서 우한 폐렴 확산이 더 빨라지는 분위기다. 프랑스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오면서 유럽 대륙도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41명으로 전날 하루 동안 16명이 늘어났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하루만에 444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확진자 1287명 가운데 중증은 237명이다. 보고된 의심 환자는 1965명으로 알려졌다. 우한 폐렴
대형마트와 백화점들의 주가가 설 명절 대목에도 힘을 못 쓰고 주저앉았다. 유통업종 작년 4분기 실적이 국내 경기불황에 따라 악화될 우려가 커지면서 명절로 인한 매출 증가 기대감도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한국거래소 KRX산업분류 중 코스피의 유통업 65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66조962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7% 감소했다. 이에 유통업종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도 5.10%에서 4.51%로 줄었다. 대표적인 유통주 이마트의 주가 하락이 전체 유통업종 가운데 가장 컸다. 이마트 주가는 지난 2년 동안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에도 쉬지 않는 증권맨들이 있다. 연휴에도 해외주식 투자를 하는 고객들을 위해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해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을 가동하는 이들이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에도 미국과 영국, 일본 등 글로벌 증시는 국내와 상관없이 개장한다. 이에 증권사들도 해외주식 투자를 하는 고객들을 위해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주식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미국 증시가 약 20% 상승하는 등 해외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대신증권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광화는 지난 21일부터 대신증권 반포 WM센터에서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펀드에 가입해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위임장 등 고소 관련 서류를 접수 중이다.금융당국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개인 투자자에게 총 692억원어치 판매했다. 이 중 약 500억원이 서울 반포 WM센터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고소는 이번이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리메드의 주가가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상장 후 주가는 80% 이상 오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리메드는 ‘테슬라 3호’ 기업으로 이 제도로 상장한 기업 가운데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자약 개발 기업 리메드, “올해의 주식 된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자약(Electroceutical) 개발업체 리메드 주가는 지난해 12월6일 상장 후 빠르게 상승하며 올해 22일까지 81.04% 올랐다. 공모가(1만3000원)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올해 들어 주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올해 들어 빠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두 기업의 주가 향방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높아졌다. 삼성전자가 코스피200 지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자 한국거래소가 ‘시총 비중 30% 상한제(CAP)’를 수시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전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거래소가 30% 캡 결정을 내릴 경우 삼성전자 오름세가 진정되고 반대로 SK하이닉스가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지수 내 특정 종목의 시총이 전체의 3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시총 상한 비율을 삼성
한국거래소가 삼성전자에 대해 ‘시총 비중 30% 상한제(CAP)’ 수시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코스피200 지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 지나치게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21일 거래소 관계자는 “지금 삼성전자의 코스피200 편입비중은 비정상적으로 확대된 측면이 있다”며 “6월 정기조정까지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앞당겨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는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코스피200 내 편입비중이 33.51%(20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어
KB금융 주가가 최근 신한지주를 따돌리며 대장주 자리를 되찾았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라임 사태 등 잇단 사모펀드 논란이 은행업권을 휘몰아치며 대부분의 은행주가 하락하고 있지만 KB금융만 이번 악재를 피해가며 주가 부양에 성공한 모습이다. 꼼꼼한 리스크 관리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KB금융 주가, 최근 3개월 동안 14% 올라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 20일 4만8300원을 기록하며 같은 날 4만1550원을 기록한 신한지주를 따돌리고 금융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도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07포인트(0.54%) 오른 2262.64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0.83포인트(0.48%) 오른 2261.4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270선을 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29억원어치를 순매수해 2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개인은 545
중국의 한한령(한류제한령) 해제 기대감에 호텔,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등 관련주가 올해 들어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장관이 지난해 12월 방한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이 예정됨에 따라 주가가 오르는 중이다. 이들 종목이 최근 2~3년 간 주가 하락과 매출 감소를 본 바 있어 올해에는 예전 주가를 회복할 것인지에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최근까지 중국인 고객 감소에 따른 주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관련주들이
코스피가 작년 부진을 털어내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글로벌 주요 증시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되는 등의 호재가 코스피를 끌어올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7일 전 거래일보다 2.52포인트(0.11%) 오른 2250.5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18년 10월8일(2253.83) 이후 15개월여만에 최고치다.코스피는 올해 들어 3.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일본 니케이225지수(올해 상승률 3.6%) 다음으로 높은 상승
17일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에서 1.7원 내린 달러당 115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1원 내린 1160.0원에서 시작해 장중 내내 1156∼1160원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되는 분위기에서 위안화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나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
증시 상승에도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는 제약·바이오주가 SK바이오팜의 상장으로 올해 회복할 수 있을지에 업계 관심이 모인다.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가 최대 5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기업공개(IPO) 시장만 아니라 제약·바이오 섹터까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外人, 작년 이어 올해도 제약·바이오 팔아치워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많은 상위 5개 종목 가운데 3개가 제약·바이오 종목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에이치엘비를 420억원 팔아치우며 아프리카
삼성전자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최고 주가 기록을 또 경신했다. 16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88% 오른 6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1975년 6월11일 상장 이후 45년 만에 최고 주가(수정주가 기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오르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6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 1위 기록이다.삼성전자 주가 상승은 올해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라 삼성전자 수익이 더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순학 한
코스닥에서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유상증자를 통해 퇴출 위기를 넘기는 모습이 잇달아 나타나고 있다. 당장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자 자본확충으로 일단 퇴출 요건만 피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종목 가운데 상장폐지 위험 기업들이 작년 말부터 최근까지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으로 ‘자기자본 50%이상의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이 최근 3년 간 2회 이상 발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 관리종목 지정후 같은 상황이 한 해 더 발생하면
지난해 10월30일 코스피에 재상장한 지누스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누스 주가는 상장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연일 매수에 힘입어 공모가보다 40% 이상 올랐다. 실적 향상과 함께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따른 수출 증가 기대감에 해외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5년 만에 재상장한 지누스 주가, 공모가 대비 46% 올라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북미 지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지누스가 상장 이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누스 주가는 10만2500원을 기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