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경협 수혜지…파주·일산 ‘재조명’

    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화해 분위기가 재조성되는 가운데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경협 핵심인 철도·도로·건설 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파주·일산 일대가 경협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경협 방안 중 철도연결이 우선순위로 추진될 것이 예상되면서 철도 사업 관련 지역의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이미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북측과 연계하여 현대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지난 18일 3차 정상회담에서도 북한 방북단에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등 사회간접자본(S

  • [평양정상회담] 외신 “평양선언, 완전한 비핵화로 이어지길 기대”

    해외 주요 국가들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일부 외신들은 비핵화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합의사항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요미우리신문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선언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합의에 이르기까지 남북 양 정상이 기울인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중요한 것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가 완전하게 이행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한·미·일 3국이 긴밀히

  • 대출 규모 커지는 P2P금융, 소비자 보호는 여전히 ‘뒷전’

    최근 P2P금융의 대출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가하는 규모에 비해 소비자보호 대책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P2P(Peer to Peer)금융은 ‘개인 대 개인 간의 금융’을 뜻하는 말로 온라인을 통해 대출과 투자를 연결하는 핀테크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P2P 업체들은 투자자를 모아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투자금을 빌려준 뒤, 원금과 이자를 받아 투자자에게 되돌려주고 중계수수료를 챙기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P2P금융은 지난 2015년 첫 등장한 후 투자자에

  • 공기청정기 이산화탄소엔 ‘무용지물’… 환기 따로 해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분석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공기정화능력을 한차원 업그레이드한 공기청정기 맞대결을 펼쳤지만 이산화탄소 저감 기능에 대해서는 양사 모두 별도의 기능 추가를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기청정협회와 케이훼어스가 개최해 지난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미세먼지 및 공기산업박람회 ‘에어페어2018’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나란히 공기청정기를 전시했다. 이들 업체가 선보인 기업용 공기청정기는 분석시스템 등 최첨단 IT시스템을 적용하며 ‘스마트 가전’을 표방한다. 하지만 최첨단 기능에도 환기는 따

  • “상차림새 같지만 과정은 대폭 줄어”…추석 식탁, 계속 변한다

    #. 서울사는 직장인 박신영(39)씨는 이번 추석 고향인 부산에 내려간다. 명절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던 박씨는 이번 명절에는 노력 대신 돈을 쓰기로 했다. 박씨는 부산 지역 제수음식 전문업체에 36만원 상당의 차례 음식을 주문했다. 모든 음식은 23일 일괄 배달된다. 박씨는 “최근 채소값도 많이 올라서 음식을 주문하는 것과 직접 장 봐서 만드는 것과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아서 처음으로 배달을 시켜봤다.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추석 식탁이 점차 바뀌고 있다. 차림새는 같은데, 과정이 대폭 간소화되고 있는 것이다

  • “참여정부, 종부세 인상 후 폭등”…향후 추가규제 효과 있을까

    지난 9·13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이 혼선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 종합부동산세 인상이 집값 안정화에는 효과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었던 참여정부 시절에는 종부세 인상 이후 오히려 집값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추가규제로 유력한 ‘공시가격 현실화’도 전문가들의 시각은 회의적이다. 19일 현지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부동산 시장은 지난 대책이 발표된 이후 매도자·매수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선 모양새다. 단기 급등한 호가 조정을 바라는 매수자들과 종부세 인상 진행 상황을 좀 더

  • [산업부장관 인사청문회] 野 “탈원전 철회해야” 공세…성윤모 “에너지전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화두에 올랐다. 야당은 ‘탈원전’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성 후보자를 압박했다. 반면 여당은 성 후보자가 에너지 전환 추진을 이어가겠다는 성 후보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9일 국회에서 성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성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전력뿐만 아니라 에너지원(源) 전반, 에너지 공급뿐만 아니라 수요까지 포괄하는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 후

  • 중기업계 “외국인근로자 최저임금 차등적용” 주장…입법 가능할까

    내년도 최저임금이 10.9% 인상된 가운데, 중소기업계는 인건비 부담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지불하는 임금 쿼터제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숙련도가 떨어지는 비전문 외국인력에 대해서는 임금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제조업 부분 중소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률이 늘어나고 있다. 2015년 기준 50~99명 규모 중소기업은 87.7%가, 100~199명 규모 중소기업은 70.9%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대부분 제조업 분야에서 국내 인력을 구하기기 힘들어졌기

  • 계속되는 상장 철회...IPO 시장 찬바람 '쌩쌩'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 시장 기대주들이 줄줄이 상장 철회를 선언하면서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추진중이던 코스닥 상장 일정을 중단하고 내년에 다시 기업공개에 나서기로 했다. 공식적인 상장 철회 사유는 상장 보다는 내실을 다지겠다는 내용이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이사는 “올해 주요 과제 중 하나였던 기업공개 철회는 면밀한 판단에서 내린 결론”이라며 “카카오게임즈는 플랫폼, 퍼블리싱, 개발 등 게임사업 밸류체인의 수직 계열화를 강화해 향후 기업공개 시 그 가치를 더욱 인정

  • [평양정상회담] 靑 “평양공동선언, 실질적 종전 선언”

    청와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공동선언’이 실질적 종전선언의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이번 선언을 통해 실질적인 종전을 선언하고, 그를 통해 조성된 평화를 바탕으로 공동 번영으로 가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며 “한반도 비핵화는 영변 핵시설 폐기 의지를 밝힘으로써 북한 핵 불능화가 실천적 단계에 돌입하고 군사적 긴장완화는 실질적 불가침을 제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이 공동 번영으

  • [고용부장관 인사청문회] ‘도덕성’ 검증대…野 “의혹 투성, 사퇴하라”

    다운계약서, 농지취득, 내부 정보를 이용한 비상장 주식 시세차익 등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야당이 맹공을 퍼부었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도덕성 검증이 주를 이뤘다.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다운 계약서 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00년 서울 강남구 방배동에 있는 아파트를 3억7000만원에 매입 후 계약서 상 매매가를 1억5000만원대로 낮춰 다운 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야당 의원들은 “다운계약

  • 대한항공·아시아나, 고유가·고환율에 3분기 수익 발목 잡히나

    양대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올 3분기 수익성이 시장 눈높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객 수요가 뒷받침돼 외형은 성장하지만, 고유가에 따른 유류비 증가와 고환율 기조 탓에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더해 천재지변에 따른 일본 노선 중단도 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요소로 꼽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증권가에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3754억원, 1267억원으로 전망했으나, 고유가와 고

  • 이통사, 케이블TV 인수로 5G 시대 콘텐츠 경쟁 준비

    이동통신사가 케이블TV 인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부터 가능성을 열어놓고 케이블TV 업체를 검토하고 있고 SK텔레콤도 최근 비공개 투자자 간담회에서 케이블TV 인수 필요성을 언급했다.케이블TV 인수에 가장 적극적인 이통사는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가 인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유력 후보는 CJ헬로다. CJ헬로는 케이블TV 점유율 1위 업체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의 가입자를 안게 되면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는 단숨에 2위 사업자로 올라설 수 있게 된다. CJ헬로 유선방송 가입자 가운데 LG유플러스를 사용

  •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규제 완화법, 정무위 통과

    인터넷전문은행의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안(인터넷은행법)이 여야 지도부 합의대로 19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제정안은 산업자본의 인터넷전문은행 지분 상한을 기존 은행법 기준 4%에서 34%로 높이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은산분리 완화 대상은 법률에서 제한하지 않고 경제력 집중 영향과 ICT 자산비중 등을 감안해 대통령령(시행령)에서 규정하도록 했다.은산분리 완화 대상에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은 원칙적으로 제외하도록 했다. 다만 ICT 자산비중이 높아 금융과 ICT 융합 촉진에

  • 국내 증권사, 美기관투자가 대상 韓옵션상품 직접영업 가능해졌다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옵션상품과 관련한 영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19일 한국거래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클래스릴리프'(Class Relief)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클래스릴리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외국 브로커를 대상으로 특정 영업활동에 한해 영업활동 제한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미국에서는 원칙적으로 증권거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브로커의 옵션상품의 영업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 내에서 한국 옵션상품과 관련된 영업활동을 할 수 없었다. 국

  • [평양정상회담] “美 본토 핵 위협 해소…북미대화 재개 긍정적”

    남북 정상이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비핵화 진전 방안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안이 미국에 대한 직접적 핵 위협을 없앴다는 점에서 미국이 반길만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조만간 북미 대화가 다시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구체적 핵 신고 조치가 없었다는 점에서 기대에 못 미쳤다는 분석도 나왔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평양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그동안 명문화가 더뎠던 북의 구체적인 비핵화 방안이 담겨져 눈길을 끌었다. 선언문에는 ‘남과 북은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

  • 영유아 교통안전사고 주의보

    얼마 전 어린아이가 차 안에 갇혀 사망하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안전 의식의 부재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사고의 대부분이 어른의 부주의로 인한 것이어서 관리 소홀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 마련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근절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통학차 맨 뒷좌석에 설치한 버튼을 눌러야 차의 시동을 끄고 문을 닫을 수 있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Sleeping Child Check System)’도 그중 하나. 버튼을

  • ‘금융사 지역금융 확대 의무제도’ 도입되나…업계 우려 표명

    금융사 대출 등 금융지원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역경제가 나빠지고 지역금융이 약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정부는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사의 지역 대출 및 투자를 확대하도록 요구하는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하지만 업계와 전문가들은 정부의 금융사에 대한 일률적인 금융지원 의무 부과가 자칫 금융자금 분배 효율성과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금융사, 지방 금융지원 확대 통해 지역경제 살려야”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회사의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이병윤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 [평양정상회담] 범여권 “비핵화 진전”…한국·미래당은 ‘평가절하’

    여야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9월 평양공동선언’을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당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핵심 의제인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실질적으로 진전된 내용이 없다고 평가 절하했다.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남북 간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다각적 계획을 구체화했다”며 “평화의 한반도를 향한 길이 활짝 열렸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어 “무엇보

  • 카카오페이, QR결제 신청 가맹점 10만개 돌파

    카카오페이가 수수료 없는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신청한 소상공인 가맹점이 서비스 시작 약 3개월 만에 1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카카오페이 QR결제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카카오페이 QR송금’을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손쉽게 거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 서비스다. 결제 수수료 및 단말기 구입·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현금 거래를 위해 잔돈을 거슬러주거나 계좌번호를 알려주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모든 결제 기록은 카카오톡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카카오페이 QR결제를 신청한 소상공인의 연령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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