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장해 받은 환자가 운전?…보험사기 혐의 18명 적발

    # 크레인 현장 관리자인 A(43)씨는 작업 중 크레인 적재함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일상생활 기본동작 제한과 양측 하지마비 등으로 장해지급률 100%의 진단서를 발급받았다. A씨는 보험금 10억1000만원을 수령했다. 하지만 진단 2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직접 차량을 운전하며 4회의 교통사고를 당했고 또다시 1900만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16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허위·과다 장해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 약 57억원을 수령한 보험사기 혐의자 18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1인당

  • 검찰 과거사위, ‘남산 3억원’ 사건 재수사 권고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신한금융지주 측이 정치권에 거액을 건넸다는 이른바 ‘남산 3억원’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재수사를 권고했다.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지난 14일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최종 조사결과를 보고 받고 심의한 결과 당시 수사 과정에서 검찰권 남용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과거사위는 “수사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 혹은 뇌물로 의심되는 비자금 3억원이 남산에서 정권 실세에게 전달됐다는 구체적인 의혹이 제기됐지만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며 “위원회는 ‘남산 3억원’ 사건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진상규명하도

  • 금융지주, 생존 위한 디지털금융 강화 ‘잰걸음’

    국내 금융지주들이 올해 생존 필수 전략으로 꼽히는 디지털금융 강화에 나섰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터넷전문은행이 등장하는 등 기존 전략만으론 살아남기 힘들다는 절박함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디지털 혁신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금융지주들 사이에서 커지는 중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 14일 서울 마곡 소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그룹과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각각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사업적 역량으

  • 위기의 보험업계, 인슈어테크로 재도약 노린다

    보험업계가 최근 위기를 맞고 있다. 시장 포화 및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실적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여기에 2022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자본 확충도 부담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보험사들은 인슈어테크 도입으로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수익성 악화 겪는 보험업계보험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보험업계의 수입·원수보험료 증가율은 0.80%로 지난해(1.18%)보다 0.38% 포인트 감소할 전망이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10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포인트

  • 기업은행, 올해 상반기 인사 실시…최대 규모 女 승진인사

    IBK기업은행이 15일 부행장 2명, 지역본부장급 8명을 포함, 2097명이 승진·이동한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날 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으로 감성한 서부지역본부장을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에, 서치길 호남지역본부장을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에 각각 선임했다. 신임 감 부행장은 뉴욕지점장, 마케팅전략부장, 서부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리더십을 바탕으로 은행 고객관리의 지평을 넓히고 실행력과 체계적 고객관리를 통해 서부지역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공을 인정받았다. 신임 서 부행장은 리스크관리, 경영전략 수립과 관리 등에

  • KEB하나은행, 만 55세 대상 특별퇴직 접수

    KEB하나은행이 임금피크제 진입을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올해 만 55세가 되는 1964년생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희망자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기간은 14∼16일이며 퇴직 일자는 이달 31일이다. 해당자는 약 330명이다.앞서 금융노조 산별교섭에서 은행들은 올해부터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를 지난해보다 1년 늦춘 만 56세부터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하나은행 노사는 기존 임금피크제 대상자인 만 55세 직원도 올해 특별퇴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 대구銀 임추위 연기…김태오 회장·행장 겸직 논란 확대

    대구은행 이사회가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은행장 겸직 안건에 대한 논의를 연기했다.15일 대구은행은 “임추위가 15일 오후 4시에서 18일 오후 4시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임추위원들은 김 회장의 겸직 결정 과정에서 절차상 하자가 없는지 살펴보고 위원들 간 의견을 조율할 시간도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 내부적으로는 김 회장의 행장 겸직 여부에 대해 은행 이사회, 노조 등 직원들이 일제히 김 회장의 겸직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DGB금융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20

  • 신한카드, 홈페이지 내 온라인 보험몰 오픈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추천 보험상품을 둘러보고 가입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몰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신한카드 온라인 보험몰은 다양한 온라인 보험상품의 보험료와 혜택은 물론이고 할인 행사까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연령대·성별·관심사 등을 선택하면 내게 맞는 추천 보험 상품 리스트를 노출해준다. 또 질병·상해, 자동차·운전, 연금·저축, 여행·골프, 어린이, 생활편의, 기타보험 등 7개 카테고리에 따라 9개 보험사의 27개 상품 라인업이 구비돼 있어 필요에 따라서 다양한 보험상품을 둘러볼 수 있다.아

  • 국민은행, 희망퇴직 600여명 신청···전년대비 1.5배↑

    KB국민은행이 올해 진행한 희망퇴직에 6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지난해 임금피크제 희망퇴직(407명) 규모의 1.5배 수준이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11∼14일 희망퇴직을 받은 결과 총 6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국민은행 희망퇴직 신청자가 증가한 이유는 대상과 특별퇴직금 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노사가 합의한 희망퇴직 대상자는 임금피크로 이미 전환한 직원과 1966년 이전 출생 부점장급, 1965년 이전 출생 팀장·팀원급 직원이다. 1966년 이전 출생 부점장급이 새로 포함되면서 대상자가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적극적 M&A 통해 1등 체제 마련할 것”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비은행 부문 금융사 인수합병(M&A)을 통해 우리금융을 1등 종합금융지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우리금융은 자산운용사, 부동산 신탁사 등 작은 규모의 계열사를 M&A하고 이후 보험사, 증권사 등 큰 규모의 금융사 M&A를 진행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M&A를 통한 우리금융의 영토 확장 계획을 밝혔다. 14일 우리금융이 은행 체제에서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됐다고 공식 선포했다. 지난 2014년 민영화를 위해 계열사를 매각하고 금융지주를 해체한 지 4년여 만이다

  • NH농협리츠운용, 방배동 오피스빌딩 매입 완료

    NH농협리츠운용은 지난 11일 신동아종합건설이 소유하고 있는 서초구 방배동 소재 청남빌딩을 ‘엔에이치제1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이하 NH제1호CR-REITs)’를 통해 매입완료 했다고 14일 밝혔다.농협리츠운용이 매입한 청남빌딩은 신동아종합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한 자산으로 농협리츠운용은 3년간 운용 후 매각할 예정이다.청남빌딩은 현재 방배경찰서가 전층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어 공실이 없는 자산이다. 농협리츠운용은 NH제1호CR-REITs 투자자들에게 임대수익만으로 연평균 7.8% 수준의 배당이 가능하고 향후 매각차익을

  • 최종구 금융위원장 “우리은행 잔여지분 조속히 매각할 것”

    정부가 보유 중인 우리은행 잔여지분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매각하기로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우리금융지주 출범식 축사에서 “우리금융의 완전한 민영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정부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우리은행의 지분 18.4%를 보유 중이다. 앞서 2017년 IMM PE와 동양생명, 한화생명,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구성된 7대 과점주주에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이들의 보유지분은 27.2%다. 최 위원장은 “잔여 지분 매각 전까지는 과점

  •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 대구은행장 겸직 공식화

    DGB금융지주는 11일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DGB대구은행장 겸직을 공식화 했다.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추천위원회는 “김 회장을 대구은행장으로 추천하고, 2020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 겸직체제로 간다”고 결의했다.이사회 관계자는 “6∼8명의 역량과 자질을 심의한 결과 채용비리, 비자금, 펀드 손실보전 관련 등으로 마땅한 후보자를 찾기 어려웠다”며 “현재 경영위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수습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조직안정과 통합,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김 회장 겸직이 최선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 ‘총파업 영향 별로 없네?’ 은행권 희망퇴직 칼바람 거세진다

    KB국민은행이 노사 합의를 통해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올해도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희망퇴직에 나서게 됐다. 특히 국민은행 총파업에서 드러난 것처럼 은행 직원이 대규모로 총파업에 나서도 영업에 큰 지장이 없자 앞으로 은행마다 직원 감축에 더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민은행 노사는 임금피크제 대상자 희망퇴직에 합의하고 11일부터 14일까지 임금피크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대상자는 임금피크로 전환한 직원과 1966년 이전 출생 부점장급, 1965년 이전 출생 팀장

  • 금리 상승에 저축銀부터 고객 떠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시장금리가 상승하자 시중은행보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대출 수요가 더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연준이 금리를 또 인상할 수 있어 시장금리는 계속 오를 전망이다. 이에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의 대출이자 부담이 커져 고객들이 제2금융권보다 시중은행을 찾거나 제2금융권의 대출을 더 많이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중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6조5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 우리금융지주 부활···5대 금융지주 경쟁시대 도래

    우리금융지주의 부활로 5대 금융지주 시대가 다시 열렸다. 2014년 우리금융 지주사 해체 이후 4년 만이다. 5대 금융지주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각 지주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11일 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들과 지주사 간 주식 교환을 거쳐 지주사 설립등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2014년 11월 지주사 해체 이후 부활까지 4년 3개월이 걸렸다. 2001년 국내 1호 금융지주로 출범한 우리금융은 그간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2007년 우리금융은 당기순이익이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에 직격탄을

  • KB국민은행 노사, 임금피크 직원 ‘희망퇴직’ 합의

    KB국민은행 노사가 임금피크제 대상자 희망퇴직에 합의했다. 국민은행은 11일 임금피크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이날부터 1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노사는 기존 희망퇴직 대비 대상자를 확대하고 임금피크 전환 직원과 부점장급은 66년 이전 출생, 팀장과 팀원급은 65년 이전 출생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파업 등으로 노사 협상을 이루지 못했던 희망퇴직 여부가 다시 접점을 찾은 것이다.이번 희망퇴직 신청자는 직위 및 나이에 따라 21개월에서 최대 39개월 치의 특별퇴직금이

  • 국민은행 노사 파업 후 만남 가져...타협점 찾을까

    KB국민은행 노사가 지난 8일 노조의 총파업 이후 협상을 위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을 통해 노사의 쟁점 사안들이 좁혀질지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노조가 2차, 3차 파업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국민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파업 다음날인 지난 9일 오후 허인 행장과 박홍배 노조위원장이 만났다. 이후 이날 오전 강석곤 경영지원그룹 상무와 노조 측의 류제강 수석 부위원장이 만나 실무자급 협상을 이어갔다. 현재 국민은행 노사가 대립하는 쟁점은 4가지다. ▲신입행원에게 적용된 페이밴드(호봉 상한제) 전면 폐지 ▲임금피크제 진

  • 국민銀 파업 후 지점 축소 목소리 높은데…‘기업銀만 늘었네?’

    KB국민은행 총파업 이후 은행의 점포 통폐합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오히려 지점 수를 확대해 눈길을 끈다. 시중은행들이 비대면 거래 확산 등을 이유로 지점 수를 줄이는 것과 완전하 상반되는 모습이다.1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씨티・SC제일 등 6개 은행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지점 수(출장소 제외)는 총 3319곳으로 1년 전(3410곳)보다 91곳 줄었다. 인터넷・모바일 뱅킹 이용 증가로 내점 고객이 줄어 지점 수를 감축한 것이다.실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20

  • 위기의 카드업계, 사업다각화 ‘안간힘’

    카드수수료 인하 등으로 최근 위기를 맞은 카드업계가 사업다각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 결제수단 다변화, 부동산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단 계획이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최근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는 부동산이다. 하나카드는 최근 부동산 등기변동과 실거래가 알림뿐만 아니라 부동산 법률소송 지원까지 가능한 ‘부동산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월 사용료가 900원인 유료 서비스로 등기정보 변동 조회·알림, 시세 및 실거래가 조회·알림, 부동산관련 법률 소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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