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 국내 은행 최초 글로벌 빅3 블록체인 컨소시엄 가입

    KEB하나은행이 올해 초 GLN(Global Loyalty Network)의 본격 서비스를 앞두고 국내 은행 최초로 세계적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 및 이더리움 기업 연합(Enterprise Ethereum Alliance)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지난 2016년 4월 국내 최초로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 CEV에 가입 후 글로벌 빅 3 블록체인 컨소시엄 가입을 모두 완료하게 됐다.하나은행의 GLN은 전 세계 은행과 결제사업자, 유통업자가 제휴를 통해 자유롭게 자금 결제,

  • 윤석헌 금감원장, 여신금융사에 “리스크 관리 만전 기해달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신용카드 등 여신금융업권에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윤석헌 원장은 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여신금융업권 CEO 합동 신년 조찬 간담회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와 통상 압력, 가계부채 등으로 올해는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유동성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전했다. 여신금융사들이 수신 기능이 없는 만큼 시장 급변동 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어 이에 대비하라는 취지다.그는 4차산업 혁명 상황에서 성장 동력을 확충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윤

  • 기술신용대출 소극적인 씨티·SC제일銀···상생금융 역행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 등 외국계은행들이 시중은행과 비교해 기술금융대출 확대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이 혁신·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기술금융대출을 최근 크게 늘리는 것과 비교된다. 기업 금융지원 확대라는 상생금융을 외면한다는 지적이 따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11개 은행의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11월 기준 166조495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35조원) 증가했다. 대출 건수로는 38만456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크게 늘었다. 기술금융대출은 담보나 신용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우수한

  • 케이뱅크, ‘페이’ 출시로 재도약 노린다

    케이뱅크가 ‘케이뱅크 페이’ 출시를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 공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단 전략이다. 다만 카카오페이 등 기존 업체들과의 경쟁을 위해선 차별성 확보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 케이뱅크 페이·쇼핑머니 대출 출시케이뱅크는 앱 전용 결제 서비스 ‘케이뱅크 페이(이하 케뱅페이)’와 전용 서비스인 ‘쇼핑머니 대출’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페이가 단순 결제에 그쳤다면 케뱅페이는 온·오프라인 간편결제는 물론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쇼핑머니 대출을 이용

  • 국민은행 노조, 2차파업 철회···사측과 잠정합의서 교환

    KB국민은행 노사가 잠정합의서를 교환하면서 노조가 2차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21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예정된 2차 파업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국민은행 노사는 18일 핵심 쟁점에 대한 임단협 잠정합의서 초안을 마련하고 전날 각자 작성한 잠정합의서를 교환했다.잠정합의안에는 임금피크 진입 시기와 전문직무직원 무기계약직 전환, 점포장의 영업 경쟁을 부추기는 후선보임 문제, L0(최하위 직급) 전환 직원 근속연수 인정, 신입행원 페이밴드(호봉상한제) 등 주요 쟁점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

  • 신한카드, 베트남 푸르덴셜파이낸스 인수 현지당국 승인

    신한카드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소비자 금융회사인 ‘Prudential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이하 PVFC)’인수를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지난해 1월 푸르덴셜아시아와 PVFC의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지 금융당국의 인수 승인을 위해 그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2010년 이후 소비자금융 FC(Finance Company) 라이선스 발급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번 베트남 중앙은행의 인수 승인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 공정위, 외환파생상품 거래담합한 외국계 은행 4곳에 7억 과징금 부과

    외국계 은행 4곳이 국내 대기업과 외환파생상품 거래 가격을 사전에 담합했다가 7억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JP모간체이스은행·홍콩상하이은행(HSBC)·도이치은행·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억93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은행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7차례에 걸쳐 액 6100억원 상당의 외환 파생상품 거래에서 5개 기업고객에게 제시할 가격을 합의했다. 외환파생상품은 외환거래를 할 때 환율이나 이자 변동에

  • 기준금리 오르니 ‘3% 미만 저금리대출’ 줄어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연 3% 미만의 저금리 대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 중 연 3.0% 미만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 비중은 10.9%로 나타났다. 이는 20.7%였던 1년 전에 비해 절반 가가이 줄어든 수치다. 무려 44.4%였던 2016년과 비교해서는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지난해 연 3∼4%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은 70.3%로, 2017년 전보다 4.1%포인트 늘었다. 금리 인상이 시작되기 이전인 2년 전 같은 달(48.4%)보

  • 천원권에도 밀린 만원 지폐···오만원권 출현 이후 외면 받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만원 지폐가 천원 지폐보다도 적어진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중 유통되는 지폐 중 만원 지폐는 28.7%로, 천원 지폐 30.2%와 비교해 1.5% 비중이 적었다. 전체 지폐는 총 52억8600만장이었으며, 이중 만원권은 전년보다 4.5% 감소한 15억1500만장, 천원권은 1.1% 늘어난 15억9800만장으로 집계됐다. 천원 지폐가 만원권보다 많아진 것은 1986년 이후 처음이다.만원권은 경제 규모 확대와 물가 상승과 더불어 숫자가 꾸준히 늘어왔다. 2008년 유통된 만원권은 26

  • 은행권, 모바일앱 통합 속도···소비자 만족까진 갈 길 멀어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들도 모바일앱 개편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중구난방으로 난립돼 있는 기존 앱들을 하나로 합친 통합앱 출시다. 다만 통합앱이 모든 앱들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들은 지금도 넘쳐나는 앱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사용자환경(UI) 부분에 대한 개선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중구난방 은행 모바일앱···소비자 만족도 낮아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돼 있는 국내 시중은행들의 모바일앱은 대략 100개 이상이다. 특히 KB국민·신

  • 임용택 전북은행장, 3연임 확정

    임용택 전북은행장 3연임에 성공했다. 18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차기 전북은행장 최종 후보로 임 행장을 단독 추천하고 전날 연임을 확정했다. 이로써 임 행장은 2017년 연임에 이어 한 번 더 전북은행을 이끌게 됐다. 추천위원회는 금융에 대한 경륜과 폭넓은 식견을 갖춘 임 행장이 취임 이후 지역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내실을 다지고 이를 통해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임 행장은 1952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 하나은행,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화학적 결합 완성

    KEB하나은행의 숙원 과제 중 하나였던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화학적 결합이 통합은행 출범 3년 4개월만에 타결됐다.하나은행 노사는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안과 2018년 임금단체협약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하나은행 노조는 17일 진행한 조합원 총투표에서 제도통합 합의안이 찬성 68.4%, 반대 30.9%, 무효 0.7%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총 조합원 1만48명 가운데 9037명이 참여했다.하나은행은 그동안 하나은행 출신과 외환은행 출신 사이에 직급체계와 급여, 복지제도 등이 서로 달랐다. 하나은행

  • 파국 치닫는 국민은행 노사···2차 파업 가나

    KB국민은행 노사가 갈등을 쉽게 풀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 총파업 이후 허인 행장과 박홍배 노조 위원장이 매일 교섭을 갖고 있지만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의 사후조정에서도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설 연휴 전에 2차 파업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17일 국민은행 노사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금융노조 국민은행 지부는 전날 국민은행과 허인 행장을 단체협약 위반과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에 고소했다.고소 이유는 지난해 금융노조와 은행 사측 모임인

  • 신한은행, 베트남 SNS 업체 ‘잘로’와 대출상품 공동 개발

    신한은행이 지난 16일 베트남 호치민 소재 ‘잘로(Zalo)’ 본사에서 베트남 1위 SNS ‘잘로(Zalo)’와 디지털 특화 대출상품 ‘포켓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위성호 신한은행장과 브엉 광 카이(Vuong Quang Khai) 잘로 CEO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포켓론 공동 개발 업무협약은 양사가 베트남의 디지털 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이다. 신한은행과 잘로는 상품·서비스 개발을 통한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 6월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공동 TFT를 구성해 1억

  • 자살보험금 해결사 이성재 국장 보험 복귀 하나···생보업계 ‘초긴장’

    생명보험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보험담당 부원장보 승진 대상자에 이성재 금감원 여신금융검사국장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이 즉시연금으로 대립하고 있는 보험업계에 대해 이 국장을 선두로 더 강경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와 업계에 벌써부터 비상이 걸린 분위기다. 16일 금감원과 생보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0일 국·실장 인사를 실시했다. 당시 금감원은 부국장과 팀장 30명을 국·실장급으로 신규 승진 발령하고 부서장의 80%를 교체하는 등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윤석헌 원장의 취임 후 첫 인사였지만

  • 신한금융, 오렌지라이프 인수 9부 능선 넘어···향후 과제는

    신한금융지주의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가 9부 능선을 넘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날 안건으로 올라온 신한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 승인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신한금융은 인수 승인 이후 속도감 있게 자회사 편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KB금융에게 빼앗긴 리딩뱅크 탈환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다만 조직 문화가 다른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화학적 결합은 향후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앞서 신한지주 이사회는 지난해 9월 라이프투자유한회사가 보유한 오렌지라이프 보통주 4850만주(지분율 5

  • 척추장해 받은 환자가 운전?…보험사기 혐의 18명 적발

    # 크레인 현장 관리자인 A(43)씨는 작업 중 크레인 적재함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일상생활 기본동작 제한과 양측 하지마비 등으로 장해지급률 100%의 진단서를 발급받았다. A씨는 보험금 10억1000만원을 수령했다. 하지만 진단 2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직접 차량을 운전하며 4회의 교통사고를 당했고 또다시 1900만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16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허위·과다 장해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 약 57억원을 수령한 보험사기 혐의자 18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1인당

  • 검찰 과거사위, ‘남산 3억원’ 사건 재수사 권고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신한금융지주 측이 정치권에 거액을 건넸다는 이른바 ‘남산 3억원’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재수사를 권고했다.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지난 14일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최종 조사결과를 보고 받고 심의한 결과 당시 수사 과정에서 검찰권 남용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과거사위는 “수사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 혹은 뇌물로 의심되는 비자금 3억원이 남산에서 정권 실세에게 전달됐다는 구체적인 의혹이 제기됐지만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며 “위원회는 ‘남산 3억원’ 사건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진상규명하도

  • 금융지주, 생존 위한 디지털금융 강화 ‘잰걸음’

    국내 금융지주들이 올해 생존 필수 전략으로 꼽히는 디지털금융 강화에 나섰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터넷전문은행이 등장하는 등 기존 전략만으론 살아남기 힘들다는 절박함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디지털 혁신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금융지주들 사이에서 커지는 중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 14일 서울 마곡 소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그룹과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각각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사업적 역량으

  • 위기의 보험업계, 인슈어테크로 재도약 노린다

    보험업계가 최근 위기를 맞고 있다. 시장 포화 및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실적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여기에 2022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자본 확충도 부담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보험사들은 인슈어테크 도입으로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수익성 악화 겪는 보험업계보험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보험업계의 수입·원수보험료 증가율은 0.80%로 지난해(1.18%)보다 0.38% 포인트 감소할 전망이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10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포인트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