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중소기업 대출, 가계 대출 연체율도 함께 올랐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60%로 집계됐다. 전월 말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1월 말에 비해선 0.1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1조5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 규모(1조1000억원)를 웃돌아 연체채권 잔액(9조6000억원)이 4000억원이 증가
국내 은행권이 보이스피싱 피해 근절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면서 피해액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당국과 은행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집중적인 보이스피싱 근절 홍보 활동, 인공지능 기술 도입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와의 전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334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83.9% 증가했다. 또 지난해 1∼10월 대포통장 발생 건수는 4만7520건이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2
내년부터 은행 수익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은행들이 새로운 수익처를 찾아 이익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 성장 둔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은행의 주 수익처인 이자이익 성장세가 올해처럼 크게 늘지 않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년에는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올해 추산치보다 2조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의 ‘2019년 은행 산업 전망과 경영과제’ 금융브리프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9조8000억원이다. 이는 올해 추산치
오는 2019년 금융권 내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비금융회사의 금융업 진출이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EB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년 금융산업 전망’을 31일 발표했다. ◇경쟁 촉진과 금융혁신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확대 주목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19년 기존 금융권 내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비금융회사의 금융업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 제정으로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가능해졌고 정부에서도 소규모 특화 금융회사의 설립 허용, 금융업 인가단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금융당국(OJK)으로부터 현지 은행인 아그리스(Agris) 은행과 미트라니아가(Mitraniaga) 은행 인수 승인을 동시에 취득했다.31일 기업은행은 인수 승인 취득에 따라 두 은행의 합병작업을 착수했다고 전했다. 내년 상반기 중 ‘IBK인도네시아은행’을 출범하고 조기 안정화와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두 은행 모두 자카르타에 본점을 둔 상장은행이다. 아그리스은행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23개, 미트라니아가은행은 13개의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글로벌 사업 부문을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로 꼽
올 한해 카드업계는 여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다. 카드업계의 현 상황을 상징하는 대표 키워드는 ‘위기’다. 카드사들은 정부의 계속되는 카드수수료 인하 요구에 이어 신흥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간편결제 업체들의 가파른 성장까지 지켜봐야만 했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고자 ‘제로페이’까지 출시했다. 카드업계를 둘러싼 각종 악재는 카드사들의 수익 감소로 이어졌고 카드업계 종사자들은 다가올 구조조정을 걱정하는 처지에 놓인 상황이다.◇정부의 계속되는 카드수수료 인하금융위원회는 지난 11월 더불어민주당과 당정
KEB하나은행은 통합은행 출범 후 최대의 업무실적에 기반한 손님 행복 실천, 현장 중심의 영업지원 활동 역량 제고를 위한 ‘2019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2019년 조직개편은 ▲ 손님중심의 혁신을 통한 손님 행복 실천 ▲ 지역, 기관 등 손님과 현장 중심의 마케팅, 지원역량 제고 ▲ 고령화, 글로벌화 등에 대응한 수익 성장 기반 강화 ▲ 내부통제 역량강화 및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시너지 제고 등으로 그 의미를 함축할 수 있으며, 이러한 조직 개편 취지에 맞춰 현장과 소통을 중요시하고 디지털 트렌
◇부사장 승진▲그룹재무총괄 이승열◇전무 승진▲그룹준법감시인 강태희◇상무 승진▲그룹전략총괄 안선종 ▲그룹감사총괄 이정원◇상무 전보▲경영지원실 김희대< KEB하나은행>◇부행장 승진▲영업지원그룹 강성묵 ▲Innovation&ICT그룹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 권길주 ▲중앙영업2그룹 김인석 ▲중앙영업1그룹 안영근 ▲영남영업그룹 이호성 ▲개인영업그룹 정춘식◇전무 승진▲준법감시인 강동훈 ▲경영지원그룹 김화식 ▲ICT본부 박근영 ▲WM사업단 박세걸 ▲대전영업본부 윤순기 ▲경영기획그룹 이후승 ▲대구경북영업본부 최영식◇본부장 승진▲강남
우리카드 인사 ◇ 승진 ▲위험관리책임자 전 무 박승일 ▲경영기획본부 상 무 조성락 ▲마케팅기획부 상무대우 양일동 ▲개인영업부 상무대우 서영호 ▲전략기획부 부 장 김동곤 ▲리스크관리부 부 장 이병탁 ▲발급지원부 부 장 이정기 ▲CP영업부 부장대우 나인성 ▲준법지원부 부장대우 양준호 ▲전략기획부 부장대우 김영곤 ▲재무관리부 부장대우 이재일 ▲경영지원부 부장대우 박동훈 ▲리스크감리팀 부장대우 김기영 ◇ 이동 ▲리텐션마케팅부 부 장 서원범 ▲디지털사업부 부 장 김창규 ▲법인영업부 부 장 정민수 ▲디지털사업부 부장대
산업은행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혁신성장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혁신성장금융본부를 혁신성장금융부문으로 격상했다. 2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혁신성장금융을 담당하는 조직을 ‘부문’으로 위상을 강화하면서 산하에 벤처 창업생태계 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 업무를 맡는 넥스트라운드실을 신설했다. 또 온렌딩금융실을 혁신성장금융본부 산하로 옮겨 투자, 대출 등 금융지원과 플랫폼 지원을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넥스트라운드실 신설은 KDB넥스트라운드를 우리나라 대표 벤처창업생태계 플랫폼 브랜드로 키워가겠다는 의지다. 온렌딩
은행권에 무인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은행마다 인력 감축과 지점 통폐합을 진행하기 위해 무인화 기기를 확대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들은 은행 업무를 시간 제약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됐고 은행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마다 창구 업무의 90% 이상을 수행할 수 있는 고기능 무인자동화기기를 대폭 늘리는 중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고기능 무인자동화기기가 설치된 은행권 점포는 124곳이다. 전 분기보다 42.5% 증가했다. 은행별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DGB금융지주가 새 대구은행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대구은행은 박인규 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사퇴한 이후 약 9개월째 은행장을 선임하지 못했다. 이번에 대행체제를 마무리하고 은행장을 선임할지에 금융권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경영공백이 길어진 원인에 대해 은행 임원 다수를 차지하는 대구상고 및 영남대 계파가 김 회장 등 비(非)대구상고 인사의 권한 강화에 반발하며 생긴 갈등 때문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지난 26일 이사회의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본부장 신규선임 ▲전략기획팀 본부장 박성현 ▲감사팀 본부장 김성주 ▲원신한전략팀 본부장 한용구 ▲브랜드전략본부 본부장 이준석 ◇본부장 신규선임 ▲기관영업1본부장 금지현 ▲SOHO본부장 오한섭 ▲외환사업본부장 이승렬 ▲PF본부장 이정우 ▲영업추진1부 본부장 강영구 ▲신탁본부장 최영화 ▲기업여신심사부 본부장 김윤홍 ▲여신지원본부장 박상철 ▲업무혁신본부장 김은정 ▲디지털사업본부장 문봉기 ▲신한문화실 본부장 지원구 ▲S&T센터 본부장 정해수 ▲소비자보호본부장 박현주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안준식 ▲영업추진그룹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나선다. 28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KB국민은행지부(이하 국민은행 노조)는 전날 실시된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투표조합원 1만1990명 중 1만1511명(96.01%)의 찬성으로 쟁의행위가 최종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노조는 금융노조와 사용자협의회가 산별교섭을 합의한 지난 9월18일 이후 대표자교섭을 포함해 총 12차례의 교섭을 실시했다. 하지만 대다수 안건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지난 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하지만 2차례에 걸친 조정에도 불구하고 과거 무기계약직에 대
KB금융지주가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그룹 협업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한 사업부문 중심 체계 확립,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그룹 차원의 대응역량 강화, 그룹 공통 지원조직 운영 효율화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27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디지털 환경변화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및 그룹 DT(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동력 확보 ▲개인 및 중소기업(SME) 고객에 대한 그룹 통합 서비스 제공체계 마련 ▲보험업 관련 규제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체계 구축 ▲그룹 내 유사 업무 통합
올해 은행들은 여느 때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이자이익을 거뒀지만 채용비리와 금리조작 등으로 지탄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규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와 더불어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 인가, 서울시금고를 둘러싼 은행들간의 경쟁 등 올 한해 은행업계를 둘러싼 이슈는 끊임없이 계속됐다.◇1~3분기 누적 이자이익 30조원 육박…올해 40조원 돌파 예상국내 시중은행들은 올해 1~3분기 누적 이자이익 29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조6000억원 대비 8.3
‘실적 악화’, ‘소비자 신뢰 하락’ 2018년 보험업계는 다른 업계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가 동시에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악화됐다. 금융소비자 민원이 늘면서 금융당국과의 갈등도 끊이지 않았다. 특히 생보업계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해 저축성 상품을 줄이면서 수입보험료 감소 상황에 처했다. 모든 이슈가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어 내년에도 업계 불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생보업계, 금융당국과의 관계 악화로 소비자 신뢰 잃어 생보업계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만기환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선추적 기술 적용 ATM(Eye-Tracking ATM)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ATM은 예금입금·출금, 계좌이체·송금, 예금조회 등 ATM이 제공하는 모든 은행 서비스를 화면 터치 없이 눈의 움직임 만으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일반 ATM 기기에 간단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추가 설치를 통해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신한은행 신기술 R&D랩은 신한 퓨처스랩 소속기업 비주얼캠프와 협업해 올해 상반기 기술검토를 진행했으며 하반기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업계가 즉시연금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올해를 넘기게 됐다. 최근 금감원이 즉시연금으로 생보사 전수조사를 실시한 상황이라 내년에는 검사 결과를 놓고 갈등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금감원의 내년 첫 종합검사 대상이 생보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 금융권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26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올해 즉시연금 미지급 사태로 인한 금융당국과 업권과의 줄다리기가 해결되지 않은 채 내년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한 보험업권 관계자는 “금감원이 즉시연금으로 자존심이 많이 상한 상태”라며 “생보사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이번 신한금융그룹 인사에서 연임에 고배를 마신 것을 두고 “갑작스러운 통보에 당황스럽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26일 위 행장은 출근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인사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왜 임기 중에 (인사를) 했을까 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한금융의 주요 5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지주 회장 후보군으로 육성되는데 이번 회장 후보군 5명 중 4명이 퇴출됐다”라고 말했다. 위 행장이 ‘퇴출’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 업계에선 조 회장이 회장 연임을 염두에 두고 경쟁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