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창업이 대부분 숙박‧음식점업 등 일부 업종이 편중돼 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혁신 기술 산업보다는 생계형 업종에 여성 창업자가 몰리는 셈이다. 이에 바이오나 기술 스타트업 등 이공계 전공 여성 창업가를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통계청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상위 10개 산업군에서 전체기업 중 여성기업의 비중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6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서비스업(57.1%), 수리 및 기타개인 서비스업(52.0%)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여성기업은 소기업 비중이 98.9%
내달부터 중소기업 청년재직자에게 일정 금액을 적립‧지원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접수가 시작된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오는 6월 1일부터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청년근로자, 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일정기간 적립하고 5년 뒤 공제 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청년근로자에게 지원하는 형식이다. 기존 중소기업 청년재직자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신규채용청년은 청년내일채움공제에 해당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3.15 청년일자리 대책을 통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발표하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기중앙회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91.6으로 전월 대비 2.8p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0.4p 하락했다.이는 SBHI가 올 상반기 정점을 기록한 4월 이후 국내생산이 감소하고,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이 부진해지는 등 내수 경기가 단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노란우산공제 압류방지통장 개설을 위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환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노란우산공제금은 영세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퇴직금 제도다. 폐업한 소상공인이 생활안정 또는 사업재기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압류, 양도, 담보제공 등을 금지하는 수급권 보호조항이 있다. 그러나 소상공인이나 영세 가입자 명의의 통장이 압류될 경우 공제금 수령이 어려워 수급권 보호 규정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
#. 국내 한 IT스타트업 공동창업가 김아무개씨(36)는 지난해 중요한 회사 프로젝트때 참여할 수 없었다. 임신 중이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당시 IPO(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임신한 대표가 자주 회사에 나오자 팀원들도 불편한 기색을 보여 쉴 수밖에 없었다”며 “밤샘이 필수인 IT업계에서는 개인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눈치를 보게 된다. 팀워크가 중시되는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더 그렇다”고 토로했다. 국내 여성창업가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여성기업 지원을 대폭 늘리고 전용 모태펀드를 신설하겠다고
정부가 벤처기업 제한업종 규제를 대폭 풀었다. 오늘부터 부동산 임대업, 미용업, 여관업도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벤처기업 업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 21일 국무회의 심의 및 의결을 마쳤다. 그간 부동산 임대업, 미용업, 여관업, 목욕업, 노래연습장 운영업 등 23개 업종은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없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모든 업종에서 벤처기업 확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생산적 금융을 위한 금융위원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 플랫폼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기업은행 임상현 수석 부행장 등이 금융계 대표로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전현경 IT여성기업협회장,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간담
진통을 앓던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책 대상자인 소상공인과 중견기업계가 서로 의견차가 보이고 있다. 중견기업계에서는 자칫 규제를 받지 않는 중기업에 혜택에 집중될까 우려하며 특별법 보호대상을 소상공인으로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중기업은 중소기업 중 소기업을 제외한 기업을 말한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중간 규모 기업을 말한다. 지난해 1월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발의한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은 1년도 넘게 국회에 계류해
중소기업계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대한 국회 합의내용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정기상여금 일부와 식비, 교통비 등 복리후생비를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에 합의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국회 환노위에서 그간의 치열한 고민과 협의과정을 통해 어렵게 통과된 최저임금법 개정 합의를 존중한다”고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개정 법안은 영세중소기업계가 줄곧 요청해온 숙식비 등 복리후생비 및 정기상여금을 점차 확대 포함시켜 결국 기업이 지불하는 고용
중소‧벤처기업 무역상황이 과거보다 개선됐음에도 여전히 판로 개척과 수도권 중심 지원의 벽에 가로막혀 성장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책들이 정부나 유관기관별로 상이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해외진출협의회를 신설하고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은 1061억 달러(약 114조원)으로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그러나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2374개로 전체 기업 중 2.6%에 불과했다. 수출 중소
기술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산업은행이 설립한 여신전문금융회사 산은캐피탈이 손잡고 80억원 규모 기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 신규 조성에 나섰다. 24일 퓨처플레이는 유망 기술 스타트업들에 투자하는 펀드 ‘테크넥스트 투자조합 1호’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18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 LG CNS, 휴맥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서울산업진흥원(SBA), 해시드(Hashed)가 펀드출자자로 참여한다. 이 펀드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 에너지, 블록체인 등 혁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과거 장관 취임 무렵 이른바 ‘드루킹 일당’이 홍 장관에 대한 옹호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에 대해 “드루킹과 일면식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23일 홍 장관은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스타트업 소통행사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드루킹 전혀 모른다”며 “이같은 논란에 대해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홍 장관이 후보자 시절 인터넷 여론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김동원 씨를 비롯한 드루킹 일당이 홍 장관을 옹호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홍 장관은 자녀 증여세
“(스타트업) 평가 제도에 참가하는 대학 교수들, 심사위원들 너무 이상적이다. 제품 구현 자체가 불가능한데도 책임없이 지원해야한다고 던진다. 실제 소비자 시장은 다르게 생각한다. 심사위원, 평가기준을 개선해야한다.” 23일 서울 역삼동 은행권창업지원센터 디캠프에서 열린 ‘나와라 중기부! 시즌1, 스타트업에게 듣는다’ 행사에서 많은 전국 스타트업 대표들이 “창업 지원에 대해 정부가 소통하고 정책에 반영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종학 장관과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 변태섭 창업진흥정책관, 이재홍 벤처혁신정책관, 조주현
지방선거가 끝난 후 검찰의 재계 사정이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 개편을 마친 후 검찰의 첫 행보가 대기업 수사가 될 것이란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기업들은 벌써부터 지방선거 이후를 걱정한다. 한 재계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검찰수사가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본다”며 “지금까지 적폐청산에 주력했다면 향후엔 재벌 수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선거 후 대기업 사정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는 일단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대한 적폐청산과 관련해 검찰이 어느 정도 수고를 덜 수 있다는 분위기가 강하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일본을 스타트업 유망국가로 꼽고 있다. 최근 일본 정부가 스타트업 규제를 완화하고 창업지원에 팔 걷고 나섰기 때문이다. 일본 기업들은 자국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해외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 지원기관, 액셀러레이터 등은 일본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일본 정부가 세계 시장 흐름을 읽고 창업과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일본이 스타트업 육성국가로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정부의 파격적인 정책이 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자국 스타트업 50개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추가경정예산(추경)이 1조5651억원 편성됐다. 중기부 측은 청년 실업률 악화를 대비한 일자리 정책, 창업 지원 대책에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21일 중기부는 국회 심의 결과 정부 전체 추경 금액의 약 41% 수준인 1조5651억원이 중기부 소관사업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애초 중기부는 정부안 1조5983억원을 제출했지만 국회심의과정에서 332억원이 감액됐다. 사업별로는 보조·출연 등 경상사업 4234억원, 출자 2500억원, 융자 8250억원(중소기업 4800‧ 소상공인 3450), 기관출연 667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여성 기업인 육성을 위해 전용 벤처펀드를 신설하고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18일 홍 장관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열린 여성기업인간담회에 참석해 “여성기업의 성장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도울 수 있다”며 “여성기업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5개 여성경제인단체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는 여성경제인 단체장,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대표, 여성청년 창업가 등 여성기업인 14명이 참석했다. 여성들이 창업이나 경영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정부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기업을 위해 자금펀드 조성과 창업공간 제공에 나섰다. 청년실업률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자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소셜벤처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벤처업계는 이번 지원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한편 사업 확대를 막는 규제가 될까 우려하고 있다. 창업 지원으로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소셜벤처기업은 사회적 가치와 혁신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타트업들을 의미한다. 정부 조사 결과 소셜벤처 20개사의 재작년 평균 매출액은 6억8000만원으로 2015년 4억원 대비 68.
영유아전문 방송 ‘신기한나라TV’가 올해 1월 개국 이후 4개월여 만에 IPTV 3사와 위성방송 1사, 케이블방송사 6사에 각각 채널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유료방송가입시청자 중 전국 약 2000만 가구에서 이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신기한나라TV는 한솔교육과 홈초이스가 함께 설립한 방송으로 유아용 콘텐츠를 주로 다루고 있다. 국내 주요 방송사들이 유아용 콘텐츠에 집중하는 상황 속에서도 모바일 시대 아이를 둔 부모의 고민을 고려한 채널운영전략을 구사, 단기간에 채널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신기한나라TV
정부가 우수 청년소셜벤처 육성을 위해 1200억원 규모 소셜 임팩트투자 펀드를 조성한다. 또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대 1억원까지 창업사업화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엔젤투자 지원안를 내놓고, 민간 엔젤모펀드도 내년까지 조성한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제6차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소셜벤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소셜벤처 판별 가이드라인 및 가치평가체계 마련 ▲청년 소셜벤처 허브 구축 ▲창업활성화 및 성장촉진 등이다. 소셜벤처는 사회문제와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