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반도체 장비 매출 중국에 밀린 3위

    올 1분기 코로나19 확산에도 전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가 지난해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 1분기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55억7000만달러(약 19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지역별로 대만이 약 40억2000만달러(약 4조9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다. 대만은 반도체 장비 매출액 1위 자리도 지켰다.2위는 중국이다. 올 1분기 중국 반도체 장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35억달

  • LG 성장동력 전장사업 적자폭 확대 전망

    구광모 LG 회장의 미래 성장동력 자동차 전장 사업이 좀처럼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LG전자와 LG이노텍 모두 매년 사업 외형을 키워왔지만 여전히 적자상태인데다가 올해는 코로나19를 변수로 만나 사업 수익성이 크게 흔들리는 모양새다. 양사 모두 전장 사업 대규모 투자에 따른 고정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가개선에 집중할 전망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올 2분기 매출 1조원대, 영업손실 1000억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대비 매출(1조3193억원)은 약 20%줄고

  • 삼성 vs LG전자, 무더위 앞두고 에어컨 대전 예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여름철 에어컨 판매 성수기를 앞두고 생산과 영업에 속도를 낸다.2일 삼성전자는 올해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무풍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에서 ‘무풍에어컨’을 생산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돼 물량 증대를 위해 해당 라인 가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한국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 제품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삼성전자는 실외기 1대로 최대 3대의 에어컨을 설치할 수

  •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OLED 공장 딜레마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공장 양산을 앞두고 고민이 깊다. 공장 완공 후 약 10개월만에 양산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뚜렷한 TV 수요 진작 조짐이 보이지 않아 고정비만 부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TV 시장 호재인 스포츠 이벤트는 내년으로 밀렸고 하반기 보상소비 시점은 불투명한 상태다. 여기에 중국 10.5세대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공장이 재가동하면서 저가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8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다음달 중국 광저우 OLED 패널 공장 일부 라인

  • 美 마이크론, 3분기 매출 전망 상향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올 3분기(2020년 3~5월) 매출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3분기(2020년 3~5월) 매출 전망을 기존 46억~52억달러(5조7000억~6조4000억원)에서 52억~54억달러(6조4000억~6조7000억원)로 상향 조정했다.마이크론은 재택근무 및 온라인 교육 등이 늘면서 데이터센터와 PC용 메모리 수요가 성장했다고 밝혔다.앞서 이 회사는 지난 2분기(2019년12월~2020년2월)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47억9

  • 잘 나가던 ‘폰카’ 업계, 영업이익률 ‘흔들’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진에 카메라모듈 공급사 수익성이 일제히 하락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이 빠지면서 부품사들 매출은 줄고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 이 가운데 공급사 간 경쟁도 심화되며 단가도 하락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전자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삼성전기를 비롯해 파트론, 파워로직스, 엠씨넥스, 캠시스 등의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올 1분기 삼성전기 영업이익률은 7.4%로 전년 동기 8.9%에서 1.5%포인트 떨어졌다. 카메라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모듈솔루션 부문만 별도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6.

  • 삼성전자 그랑데 AI, 15만대 판매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출시한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가 출시된 지 4개월만에 15만대 팔렸다.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건조기는 출시 이후 지난 주말까지 누적 판매량 8만5000대, 세탁기는 6만5000대를 기록했다. 세탁기와 건조기의 세트 판매 대수는 3만9000대가량으로 세탁기 판매량의 60%를 차지했다. 지난 1월 출시된 그랑데 AI는 사용자의 사용 습관과 세탁물의 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코스를 제안하는 제품이다. 세탁기 조작 패널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고 세탁 코스에 맞게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 전국 197개교, 코로나19에 27일 등교 연기

    유치원을 포함한 전국 197개 학교들이 오는 27일 예정된 등교를 연기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26일 교육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등교수업 관련 백브리핑에서 25일 기준 유치원을 포함한 서울 학교 11개교, 경북 185개교, 경기 부천 1개교 등이 27일 예정된 등교를 연기한다고 밝혔다.서울 지역의 경우 강서구 미술학원에서 강사 1명과 유치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초등학교 7곳, 유치원 4곳이 등교 일정을 연기했다. 등교 연기 학교가 가장 많은 경북에선 구미에서 학원강사 1명과 유치원 방과후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

  • 서울서 '어린이 괴질' 의심 사례 2건 발생

    국내서도 이른바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의심 사례가 2건이 발생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의심 사례가 2건 신고됐다고 밝혔다. 2건의 의심 사례 모두 서울 지역의 의료기관에서 발생했다. 의심환자의 연령대는 10세 미만 1명과 10대 1명이다.다만 이 중 10세 미만 환자는 방역당국이 신고 대상 사례로 정의해 제시한 내용에는 해당하지 않았다. 두 환자 모두 코로나19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은 나오지

  • LG전자, 8K 65형 나노셀 TV 2종 출시

    LG전자가 국내 8K LCD TV 제품군을 확대한다. OLED TV는 물론 LCD TV까지 고해상도 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수요를 노린다. 26일 LG전자는 65형 8K 나노셀 TV 신제품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내달 초엔 같은 크기의 또 다른 8K 나노셀 TV를 선보인다.이에 따라 국내 LG전자의 나노셀 8K TV 제품군은 지난 3월 출시된 75형 2종(모델명: 75Nano99, 75Nano97)을 포함해 총 4종으로 늘어난다. 4K 해상도 모델은 86‧75‧65‧55형으로 구성된다.LG전자의 나노셀 TV는 순색 표현이

  • 中 TV 시장, 1분기 코로나19에 '직격타'

    올 1분기 전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타를 맞아 출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생산 및 판매에 의존하는 TCL, 샤오미 등 주요 중국 TV 업체 성적도 급락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의 TV 출하량은 938만76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전세계 평균 TV 시장 감소율(10.2%)의 2배에 달하는 감소세다. 같은 기간 서유럽 시장의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 북미는 8.5% 감소하는 데 그쳤다.

  • 삼성D, ‘탈LCD’ 26일 첫 노사교섭···일자리 해법이 관건

    삼성디스플레이가 올 연말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중단을 앞두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사 단체교섭에 나선다. 대형사업부를 중심으로 고용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노사 양측이 대대적인 사업 재편을 앞두고 일자리 해법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게 됐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이번 협상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오는 26일 본 교섭을 시작한다. 노사는 교섭에서 대형 LCD 생산 중단에 따른 인력 운용 방침에 대한 논의를 본격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대형 LCD 사업

  • ‘갤노트20’ 지문인식, 더 편하고 안전해질까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탑재될 지문인식 기술 성능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삼성전자는 지난해 초음파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이 탑재된 일부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을 중심으로 낮은 지문인식률과 보안 성능과 관련된 논란을 겪은 바 있다. 24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출시할 갤럭시노트10 시리즈에 초음파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다. IT전문 매체 GSM아레나는 최근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퀄컴의 3D 소닉 맥스 지문인식 기술이 탑재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 삼성전기, MLCC로 ‘갤럭시 가뭄’ 버티나

    삼성전기 실적을 견인하던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사업이 2분기 코로나19 직격타에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 시장에서 2분기 카메라모듈 등 사업의 적자전환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으로 손실 폭을 줄일지 주목된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 2분기 영업실적 전망치는 각각 매출 1조7369억원, 영업이익 996억원이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3% 줄고 영업이익은 31.4%나 각각 급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분기 1000억원 이하 실적을 거둘 것이란

  • "야외에서 보는 TV"···삼성전자, ‘더 테라스’ 美 첫선

    삼성전자가 야외에서도 볼 수 있는 아웃도어 TV ‘더 테라스’를 이달 말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 방수방진 기능을 넣었고 낮에도 볼 수 있도록 시인성을 강화했다. 21일(현지 시각)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더 테라스’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실외 환경에서도 볼 수 있는 아웃도어 TV다. 주택 내 야외 공간을 활용해 식사나 모임을 즐기는 북미 소비자들의 생활을 반영했다.신제품은 QLED 4K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IP55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비·눈·먼지 등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한낮의

  • 애플, 미니LED 전략 강화···삼성D 의존도 낮추기?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패드 프로 등을 기점으로 미니LED 디스플레이를 확대 채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향후 미니LED 백라이트 제조원가가 하향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향후 IT 제품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항하는 차기 디스플레이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애플의 중소형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2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소속 LED인사이드는 보고서를 통해 미니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LCD의 제조원가가 연간 15~20% 감소하면서 오는

  • [영상] 탄산수 따라보니 ‘콸콸’…소리도 담는 ‘LG 벨벳’

    LG전자가 지난 15일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후면 물방울 카메라와 3D 아크 디자인 등 전작에 없던 디자인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 일반, 800만 화소 광각,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로 구성된다. 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765 5G 칩셋이 탑재됐다. 국내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 삼성전자, 평택 EUV 파운드리 라인 이달 착공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캠퍼스에 두 번째 극자외선(EUV) 공정 생산 라인을 구축한다. 7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 제품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다.21일 삼성전자는 이달 평택 파운드리 생산라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나노 제품은 올 하반기 화성 생산라인에서 먼저 양산하고 내년 평택 파운드리 라인이 만들어지면 여기서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화성 S3 라인에서 업계 최초로 EUV 기반 7나노 양산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첫 EUV 전용 라인 화성 V1을 구축하고 가

  • 질본 “등교, 지역별·학교별 차등 대응해야”

    방역당국이 학생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더라도 전국 학교 중지 여부를 일괄적으로 결정하기보다 지역별‧학교별로 차등 대응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등교 첫날인 이날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발생하면서 등교가 중지되는 상황이 발생했다.이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등교가 가능한 기준에 대해 객관적인 숫자로 말씀드리기 어렵고 지역감염의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위험이 노출된 학교의 범위를 정해서

  •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196명으로 늘어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늘면서 방역당국이 6~19일 사이 인천시 비전프라자, 서울휘트니스, 세움학원 등 방문자에게 선별진료소에 찾아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총 196명으로, 전날 정오(187명) 대비 9명이 늘었다.방역당국이 파악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확진자 중 이태원 일대 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95명,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는 101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연령대별로 18세 이하가 23명,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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