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 그리스 포시도니아 박람회에서 선박 3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8일 그리스 포시도니아 박람회에서 총 3척의 선박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리스 알파가스사(社)로부터 LNG운반선 1척과, 다른 해외선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3척의 선박 총 계약 규모는 3.7억달러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34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이 LNG운반선에는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가 탑재됐다. 기존 LNG 운반선과 비교해 연료 효율은 30% 향상시키는 반면,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 현대상선, 3조원 규모 초대형 선박 20척 ‘조선 3사’ 고루 발주

    현대상선이 3조원 규모의 초대형 선박 20척을 건조할 조선사를 선정했다. 이번 입찰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고루 선정됐다. 수주 절벽에 부딪힌 이들 업체에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4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지난 4월 발주한 3조원 규모의 초대형·친환경 컨테이너선 20척을 건조할 조선사 3사를 선정해 확정 통보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4월 10일 입찰 제안요청서를 국내 주요 조선사에 발송한 후, 각 조선사들과 납기 및 선가 협상을 진행해왔다.현대상선은 우선

  • 현대重, 1분기 영업손 1238억원…적자폭은 감소

    현대중공업이 매출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와 원화 강세, 강재가격 인상 등 3중고 속에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보다 적자폭이 줄어든 점은 향후 실적 개선에 기대감을 품게 하는 대목이다.현대중공업은 3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25억원, 영업손실 12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매출 3조4887억원, 영업손실 3422억원) 대비 매출은 12.8% 감소한 반면 영업손실은 63.8% 개선된 수치다.1분기 매출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사우스 프로젝트 등 대형 플랜트공사 완료로 인한 조업물량 감

  • 현대글로비스, 모비스 합병으로 자선 늘리나

    현대글로비스가 현대모비스와의 분할 합병을 통해 자선을 늘릴지 관심사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는 배를 빌려쓰는 ‘​용선(傭船​)’​보다 ‘​자선(自船​)’​으로 선대를 꾸리는 게 장기적으로는 더 유리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2년 이후 꾸준히 자선 비율을 늘려 수익성 향상을 도모해왔다. 2일 현대글로비스가 지난달 3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2018년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완성차해상운송선(PCC)과 벌크선을 더해 총 92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44

  • 산업은행, STX조선해양 자구계획 수용

    산업은행은 11일 STX조선해양 노사가 제출한 자구계획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날 “STX조선해양이 제출한 자구계획에 대해 회계법인 등 전문기관의 충분한 검토를 거친 결과, 컨설팅에서 요구한 수준 이상으로 판단됐다”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회생절차 추진은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은 이번에 제출한 고강도 자구계획(비용 감축, 수주 확보 및 적기 유휴 자산 매각 등)과 사업재편을 추진해 정상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산업은행도 회생절차를 철회하고 내부 절차를 통해 수립될 수주 가이드라인의 요건

  • STX조선, 죽지도 살지도 않은 未生

    STX조선해양이 죽지도 살지도 않은 상태를 이어가며 회생의 길목에서 서성이고 있다. 노사는 이날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해 확약서를 KDB산업은행 등 주 채권단에 제출했다. 산은은 법정관리까지 다소 여유 시간이 있는 만큼, 노사가 제출한 자구안이 현실성 있는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STX 노사는 10일 오후 5시 55분께 노사 자구안에 대한 확약서를 산은에 제출했다. 노사는 제출 시한인 전날 자정을 넘기고 이날 새벽까지 마라톤 협상을 이어간 끝에 잠정적으로 자구안을 도출했다. 앞서 정부와 채권단은 STX조선에 전날까지 노사 확약서를

  • 현대상선, 20척 규모 컨테이너선 발주 착수

    현대상선이 20척 규모의 친환경 컨테이너선 발주에 착수한다. 정부가 지난 5일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발맞추는 모양새다. 10일 현대상선은 2만TEU급 이상 12척과 1만4000TEU급 8척 등 총 20여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만 TEU급 12척은 2020년 아시아~북유럽 노선에, 1만4000TEU급 8척은 미주동안 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이날부터 조선소 선정 작업에 돌입한다. 최근 선가상승, 조선소 도크 등을 고려해 국내 조선사 대상 제안요청서를 발송한다. 특히 현대상선은 점차

  • 산은 “STX 조선 자구계획안 제출없어 법정관리 신청”

    산업은행이 STX조선해양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했다. STX 노사가 자구계획안 마감시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제출 시한 9일을 넘겼기 때문이다. STX 노사는 10일 자정을 넘겨서야 합의에 도달했다. 산업은행은 마감시한까지 자구 계획안을 받지 못했다며 원칙에 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은 관계자는 “노조는 회사가 제시한 희망퇴직 외 아웃소싱 등 인력 감축에 반대하고 실효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등 원만한 협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법정관리 신청 의사를 밝혔다. 당초 산은은 STX조선이 9일까지 노사 확약이

  • [2018산업분석] 해운업 3사 임·직원 성비 불균형 극심

    해운업 3사(현대상선·대한해운·팬오션)의 남녀 성비가 불균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업은 특히 급여 부문에서도 남녀간 격차가 극심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해운업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시사저널 경제매체 시사저널e에서 국내 주요 해운업체들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에 제출한 2017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대한해운의 우연아 부사장이 국내 해운업 3사 중 유일한 여성 임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해운업 3사 임원은 남성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대한해운은 상근임원 1

  • 전망 밝다는 조선업…현실은 고달픈 구조조정

    조선업계 전망과 현실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008년 이후 길고 길었던 조선업 불황 터널에 끝이 보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밝은 전망을 현실화하기 위해 국내 조선사들은 고통스런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 당국 역시 조선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5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15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3대 혁신을 통한 조선산업 발전전략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가 세운 6대 발전 전략 중에는 구조조정에 따른 일자리 유지 전략도 포함돼 있어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3년 연임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앞으로 3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30일 현대상선은 종로구 현대빌딩 동관 1층 강당에서 주주, 기관투자가, 유창근 대표이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유 사장은 “현대상선 임직원 일동은 대한민국 유일 국적선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향후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초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의 발주를 통해 2020년이 되면 현대상선의 친환경 메가 스마트 컨테이너 선단이 비용 면에서는 물론, 그 어떤 측

  • 성동조선 법정관리…STX조선은 자구노력 통한 자력생존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구조조정인 중소조선사 처리방안이 확정됐다. 성동조선은 법정관리 신청으로 가게 됐고 STX조선은 내달 9일까지 고강도 자구노력을 담은 노사확약서를 제출하면 회생 가능성이 열린다. 그러나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두 조선사에 대한 신규자금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성동조선은 법원에 의한 회생절차,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 STX조선에 대해서는 “고강도 자구노력과 사업재편에 대해 한달 내(4월 9일) 노사 확약이 없다면 원칙대로 처리하기로 했다

  • 현대重, 지난해 외형·수익 동반 감소

    조선업 불황이 이어지며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양사업부문 선전과 선박 발주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2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 15조4688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6% 줄었고, 영업이익은 96.3% 급감했다. 사측은 지난해 대‧내외적 악재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현대중공업의 경영환경은 환율하락, 강재값 인상, 사업분할 등으로 순탄치 않았다. 현대중공업은 흑자

  • 삼성중공업, 40여일 만에 올해 목표 11% 채웠다

    삼성중공업이 2018년 시작 40여일 만에 올해 수주금액 목표의 11%를 채웠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1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 현재까지 총 1조원을 수주했다.8일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1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약 82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말 계약한 LNG선을 포함 누적 수주 금액에서 1조원을 넘어섰다.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82억달러(약 8조9000억원)을 수주금액 목표로 잡았다. 삼성중공업은 컨테이너선과 LNG선 발주로 이미 1조1000억원

  • 대우조선해양, 도면 없는 조선 맞춤형 스마트 공장 구축

    대우조선해양이 4차 산업 혁명 흐름에 맞춰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공장을 구축했다. 이른바 스마트 공장이라 불리는 이 공장은 도면 없이 선박 의장품 자동화 생산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2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전날 오전 배관 파이프 및 철 구조물 등의 의장품을 도면 없이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첫 시연회를 마쳤다. 대우조선해양은 협력업체인 화인중공업과 함께 이번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R&D)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화인중공업은 선박에 설치되는 다양한 형태의 철의장품과 구조물을 생산하는 업체다. 대우조선해양과 화인중공

  • 현대상선 “선대 강화 통했다”…GS칼텍스 원유 장기운송계약 체결

    현대상선이 GS칼텍스가 취급하는 원유를 중동에서 한국으로 5년간 수송하는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9월 정부의 ‘신조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을 인도받는 내년 7월부터 원유 수송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현대상선은 1일 2019년 7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약 5년간 GS칼텍스 원유 1900만톤을 중동에서 한국으로 수송하기로 계약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상선은 GS칼텍스와 장기운송계약으로 2019년 7월부터 5년간 약 1900억원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

  • 삼성重, 미인도 해양플랜드 5억달러에 매각

    삼성중공업이 스웨덴 선사 스테나로부터 수주했다가 계약금만 받고 인도하지 못한 해양플랜트를 다른 유럽 선사에 매각했다. 삼성중공업은 스테나의 일방적인 계약해지로 2013년 6월 이후 4년 7개월 간 인도하지 못했던 반잠수식 시추설비를 올해 말 인도할 수 있게 됐다.삼성중공업은 29일 유럽의 한 선사에 반잠수식 시추설비 1척을 약 5억달러에 매각, 올해 말까지 인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이 선수금 30%(2억1500만달러)를 받고 건조에 착수한 반잠수식 시추설비 매각 성공으로 건조대금 전액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앞서 해당

  • ‘거래 정지’ 맞은 현대상선…“배임 고소, 재무적인 악영향 없다”

    현대상선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배임 혐의 고소로 인해 발생할 재무적인 악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현대상선은 한국거래소가 현대상선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상장폐지 여부 검토에 나선 데 대에 주식 거래 재개를 위해 만반의 조치를 다한다는 방침이다.1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현정은 회장과 현대상선 전직 임원 5명을 배임 혐의로 검찰 고소한 이후인 16일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49조에 따라 장중 거래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상정적격성 심사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검토, 상장 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에 현대

  • “선박 발주 증가·정부 지원 확대”…조선업 회복 기대감 커졌다

    국내 조선사 수주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 선박 발주량이 2016년과 비교해 78% 넘게 늘어나는 등 회복세에 놓인 데다, LNG 컨테이너선 등 해외 주요 선사의 상선 발주가 예정돼 있는 덕이다. 특히 조업업 지원 방침을 정한 우리 정부와 달리 중국 정부가 선박금융 지원 축소 방침을 정한 것도 수주 회복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사 '빅3'는 올해 수주 목표액을 상향 조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76% 늘어난 13

  • 군산시 “현대重 군산조선소 재가동 희망 있다”

    전라북도 군산시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조기 재가동 희망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이 “올해 70척 이상 수주 시 군산 조선소 재가동 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라 군산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섰겠다는 방침이다.12일 군산시는 11일 부산에서 열린 2018년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에서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선박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만큼 군산조선소 재가동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지난해 7월 가동을 중단했다.군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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