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EU에 철강 관세 부과…무역갈등 심화

    미국이 유럽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교역은 위축될 전망이다. 31일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무역 포럼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유럽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의 현지 언론에서는 양국간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 극단으로 치닫게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 포스코, 전 세계 53개국 임직원 6만명 봉사활동 펼쳐

    포스코가 ‘2018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POSCO Global Volunteer Week)’ 를 맞아 국내외로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가 글로벌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임직원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봉사 특별주간으로 2010년 이래 올해가 9번째다.포스코 국내외 임직원 6만2000명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세계 53개국에서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과 개개인의 재능을 지원하는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에 참여한다.태국에서는 동남아대

  • 철강업계 하반기 후판 가격 인상 놓고 고심

    철강업계가 원료가격 상승을 제품가격에 반영할 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올해도 조선용 후판의 가격 인상을 놓고 철강업계와 조선업계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철강사들은 조선사들과 후판가 인상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 업황이 침체된 이후 반복되는 장면이지만 올해도 하반기 후판가격 현실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통상 두께 6mm 이상의 열연 강판을 의미하는 후판은 선박이나 중대형 기계설비 제조에 사용된다. 그러나 조선업종을 비롯해 대다수 전방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가격 인상에 어

  • 포스코, 광양에 5만평 규모 리튬 양극재 공장 건설

    포스코가 광양에 연산 6000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29일 포스코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양극재 공장을 건설할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지 규모는 16만5287.3㎡(약 5만평)에 달한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이번 양극재 공장 증설을 위해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포스코ESM에 1130억원을 증자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이번 결정이 그룹의 미래성장엔진인 비철강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라 밝히고 있다. 동시에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전기차 고용량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 관계

  • OPEC생산량 감축 전망…유가 상승에 종료 가능성

    국제유가가 고질적인 공급과잉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산유국들이 감산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산 조치 종료를 위해서는 국제유가가 현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9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들은 공동기술위원회를 열고 시장 상황을 재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는 지난 4월 말을 기준으로 글로벌 원유시장의 수급 상황이 균형을 찾았다는 언급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공동기술위원회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 국회철강포럼, 2018년도 정기총회 개최

    국회철강포럼이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불공정한 탄소정책에 대응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28일 국회철강포럼은 국회 사랑재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을 의결했다. 총회 직후에는 온시락스 감축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국회철강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포항남·울릉)은 개회사에서 “지난 2년간 정책세미나 및 정책간담회를 8회이상 개최하고 이를 토대로 관련법안 14건을 발의해 3건을 통과시키는 등 왕성한 활동이 진행됐다"며 "이같은 활동의 성과로 출범 첫 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되는

  • 美 철강 관세, 중국산 다음 타깃은 베트남 우회 물량

    미국이 베트남산 철강 제품에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 철강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무역 장벽을 피하기 위해 제3국인 베트남을 통해 우회 수입되는 제품에도 예외가 없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2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주 중국산 철강을 사용해 베트남에서 가공된 냉간압연강에 256.44%의 상계관세와 199.76%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같은 방식으로 베트남산 내식강(耐蝕鋼)에도 39.05%씩의 상계관세와 199.43%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국이 특정 국가에서 생산된 철

  • 美 상무부, 한국산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에 45% 반덤핑 관세 예고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미세 데니어 폴리에스테르 단섬유(Fine Denier Polyester Staple Fiber)에 최대 4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예고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중국, 인도, 한국, 대만 업체들이 생산한 미세 데니어 폴리에스테르 단섬유가 공정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수입됐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제품에 판정한 덤핑 마진은 0~45.23% 수준이다. 한국과 함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중국산 제품에는 65.17~103.06%의 덤핑 마진이

  • 배터리 업계, 중국 시장 기대감 확산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한국 기업을 배터리 우수기업에 올리고 중국 정부가 한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형식승인하면서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중국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주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한국과 중국 양국 산업장관 회의에 주목했다. 양국 산업장관 회의에서 한국 업체 배터리의 보조금 지급 가능성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어서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6년 12월 이후 한국 업체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4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배터리 우수

  • 포스코, 안전 위해 1조1000억원 투자 결정

    포스코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관련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24일 포스코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관련 분야에 향후 3년간 1조10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월 발생한 산소공장 사고 이후 전사 안전 점검을 진행한 결과 기존 5453억원의 안전예산에 5597억원의 예산을 증액해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세웠다. 추가되는 예산 5597억원은 우선 안전 관련 조직신설 및 인력육성에 369억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밀폐공간 등 중대재해가 일어날 수 있는 장소와 시설물에 안전장치를 보완하기 위해서도 5114억원

  • SN플러스 엔진오일 출시 봇물…정유업계 시장 선점 각축

    윤활유 사업이 국내 정유업체들의 실적에서 효자노릇을 하는 가운데 국내 정유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규격에 대응한 프리미엄 윤활유 제품으로 시장 확대를 기대하는 상황이다. 2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업체들은 올해 1분기에도 윤활유 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정유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위축된 가운데 비정유부문에서 실적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정유사의 대표적인 비정유사업 중 하나인 윤활기유 사업은 정유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그러나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면서 영

  • “가짜석유, 꼼짝 마!”…현대오일뱅크, 찾아가는 품질 검사소 론칭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석유제품 품질을 검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오일뱅크는 23일 찾아가는 석유제품 품질 검사소‘모바일 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랩’은 1톤 트럭을 개조한 이동식 품질검사소다.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의 품질과 양을 측정할 수 있는 9가지 최신 실험장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 운영 중인 검사 차량은 크기가 크거나 소수의 장비만 탑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대오일뱅크는 기동성을 높이고 다양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 중국내 조강 생산량 최대치…수요 증가 동반에도 공급과잉 우려감

    중국의 철강 감산 종료 이후 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향후 중국발 공급 과잉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지만, 일단 중국내 수요 증가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조강생산량은 7640만톤으로 지난해 4월에 비해 4.8%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월간 생산량 최고치였던 지난해 8월 7459만톤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중국 내 조강 생산량은 동절기 감산이 종료와 맞물려 올해 초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감산 정책이 종료된 3월에는 업체별 생산 및 유통 기간을 감안

  • 中 철강업계, 2025년까지 생산능력 10억톤 이하로 감축

    중국강철공업협회가 철강 생산능력을 10억톤 이하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가동률은 80%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중국 철강업계는 2025년까지 자국내 철강 생산능력을 낮추기로 했다. 중국내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급 측면에서의 조절이 이어진다는 이야기다. 중국강철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16년부터 철강 생산능력을 축소하고 있다. 공급과잉속에 철강 업체들이 수익성 악화에 직면해서다. 지난 2015년 공급 과잉 속에서 업체 평균 가동률이 70%에도 미치지 못했다. 중국 정부는 2016년부터

  • EU, 이란에 직접 송금 제안…국제유가 '오리무중'

    유럽엽합(EU)이 이란중앙은행에 유로화를 직접 송금하는 방법을 이란 정부에 제안한 가운데 최근 국제 유가 상승세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강경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조만간 더 강한 제재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언론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21일(현지시간) 이란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플랜B’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NN에 따르면 여기에는 새로운 안보 체계 구축을 위한 협상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미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 미중 무역전쟁 타협 국면…EU·일 협상에 주목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타협 국면에 접어들면서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주요국들이 주목하고 있다. 아직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미국이 부과했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가 완화되거나 면제될 수 있어서다. 20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미중 무역전쟁을 당분간 정지하고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다만 앞으로 관련 협의는 계속된다고 언급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중 양국이 구체적인 협상을 계속하는 동안에는 추가 관세의 발동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 포스코, 글로벌 메탈 어워드 올해의 기업상 수상

    포스코가 ​17일(현지 시간) 런던 매리어트 그로스베너 스퀘어 호텔에서 개최된 S&P 글로벌 플라츠(Platts)의 글로벌메탈어워드(Global Metal Awards)에서 철강산업 리더십(Steel Industry Leadership) 부문과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기업(Metal Company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글로벌메탈어워드를 수상한 곳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S&P 글로벌 플라츠는 세계 에너지시장 조사 전문매체로 S&P 신용평가, 다우존스 인덱스 등과 함께 S&P 글로벌 자회사 중 하나다

  • 국제유가, 연내 100달러도 넘어서나

    국제유가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안으로 배럴당 100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 발표 이후 수급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국제유가는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1.49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79.3달러에 마감했지만 한때 80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두바이유는 76.67달러까지 상승했다.국제유가는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합의 탈퇴 발표 이후 우상향 기조를 이어가고 있

  • 탈원전 정책에 한전 적자까지…산업용 전기요금 개편 가능성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에너지 정책 기조 속에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계속되는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속에 인상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전환 로드맵의 일환으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는 산하 TF를 구성해 10년 동안 유지되었던 정산조정계수 제도 개편과 산정기준 수정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는 상황

  • 포스코, CEO후보 선정 위해 후보추천 의뢰

    포스코가 차기 CEO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해 국내외 서치펌과 주주들에게 후보추천을 의뢰했다. 추천을 통해 20여명의 후보를 추린 뒤 6월 중으로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17일 포스코는 국내외 서치펌 7개사와 0.5% 이상 지분을 보유한 30여개 주주사로부터 5월 말까지 외부 CEO 후보 추천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치펌에서는 외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외부 후보를 선발해 카운슬에 추천할 예정이다. 포스코 지분 0.5% 이상 보유 주주들에서도 주주의 이익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외부 CEO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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