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O IS BETTER THAN ONE

    1 립밤과 핸드크림을 한 번에!뷰티 시장에 올인원, 듀얼 아이템 바람이 분 건 이미 오래전 일. 그 인기에 힘입어 탄생한 유일무이 ‘혁신템’이 있다. 바로 핸드크림과 틴티드 립밤을 하나로 합친 포렌코즈 립 앤 핸드 마스터. 튜브형 핸드크림 입구 부분에 돔 형태 립밤을 결합했다. 그 덕분에 뚱뚱한 파우치 무게를 절반으로 줄여줌은 물론 입술과 손의 건조함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혈색을 표현해줄 컬러 톤 4가지와 여성미를 상승시켜줄 향 4가지로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도 더했다. 수시로 건조함을 호소할 가을, 필수 보습

  • 이거 사지 마

    잊을 수 없는 쿠션 퍼프의 스매싱10년간 메이크업 마니아를 자처하면서 느낀 점은 좋은 애플리케이터가 완벽한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는 것. 그래서인지 자연스레 브러시, 퍼프 등 각종 메이크업 툴에 관심이 많은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드러그스토어 자체 제작 상품으로 출시된 쿠션 퍼프. 세척하지 않고 물티슈로 닦으면 되는 제품이라 위생에 좋을 것 같아 구입했지만 처음 사용하는 순간부터 절로 “헐” 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피부에 닿는 순간 뺨을 맞는 듯한 사용감에 “이거 벌칙으로 사용하는 용도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

  • SNS 진실 혹은 거짓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뷰티 피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화제의 SNS 코즈메틱. 그 진실이 궁금하다면 에디터가 직접 사용하고 작성한 100% 리얼 후기에 주목하라.​ 1. basic eyeshadow 만족도 ★★★★☆ 재구매 의사 80%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은 실용적인 컬러 16가지로 구성된 아이섀도. 사실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케이스가 고급스러워 놀랐다. 3가지로 나뉜 셰이드 중 시머, 글리터 아이섀도는 한 번만 발라도 컬러 표현을 잘해주었지만, 베이스로 사용하기 좋은 브라운 계열 음영 아이섀도는 발색이 약했다.

  • 안 빨개요 품위 있는 떡볶이

    요리와 스타일링 김보선 어시스트 전윤정, 김혜인 매콤 자장소스 떡볶이재료 떡볶이용 떡 250g, 닭 다리살 1장, 빨강 파프리카·노랑 파프리카 ½개씩, 시판 자장소스 1팩(1인분), 고운 고춧가루 2~3큰술, 메추라기 알 1~2개, 데친 완두콩·포도씨유 적당량씩 만들기 1_떡볶이용 떡은 끓는 물에 말랑할 정도로 데치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_닭 다리살과 파프리카는 한입 크기로 큼지막하게 썬다. 3_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닭 다리살을 볶는다. 4_닭 다리살의 겉면이 익으면 파프리카를 넣고 볶는다. 5_고루 볶이면 자장소스를

  • 오늘은 내가 디자이너 우리 집에 꼭 맞는 제작 가구

    처음 제작 가구에 관심을 가졌던 건 오리지널 가구를 카피해보고 싶다는 욕망을 느끼면서였다. 아마 대부분의 여자들이 한 번쯤 구매해봤을지 모를 ‘짝퉁’ 루이비통 지갑이나 가방에 대한 욕망과 같은 맥락이다. 짝퉁을 가져본 사람은 안다. 몇 번 사용하고 나면 금세 질리고 마는 그 이상한 경험을. 가구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리지널을 베껴 제작한 가구들은 대부분 얼마 지나지 않아 처분하곤 했다. 숱한 경험을 통해 깨달은 ‘제작 가구 잘 만들기’의 필수 조건은 2가지다. 첫 번째는 기성 브랜드의 천편일률적인 가구로는 성에 차지 않고 원하는 디

  • 박민정 기자의 ‛한 잔’ 라벨로 말해요

    병에 찰싹 붙어 있는 와인 라벨의 정갈함은 보는 이의 맘을 설레게 한다. 와인에 정통한 사람이라면 어떤 눈, 코, 입을 가진 이인지 들여다보는 마음으로 꼼꼼히 뜯어보고 첫인상을 결정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금세 포기하는 심정으로 와인 병을 내려놓을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에디터가 그랬다. 와인을 마시는 것을 즐기지만 코에 향이, 입에 맛이 닿을 뿐. 그러나 내가 마시는 와인에 대해 맛과 향으로만 즐기는 것은 나와 연애하는 사람이 어느 지역 출신인지, 나이가 몇인지, 이름은 무엇인지도 모르고 만나는 것이나 다름없음을 깨달았다.

  • COOKING NEWS

    주방, 요리, 삶이 예술이 되는 곳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133(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LG전자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빌트인 전시장이다. 총 1918㎡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다. 내부 연출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미국 건축가 톰 메인이 맡아 ‘생활이 예술이 되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꾸몄다. 686ℓ 얼음 정수기 냉장고, 110ℓ 전기 오븐, 5구 전기레인지, 폭 90cm의 후드, 12인용 식기 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빌트인 주방 가전 풀 패키지를 볼 수 있다. 실

  • 진화하는 유아 콘텐츠, 어디까지 경험해봤나요?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이런 현상을 증명이라도 하듯 요즘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 기기들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거창한 단어를 앞세우며 색다른 기능을 뽐내고 있다. 기계가 ‘인공지능’으로 스스로 전원을 켜거나 끄고, 스마트폰 등 다른 전자 제품과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어디서든 작동시킬 수 있는 세상이다.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반적인 동영상 콘텐츠는 시시하게 느껴질 정도. 지난봄 한국을 강타한 ‘포켓몬 go’처럼 스마트폰만 들이대면 증강현실이

  • 아이가 ‘왜요병’에 걸렸다

    도움말 김이경(관악아동발달센터 소장) ‘왜?’라는 질문은 만 3세 무렵에 시작된다. 가장 질문이 많은 시기를 ‘질문기’라고 하는데, 제1 질문기는 만 3~4세로 아직은 ‘왜?’보다 ‘이게 뭐야?’라는 질문이 많다. 제2 질문기인 만 4~6세가 되면 ‘왜?’, ‘어떻게?’, ‘어째서?’ 같은 인과관계를 묻는 질문을 한다. 이 무렵에 ‘왜요?’라는 질문이 많은 이유는 인지 능력 발달과 관련이 깊다. 사물의 크기, 모양, 색 등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게 뭐야?’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간 의문을 갖게되는 것. 이전까지 사물의 이름을 수집했

  • 우리 아이 첫 속옷 고르기

    도움말 GB STYLE 홍보팀 손바닥만 한 팬티와 러닝셔츠 하나 고르는 데 무슨 고민이냐 싶겠지만 내 아이의 첫 속옷인 만큼 따져야 할 게 많다. 속옷은 땀을 흡수해 피부를 쾌적하게 만들어주고 체온을 조절해줄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유아는 피부가 민감하고 성인보다 땀이 많은 데다 배변 실수도 잦아 자주 속옷을 갈아입혀야 하므로 소재나 디자인, 세탁법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어른 속옷만큼이나 유아용 속옷도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유아 의류 브랜드뿐 아니라 SPA 브랜드, 유아 전용 속옷

  • 쉽고 간단한 홈메이드 파스타

    나폴리탄파스타 1~2인분How to cook재료 알파벳 모양 파스타 60g, 소시지 2개, 마늘 2쪽, 양파 ¼개, 피망 1개, 토마토케첩 3큰술, 우스터소스 1작은술, 파르메산치즈가루·소금·후춧가루·올리브유 약간씩➊ 소시지는 촘촘하게 칼집을 넣고, 마늘은 슬라이스하고, 양파와 피망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➋ 파스타는 소금 넣은 끓는 물에 삶아 체에 건져 물기를 뺀 뒤 올리브유를 조금 뿌려 버무린다.➌ 마늘은 중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노릇하게 볶는다.➍ ③에 소시지와 양파, 피망을 넣고 소시지의 칼집이 벌어질 때까

  • 먹여도 될까? 햄버거병 바로 알기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햄버거병? 용혈성 요독 증후군 햄버거병이 이슈가 된 이후 익히지 않은 햄버거 패티가 원인일 수 있다는 보도에 햄버거를 먹어도 되는지 불안해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평소 같으면 아무렇지 않게 한입 크게 베어 물었을 햄버거를 일부러 커팅해 패티의 익힌 상태를 확인한 후에야 먹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줄을 이었다. 햄버거병의 정식 명칭은 용혈성 요독 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일종으로 신장이 망가져 제대로 불순물을 거르지 못해 체내에

  • 세상에 완벽한 엄마는 없다

    그로잉맘 내 아이를 위한 심플 육아아동심리 전문가이자 마음교육 전문 기업 ‘그로잉맘’ 부모학교를 설립해 운영하는 저자 이다랑 씨가 제시하는 육아 원칙. 네이버 맘키즈 에디터로 온라인에서 인기가 높은 그녀는 10년 넘게 국내외의 수많은 아이와 엄마를 만나 소통하고 육아 고민을 나눠왔다. 그녀가 이번에 출간한 에서 제시한 해법은 단순하다. 흔히 좋은 엄마가 되려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와의 관계를 다치게 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 경미한 우울

  • 아이의 첫 번째 홀로서기

    혼자 오니?이제 갓 아기 티를 벗은 주인공 경이의 첫 번째 홀로서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 경이는 깡총하게 짧은 앞머리와 발그스름한 볼을 가진 귀여운 꼬마. 형을 따라 놀러 나왔다가 문득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다. 형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는 경이는 오늘만큼은 혼자 집으로 가보기로 결심한다. 파란 대문 집 앞에서는 어미 젖을 먹는 송아지를 만나고, 보리밭 옆을 지날 때는 활짝 핀 민들레를 만난다. 혼자 개울물을 건너기도 하고, 형처럼 죽순을 힘껏 걷어차보기도 한다. 집으로 가는 길 구석구석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경이는 형

  • 아이 방 조명 하나

    어두운 걸 무서워하는 아이들은 빛을 내는 조명 하나만 있어도 편안함을 느낀다. 최근에는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인테리어 조명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아이 방 조명을 고를 때는 발열이 없어 장시간 켜두어도 뜨거워지지 않고 전력 소모가 적은 LED 전구 제품이 적당하다. 사람의 눈은 밝은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LED 조명은 백열등이나 형광등보다 빛의 떨림이 적고 조도 조절이 가능해 눈의 피로감이 덜하다. 단, 지나치게 밝은 빛은 숙면을 돕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므로 되도록 은은한 조명을 선택하고 아

  • 포토그래퍼가 쓰는 사진 앱

    FEELCA DAYLIGHT 휴대폰이라도 필름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앱을 사용해요. 사진을 찍으면 바로 필름 느낌의 사진으로 바뀌는데, 다른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촬영한 뒤 여러 필름 필터 중에서 고르고 골라 덮고 저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잖아요. 이 애플리케이션은 그런 과정 없이 진짜 필름 카메라로 찍은 듯한 느낌이라 자주 애용하죠.가격 1.09달러. _포토그래퍼 오태경​ PICSPLAY PRO인스타그램에 일상의 모습보다는 작업 결과물을 주로 올려요. 그런데 프린트 작업이 휴대폰으로 옮겨지면 여러 가지 컨디션이 달

  • 맛있는 책

    CUCINA FELICE 고바야시 아이 지음2~3년 전에 선물로 받은 이탈리아 요리 레시피 북. 메뉴마다 계절의 특징을 살린 것이 독특하다. 애피타이저, 메인 메뉴, 디저트 등으로 나누어 레시피 과정 컷 없이 완성 컷만 깔끔하게 실려 있기 때문에 읽기가 수월하다. 단순한 파스타가 아닌 그 계절의 이탈리아 요리가 먹고 싶을 때 꺼내 본다. 또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테이블 세팅 아이디어도 가득 담겨 있어 푸드 스타일링 작업을 할 때 영감을 얻는다. _김보선(푸드 스타일리스트)​ THE REALLY HUNGRY STUDENT

  • 얼어 죽을 영화

    구관이 명관옛 공포 영화만이 지닌 특유의 서늘함이 있다. 어딘지 모르게 불안정한 구도와 어눌한 연출 장치. 이처럼 위태롭고 불안한분위기에 홀리듯 우리는 묘한 매력을 느낀다. 무려 30여 년 전 개봉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은 말하자면 매력 덩어리 같은 영화다. 호러물이라면 ‘갑툭튀’ 귀신이나 잔인하기 그지없는 핏빛 장면 하나쯤 필수로 등장하기 마련. 그러나 이토록 흔한 관문조차 없음에도 불구, 속 광기 가득한 주인공들은 러닝 타임 내내 심장을 부여잡게 만든다. 반면 “을 능가하는 고전 공포 영화는 없다”

  • FUCK YOU MONEY

    인스타그램에 모범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친구의 피드가 올라왔다. “오늘만큼은 도저히 지하철로 귀가할 수 없었다. 쾌적한 좌석에 앉자마자 벌써 기분이 나아진 듯”. 태그는 #시발비용. 이 태그를 누르자 옷, 구두, 모바일 결제창 등을 찍은 관련 게시물 8천여 개가 뜬다. 어감도 심상치 않은 시발비용이란 ‘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면 쓰지 않았을 비용’을 말한다. 일각에서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단발성 소비가 ‘텅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주의를 촉구하지만, 어차피 장기화된 텅장 상태에서라면 지금 당장의 내 상태를 환기시킬 수 있는, 그리

  • ROAD of SEOUL

    서울로 7017서울역과 회현역을 잇던 고가도로가 보행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5월 20일 개장한 ‘서울로 7017’이 그 주인공. 1970년에 건설된 고가를 2017년 17개의 주변 보행로와 연결한다는 뜻에서 이름 지어졌다. ‘서울로 7017’을 이용하면 서울역과 만리동, 퇴계로 등 주변 6개 지역을 차를 타지 않고도 이동할 수 있다. 만리동 쪽 진출입로에서 보면 활시위처럼 생긴 고가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경로 설정을 할 때 참고할 것.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서울역 주변 경관을 감상하고 2만4천여 종의 꽃을 심어놓은 원형 화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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