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17일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의 발표를 두고 북측이 각종 군사 행동계획을 실제 행동에 옮길 경우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동진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은 오늘 북한군 총참모부에서 그간의 남북합의들과 2018년 판문점선언 및 9.19 군사합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각종 군사행동계획을 비준받겠다고 발표한 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조치는 지난 20여년간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남북이 함께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를 일거에
삼성전자가 상반기 갤럭시S20 시리즈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이달 스마트폰 출하량을 신모델 중심으로 늘리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점유율을 사수하기 위해 갤럭시A 시리즈 등을 중심으로 중저가 물량전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사업부는 이달부터 스마트폰 출하량을 전월 대비 늘리기 시작했다. 특히 하반기 신모델 양산이 본격화하는 내달엔 당초 계획량 대비 출하량을 늘릴 것으로 관측된다. 전자부품업계 관계자는 “2분기 중엔 갤럭시S20 시리즈 등을 비롯해 전반적인 실적이 부진했지만
LG디스플레이가 8년 만에 경영 목표를 재수립하고 성장 동력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중심으로 전사적인 재정비에 나선다.16일 LG디스플레이는 8년 만에 새로운 경영목표를 수립하고 비전체계를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디지털 혁신 가속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따라서다. 이번에 수립한 새 경영목표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The Best Display Solution Company)이다. 기존 경영목표였던 ‘글로벌 넘버원 디스플레이 기업’(Global No.1 Display Company)에서 재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신공장 증설 투자 시점을 두고 고심하는 모양새다. 신공장을 중심으로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을 구축하기엔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세고 신성장 동력인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아직 대중화가 요원하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중소형 플렉시블 OLED를 중심으로 패널 공급사 다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사업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2산업단지 내 A5 공장 부지에 들일 설비 투자 규모와 생산라인 종류를 아직까지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A5 공장이 들어
LG전자가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TV 사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해외 영업에 속도를 낸다.15일 LG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을 중단됐던 해외 주요 가전 매장에 OLED 갤러리 TV(모델명: GX) 신제품 진열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신제품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각 매장에 전용 진열대를 따로 마련해 설치했다.신제품은 벽에 밀착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OLED 갤러리 TV는 65형 제품 기준으로 두께가 20밀리미터가 채 안 된다. 구동부와 스피커, 벽걸이 부품 등을 모두 내장했다. 이 같은 디자인은 2020년형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른 무더위 속 에어컨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라인 풀가동에 나섰다. 올초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계절 가전 수요를 끌어모을 계획이다. 양사 모두 올해 신형 에어컨의 위생 관리 기능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국내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에서 무풍에어컨을, LG전자는 창원 공장에서 휘센 씽큐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이들 가전업계는 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판매에 기대가 크다. 이달 들어 낮 최고 기온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
스마트폰 카메라 ‘화소 경쟁’으로 모바일용 이미지센서 사업이 힘을 받았다. 이르면 내년을 기점으로 2억 화소 벽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12일 전자부품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연말을 목표로 1억50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개발 중이다. 최근 미국 IT 전문매체 더블유씨씨에프테크 등은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갤럭시S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에 1억5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신형 이미지센서는 올초 출시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과 마찬가지로 ‘노나셀’ 화소 병합 기능을 지원한다. 노나셀은
LG전자가 우아한형제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음식점에서 활용될 서빙 로봇을 만든다.12일 LG전자는 3사가 최근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외식업장 맞춤형 서빙 및 퇴식 자동화 자율주행 로봇 도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실증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일정 과제를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한 과제가 올해 실증사업 과제로 채택됐다.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1월까지 국내 외식업장에 특화된 서빙로봇
미중 무역분쟁이 새로운 시장 변수로 자리잡으며 파운드리 업계 재편이 예고된다. TSMC는 올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에도 호실적을 올렸지만 화웨이란 큰 손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2위인 삼성전자가 내년을 기점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며 추격 중이다. 1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세계 파운드리 시장 규모는 189억300만달러(22조6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성장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IT 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 덕에 파운드리 업체들이 호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가 오는 2024년까지 화면 왜곡없이 유연하게 늘어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나선다.11일 LG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총괄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국책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부터 추진 해온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구축사업’의 중 하나다.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디스플레이다. 현재 상용화된 벤더블(Bendable), 폴더블(Foldable), 롤러블(Rollable) 등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특정 부위나 특정 방향으로만 변형이
전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 규모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회복되면서 내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중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서버 확대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다. 10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내년 반도체 팹 장비 투자는 올해 대비 약 24% 증가한 677억 달러(약 80조5000억원)가 될 전망이다.내년 전체 반도체 투자액 중 메모리 반도체 팹 관련 투자액이 300억달러(약 35조7000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3D 낸드플래시 분야의 올해 팹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 TV 사업이 위축될 전망이다. 시장에선 양사가 TV 사업에서 영업이익률을 깎아 먹던 출혈 마케팅 대신 수익성을 사수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양사는 위기 속에 반 년 넘게 이어온 마케팅 비방전을 멈췄다.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삼성, LG전자 TV 사업의 실적 저점이 예상된다. 시장에선 양사 TV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로 5~10%가량 줄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프리미엄 TV를 앞세워 올 1분기 중국을 제치고 선두 지위를
애플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하반기 신형 아이폰12 시리즈 출시 시점을 1개월가량 미룰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신형 아이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으로 인한 실적 회복 시점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국내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부품 조달에 차질을 겪으며 신제품 출시 시점을 오는 10월로 한 달가량 미룰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아이폰 신제품 출시 시기는 매년 9월이다. 국내 부품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으로 통상 3분기에 고정적으로 확보되는 매출이 있었고 4분기
LG전자가 올초 'CES 2020'에서 선보인 48형 LG OLED TV(모델명 : 48CX)를 이달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LG전자의 OLED TV 제품군은 88, 77, 65, 55형에 이어 48형까지 확대됐다. 신제품은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48형 중형급 크기로, 다양한 공간에 배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특히 LG전자는 신제품을 앞세워 게이밍 TV 수요를 노린다. 신제품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AMD의 ‘라데온 프리싱크’ 등 그래픽 호환 기능을 탑재했다. 외부 기기의 그래픽카드와
스마트폰 업계가 디스플레이 크기를 넘어 화면 비율을 새로운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웠다. 지난 1분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영화관 스크린 비율에 가까워진 20:9 화면비 채용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플렉시블 OLED가 채용된 스마트폰 화면비는 16:9에서 18:9를 거쳐 20:9로 변화하는 추세다. 올 1분기 스마트폰용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 중 20:9 화면비 비중은 56.4%를 기록했다. 20:9 화면비가 채용된 스마트폰은 지난해 4분기 처음 등장했다. 당시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계가 올해 하반기 ‘실적이 반등되는 상저하고(上底下高)’를 보일 전망이다. 중국 패널 업계가 코로나19 여파로 밀린 투자를 하반기에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은 꽁꽁 얼어붙어 당분간 국내 장비 업계의 중국 매출 의존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5일 디스플레이 장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부터 중국 패널업체의 국내 장비 구매 재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중국 패널 제조사는 전세기까지 띄우며 국내 엔지니어 모시기에 나섰다.장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중국 패널 제조사로부터 받은 수주 프로젝
지난해 'QLED TV'라는 용어를 두고 신경전을 이어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취하했다. 양사 TV전쟁은 이렇게 일단락됐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상호 신고한 사건과 관련해, 양사가 신고를 취하한 점 및 소비자 오인 우려를 해소한 점 등을 고려해 심사 절차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LG전자 관계자는 "삼성 QLED TV가 자발광 QLED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LCD TV임에도 자발광 QLED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소비자가 오해할 수 있는 상황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사업이 지난 1년 동안 적자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라인 증설을 시작하는 가운데 경쟁사들이 기술 개발에 돌입하면서 내년을 기점으로 낸드 시장 경쟁이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대규모 투자 대신 낸드플래시 사업의 원가 개선에 주력해 사업을 회복세로 돌려놓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평택2라인 가동을 시작하면서 낸드 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신설 라인은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지난달 클린룸 공사가 시작됐다.시장에선 이번
LG전자가 캐나다에 중저가형 스마트폰 LG K61과 K41S를 출시한다.LG전자는 4일(현지시각) 벨 등 캐나다 이동통신사를 통해 LG K61과 K41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61 모델은 지난달 말 국내서 Q61이란 모델명으로 출시된 중저가형 스마트폰이다. 국내 출고가는 36만 9600원이다.두 제품은 앞서 지난달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 이달 중 유럽, 아시아 지역 주요 국가에도 순차 출시된다.신제품 2종은 후면에 표준, 초광각, 심도, 접사 등으로 구성된 쿼드 카메라가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6.5
중국 패널 제조사 BOE와 CSOT가 폴더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공급을 타진한다. 이제 막 시장을 키우기 시작한 삼성디스플레이에는 부담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삼성전자를 넘어 중국 화웨이 등 여타 제조사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며 확실한 주도권을 잡아갈 계획이었다. 3일 디스플레이 업계 및 외신을 종합하면 스마트폰 업체들은 올 하반기 최소 3종 이상의 폴더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2를 출시한 데 이어 화웨이와 레노버가 각각 메이트X와 레이저 후속작을 내놓는다.GSM아레나 등 미국 IT 매체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