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3사,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2739억원 조기지급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내 통신3사가 추석을 맞아 총 2739억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중소 협력사들이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먼저 KT그룹은 1249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7일까지 조기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사 추석 명절 대금 조기 지급에는 KT알파, KT커머스, KTDS, KT엔지니어링, HCN, 이니텍 등 6개 계열사가 동참하며, 기존 예정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그간 KT는 지속적으로 설과 추석 명절에 파트너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 KT, 로봇사업 ‘고군분투’···일부제품 판매 중단에 가격 할인까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인공지능(AI) 로봇 사업을 추진 중인 KT가 현대로보틱스 로봇의 판매 실적 저조로 고전하고 있다. 품질 불량 문제로 상품 회수 및 3개월여간 판매를 중단한 뒤, 가격을 낮추며 판매를 재개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KT는 이달부터 현대로보틱스 로봇에 대한 할인폭을 확대하는 동시에 LG전자 로봇 ‘LG클로이’ 판매에도 나선다.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달부터 ‘AI 서비스 로봇’ 상품의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재 KT는 음식점이나 호텔에서 서빙을 돕는 AI 서비스 로봇

  • SKT 멜론 부당지원 ‘공방’···“증거 출처 밝혀라” vs “공익신고자 보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음원서비스 ‘멜론’ 부당지원 혐의에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양측은 증거자료 진위여부를 놓고 팽팽히 맞섰다. 재판부는 SK텔레콤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결론을 내지 못하며 추가 변론기일을 잡았다. 24일 서울고등법원 행정6-2부는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취소소송의 2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SK텔레콤과 공정위의 법률대리인은 각각 법무법인 광장과 법률사무소 창현이다. 앞서 재판부는 이날 변론을 끝으로 선고할 예정이었다. 공정위는 부당지

  • LGU+도 5G 중간요금제 24일 출시···6.1만원에 데이터 31GB 제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월 6만1000원에 데이터 31GB를 기본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를 오는 24일 출시한다. SK텔레콤,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통신3사 모두가 5G 중간요금제를 제공하게 됐다. 앞서 SK텔레콤은 5만9000원에 24GB, KT는 6만1000원에 30GB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를 출시했다.23일 LG유플러스는 월 6만1000원에 3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 ‘5G 심플플러스’를 오는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 5일 출시한 중간요금제

  • KT, LGU+ 8%대 임금인상에 올해 연봉 역전 위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노동조합이 올해 임금·단체협상 요구안 마련을 위한 막바지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임단협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사실상 ‘임금 삭감’이라며 반발한 바 있고 올해 LG유플러스에 연봉 역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KT의 임단협은 임금인상률에 따라 평가가 갈릴 전망이다. KT 내부에선 회사가 높은 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직원들이 만족할 만한 임금 인상이 이뤄져야 한단 주장이 나온다.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제1 노동조합인 KT노조는 지난 22일 임단협 요구안 마련을 위한 최종전담반 운영을 시작했다. 앞

  • 국회, 망사용료법 절충안 ‘사후규제’ 공감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 발의된 ‘망 사용료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의 대안 법안을 마련 중인 가운데, 논란이 된 사전규제 형식의 조항은 삭제하고 실태점검 등 사후규제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대안법안 초안을 마련한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해당 법안을 내달 발의할 전망이다.19일 국회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은 망 사용료법의 수정이 필요하단 지적에 따라 대안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산하 빅테크 갑질대책 태스크포스(TF)에서 대안법안 마련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윤 의원이 법안 발

  • KT·LGU+ 기업메시징 저가판매 파기환송심 11월 선고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무선통신망을 보유한 KT와 LG유플러스가 기업메시징 서비스 단가를 과도하게 낮춰 공정경쟁을 저해했는지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과가 이르면 오는 11월 나올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양사에 과징금을 부과한 지 7년 만에 부당경쟁에 대한 판결이 나오는 것이다.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대법원과 마찬가지로 공정위의 손을 들어준다면 KT와 LG유플러스의 기업메시징 서비스 사업 매출의 감소가 불가피하다.18일 서울고등법원은 LG유플러스와 KT가 각각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청구소송 파기환송심 3·4차변론기

  • 개인정보위, KT ‘정보 무단수집’ 의혹 사실조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KT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한 사실조사에 나섰다. KT 및 대리점 직원들이 지난해 휴대폰, 인터넷(IP)TV 등 상품 판매를 위한 홍보 목적으로 아파트 자동 출입 앱 서비스 설치 등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고객 정보 무단 수집 및 조회 등 법 위반 행위를 했단 의혹이 일자, 위원회가 이를 들여다보기로 한 것이다.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인정보위는 KT가 아파트 공동출입문 자동출입 서비스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발생했단 의혹과 관련 KT의 개인정보보호법

  • [르포] “고종이 쓰던 전화기부터 스마트폰까지”···KT, 원주 통신사료관 첫공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1897년 7월 김구 선생의 사형 집행 당일, 고종 황제는 안전감리에 전화를 걸어 형 집행을 중지하란 명령을 내렸다. 서울과 인천 사이에 전화가 가설된 것은 불과 사흘 전으로, 전화 개통이 며칠만 늦었다면 김구 선생은 목숨을 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때 사용된 전화기가 ‘덕률풍’이다. 덕률풍은 영어 ‘텔레폰’의 발음을 한자식으로 표기하면서 만들어진 명칭이다. 황제가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신하와 직접 통화를 했는데, 황제의 전화가 오는 시간에 맞춰 의관을 정제하고 네 번의 큰절을 올린 후 전화기를 받들

  • KT, 6.1만원에 데이터 30GB 5G 중간요금제 23일 출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월 6만1000원에 데이터 30GB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를 오는 23일 출시한다. SK텔레콤에 이어 KT도 중간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요금 경쟁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11일 KT는 월 6만1000원에 데이터 30GB(소진 시 1Mbps)를 제공하는 ‘5G 슬림플러스’ 요금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이달 23일 공식 출시된다. 지난 5일 SK텔레콤이 출시한 중간요금제보다 2000원 더 비싸지만, 기본 제공 데이터양은 6GB 많다.KT는 매장 방문 없이 KT다이렉트(K

  • KT “올해 B2B 수주액 3조 이상 목표···2025년 5조이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기업간거래(B2B) 사업 수주액을 올해 3조원 이상, 오는 2025년까지 5조원 이상 달성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와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전환(DX)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10일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KT B2B 사업 전략은 통신에 디지털을 더해 새로운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 통신 기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디지털 영역을 집중 공략해 기업들의 DX 시장을 장악하는 것. 고객 섹터별로 맞춤형 DX

  • 통신3사 하반기 중간요금제·망투자·전기료 ‘삼중고’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MNO) 사업 호조로 2분기 전년 대비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합산 영업이익은 2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당장 3분기 실적부턴 전망이 어둡다. 5G 중간요금제 출시에 따른 무선 사업 매출 감소 우려, 망 투자 압박, 전기요금 추가 인상 등 악재가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10일 통신3사는 KT를 끝으로 올 2분기 실적발표를 마쳤다. 통신사별로 SK텔레콤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3.99% 늘어난 4조2899억원, KT는 4.

  • KT, 2분기 영업익 4592억···전년比 3.5%↓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본업인 유무선 통신 사업과 기업간거래(B2B), 콘텐츠 등 주요 신사업이 고른 성장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일회성 인건비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10일 KT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3122억원과 영업이익 45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5% 감소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6조3443억원과 영업이익 4879억원을 하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인건비 등 일

  • SKT, 5G 가입자 확대로 호실적···‘T우주·이프랜드’ 수익 확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5G, 인터넷(IP) TV 가입자 증가로 주요 사업이 성장한 가운데 마케팅비·설비투자비(CAPEX)를 축소해 비용을 절감한 영향이다. 회사는 하반기 구독 서비스 ‘T우주’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고도화 및 수익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9일 SK텔레콤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지난해보다 3.99% 늘어난 4조2899억원, 영업이익은 16.15% 증가한 45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4조3095억원과 영업이익 46

  • SKT, 2분기 영업익 4596억···전년比 16.15%↑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무선(MNO), 인터넷(IP)TV, 데이터센터 등 주요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와 설비투자비(CAPEX) 등 비용 집행을 효율화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9일 SK텔레콤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2899억원, 영업이익 45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9%, 16.15% 늘었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4조3095억원과 영업이익 4651억원을 소폭 하회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2581억원으로

  • SKT, 잇단 여당 인사 영입···국회 대응조직 키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여당인 국민의힘 출신 인사들을 회사 내 국회 담당 조직으로 영입하는 등 국회 출신 대관 담당자 채용 확대에 나섰다. 5G 중간요금제, 네트워크 투자 등 본업인 통신사업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마이데이터 등 신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8일 국회 및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최근 여당인 국민의힘 보좌진 출신들을 연이어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근무하던 김아무개씨

  • KT, 튀르키예에 K-콘텐츠 공급한다···투르크텔레콤과 제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튀르키예(터키) 1위 통신사 투르크텔레콤과 손잡고 미디어·콘텐츠 협력과 프라이빗 5G 공동 사업 등을 위한 제휴협력을 체결했다. 투르크텔레콤은 KT그룹사에 투자를 추진하는 한편, KT와 함께 신규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7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투르크텔레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제휴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양사가 KT의 디지털 전환(DX) 서비스를 튀르키예에 체결하는 내용으로 맺은 파트너십의 연장선상이다.먼저 KT와 투르크텔레콤은 투르크

  • 2년차 황현식호 LGU+, 분기 연속 영업익↓···물건너간 영업익 ‘1조클럽’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 영업이익이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대비 줄었다. 하반기 5G 중간요금제 출시, 주파수 추가할당에 따른 설비투자비(CAPEX)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G유플러스는 올해도 영업이익 1조 클럽 입성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하반기 기업간거래(B2B), 구독 서비스, 콘텐츠 등 신사업 성과에 집중할 방침이다.5일 LG유플러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3조3843억원, 영업이익은 7.5% 감소한 2484억원을 기록

  • LGU+, 2분기 영업익 2484억···전년比 7.5%↓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유무선과 신사업 등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일회성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감소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5일 LG유플러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3843억원과 영업이익 24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7.5% 줄었다.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의 LG유플러스의 2분기 매출 추정치

  • LGU+, 2029년 6G 상용화 전망···활용 주파수는 2027년 확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6G 통신 서비스 상용화 시점을 오는 2029년으로 예상했다. 6G에 1GHz 이하, 1~24GHz, 24~300GHz 등 3개 주파수 대역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파수는 2027년 열리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클라우드화와 ‘개방형 무선 접속망(오픈랜)’ 검증 등 6G 기술을 선제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3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구 필원에서 ‘5G 어드밴스드 및 6G 기술·표준·글로벌 동향’을 주제로 기자스터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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