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 셔틀탱커 2척 수주…올해 목표 79% 달성

    현대중공업이 셔틀탱커 2척을 수주하며 올해 목표 수주액 132억달러의 79%를 달성했다. 1일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 KNOT사(社)와 15만3000톤급 셔틀탱커 2척을 총 2.1억달러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들은 2019년 상반기 울산 본사에서 건조에 들어가 2020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는 이번 수주 계약을 포함해 3분기까지 129척, 104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13년 200척, 139억달러 수주실적을 올린 이후 5년 만에

  • 삼성重, 2001억원 규모 LNG선 1척 수주…올해 40척 수주실적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1척을 수주하며 올해 총 40척, 47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수주 목표액(82억달러)의 약 57%를 달성하게 됐다. 1일 삼성중공업은 아시아지역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선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01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7조9012억원) 대비 2.5%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2021년 3월31일까지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수주 목표액으로 세운 82억달러 중 57%를 달성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40척

  • 현대상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건조계약

    현대상선이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20척의 건조계약을 국내 조선 3사와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선박 건조계약 체결식은 오후 1시 30분부터 각 조선사별로 진행됐다. 대우조선해양(2만3000TEU급 7척), 현대중공업(1만5000TEU급 8척), 삼성중공업(2만3000TEU급 5척) 순이다. 이번 체결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이 각각 참석했다.

  • 현대미포조선, 크루즈형 카페리 1척 수주

    현대미포조선이 목포-제주를 운항하는 크루즈형 카페리 1척을 수주했다. 카페리(Car Ferry)는 사람과 함께 물건이나 자동차를 실어 나르는 여객선으로, 이는 최근 한-중 항로에 투입되는 대형 카페리선을 인도한 데 이은 성과다. 18일 현대미포조선은 국내 연안 여객선사 중 최대 규모인 씨월드고속훼리사(社)와 2만7000톤(GT)급 카페리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카페리선은 오는 2019년 7월부터 건조에 들어가 2020년 9월 인도돼 목포-제주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

  • 삼성重, AET社 셔틀탱커 1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싱가포르 AET사(社)로부터 셔틀탱커 1척을 수주하며 올해 총 34척(37억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3일 삼성중공업은 싱가포르 AET사로부터 15만 2700DWT(재화중량톤수)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AET로부터 셔틀탱커 4척을 수주한데 이은 추가 수주다. 삼성중공업은 1995년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셔틀탱커 건조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2010년 이후 전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54척 가운데 37척을 수주해 시장 점유율 69%를 장악하고 있다

  • 채권단·노조 눈치 보는 대우조선해양, 반짝 흑자에도 울상

    대우조선해양이 올 2분기 연속 반짝 흑자를 내고도 노조와의 임단협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며 웃지 못하고 있다. 정부 자금 지원을 받은 회사 입장에선 노조 요구 뿐만 아니라, 채권단의 입장도 충분히 수용해야 하기 때문에 교섭에 난항이 예상되는 까닭이다. ​수년간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인해 노조와 입장차가 점차 벌어지는 점도 경영 부담을 가중할 전망이다. 3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대형조선사 중 유일하게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257억원, 영업이익은 22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 현대중공업지주, 의료 빅데이터 신사업 진출

    현대중공업지주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서울아산병원과 손잡고 의료 빅데이터 신사업에 도전한다. 29일 현대중공업지주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의료 데이터 전문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상도 서울아산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가칭)은 현대중공업지주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이 총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하는 국내 최초 의료 데이터 전문회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

  • 수주 훈풍도 잠시…현대重, 하반기 후판가 인상·하투에 ‘시름’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회복세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후판가 인상에 이어 파업 리스크에 직면한 모양새가 됐다. 업계 최대 노조 현대중공업 노조가 부분파업에 돌입한 한편, 올 연말 대규모 인원감축을 앞둔 삼성중공업, 대우해선조양 역시 노사 갈등이 본격화되며 회사의 경영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업황 악화에 이어 고용 문제를 두고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인력 이탈로 인한 산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조선 빅 3의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량은 현대중공업 13척

  • 현대重그룹, 지주사체제 전환 마무리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 온 지주사 체제 전환을 마무리했다. 22일 현대중공업은 현대삼호중공업과 이사회를 열고 현대삼호중공업을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투자회사를 현대중공업이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지주의 증손회사였던 현대미포조선이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은 지주사 행위제한 요건중 하나인 증손회사 지분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현대중공업은 조선지주회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을 자회사로 직접 경영하는 형태다. 현대중

  • 삼성重, 격화하는 노사갈등…“이재용이 3년치 임금 해결하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한테 한마디 하겠다. 이재용은 삼성중공업 노동자들 3년치 임금을 해결하라.”(하정길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부위원장) 삼성중공업 노사가 3년째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임금 협상 갈등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까지 번지고 있다. 노동자협의회(이하 노협)는 이번 갈등 해결 열쇠를 쥔 장본인을 이 부회장이라고 판단하고, 이 부회장에게 노동자들 쥐어짜기를 중단하고 밀린 임금을 지불하라고 촉구했다. 임금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노조결성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삼성중공업

  • 대우조선해양, 효율성 높인 LNG운반선 건조 성공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효율성 높이기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완전재액화시스템이 적용된 저압엔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건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일본 선사인 MOL사(社)에 인도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선박 건조를 통해 관련기술에 있어 독보적 위치를 선점했다고 설명했다. 천연가스 재액화장치는 LNG운반선 운항 중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하는 천연가스를 다시 액채로 만들어 활용하는 장치다. 이번에 적용된 저압엔진용 재액화장치는 기존의 재액화장치에 메탄 냉매 시스템이 결합돼 증

  • 삼성重, 2분기 영업적자 1005억원…적자폭 확대

    삼성중공업은 2분기 영업 적자 100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직전분기(적자 478억원) 대비 적자폭이 더 늘었다.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전 분기(1조 2408억원)대비 8.5%(1058억원) 증가하며 5개 분기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영업적자 확대 원인은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에 더해 오션 링(Ocean Rig) 드릴십 1척 납기연장 등 드립십 관련 손실 약 390억원이 추가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분기 예상하지 못했던 드릴십 관련 손실이 발생했고 하반기 원자재가 인상 요구 등 경영여건을

  • 현대重, 2분기 영업손실 1757억원…3분기 연속 적자

    현대중공업이 올해 2분기 17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환율 및 선가 상승 등 호재에도 강재가격 추가 인상, 희망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 지출로 인해 전분기에 비해 적자 폭은 더 커졌다. 23일 현대중공업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1244억원, 영업손실 17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액은 올해 1분기에 비해 5.6% 더 손실 폭이 커졌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달리 적자전환됐다. 같은 기간 순손실액은 23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2분기 매출은 3조1244억

  • 대법 “대우조선 2015년 선박 화재는 사측의 업무과실”

    2015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중이던 선박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진 사고가 회사의 부실한 안전관리 때문으로 결론 내려졌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20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장 이아무개씨(부사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작업장 안전관리를 부실하게 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선박생산팀 부서장과 생산지원부 부장도 원심이 선고한 금고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양벌규정에 따라 재판에 넘겨진 대우조선해양에게도 벌금 700만원이 확정됐다.지난 2015

  • 현대重 노조, 20차 임단협도 결렬…4일간 전면파업

    현대중공업이 20차 임금 및 단체협상 협상에서도 노사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노조는 4일간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9일 오후 2시부터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4일 동안 전체 조합원 1만2000명에게 전면 파업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회사 사정이 어려운 만큼,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회사 측 추산으로 600명 정도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체 조합원의 5%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고용 문제나 여

  • 수주 실적 개선됐지만…업황 회복 갈 길 먼 조선업

    조선업 회복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이른바 빅3(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올 상반기 수주 실적은 개선됐지만, 성동조선 등 중견 조선사들은 여전히 회생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파업을 비롯한 업계 갈등도 조선업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4월 정부는 3대 혁신을 통한 조선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원가혁신, 기술혁신, 시스템혁신이 여기에 포함된다. 현재 조선업이 극심한 불황 터널에 갇혀있고, 영업실적도 악화함에 따라 정부는 혁신을 통해서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 대우조선해양, 노르웨이 씨탱커스社로부터 LNG운반선 1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1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올해 총 12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6일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씨탱커스사(社)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3,4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이 운반선에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가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과 비교해 연료효율이 30%가량 높고 오염물질 배출량을 30%이상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 현대상선, 국내 조선 3사와 20척 규모 LOI 체결

    현대상선은 15일 국내 조선 3사와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를 위한 건조계약체결의향서(LOI)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OI 체결식은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개최됐으며,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앞으로 조선사들과 선박 건조를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 후 빠른 시일 내 선박 발주를 위한 건조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국내 조선사들과 총 20척의 LOI 체결 협의를 진행해왔다. 현대상선은 대우조선해

  • 한국 조선사, 5월 전세계 선박 절반 수주…중국 제치고 1위

    지난달 한국 조선사들이 일감 확보 경쟁에서 중국을 앞지르고 수주량 1위를 기록했다. 업계선 한국이 고부가가치 선종 건조 기술의 높은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조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영국의 조선 및 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총 35척, 10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집계됐다. 이중 한국이 총 55만CGT(15척)를 수주하며 전체 발주량의 55%를 가져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중국이 25만CGT(13척), 독일이 9만CGT(2척)

  •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2020년까지 물량 충분하다”

    “대우조선은 현재 단일조선소로서는 세계 최대 수주 잔량을 갖고 있다. 올해 조선소 가동률도 100%에 이르며 현재 상황으로 보면 2019년까지도 물량이 다 차있다. 올해와 내년 물량 부족에 대해서는 걱정할 게 없다.” 11일 서울시 중구 대우조선해양 다동 사옥에서 열린 CEO 기자간담회에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당분간 수주 물량이 충분히 확보돼 있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올해 영업활동 여하에 따라 2021년까지 충분한 물량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통해 회사 내부적으로 계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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