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직업병 처리 문제가 11년만에 마무리됐다. 중재안은 질병을 얻은 전원에 대해 보상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 반도체 사업장 문제해결 조정위원회는 1일 중재안을 밝혔다. 중재안은 지난 1984년 이후 삼성전자 경기도 기흥사업장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라인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근무자 중 질병을 얻은 전원을 보상 지원 대상으로 정했다. 조정위는 이같은 중재안을 삼성전자와 반올림에도 전달했다. 최초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인 기흥사업장 1라인이 준공된 시점인 1984년 5월 17일 이후를 기점으로 반도체와 LCD 라
미국 정부가 D램 양산을 막 시작하려는 중국 메모리 업체에 통상 압박을 가하면서 중국 D램 시장 진출이 늦어질 전망이다. 국내 메모리 기업들에는 호재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1일 대만 디지타임스 등 외신은 미국 정부가 푸젠진화반도체에 제품 수출을 제한한 직후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UMC도 푸젠진화에 대한 기술개발 협력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푸젠진화는 내년 1분기 메모리 패키징 작업을 시작하면서 제품 양산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중국 메모리 업체는 우리나라 업체들에게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중저가 시장에서의 경
가계 통신비 인하 방안이 나온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부분은 시행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고 이미 시행된 방안 가운데 취약 계층 요금 감면은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지난해 6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월 1만1000원 요금 감면 혜택, 선택약정할인율 인상, 공공 와이파이 확대, 보편적 요금제 도입 등을 포함한 통신비 인하 방안을 발표했다.이중 취약 계층 월 1만1000원 요금 감면, 선택약정할인율 20%에서 25% 상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IPTV 수익은 역대 최고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LG유플러스는 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 올해 3분기 총 매출 2조9919억원, 영업이익 228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6.5% 늘었다.영업수익은 2조3256억원을 기록했으며, 단말수익은 6662억원이다. 영업수익 가운데 무선수익은 1조3508억원, 유선수익은 9644억원이다.구 회계기준으로 보면 총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 감소한
에픽게임즈가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서의 출사표를 던졌다.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일 삼성동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에픽게임즈 지스타 2018 프리뷰’ 행사를 갖고 ‘지스타 2018’에서 선보일 콘텐츠를 공개했다.이 자리에서 에픽게임즈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포트나이트’의 국내 정식 론칭을 선언하고 PC방 정식 서비스 일정과 게이머들을 위한 PC방 혜택 및 이벤트, PC방 사업자 혜택, 지스타 기간 부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포트나이트’ 이벤트에 대해 설명했다. ◇포트나이트, 정식 론칭 및 PC방 서비스 오픈에픽게임
“가정에 가전제품이 없는 곳은 침실과 욕실이다. 이곳은 주로 가구로 채워져 있는데 어떻게 가전을 같이 입힐 수 있을까 고민했다.”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스스튜디오에서 열린 LG 오브제 론칭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LG전자는 이날 가전에 가구를 접목한 제품 4가지를 선보이고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브랜드인 ‘오브제’를 론칭했다. LG 오브제는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가전으로, 예술작품 또는 인테리어의 일부가 돼 그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LG전자는 2
D램 가격이 지난 한달 동안 10% 이상 급락했다. 수요는 부진한데 공급이 확대되면서 3분기 말부터 가격 하락세가 시작됐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난달 가격 하락폭이 전월대비 커졌다. 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대표제품으로 꼽히는 PC용 DDR4 8Gb 지난달 말 가격은 7.31달러로 전월 8.19달러와 비교해 10.74%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 제품 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16년 하반기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다. DDR4 8Gb 제품은 올해 4월 평균가격 8.19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이 이어
최근 출범한 카카오 노동조합의 첫 과제로 카카오커머스 분사가 떠올랐다. 회사 분사는 직원들의 처우에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사안이지만 대상 직원들에게 정보를 제한적으로만 알리고 있어서다. 분사 논의가 나오고 있는 부서에서도 노조의 역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사와 관련 최근 만들어진 노조 외에 새로운 노조 설립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카카오 내부에서는 커머스 사업 분사 관련 논의가 한창이다.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커머스 사업부문 분할 계획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카카오커머스는 오는
애플이 얇아진 아이패드와 가벼워진 맥북에어 신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역대 아이패드 중 가장 큰 변화를 담고 있다는 평가다.팀 쿡 애플 CEO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아카데미 오브 뮤직에서 아이패드프로와 맥북에어, 맥미니 신제품을 공개했다. 우선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홈버튼이 사라졌다. 두께도 5.9mm로 눈에 띄게 얇아졌다. 두께도 전작 대비 15% 얇아졌다. 테두리를 최소화해 시원한 화면을 갖게 됐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최신 A12X 바이오닉을 탑재해 처리속도를 높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2분기 대비 소폭 줄었다. 반도체가 3분기 최대 영업이익 실적을 경신하긴 했지만 다른 사업부들도 고른 실적을 나타내면서 오히려 그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영업이익이 삼성전자 전사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소폭 줄기는 했지만 77%로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면 포함한 부품이 영업이익의 82%를 책임지는 구조로 수익의 부품 편중 현상이 이어졌다. 31일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65조4600억원, 영업이익 17조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KT가 10기가 유선인터넷 시대를 열었다. KT는 10기가 인터넷으로 서비스를 차별화해 5세대(5G) 무선 네트워크 통신과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KT는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1일 국내 통신사 최초로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KT가 이번에 출시한 10기가 인터넷은 서울과 6대 광역시를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된다.KT는 앞서 지난 2014년에 유선인터넷 속도 100Mbps에서 1Gbps로 끌어올린 바 있다. 이어 4년여 만에 10배 빠른 10Gb
삼성전자가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반도체 편중 현상은 여전했고 4분기에는 반도체 업황 둔화로 실적 둔화를 전망했다. 31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65조4600원, 영업이익 17조5700억원의 2018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3조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이며, 매출은 2017년 4분기 65조9800억원에 이은 두 번째다. 메모리와 OLED 패널 판매 증가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다만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반도체 시황 둔화
삼성전자가 픽셀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0.8um(마이크로미터) 픽셀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브라이트 GM1'과 '아이소셀 브라이트 GD1'을 선보인다. 두 제품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이미지센서 중 가장 작은 크기의 픽셀 제품으로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해 1.6um 픽셀 크기의 이미지센서와 동일한 수준의 고감도 촬영이 가능하다. 또 삼성전자는 두 제품에 '아이소셀 플러스(ISOCELL Plus)' 기술을 적용해 픽셀 간 간섭현상을 억제하면서도 광 손실을 줄여 색 재현성을 높였다. '아이
중국 제조사 스마트폰이 불모지로 불렸던 국내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주력 제품인 최상급 스마트폰은 국내 이동통신사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제품에 대한 국내 사용자들의 인식과 유통을 담당하는 통신사와 타 제조사와의 관계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중국 화웨이는 지난 2016년 9월 KT를 통해 ‘P9라이트’를 ‘비와이폰’라는 이름으로 출시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LG유플러스를 통해 ‘P9’과 ‘P9플러스’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KT를 통해 ‘비와이폰2’를 선보였다. 지난 26일부터는 KT에서 ‘비와이폰3’를 판
“지난 1998년 회사 설립부터 2013년까지 적자 한번 낸 적 없고 거래선과 함께 잘 성장해왔는데 지난 2013년 휴대폰 사업 정점 이후 회사의 성장속도가 꺾이는 아픈 경험을 했다. 이것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게 된 변곡점이 됐다. 대형 거래선 외에 사업다각화를 3~4년 동안 준비해왔다.” 휴대폰 모듈 생산 업체 드림텍이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꺾인 후 자동차 전장과 의료기기 사업으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주문생산업체(ODM)으로 변화를 꾀해 2020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분야 무선 심전도 측정기
SK텔레콤이 이동통신사업 수익 저조로 올해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4조1864억원, 영업이익 3041억원, 순이익 1조49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8%, 22.5% 줄었다. 직전 분기 비교 시 연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0.8%, 1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3% 감소했다. 이동통신사업 수익은 요금 할인과 직결되는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와 할인율 상승, 취약계층 요금 감면 등의 영향으로
고가의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렌탈서비스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현재 국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SK텔레콤과 KT이 아이폰 신제품 렌탈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KT 렌탈 서비스는 저렴한 렌탈료, SK텔레콤은 위약금이 없는 것이 강점이다.SK텔레콤과 KT 휴대전화 렌탈 서비스는 일부 차이가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아이폰 XS, 아이폰 XS맥스, 아이폰 XR,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LG전자 V40씽큐 등 여러 제조사의 주력 제품에 한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KT는 애플 제조사에 한해 아이폰 XS, 아
“폐쇄회로 TV (CCTV)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소니 입지가 축소됐듯이 자동차용 시장에서도 소니를 넘어서 봐야죠.” 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가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시장을 겨냥했다. 서라운드뷰모니터링(SVM) 통합 반도체 SoC(System on Chip)로 시존 시장의 질서를 뒤집어 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SVM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픽셀플러스는 이미지센서를 개발해 공급하는 회사다. 카메라용 이미지센서로 시작해 모바일, CCTV 시장에서 한 때 잘 나가던 업체다. 피쳐폰 시장이 무너진 후 CCTV 시장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질타만 받았다”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번 국정감사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게임업계는 그동안 국감에서 질타의 대상이 돼 왔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였다. 특히 이번 국감에서는 게임중독, 게임 질병화코드 분류 등 민감한 이슈가 다뤄졌다. 이와 관련해 업계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올해도 질타 이어진 게임 국감지난 11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게임업체에 중독장애 치유부담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건위 소속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은 “게임업체들의 사회공헌은 일반 기업들과도 기준을
샤오미 서브브랜드인 포코 글로벌은 40만원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포코폰 F1을 국내 선보였다. 유통, 마진 등의 경비를 줄이고 프리미엄폰의 기본기에 충실한 것이 포코폰 F1의 특징이다.샤오미 국내 총판 지모비코리아와 샤오미의 서브브랜드인 포코 글로벌은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포코폰 F1 출시 및 시연 행사를 통해 제품 출시를 알렸다.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는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품질이고 그 다음 고려하는 것이 가격일 것”이라며 “가성비가 가장 좋은 브랜드는 샤오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