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360선 탈환 '목전'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며 2360선을 목전에 뒀다.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섰으나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그동안 차익실현이 이뤄졌던 IT(정보통신기술) 업종 상승이 두드러졌고 실적개선 기대감에 화학 업종이 강세였다. 11일 코스피는 강한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14포인트(0.48%)오른 2354.86에 개장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장 초반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장중 2369.72까지 1% 이상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장막판 외국인 매도세가 나오면서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 '북핵 피하자' 금·원유 투자 각광

    코스피가 북핵 등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금과 원유 등 원자재 투자가 최근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가격이 박스권을 돌파하며 상승 분위기를 탔다. 박스권에 갇힌 원유 시장에서는 이를 이용한 상장지수채권(ETN) 투자법이 떠오르고 있다.불 같았던 코스피가 차갑게 식었다. 코스피는 7월만 하더라도 사상 최고치인 2453.17을 기록하며 상승 분위기를 탔다. 하지만 정보통신기술(IT) 업종에 대한 재평가와 북한 리스크가 대두하면서 2300선으로 내려 앉았다.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

  • 8월 채권시장 약세…북핵에 외국인 순매도 전환

    지난달 국내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북한의 강대강 갈등 고조에 외국인 중심으로 매도세가 거세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회사채 발행액도 계절적 영향과 우량 기업들의 선제적 자금조달로 감소했다.6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8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말 연 1.747%로 전월보다 2.3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도 지난달 연 2.262로 전월대비 3.6bp 올랐다. 그 외 국채금리도 최소 2.7bp에서 최대 5bp까지 오르는 모습이었다. 지

  • 김광수 전 FIU원장, 거래소 이사장 유력 후보로 급부상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한국거래소 이사장직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 전 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연이어 이름을 올릴 만큼 금융권에 잔뼈가 굵은 인사로 평가 받는다. 다만 관료 출신 이사장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진 상황은 금융위원회 출신인 김 전 원장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전날 이사장직 지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후보자들이 낸 서류심사에 착수했다. 이번 공모에는 김재준 현 거래소 코스닥시

  • 북핵 쇼크에 코스피·코스닥 1%대 급락…코스피 2329.65에 마감

    북한의 6차 핵실험에 국내외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1%대 하락을 보였고 덩달아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14%가량 급등했다. 한반도 군사적 긴장감 증가에 한국의 신용위험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뛰어올랐고 원화 가치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홍콩 증시 역시 시장의 불안 심리를 그대로 반영했다.국내 증시가 장중 큰 변동폭을 나타냈다. 4일 코스피는 전날 북한의 6차 핵실험 충격으로 40.80포인트(1.73%) 내린 2316.89에 개장했다

  • [코스닥새내기] 펄어비스, ‘검은사막’ 앞세운 게임 대형주

    게임 개발사인 펄어비스가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인 ‘검은사막’을 앞세워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린다. 희망 공모가 상단으로 상장하게 되면 시가총액 1조2000억원대 게임주로 등극한다. 게임주 시가총액 순위로만 5위다. 실적 대비 책정된 기업가치가 높다는 지적도 있지만 펄어비스는 플랫폼 다양화, 해외 시장 확대, 개발사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탑티어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스튜디오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

  • KTB투자증권 적대적 M&A 먹잇감 되나

    KTB투자증권의 경영권 향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KTB투자증권에 대해 ​이병철 부회장이 적대적 M&A(인수합병)를 시도하고 있으며 최근 불거진 권성문 회장의 직원 폭행 사건 등 일련의 잡음도 이런 움직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권 회장을 둘러싼 최근 직원 폭행과 횡령·배임 혐의 검사 사실이 노출된 것이 KTB투자증권​에 대한 이 부회장의 적대적 M&A​ 시도와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무성하다. 이 부회장은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최측근으로서 김 전 회장도 적대적 M&A​ 시도​와 깊이

  • KTB투자증권,돌발악재에 '휘청'…오너리스크에 발목 잡히나

    투자은행 부문서 좋은 흐름을 타던 KTB투자증권이 돌출 악재를 만나 전도가 불안해지고 있다. ‘인수·합병(M&A)과 벤처 투자의 신화’로 알려진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이 직원 폭행과 횡령·배임 혐의로 세간을 시끄럽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대주주 적격성이 중요한 M&A, 외부 기관 자금 유치 문제 등 경영상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반기 호실적을 내며 반전을 기대했던 KTB투자증권 주주들로선 ‘오너리스크’에 대한 불안과 함께 KTB투자증권이 저버린 신뢰에 기운이 빠지게 됐다. ◇ ‘벤처투자 신화’에

  • 국내 기관 해외 증권투자 잔액 사상 첫 2000억달러 돌파

    2분기들어 국내 기관 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중 증감액도 171억달러로 기관의 해외 투자 증가 추세도 지속됐다. 자산운용사와 보험사를 중심으로 해외 채권투자를 늘린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2분기말 기준 한국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2100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2000억달러대로 올라선 것은 이

  • 북한 리스크에 금융시장 '출렁'…코스피·환율 롤러코스터

    국내 금융 시장이 또다시 북한 리스크에 흔들렸다.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 코스피는 장중 1.5%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덩달아 크게 급등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장중 14.94%나 급등했다. 국내 금융투자 시장이 대외 리스크로 흔들리면서 관망 심리는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코스피가 장중 큰 변동폭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59% 내린 2356.20에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장중 2332.85(-1.58%)까지 하락했다. 오후들어 기관과 개인이

  • 권성문 '날개없는 추락'…직원폭행 이어 횡령·배임 혐의

    직원 폭행으로 구설에 올랐던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이 이번에는 금융당국에 횡령·배임 혐의까지 포착됐다. 증권업계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인물이었던 권 회장이 도덕성에서 치명적인 흠결을 보이면서 명예뿐만 아니라 경영권 마저 위태롭게 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를 포착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은 KTB투자증권 등 금융투자사 3곳에 대한 현장 검사를 나갔다가 권 회장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회사 출장에 권

  •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에 쏠린 눈···“독립성·경쟁력 높일 인물 인선을"

    한국거래소가 이사장 선임 절차를 시작한 가운데 차기 이사장이 누가 될 지에 대한 증권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급 금융기관의 전현직 고위 공직자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고 일각에선 내부 승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낙하산 논란을 벗어나 한국거래소 독립성을 지킬 수 있는 수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더불어 지주사 전환 문제 등을 풀어 한국거래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적 인사가 선임돼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임 본격화한국거래소가 이사장 선임을 본격화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 [코스닥 새내기] RFHIC, 통신·방산분야 신소재 부품으로 관심

    무선 통신장비용 반도체 생산업체 알에프에이치아이씨(RFHIC)가 다음 달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린다. RFHIC는 무선통신, 방위산업 등에 쓰이는 질화갈륨(GaN) 트랜지스터와 GaN 전력증폭기를 생산·판매하는 국내에서 유일한 업체로 5G 수혜주로 꼽힌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8일 엔에이치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8호와 합병을 마무리한 데 이어 다음달 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RFHIC는 직접 상장하는 대신 안정적인 자금 확보가 가능한 SPAC과 합병하는 방식을 택했다. RFHIC와 엔에이치스

  • [이재용 없는 삼성] 유죄 선고에 삼성계열사 주가 요동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유죄 판결로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주가가 요동친 가운데 삼성그룹주 향방에 투자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과거 경험에 비춰 보면 오너리스크가 주가에 장·단기적으로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삼성그룹주도 같은 운명에 처할 것이라 내다본다. 반면 삼성그룹 상장사들의 업황이 견조해 총수 부재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 부회장에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과 관련해

  • 권성문 KTB 회장 부하직원 폭행 ‘갑질’로 구설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이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게다가 이런 사실이 표면화될 조짐을 보이자 금품과 확약서를 통해 문제를 덮으려 시도했다는 증언과 보도가 나오고 있어 구설에 오르고 있다.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해 9월 개인적으로 출자한 수상레저 업체의 직원 A씨 업무 보고가 늦었다며 무릎을 발로 차는 등 폭행을 했다. YTN을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권 회장은 고급 승용차에서 내린 뒤 계열사 부장급 직원을 다짜고짜 발로 걷어찼다. 목격자들은 갑작스런 폭행과 폭언으로 주변 분위기가 험악해졌다고 증언

  • 짐싸는 '상장사들’…코스닥 시장 위기 심화된다

    코스닥 시장 경쟁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 까닭이다. 지난 7월 코스닥 시가총액 2위였던 카카오가 코스피로 이동한데 이어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도 최근 코스피 이전 상장설이 불거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 피해는 코스닥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입게 된다며 코스닥 시장의 질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한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코스닥 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

  • 금융당국, 공매도 과열종목 기준 대폭 확대

    금융 당국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기준을 넓혀 공매도 제도를 강화키로 했다. 지난 3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가 효과를 보지 못하자 제재 수위를 높인 것이다. 23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을 확대하고 제재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한 ‘공매도 제도개선 및 제재강화 방안’을 내놓았다.지금까지는 ▲주가하락률 5% 이상 ▲공매도 비중(전체 거래대금 중 공매도 거래대금) 코스피 20%·코스닥 15% 이상 ▲공매도 비중 증가율 2배 이상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하지만 다음달

  • ‘어느새 8배’ 가상화폐 광풍, 투자 대안 될까

    가상화폐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하는 가운데 가상화폐 매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는 법정화폐가 아닌 탓에 정부 보증을 받을 수 없다. 게다가 가상화폐 취급업자에게 맡긴 계정 잔액은 예금보호 대상이 아니다. 또 가치 측정이 쉽지 않아 투기적 접근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반대로 투자처로서 가상화폐 시장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미 하루 거래량이 코스닥을 넘어서면서 대중화하고 있다. 미국에선 금융 당국 승인은 받은 가상화폐 옵션 상품이 나올 예정이다. 가상화폐 자체로도 금을

  • IT 펀드, 지난주 주간 수익률 상위권 '싹쓸이'

    국내 펀드에서 정보기술(IT) 펀드와 코스닥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한 주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펀드에선 중남미 펀드, 금 펀드가 좋은 성적을 냈다.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11% 수익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09% 상승했고, 코스닥 지수는 0.32% 올랐다. 국내 주식형 펀드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0.21%의 수익률을 기록해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다. 배당주와 중소형주 펀드는 각각 -0.18%,

  • 이제는 바닥?…공포 딛고 매수 나선 기관

    최근 증시가 조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증권업계에선 공포에 사라는 주문이 나오고 있다. 국내 증시가 다른 증시에 비해 저평가 됐다는 분석이다. 과거 경험에 비춰봤을 때 외국인 매도세가 한계에 달하고 있다는 풀이도 나온다. 다만 지정학적 위기가 가시지 않았고 바닥이 어디인지 알기 어려운 탓에 섣불리 접근하기보다 차분하게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도 존재한다.코스피가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지난 한 주간 3% 급락했던 코스피는 14일 전거래일보다 14.51포인트(0.63%) 오른 2334.2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여전히 매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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