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한국, ‘조국 국회 청문회’ 일정 합의···가족 증인 채택은 않기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다.이인영(민주당)‧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비공개회동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이 재요청한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일인 오는 6일 하루 동안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이날 오전 두 원내대표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한 차례 회동을 가졌지만,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조건, 형식, 일자 등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조 후보자 임명 강행에 따른 여당의 부담, 청문회 불발 시 국회를 향한 비판 여론 등

  • 예결위, ‘日무역분쟁소위’ 신설···“수출규제 대응 예산 심사 지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대응 예산 심사를 지원하는 ‘일본무역분쟁소위원회’가 신설된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일본무역분쟁소위 구성안’을 의결하고, 소위를 예결위 산하에 신설키로 했다.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소위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조정소위 설치 전까지 활동하게 된다.소위 위원장을 맡게 된 예결위 바른미래당 간사 지상욱 의원은 “소위 구성의 목적은 일본 수출규제 대응 예산에 대한 원활한 심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국회가 초당적으로

  • 여야, ‘조국 간담회’ 반응 극명…文대통령,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혹의 상당 부분이 해소됨으로써 청와대의 임명 강행에 문제가 없다는 분위기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들은 ‘셀프 해명쇼’로 평가절하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지만, 야당은 ‘맞불’ 기자간담회를 열고 닷새 후인 오는 9일에라도 국회 청문회를 열자고 역제안하고 나섰다.민주당은 지난 2일

  • 조국 기자회견서 사모펀드·딸 장학금 등 의혹 직접 해명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여야가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 합의가 끝내 불발되면서다.조 후보자는 “무수한 의혹 제기가 있었지만 제가 직접 답할 수 없었기에 숨이 막히는 듯했다”며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의혹만으로 뒤덮여 끝날까 우려했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밝혔다.그는 가족 사모펀드, 딸 서울대 환경대학원‧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딸 ‘제1저자 논문’ 등 의혹들에 대해 상세히 해명했고, 딸 관련 의혹과 관련해서는 “불철저했다”며 일부 사과의 뜻도 내

  • 조성욱 공정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도마 위 오른 사외이사 경력

    2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개최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후보자의 한화그룹 사외이사 경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야당은 조 후보자가 사외이사 기간 중 이사회 안건에 반대표(34차례)를 한 번도 던지지 않는 등 기업 경영활동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하지 않은 만큼 신임 공정위원장으로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의 사외이사 당시 조언이 한화그룹의 경영개선 계획 등에 반영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비호에 나섰다.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의결이 있는 (한화) 이사회에 단 한 번도 반대표를 던진 적

  • 조국 임명 찬성 여론 42.3%···직전 조사比 3.1%p↑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찬성하는 여론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달 30일 tbs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찬성이 42.3%, 반대가 54.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4%를 기록했으며 신뢰수준과 표본오차는 각각 95%, ±4.4%포인트다.구체적으로 ‘매우 반대’가 4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매우 찬성’이 28.4%로 그 뒤를 이었다. ‘찬성하는 편’과 ‘반대하는 편’은 각각 13.9%와

  • 파국 앞둔 ‘조국 청문회’···재차 거론되는 ‘국민 청문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여야가 조 후보자 부인, 딸 등 가족들에 대한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다.앞서 여야는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간 실시하기로 합의했지만, 다음달 1일까지 증인 채택 문제를 매듭 짓지 못할 경우 청문회는 열리지 못한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에는 청문회 5일 전(29일)까지 출석 요청을 해야 하지만, 이미 이 시한은 넘긴 상황이다.야당은 조 후보자 가족들을 포함한 증인으로 25명을 요구하고 있다. 조 후보자를 둘

  •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 ‘정치편향성’·‘가짜뉴스 규제’ 등 도마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정치 편향성’이 30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정보위원회가 인사청문회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은 한 후보자의 이력을 문제 삼으면서, 방통위원장으로서의 독립‧중립성을 확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 후보자는) 편파성과 편향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방통위원장으로서 중립성을 확보할 사람이 아니다”며 “뒤늦게 변호사가 된 후 생계형 좌파 변호사로 인생을 역전하며 MBC, KBS, 미디어오늘 등 진보 미디어 중심으로 수임해 돈을 벌어왔다”고 말했다.같은 당 박대출 의원은

  • 野, 이정옥 후보자 ‘딸 입시 특혜 의혹’ 집중 추궁

    3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실시된 이정옥 여상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후보자 딸의 입시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야당은 연세대학교 글로벌인재전형 수시전형으로 입학한 이 후보자 딸이 고교생 당시 발간한 유학 경험책이 후보자의 번역서와 인맥 등을 이용했고, 이 부분이 입시에 큰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이 후보자의 딸이 발간한 책 서문에는 2007년 당시 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 한 대기업 사장의 추천사 등이 담겼다.송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가짜뉴스 규제권한 無”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방통위) 후보자가 “현행법 상 방통위의 가짜뉴스 규제 권한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국회에 발의된 법안과 국민여론 등을 지목하며 “종합적으로 고려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짜뉴스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시사했다.한 후보자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이 같이 언급했다. 신용현 의원이 방통위가 가짜뉴스를 규제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질의가 나온데 뒤 나온 발언이었다. 그는 또 “직접적 콘텐츠 내용 심사·심의 등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권한”이라고 덧붙

  • 난항 겪는 ‘조국 청문회’ 증인 채택···野 “청문회 무력화 시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예정된 가운데, 청문회에 출석하는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를 두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앞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증인‧참고인으로 조 후보자의 가족을 포함한 25명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에 가족이 출석할 경우 인격적 침해 가능성 등이 우려되는 만큼 ‘절대 불가’하다고 맞서고 있다.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증인‧참고인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29일 소집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는 여야 간 공방 속에 파행을

  • 정개특위, 선거제 개혁안 의결···한국당, “날치기” 강력 반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안을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121일 만에 의결했다. 정개특위 활동시한(31일)은 가까스로 넘기지 않게 됐다.정개특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개특위 위원 19명 중 11명의 위원이 전날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의결한 조정안(심상정 정의당 의원 대표발의)에 찬성표를 던졌다. 다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소속 위원들은 ‘날치기 통과’라며 강력 반발했다.이번에 의결된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한국당을

  • 정개특위 안건조정위, 선거제 개혁안 의결···29일 전체회의 의결 시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가 패스트트랙 지정법안 중 하나인 선거제 개혁안 조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개특위는 활동시한(31일) 이틀 전인 오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 의결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다만 국회법 제57조2 제2항에 근거해 안건조정위의 활동시한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자유한국당의 반발이 거세 정개특위 전체회의 과정에서 충돌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제2의 패스트트랙 사태’가 벌어지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온다.안건조정위는 28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 4건 중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대

  • 정개특위, 28일 선거법 조정위 표결키로···한국당 “명백한 위법” 주장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는 28일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선거법 개정안 표결을 시도한다. 표결을 거쳐 오는 30일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지만,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한국당의 신청으로 구성된 안건조정위는 27일 첫 회의를 가졌다. 안건조정위원은 김종민‧이철희‧최인호(더불어민주당), 김성식(바른미래당) 등 의원과 홍영표 정개특위 위원장이 직권으로 지정한 장제원‧최교일(한국당) 의원이 결정됐다. 홍 위원장의 직권 지정은 한국당이 이날까지 안건조정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국회법

  • 여야, ‘조국 청문회’ 일정 확정···증인·참고인 두고는 ‘평행선’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을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다만 오는 29일까지 확정지어야 하는 청문회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를 두고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27일 민주당은 원내대표단 회의, 고위당정청회의, 대표‧원내대표‧법사위원 회의 등을 연이어 열고 해당 사안을 논의했고, 법사위 간사 회동 합의 내용을 수용하기로 했다.앞서 지난 26일 송기헌(더불어민주당)‧김도읍(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일정에 합

  • 여야, 우여곡절 끝 ‘조국 청문회’ 일정 합의···내달 2~3일 실시

    여야가 가족 사모펀드‧딸 ‘제1저자’ 논문 및 부정입학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실시하기로 했다. 조 후보자의 도덕성‧자질 등에 여야가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만큼 청문회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송기헌(더불어민주당)‧김도읍(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는 26일 회동을 갖고 조 후보자의 청문회를 다음 달 2일과 3일 이틀 동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장관 후보자 중 청문회를 이틀간 실시하는 것은 조 후보자가 역대 7

  • 조국 “청문회 불발 땐 직접 설명”···여야, 청문회 일정 두고 ‘평행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가 불발될 시에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딸에 대한 의혹 등에 대해 재차 고개를 숙이면서도, 검경수사권 조정‧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사법개혁 방안을 발표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조 후보자는 26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청문회 기회를 주신다면 저의 부족함과 한계를 솔직히 말씀드리면서 질책 받고, 저의 생각과 소신도 설명드리고 싶다”며 “만약 청문회가 무산된다면 여러 방법

  • 조국 “법적 문제 없다며 나 몰라라 않을 것”···사퇴 여론 인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국민들과 야당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까지 가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시사했다. 조 후보자는 22일 오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소재한 서울시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며 “저와 제 가족들이 사회로 받은 혜택이 컸던 만큼 가족 모두가 더 조심스럽게 처신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출근길에 앞서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들고 취재진 앞에 나타난 조 후보자는 “당시 제도가 그랬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나 몰라라 하지 않을 것”이

  • 여야, 야당發 ‘조국 의혹’ 둘러싼 엇갈린 반응···조국 “청문회서 답할 것”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발(發) 각종 의혹을 두고 여야가 현격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은 이들 의혹은 조 후보자의 결격 사유에 해당되는 만큼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신상털기’·‘인권침해’·‘가짜뉴스’ 등으로 규정하며 비호에 나섰다.야당은 20일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을 재차 집중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 단국대, 조국 딸 제1저자 논란에 “확인 미진한 부분 사과”

    단국대학교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의학 논문 제1저자’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단국대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연구논문 확인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음을 사과한다”며 “부당한 논문저자의 표시를 중심으로 연구윤리위원회를 금주 내 개최할 예정이고 이를 위해 사안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동아일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는 한영외고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8년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하며 연구소 실험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이후 같은해 12월 대한병리학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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