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근마켓, 올해 이용자 간 연결만 ‘1억2000만건’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및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올해 이용자 간 연결이 1억2000만건 발생했다고 밝혔다.31일 당근마켓은 지난 1년 동안 이웃들과 만들어온 다양한 연결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2020 당근마켓 돌아보기’를 발표했다.당근마켓은 전국 6577개 지역에서 1억2000만 연결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중고 거래를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내근처’,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이웃끼리 유용한 지역 정보와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동네생활’을 통해 이용자들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 [인터뷰] “투자 유치한 스타트업들, 단계별로 고민 다르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올해 코로나19로 전체 벤처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소폭 떨어졌다. 1~3분기 벤처투자 금액은 2조848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7% 줄었다. 하지만 대규모 빅딜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업종별 유동성과 전망을 파악한 국내외 벤처캐피털(VC)들이 내년부터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송경림 오픈서베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벤처투자 규모가 커지고 유니콘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데이터를 분석해 후속 사업을 고민하는 스타트업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COO는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들은

  • 벤처기업 매출액 총액 합치면 현대차·SK 제친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지난해 벤처기업 매출액을 모두 합하면 약 193조원으로, 삼성에 이어 매출액 2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차와 SK보다 많은 금액이다.3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말 기준 벤처기업 3만6503개 경영성과, 고용, 기술개발(R&D) 투자 현황, 산업재산권 등을 분석한 2020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결산기준 벤처확인기업의 총 매출액은 약 193조3000억원이며 대기업과 비교했을 때 삼성 다음인 2위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기업집단 자료에 따르면 20

  • DH·배민 합병 1년 끈 결말···냉가슴 앓는 스타트업 업계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딜리버리히어로(DH)와 우아한형제들 기업결합 심사가 1년이 걸려 최종 결론이 났다. DH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면서 요기요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스타트업 업계는 글로벌 투자사들의 국내 스타트업 투자나 투자회수(EXIT) 시장이 타격을 입을까 우려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8일 DH가 요기요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지분 전부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우아한형제들 주식 약 88%를 인수하는 기업결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DH는 1년 안에 요기요를 포함해 한국 자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지분 10

  • [스타트업브리핑] 연말에도 ‘열일’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스타트업들은 이번 주(21~26일)에도 2020년 연말을 앞두고 신기능을 쏟아냈다. 당근마켓은 ‘겨울간식지도’를, 나우버스킹은 ‘전자출입명부’ 기능을 새롭게 내놨다. 밀리의서재도 뷰어 시선추적기능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외에도 해시드투자펀드 결성 소식 등이 있었다.◇ 붕어빵 파는 곳은?…당근마켓, 겨울간식지도 공개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지역 주민들과 겨울철 동네 먹거리 장소를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는 ‘겨울간식 지도’ 서비스를 시작했다.당근마켓은 동네생활 게시판에서 겨울철 먹거리 판매처를 묻고 답

  • 데이터에 꽂힌 스타트업들···2020년 트렌드 살펴보니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스타트업들이 2020년 사용자나 트렌드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스타트업들의 데이터를 보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나 주식 역풍, 고용불안 등이 트렌드에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내부 사용자나 시장 데이터가 쌓인 스타트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연말연초 트렌드 인포그래픽도 덩달아 늘어난다. 뷰티 커머스, 독서 플랫폼, 직장인 커뮤니티등이 연말 키워드를 발표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MZ세대 뷰티 트렌드는 ‘스킨케어’였다. 스타일쉐어에 따르면 올해는

  • B2B스타트업, 코로나19 ‘비대면’ 시대 맞아 실적 ‘UP’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기업간거래(B2B, Business to business) 스타트업들이 비대면과 재택근무 영향으로 코로나19 시대 오히려 실적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환경이 변화하면서 기업 근태관리 솔루션이나 사내식권관리, 포인트광고 등 B2B서비스 사용률이 높아진 덕이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로 대부분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등이 재택근무를 도입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매출 100대 기업의 재택근무 현황 조사’ 결과 사무직의

  • [스타트업, K문화를 만들다⑥-끝] K문화 스타트업들이 더 커지려면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올해 공연예술‧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공연예술‧엔터테인먼트 분야 스타트업들이 나날이 커가면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아지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 사용료, 벤처투자, 온라인플랫폼 규제 등이 스타트업에게 남은 숙제다.최근 OTT스타트업 중 선두주자인 왓챠는 360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마무리하고 오리지널콘텐츠 제작과 독점 콘텐츠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12년 시드투자사들을 포함해 총 10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왓챠는 주요 OTT들과의 콘텐츠 경쟁에서 차별점을

  • 비상장벤처기업 복수의결권 국무회의 통과···벤처업계 “환영”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내년부터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가들은 복수의결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창업가들은 투자 유치 이후에도 1주당 최대 10개 의결권을 보유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벤처기업 업계도 복수의결권 도입이 유니콘 기업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기대하고 있다.2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비상장 벤처기업만 복수의결권을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창업주가 대규모 투자를 받아 지분율이 낮아져도 지분희석 우려 없이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도록

  • [스타트업, K문화를 만들다]⑤ 클래식·미술·번역을 온라인으로···대표 3人 인터뷰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가져온 창업가들이 있다. 정연승 아티스츠카드 대표, 이상헌 보이스루 대표, 이원준 노다멘 대표다.이들은 콘텐츠의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예술가들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이 도전하지 않은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으로 비대면 채널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들은 2~3년 전부터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문화예술의 결합을 준비했었다. 시사저널e는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3인 3색 대표들의 이야

  • 360억원 투자 유치한 왓챠, 오리지널콘텐츠 시장 뛰어든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가 총 36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마무리했다. 왓챠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오리지널콘텐츠 제작을 시작할 계획이다.21일 왓챠는 총 360억원 규모로 시리즈D 투자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왓챠는 지난 7월 190억원 규모로 1차 투자가 진행된 데 이어 예정됐던 170억원 규모의 2차 투자금 납입도 모두 완료돼 총 누적 투자액 590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시리즈D를 마무리한 왓챠는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넷플릭스, 웨이브

  • AI 요기요 익스프레스, 경기·부산 찍고 전국으로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국내 배달앱 요기요가 인공지능(AI) 배달 서비스 ‘요기요 익스프레스’가 서울을 넘어 부산과 경기도 일부 지역으로 확장된다. 요기요는 내년에 전국으로 요기요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17일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요기요 익스프레스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요기요 익스프레스는 서울 지역에 이어 이달 부산광역시와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성남시, 용인시(수지구) 등으로 서비스를 전격 확대한다.요기요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권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광주광역시, 대전광역

  • 올해 초기기업 36개에 투자한 퓨처플레이···후속 성과 보니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올해 790여 기업을 만나 36개 초기 기업에게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퓨처플레이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은 기업공개(IPO)를 하거나 대기업에 인수합병(M&A)되는 등 투자회수(EXIT)성과를 내고 있다.16일 퓨처플레이는 2020년 각 투자 기업의 소식과 성과를 알리는 인포그래픽 '퓨처플레이 스토리'를 공개했다. 퓨처플레이는 올해 창립 이래 가장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올해 퓨처플레이는 36개 기업에게 투자 및 업무 지원을 했다. 창립부터 현재까지 취

  • [스타트업, K문화를 만들다]④ ‘콘텐츠’ 가진 창작자, 스타트업과 시너지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스타트업과 창작자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음악, 디자인, 출판 분야 창작자들은 온라인 플랫폼과 손잡고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문화예술 시장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온라인 플랫폼으로 향하는 창작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그동안 카카오, 넷플릭스 등 대형 IT기업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로 차별성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이용률이 늘어나면서 콘텐츠 수요가 늘어나면서 문화예술 콘텐츠들은 더 힘을 얻

  • [스타트업, K문화를 만들다]③ 덕후들이 모인다···'K팝팬들의 놀이터' 만든 스타트업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팬덤은 발전하고 있다. 90년대에는 형형색색의 우비를 입은 아이돌 팬들이 대표적인 팬덤으로 불렸다. 지금은 팬덤의 범위가 넓어졌다. 국가나 나이,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구 반대편에서 방탄소년단과 갓세븐을 외치고, 60대도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에 가입해 콘서트에 다닌다. 음악 콘텐츠가 온라인으로 들어온 이후 팬덤의 경계는 무너졌다.코로나19로 팬들은 온라인에 더욱 집결했다. 스페이스오디티는 온라인으로 팬덤을 응집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전세계 온라인 데이터를 통해 케이팝과 아티스트의

  • 기술분쟁 중인 中企, 중기부·검찰 조정 더 쉽게 받는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기술분쟁 중인 중소벤처기업이 앞으로는 정부와 검찰청의 지원을 더 쉽게 받게 됐다. 중소기업이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최소화하고 대기업이 제도를 악용하지 않도록 구제 절차도 개선된다.1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검찰-중기부 연계 분쟁조정’등 기술분쟁 조정제도를 중소기업 친화적으로 개선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검찰-중기부 연계 분쟁조정은 중소기업 기술 탈취 사건을 당사자 간 조정으로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기술분쟁 조정제도는 중소기업기술 관련 분쟁을 신속하게 조정·중재하기 위해 ‘중

  • [스타트업브리핑] 수출의탑과 AI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이번주(7~12일) 스타트업 업계는 해외 진출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는 수출의탑 수상을 받았다.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 스타트업들은 이번주 투자를 유치하거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팁스(TIPS)’에 선정됐다.◇모노랩스‧루나소프트 투자 유치AI 추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구독 서비스 스타트업 모노랩스가 이마트, TBT,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모노랩스는 이달 서울시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 직영 매장 1호점

  • 스타트업 출신이 코스피·코스닥에 한몫···유니콘 ‘상장 러시’ 가나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벤처기업 출신 기업들이 주류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가총액 20위권 내에 벤처 출신 기업들이 13개로 늘어났다. 정부와 업계에서는 유니콘(상장 전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한 기업)들이 상장 러시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1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국내 유니콘·벤처기업 상장 현황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닥 시총 상위 20위 내에 벤처기업은 올해 13개사로,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65%로 커졌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 벤처기업은 200

  • 사용자도 투자금도 몰리는 ‘인테리어 스타트업’···제2의 이커머스될까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를 입은 산업을 꼽자면 홈이코노미 분야다. 특히 인테리어 분야 스타트업들은 올해 들어 사용량 증가와 투자금 유치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이커머스처럼 홈이코노미 시장이 커져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경쟁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9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등 6개 온라인, 오프라인 집 꾸미기 브랜드에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소비자가 결제한 추정금액은 3조3659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조1814억원보다 54% 증

  • ‘원조 새벽배송’ 마켓컬리, 24번째 자상한기업 됐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새벽배송 이커머스 스타트업 ‘마켓컬리’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지역기반 창업가와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한다.9일 중기부는 서울 강남구 마켓컬리 본사 타운홀에서 마켓컬리,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함께 ‘지역기반 및 브랜드케이(K) 제품의 비대면·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마켓컬리는 앞으로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전통시장, 백년가게 등의 지역을 대표하는 소상공인 제품과 브랜드케이(K) 제품의 비대면‧온라인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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