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企 지불능력 고려해달라”…최저임금 업종별 차등화 놓고 격론

    내년 최저임금 심의기간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소기업계를 포함한 경영계는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화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중소기업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차등화를 적용시키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반박하는 상황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영계는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최저임금 미만율이 높은 산업을 분류해 최저임금을 차등화하는 방안이 적용된다면 최저임금 인상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뜻을 모았다. 최저임금 미만율은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근로자 비율이다. 다시 말해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

  • 5월 신설법인 전년比 14.4%↑…연령별로는 40대 최다

    올해 5월 새롭게 설립된 법인기업은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한 8406개로 집계됐다. 1월부터 5월까지 신설법인 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5월 신설법인은 8406개다. 이는 전년대비 1061개(14.4%)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5월 신설법인 수는 7345개였다. 중기부는 지난해보다 법인등록일수가 20일에서 21일로 1일 늘어났고, 도·소매업 및 정보통신업 등의 법인설립 확대 영향을 받아 신설법인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 신설법인이 1927

  • 야놀자-여기어때, 하반기 액티비티 맞수…플랫폼 경쟁 불붙나

    숙박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스타트업들이 본격적으로 플랫폼 확대를 준비하는 가운데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하반기 레저‧문화 예약 사업에 뛰어든다. 두 숙박앱 스타트업이 비슷한 시기에 같은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플랫폼 경쟁도 덩달아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각각 이달 3일, 지난달 28일에 액티비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제 숙박예약앱으로 유명했던 두 스타트업에서 레저와 문화관광시설 이용권을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야놀자와 여름과 장마철 대비 기획전을 진행하고, 여기

  • 중소기업 지원 정책협의회 “하반기 경영위기지역 중소기업 지원할 것”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협의회’가 하반기 조선업 구조조정, 한국GM 문제가 발생한 경영위기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6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는 2차 중소기업 지원 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중기부를 포함해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 유통센터, 중소기업연구원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주요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중소기업 지원 정책협의회는 지

  • 중기부, 초기 청년창업기업에 기술보호 바우처 2년간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청년창업자들이 힘들어 하는 기술보호 및 세무회계 지원을 위해 100만원 규모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초기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기업 지원 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배정된 100억원을 활용한 것이다. 중기부는 청년창업기업에게 세무·회계분야와 기술보호분야에 소요되는 비용을 연 100만원, 최대 2년까지 지원한다. 세무회계는 기장수수료, 부가세 신고수수료, 결산 수수료, 회계프로그램 구입 등이 포함된다. 기술임치수수료, 기술가치 평가 수수료 등도 기

  • “현행 회사법 독립시켜야…대기업엔 헐겁고 스타트업에겐 무거워”

    중소기업 재창업 환경 조성과 연대보증 폐해를 막기 위해 회사법 단행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행 회사법은 아직 상법에 포함돼 있어 주식회사 개념과 경영인의 소유과 경영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4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주최 ‘기업 구조개선을 위한 회사법 단행법제화 토론회’에서 이영달 동국대학교 교수는 “기업활동의 기본법인 회사법, 기업법이 정리가 안 돼 있어 문제”라며 “미국, 영국, 중국 등은 주식회사를 이원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중소기업, 스타트업도 모두

  • 중기부-르노삼성,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기금 150억원 조성

    중소벤처기업부와 르노삼성자동차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50억원 규모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기금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개방형 혁신의 일환으로 자동차부품 중소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4일 중기부는 르노삼성,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150억원으로 구성된 기금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지원된다.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은 대·중소기업간 기술협력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만들어졌다. 2018년 6월말 기준으로 65개사, 6200억원이 조성됐다. 르노삼성은 외

  • 바닥 기는 국내 기술 스타트업 ‘투자회수’…IPO‧M&A 도전해야

    국내 기술 스타트업들의 투자회수(EXIT) 시장이 다른 해외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스타트업 인수합병(M&A)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3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미국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경제기여 및 시사점’​에 따르면 미국 내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2016년 투자회수는 총 1600건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 인도와 유럽권 국가들이 상위권에 포진됐고 중국과 일본도 각각 11위, 18위를 차지했다. 중동권 국가인 아랍에미리트도 투자회수

  •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실적 전망 ‘양호’

    하반기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실적 전망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IBK경제연구소는 3일 수출 중소기업 54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하반기 중소기업의 수출실적 전망을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하반기 수출에 대한 설문에 29.2%의 기업이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이라 답했고, 56.4%의 기업이 상반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예상했다.하반기 수출실적이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들 중 57.7%는 수출증가율이 10% 이상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수출증가 요인으로는 ▲신규수요처 발굴(27.2%) ▲원‧달러환율 상승(17.6%) 등을

  • 주52시간제 시행에 中企 “생산 차질 불보듯”…보완책 시급

    이달 1일부터 주52시간 근로시간제가 시작됐다. 300인 이상 기업으로 구성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들은 근로시간 조정과 단기 근로자 추가고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규모가 상대적으로 영세한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생산성 하락과 인력난을 토로하며 탄력근로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노동계에서는 도입 자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7월부터 300인 이상 기업과 국가기관, 공공기관 등은 주52시간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평일 40시간 휴일 근로 12시간을 포함한 근무시간이다. 총 3627개 사업장이 이번 근로 단축

  • ‘세계주방용품대전’ 남대문 그릇도매상가서 진행

    국내 최대 주방용품 행사인 ‘세계주방용품대전’이 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중구 남대문 그릇도매상가 C동과 D동에서 열린다. 2000여평 규모 그릇도매상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업소용 그릇과 혼수용 그릇, 전세계 주방용품 1만여 종이 전시, 판매된다.​업체 관계자는 “고객 혜택이 실질적으로 갈 수 있도록 각 객장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한곳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며 “음식점 규모와 업종은 물론 각 객장의 특성에 맞는 상품을 갖춰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경제적”이라고 전했다.

  • 중기부, 세대융합형 창업기업 40개 추가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장년과 청년들을 이어주는 세대융합 창업팀을 추가로 선발한다. 중기부는 이들에게 창업공간 제공 및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일 중기부는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청년과 중·장년이 협업하는 세대융합형 (예비)창업팀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120팀 선발에 이어 40팀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세대융합형 창업사업은 청년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와 중·장년의 경험과 기술이 융합된 팀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골자다. 중기부는 세대융합형 창업팀에게 사업화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

  • 청년창업사관학교 12개 신설…550명에게 최대 1억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청년창업자를 돕기 위한 민간 주도 청년창업사관학교 12개를 신설한다. 이밖에도 중기부는 청년창업자 550명을 선발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28일 중기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창업자 창업교육부터 시제품제작, 해외진출, 투자 등 사업화 전단계에 걸쳐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경기도 안산, 광주, 충남 천안, 경북 경산, 경남 창원 5곳에 있었다. 중기부는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대전‧세종, 울

  • 중기부 “중국 동북3성과 중소기업 협력 강화할 것”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동북3성 진출을 돕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7일 중기부에 따르면 최수규 차관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열리는 ‘제10회 APEC 중소기업기술교류 전람회’에 참석해 중국에 한국 혁신성장 정책을 소개하고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최 차관은 회원국 대표 축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과 양극화가 심화되는 시점에서 중소기업 육성과 혁신정책을 통한 포용적 성장은 전 세계가 풀어야 되는 중요한 공동 정책과제”라

  • 대‧중기 양극화 막는 ‘성과공유제’ 도입 기업 해마다 줄어

    성과공유제를 새로 도입하는 기업 수가 해마다 줄고 있는 가운데 탈퇴기업 수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참여가 제일 많은 반면, 공공기관의 성과공유제 도입은 제일 적었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중소벤처기업부에 받아 발표한 ‘연도별 성과공유제 도입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국내 성과공유제 도입기업은 총 311개다. 그러나 성과공유제를 신규 도입한 기업 수는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연도별 현황을 보면 2012년 77개, 2013년 33개, 2014년 60개, 2

  • 걸핏하면 ‘규제’…스타트업 육성한다더니 발목만 잡았다

    스타트업들이 여전히 규제에 발목잡히고 있다. 최근 승차공유 스타트업 풀러스의 대표 사임과 구조조정 사태 배경에도 규제 문제가 자리했다. 스타트업 업계는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탓에 규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카풀앱 풀러스의 공동창업자 김태호 대표가 사임하고 직원 70% 정도가 구조조정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풀러스 측은 “규제로 인해 실적이 악화됐고 사업모델 재점검과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꾸준히 투자를 받았던 풀러스는 사업에서 수익을 내지 못했고, 결국 사임과 구조

  • 외국인 기술창업자 뽑는 ‘K-Startup’에 1770개 팀 몰렸다

    우수한 사업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외국인 기술창업자를 뽑는 ‘케이-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챌린지’에 1800여개에 달하는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5월부터 2개월 간 케이-스타트업​에 총 108개국 1770개 팀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12월까지 현지 해외오디션 및 최종대회(데모데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3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현지 오디션을 통해 외국인 기술창업자를 발굴한 뒤 국내 창업활동을 돕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들에게 상금, 정착금, 보육인프라, 비

  • [2018스타트업생태계] 여성기업 투자금 4.1%…‘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아야

    지난해 여성창업기업에 투자된 금액이 전체 투자금 중 4.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창업 생태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상엽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 대표는 22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센텀캠퍼스에서 열린 2018스타트업생태계컨퍼런스에서 “여성들의 불리한 사회적 위치가 기업 생태계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 대표는 “우리는 1년에 사회적기업 10개에 투자하고 밀착 액셀러레이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우리는 단 한 명의 여성창업가에게도 투자하지 않았다”며 “그동안

  • [2018스타트업생태계] “정부지원사업 27개에서 17개로 줄일 것”

    “정부에서 고민하고 지원한다고 하는데 민간에서 체감하지 못한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지원사업이 복잡하고, 소관부서를 알기 힘들다고 한다. 예산당국과 논의해서 기존 27개 정부 창업지원사업을 17개로 대폭 줄이고자 한다.”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은 22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센텀캠퍼스에서 열린 2018스타트업생태계컨퍼런스에서 “정부는 민간이 뛸 수 있는 길을 만든다거나, 자갈을 치워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 정책관은 “창업에 대한 관심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났다. 특히 올해 창업에 관련된 언론기사가

  • [2018스타트업생태계] 김윤호 크리마팩토리 대표 “지원사업은 수단일 뿐”

    스타트업들이 정부지원사업이나 벤처캐피탈(VC)들의 투자를 받는 것에만 익숙해져선 안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매출을 내는 것보다 지원에 집중하는 길을 선택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윤호 크리마팩토리 대표는 22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센텀캠퍼스에서 열린 2018스타트업생태계컨퍼런스 세션토론에서 “일정 시점을 넘겨서도 계속 정부지원사업을 받게 되면 쉬운 길에 대한 유혹에 빠지게 된다. 스타트업은 스스로 매출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정부 지원사업은 중요하다.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최고의 혜택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