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3사, 아이폰14 예판···7일 공식출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애플이 오는 7일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통신3사는 아이폰14 출시에 맞춰 경품 증정·요금 할인 등 사전 예약 행사를 통한 5G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섰다.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오는 6일까지 애플 아이폰14 시리즈의 사전 예약판매를 받는다. 정식 출시 및 개통일은 7일이다.아이폰14 시리즈는 일반·플러스·프로·프로맥스 등 4종으로 구성된다. 일반과 플러스 모델은 각각 15.4cm와 17cm의 크기로, 미드나이트·블루·스

  • [단독] “알뜰폰 99%가 단순재판매”···‘반쪽짜리’ 제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알뜰폰(MVNO) 시장이 가입자 및 사업자수 증가 등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제도는 ‘반쪽짜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차별적인 상품 출시로 통신사(MNO)를 견제해 시장 경쟁을 촉진하는 것이 제도 도입 취지였지만, 제도 시행 12년이 지났음에도 74개 중 73개에 달하는 사업자가 독자적인 상품 출시 없이 ‘단순 재판매’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알뜰폰사업자들은 종합전산시스템 구축 등 설비투자를 집행하지 못하는 이유로 투자비 ‘회수 가능성’을 낮추는 현행 도매대가 산정 방식을 꼽았다. '회피가능비용(기

  • 알뜰폰 메기 ‘KB리브엠’도 ‘e심’ 서비스 경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알뜰폰 시장에서 ‘대형 메기’로 꼽히는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브랜드 ‘KB리브엠’이 ‘e심’ 서비스를 개시했다. 애플의 신규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가 다음달 출시되는 가운데, e심 개통을 통한 알뜰폰업계 가입자 확보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리브엠은 29일 e심 서비스를 시작했다. e심은 사용자 식별을 위해 단말기에 꼽는 물리칩인 ‘유심(USIM)’과 달리 단말기에 내장된 메모리 형태의 카드에 내려받는 소프트웨어 형태의 식별장치다. 기존 유심과 병행해 하나의 스마트폰에 2개 이상 휴대전화 식별번호(

  • [단독] 통신사 단통법 거듭 위반해도 방통위는 과징금 할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통신3사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위반이 매년 반복되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과징금을 감경하는 등 통신3사 ‘봐주기’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통신3사가 최근 5년간 단통법을 위반하고도 방통위로부터 감경받은 과징금만 510억원에 달했다. 이에 전문가 및 국회는 방통위의 부적합한 과징금 감경 기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5년간 감경액 SKT 237억·KT 142억·LGU+ 131억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두현 국민의

  • “망 사용료 갈등 본질은 글로벌 CP ‘비용전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넷플릭스에 이어 구글까지 국회의 ‘망 사용료법’ 추진에 반발한 가운데, 국회는 이들 업체의 핵심 관계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를 것을 예고했다. 망 사용료법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망 사용료 갈등은 글로벌 콘텐츠사업자(CP)가 인터넷제공사업자(ISP)에 네트워크라는 자원을 이용하는 데 따른 비용을 전가한 데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계약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법안 마련이 필요하단 지적이다.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완주 무소속 의원과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 “구글도 참전”···불 길 번지는 망 사용료 부과법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최근 거대 콘텐츠 사업자(CP)와 국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자(ISP)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까지 참전하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국회가 ‘망 사용료’ 지급 의무화를 입법화하려는 가운데 구글, 넷플릭스 등이 이를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는 지난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망 사용료 의무화 법안을 놓고 공청회를 열자, 반대 입장을 내놨다. 유튜브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망 사용료 법안 반대 청원을 소개하는 30초 분량

  • 구글, 망사용료법 논의 불붙자 ‘유튜버’ 볼모 삼아 여론몰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넷플릭스에 이어 구글이 한국 국회의 ‘망 사용료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논의에 대립각을 세우며 논란이다. 망 사용료 납부 의무화는 유튜브 등 콘텐츠제공사업자(CP)에 통행료로 작용해 국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유튜버)이 피해를 볼 것이란 게 구글의 주장이다. 이에 통신업계와 국회에선 구글이 잘못된 사실을 기반으로 여론 조장을 위해 유튜버를 볼모로 삼았단 비판이 나온다.IT업계에 따르면 거텀 아난드 유튜브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지난 20일 유튜브 공식 블로그에 “망 사용료법으로 법 개정이 이뤄지는 경우

  • KT 소액주주, 전·현직 KT 대표 상대 573억 배상 청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소액주주들이 구현모 KT 대표를 비롯한 전·현직 임원 8명을 상대로 약 573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공공분야 전용회선 입찰 담합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반복 위반, 통신망 관리부실 등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단 취지다.23일 KT노동조합 산하 KT전국민주동지회와 KT노동인권센터는 “KT 소액주주 35명을 모아 KT 경영진의 불법경영에 따른 막대한 손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주주대표소송 손해배상청구 소장을 2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접수

  • 황현식 LGU+ 대표 “비통신 매출 5년 내 40%까지 확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단순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사업자를 목표로 ’유플러스 3.0 시대‘를 선포했다. ’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웹3.0‘ 등 4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오는 2027년까지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겠단 구상이다.15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중구 엠베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사업 기반 LG유플러스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고객 중심 회사로의 전환과 중장기 성장 전략이 별개가 아니란 점을 깨달

  • [단통법 8년-下] 무용론에 尹 정부 폐지 ‘고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내달로 법 시행 만 8년을 맞는다. 투명한 유통시장 질서 확립을 통해 이용자를 보호할 목적으로 도입된 단통법은 통신3사 마케팅 출혈 경쟁을 줄여 ‘시장 안정화’란 소기의 성과를 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은밀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스마트폰 구매에 대한 불법보조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성지’ 거래가 활성화됐단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국회와 소비자단체 및 휴대폰유통업계에서 단통법 ‘폐지’ 주장이 계속된다. 최근 윤석열 정부도 단통법 개정을 검토

  • [단통법 8년-上] 불법보조금 ‘성지’ 여전···암암리에 호갱으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내달로 법 시행 만 8년을 맞는다. 투명한 유통시장 질서 확립을 통해 이용자를 보호할 목적으로 도입된 단통법은 통신3사 마케팅 출혈 경쟁을 줄여 ‘시장 안정화’란 소기의 성과를 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은밀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스마트폰 구매에 대한 불법보조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성지’ 거래가 활성화됐단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국회와 소비자단체 및 휴대폰유통업계에서 단통법 ‘폐지’ 주장이 계속된다. 최근 윤석열 정부도 단통법 개정을 검토중

  • 통신사, 추석 연휴 대비 네트워크 품질관리 비상체제 돌입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통신3사는 연휴 기간 모든 가입자에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청년 대상 데이터 사용료 면제 등도 추진한다.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1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200여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의 연휴

  • SKT, 고가요금제 혜택 변경···'우주패스' 가입자 유치 속도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이달부터 회사의 대표 5G 요금제인 ‘5GX 프라임’ 요금제 부가서비스 항목을 변경하며 ‘우주패스 구독’ 무료 서비스를 강화했다. 플로나 웨이브를 선택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할인 서비스와 비교해 우주패스를 택했을 때 혜택이 압도적이다. SK텔레콤 통신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우주패스 구독서비스 가입자를 모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구독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통신사들이 국민 대부분이 가입한 통신요금제를 대상으로 음원서비스나 OTT처럼 ‘끼워팔기’에 나섰단 지적이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 [KT 차기 CEO-下] ‘포스트 구현모’로 김기열·박윤영·윤경림 등 물망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구현모 KT 대표 임기가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 6개월 가량 남았다. 사실상 연말이면 연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연임 갈림길에 선 구 대표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전환을 목표로 임기 내 체질개선을 이끌어오며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그의 연임 가능성이 높단 전망이 나온다. 이에 반해 본업인 통신사업에 소홀했을 뿐만 아니라 정치자금법 위반·횡령 등 사법리스크도 남아 있어 연임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도 있다. 이에 2편에 걸쳐 구 대표의 성과 및 연임 가능성과 차기 대표

  • [KT 차기 CEO-上] 연임 노리는 구현모 대표, ‘사법리스크·정치외풍’ 변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구현모 KT 대표 임기가 내년 3월까지 6개월 가량 남았다. 연임 갈림길에 선 구 대표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전환을 목표로 임기 내 체질개선을 이끌어오며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그의 연임 가능성이 높단 전망이 나온다. 이에 반해 본업인 통신사업에 소홀했을 뿐만 아니라 정치자금법 위반·횡령 등 사법리스크도 남아 있어 연임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도 있다. 이에 2편에 걸쳐 구 대표의 성과 및 연임 가능성과 차기 대표로 거론되는 KT 내외 후보군을 살펴본다. [편집자주]구

  • e심 상용화에 통신업계, 단통법 우회영업 우려···방통위도 ‘고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달 ‘e심’ 서비스 상용화로, 단말기 한 대에서 번호 두 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통신업계는 e심 개통을 전제로 불법보조금을 ‘쪼개기 지급’하는 등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우회하는 영업으로 이용자 차별이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e심 서비스가 시작됐다. e심은 소프트웨어 형태의 식별장치다. 가입자 식별정보와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담긴

  • 통신3사,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2739억원 조기지급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내 통신3사가 추석을 맞아 총 2739억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중소 협력사들이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먼저 KT그룹은 1249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7일까지 조기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사 추석 명절 대금 조기 지급에는 KT알파, KT커머스, KTDS, KT엔지니어링, HCN, 이니텍 등 6개 계열사가 동참하며, 기존 예정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그간 KT는 지속적으로 설과 추석 명절에 파트너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 KT, 로봇사업 ‘고군분투’···일부제품 판매 중단에 가격 할인까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인공지능(AI) 로봇 사업을 추진 중인 KT가 현대로보틱스 로봇의 판매 실적 저조로 고전하고 있다. 품질 불량 문제로 상품 회수 및 3개월여간 판매를 중단한 뒤, 가격을 낮추며 판매를 재개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KT는 이달부터 현대로보틱스 로봇에 대한 할인폭을 확대하는 동시에 LG전자 로봇 ‘LG클로이’ 판매에도 나선다.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달부터 ‘AI 서비스 로봇’ 상품의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재 KT는 음식점이나 호텔에서 서빙을 돕는 AI 서비스 로봇

  • SKT 멜론 부당지원 ‘공방’···“증거 출처 밝혀라” vs “공익신고자 보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음원서비스 ‘멜론’ 부당지원 혐의에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양측은 증거자료 진위여부를 놓고 팽팽히 맞섰다. 재판부는 SK텔레콤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결론을 내지 못하며 추가 변론기일을 잡았다. 24일 서울고등법원 행정6-2부는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취소소송의 2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SK텔레콤과 공정위의 법률대리인은 각각 법무법인 광장과 법률사무소 창현이다. 앞서 재판부는 이날 변론을 끝으로 선고할 예정이었다. 공정위는 부당지

  • LGU+도 5G 중간요금제 24일 출시···6.1만원에 데이터 31GB 제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월 6만1000원에 데이터 31GB를 기본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를 오는 24일 출시한다. SK텔레콤,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통신3사 모두가 5G 중간요금제를 제공하게 됐다. 앞서 SK텔레콤은 5만9000원에 24GB, KT는 6만1000원에 30GB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를 출시했다.23일 LG유플러스는 월 6만1000원에 3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 ‘5G 심플플러스’를 오는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 5일 출시한 중간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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