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원 손보협회장 23일 취임···“실손·차보험 정상화 필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제54대 손해보험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정지원 신임 회장이 오는 23일 공식 취임한다고 22일 밝혔다.정 회장은 앞서 지난달 손보협회 임시총회에서 제54대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이달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취업 심사를 거쳐 23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손보업 또한 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손해보험산업이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직면했다”며 “데이터 기술로 무장한 빅테크·핀테크 기업이 보험산업의 새로운 경쟁자가 되고 있다”고 말

  • 한화생명, 전속판매채널 자회사로 분리···내년 4월 출범 예정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한화생명이 약 2만명이 소속돼있는 전속 설계사 조직을 판매전문자회사로 분리시키기로 결정했다. 상품·기술개발 조직과 판매 조직을 분리하는 ‘제판분리’를 통해 영업 선진화에 나설 방침이다.한화생명은 1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판매 전문회사 설립 추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설 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 금융서비스(가칭)’는 한화생명의 100% 자회사로 설립될 예정이며 한화생명 내 전속판매채널을 물적분할하는 방식으로 분사될 계획이다.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4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적분할 방식으로 이

  • 보험사 M&A 끝낸 금융지주···보험 계열사 ‘희망퇴직’ 단행할까

    [시사저널e=이용우 기자] 금융지주의 보험 계열사에서 희망퇴직이 시작됐다. 현재 지주 내 은행들은 점포 감축과 맞물려 조직 슬림화를 위한 희망퇴직을 단행하고 있다. 이와 달리 지주 산하 보험사들은 최근 인수합병된 후 기존에 있던 보험사와의 원활한 통합을 위해 희망퇴직을 진행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당장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는 지주 계열 보험사도 차후 인력 감축을 위해 희망퇴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푸르덴셜생명···희망퇴직 대상자에 기본급 36개월 분 제시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에 인수된 푸르덴셜생명이 희

  • ‘車보험은 좋았는데’···코로나 특수 없는 실손보험, 내년 인상률 두자릿수 되나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는 등 일부 특수를 누렸다. 그러나 실손의료보험은 여전히 130%가 넘는 높은 손해율을 기록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에 손보사들은 내년 실손보험료의 인상률이 적어도 10%대를 넘겨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금융당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인상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각 보험사는 최근 내년 1월 실손보험 갱신을 앞둔 가입자들에게 보험료 예상 인상률을 알리는

  • 디지털화 속도 내는 보험업계···종이 문서까지 다 없앤다

    [시사저널e=이용우 기자] 보험업계가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다. 저금리·저성장으로 인한 업계 불황에다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이 더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영업 시스템을 갖추려는 모습이다. 최근엔 지점에서의 종이도 모두 없애기 시작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문서 편철을 모두 폐지하며 100%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미래에셋생명은 지점과 고객이 내방해 업무를 보는 창구의 업무 문서를 모두 전자문서로 전환하고 전자증명서 및 전자위임장을 통해 모바일에서 서류를 주고받도록 했다고 전했다.

  • 손보업계, 사이버마케팅 채널 약진하는데···한화·롯데손보만 ‘울상’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손해보험업계에도 언택트(Untact·비대면) 열풍이 불면서 사이버마케팅(CM) 채널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화재를 비롯한 주요 손보사들의 CM채널이 전반적으로 약진하고 있는 반면 한화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만 CM채널 수입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면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1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요 손해보험사 10곳의 CM채널 원수보험료는 2조31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8155억원) 대비 2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은행 주담대 옥죄니 보험사로···한화생명에 유독 몰린 이유는?

    [시사저널e=이용우 기자]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하면서 보험사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커지고 있다. 두 업계의 대출 금리 차이가 크지 않은데다, 보험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올 연말까지 60%가 적용되기 때문에 고객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선 한화생명의 부동산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생보업계 부동산대출 한 달에 1조원씩↑10일 금융권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생명보험사의 총 부동산담보대출 잔액은 48조1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7700억

  • 농협금융 차기 회장 롱리스트 확정···최종 후보까지 명단 비공개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8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롱리스트(Long list·1차 후보군)를 확정했다. 임추위는 오는 11일 3차 회의를 열고 후보자들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숏리스트(Short list·최종 후보군)가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 나오고 있지만 논의 상황에 따라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농협금융 내부 규범에 따르면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날부터 40일 안에 후보자 추천이 완료돼야 한다. 임

  • 방카슈랑스 호황에도 신한금융 생보사는 판매 축소···왜?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은행 예금금리 하락, 사모펀드 사태 반사이익 등으로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한 영업이 호황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그룹 계열 생보사들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 생명보험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대형사들을 비롯해 주요 금융지주 계열 생보사들은 지난해 대비 방카슈랑스 판매 실적이 크게 늘어났으나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오히려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서는 내년 통합 생보사 출범을 앞두고 양사가 포트폴리오 조정 작업에 들어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저축

  • 삼성생명, 최인철 부사장 등 임원 15명 승진

    [시사저널e=이용우 기자] 삼성생명이 고객지원실장 최인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최 전무 승진과 함께 전무 3명, 상무 11명 등 15명에 대한 임원 승진도 단행했다. 7일 삼성생명은 이번 인사에서 전무 이상 고위임원을 보험영업, 자산운용, 경영지원 등 여러 부문에서 발탁해 경영자 후보군의 다양성을 확대했다고 밝혔다.또 올해 임원 승진에서 처음으로 우수 인력을 연차와 무관하게 발탁하는 ‘연차 파괴’ 인사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1964년생인 최 부사장은 1997년 삼성경제연구소에 입사해 2014년 삼성전자 기획팀 상무에 올랐다

  • 금감원, 삼성생명에 ‘기관경고’ 중징계 확정···신사업 ‘빨간불’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가 암 입원 보험금 미지급과 대주주 거래제한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생명에 중징계인 ‘기관경고’를 의결했다. 중징계가 확정되면서 삼성생명은 물론 자회사인 삼성카드까지 신사업 진출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금감원은 3일 오후 제30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삼성생명에 대한 ‘기관경고’ 징계를 결정했다. 이는 앞서 지난 9월 삼성생명에 통보한 사전통지문 내용을 그대로 확정한 것이다. 임직원에 대해서는 감봉 3개월, 견책을 조치했다.제재심의 주요 쟁점은 삼성생명의 요양병원 암 입원

  • 보험사 판매채널 분리 가속화···‘금소법’ 피하려는 수단?

    [시사저널e=이용우 기자] 보험사들의 전속 판매채널을 분리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일명 ‘제판(製販, 제조와 판매) 분리’를 통해 본사는 상품 개발에만 집중하고 판매는 자회사형GA(법인보험대리점)에 맡긴다는 전략이다. 보험사들은 이를 통해 고객의 상품 선택권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자회사형GA 설치가 업계의 불황과 내년 도입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으로 인한 손실 확대 우려에서 나온 복안이라는 분석도 많다. ◇생·손보사 전체 자회사형GA 설치에 분주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생명은 전속설계사

  • ‘승승장구’ 신한생명, 대형 GA 인수로 대면 영업력 강화 움직임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저금리·저성장·고령화 등으로 악화된 업황 속에서도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신한생명이 자회사형 보험대리점(GA)을 통해 대면 영업력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생명의 자회사형 GA ‘신한금융플러스’는 최근 대형 GA 중 하나인 리더스금융판매(이하 리더스금융)에 대한 인수 작업에 착수했으며 협상을 거쳐 내년 초 리더스금융의 일부 사업부들을 합병할 계획이다.리더스금융판매는 현재 6000명이 넘는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대규모의 인력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신한생명의

  • [금융Tip] ‘불멍’ 즐기는 캠핑족이 챙겨야 할 보험 체크리스트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파를 피해 자연 속에서 여가를 보내는 ‘캠핑족’이 증가하고 있다.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캠핑장 화재 등 관련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오늘은 캠핑을 떠나기 전 챙겨야 할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캠핑카·캠핑트레일러, 각기 다른 체크리스트캠핑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건 이동수단이다. 대표적인 캠핑 수단으로는 캠핑카와 캠핑트레일러를 꼽을 수 있는데, 두 가지 모두 공간을 가지고 다닌다

  • ‘3선의원 출신’ 정희수 보험연수원장, 차기 생보협회장 내정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이 차기 생명보험협회장으로 내정됐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생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차 회의를 열고 정 원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했다. 회추위에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5개 이사사의 대표와 외부추천위원인 장동한 보험학회장, 성주호 리스크관리 학회장 등 총 7명이 참여했다.정 내정자는 1953년 경상북도 영천 출생으로 대구상업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서 17~19대 국회의원을 지

  • 약관대출 반등에도 웃지 못하는 보험사···금소법 적용으로 영업 위축 우려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은행권 가계대출 규제 등의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기대됐던 보험사의 대출 영업이 내년부터 오히려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기침체 국면에서 이용이 늘어나는 보험계약대출(이하 약관대출)이 금융소비자보호법 적용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금소법 적용 대상에 포함되면 대출 심사시 담보 외에 상환 능력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뤄질 수밖에 없어 대출 문턱이 낮다는 약관대출만의 장점이 줄어들게 된다.약관대출은 보험사에게 이자 수익을 가져다 줄뿐만 아니라 보험사의

  • ‘코로나 반사이익’ 보험사 3분기 누적 순익···전년比 6.1%↑

    [시사저널e=이용우 기자] 생명·손해보험사를 합한 보험회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5조574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1%(319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자동차·장기 손해율 하락으로 보험영업손실이 축소된 영향이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생보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1515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569억원) 대비 3.1%, 손해보험사는 2조423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983억원) 대비 10.2% 각각 늘었다.생보사는 방

  • 5년 전엔 장려하더니 제동 걸린 ‘무해지 보험’···보험업계 ‘불만’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금융당국이 무해지 환급형 보험 상품을 권장한 지 5년 만에 해당 상품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소비자들이 무해지 보험을 저축성 보험으로 오인해 가입하는 불완전판매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다.그러나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의 규제가 시장 자율 침해 및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정례회의에서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무·저해지 환급금 보험의 상품 구조를 개선하고,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 대상에 상품설명서를 추가하는 내용을 골

  •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훨훨’ ···증시 회복하자 고객 관심↑

    [시사저널e=이용우 기자] 미래에세생명이 변액보험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해외 분산 투자를 통해 주가 급락장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유지해 시장의 관심을 받는다는 분석이다. 특히 사모펀드 사태를 겪은 은행 고객들에게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공해 변액보험 방카슈랑스에 투자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판매 1위 유지 이유는 ‘수익성’1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보업계가 올해 8월 말까지 판매해 벌어들인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1조7342억으로 8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년 전과

  • 금감원 고강도 제재 후폭풍···GA·보험사, 보험설계사 이동 ‘골머리’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대형 보험대리점(GA)의 불건전영업행위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고강도 제재가 보험업계 전체에 충격파를 가져다 주고 있다. 제재를 받은 GA에서는 보험설계사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으며 경쟁 GA들과 보험사들은 해당 설계사들을 확보하기 위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재의 원인을 제공한 이른바 ‘먹튀’ 설계사들의 이직 시도도 함께 이뤄지고 있어 보험사와 GA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국내 GA 중 5번째로 많은 설계사 수를 자랑했던 리더스금융판매(이하 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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