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산 실망감에 이란 리스크…흔들리는 정유업계

    ​미국 내에서 동맹국들의 이란산 원유수입 전면 중단이 구체화되면서 정유화학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들의 증산 물량보다 이란의 원유 생산량이 많기 때문에 여파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2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동맹국들의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전면 불가하는 수준의 제재를 오는 11월부터 실행할 것이라는 언급을 내놨다. 이 조치는 면제국 없이 모든 국가에 적용될 것이란 설명이다. 정유화학업계에서는 의존도가 높은 이란산 원유 수입이 막힐 경우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

  •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글로벌 자문위원회 개최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시장 글로벌 자문위원회를 열고 파생상품시장 거래제도와 인프라, 시장감시 등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한국거래소는 제3차 'KRX 파생상품시장 글로벌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생상품시장 글로벌 자문위원회는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발전을 위한 의견수렴과 거래활성화를 위해 한국거래소가 설립한 자문기구다. 이번 자문위원회에는 호주, 싱가포르, 홍콩 소재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 20사가 참석했다.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거래제도, 정보기술(IT)인프라, 시장감시 관련 현안과 함께 글로벌 거래환경 조성을

  • 현대차 주가, 심리적 마지노선 '13만원' 회복할까

    ​현대차 주가가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리던 13만원 밑에서 사흘째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5월 이후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연일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자동차 업황 기대감이 축소된 가운데 당장 기대할 만한 이슈가 없다는 점 때문에 단기적으로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 대비 1.54% 하락한 1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장초반 한때 13만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으로 방향을 돌렸다. 오후 들어서는 이날도 쏟아진 외국인 순매도 공세에 하락폭이 확대

  •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코스닥 신규상장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게놈센터(EDGC)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상장식에는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이사와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과 최규준 한국 IR협의회 부회장,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염기서열 분석으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염색체 이상여부를 분석하는 NGS 업체다. 국내 최초로 방사성 면역측정법을 도입한 것으로도 유명한 이원

  • OPEC 합의 아쉬움 채우는 美셰일오일 기대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비회원국 등 24개 산유국이 증산에 합의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증산을 결정했지만 결과적으로 감산을 유지하는 결정이라는 평가다. 다만 정유업계 일각에서는 미국 셰일오일 덕분에 장기적으로 유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6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14개 OPEC 회원국 10개 비OPEC 회원국을 포함한 OPEC플러스 산유국들은 지난 22일 총회에 참석해 오는 7월부터 증산을 결정했다. 구체적인 수치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감산량 목표를 유지

  • 나이스신평, 배당사고에도 삼성증권 신용등급 유지

    ​나이스신용평가가 정기평가를 통해 삼성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을 현 등급인 AA+ 등급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등급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25일 나신평은 배당오류 사고로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을 예정인 삼성증권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장기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 심의 결과가 삼성증권의 실적과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삼성증권의 배당 사고와 관련해 신규투자자에 대한 지분증권 투자중개업 일부 영업정지 6개월과 과태

  • 상해증시 급락에 투자자 불안…'2016년 재현될까'

    ​중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투자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등 관련 투자 상품에서 손실이 커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다. 25일 중국 증시에서 상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2877.2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해종합지수는 지난 19일 3000선이 무너진 이후 2800선까지 밀렸다. 항셍지수 역시 1.11% 떨어진 2만9014.27을 기록 중이다. 중국 증시는 최근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 긴축 행보와 신흥국

  • [기자수첩]증시 호조 꺾일까…관건은 결국 기업 실적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던 증권사들이 2분기 마무리를 앞두고 긴장감을 내비치고 있다. 여전히 일평균 거래대금을 위시한 시장지표들은 긍정적이지만 국내 증시에 위험 요인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올해 들어 국내 증권사들은 일평균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브로커리지 이익이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지난 5월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15조원에 조금 못미친 14조9916억원을 기록했다. 4월 14조2957억원에 비해서도 증가했고 올해 들어서는 1월에 기록한 15조800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

  • MSCI 연례시장 재편에 국내증시 자금이탈 우려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연례 시장 재편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자금 이탈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지수 변경에 따라 세계 금융자산를 주도하는 패시브 투자자금이 이동할 경우 한국 시장 비중도 줄어들 것이란 불안감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지난 21일 연례 시장 재편에 따라 일부 국가를 재분류해 발표했다. 이번 재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를 신흥시장(EM)지수에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EM지수에는 한국 역시 포함돼 있어 두 국가의 편입시 해당 지수내 한국 비중이 줄어들 전망이다. 해외 지수 산

  • 한국거래소, 미국서 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 개최

    ​한국거래소가 미서부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로드쇼를 개최했다. 21일 한국거래소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 in LA)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 자본시장 홍보 및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한상 및 현지 기업인과 IPO 관계자 등 총 60여명 참석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간담회 및 1:1 맞춤식 상장 컨설팅을 통해 코스닥 상장 마케팅 활동이 진행했다. 길재

  • OPEC 정례회의 증산 가능성 부각…휘발유값 하락 기대감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 회원국들과 비(非) OPEC 산유국들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 회의를 열고 증산 문제를 논의한다. OPEC 회원국과 비 OPEC 산유국들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감산을 통해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회의를 앞두고 OPEC 회원국들의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비(非) OPEC 산유국을 이끌고 있는 러시아는 증산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따

  • 한국거래소, 2018 KRX 인덱스 컨퍼런스 개최

    ​한국거래소가 ‘2018 KRX 인덱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일 한국거래소는 내달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8 KRX 인덱스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산운용사, 증권사, 연기금 및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의 참가 신청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혹은 지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KRX 지수 개발 전략과 관련해 이성길 한국거래소 인덱스개발팀장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여기서는 KRX300라인업 확충을 위해 최근 발표한 지수의 개발 배경과 성과, 향후 개발 계

  • LG화학, 유럽 주택용 ESS 시장 공략

    ​LG화학이 독일에서 열리는 'ESS 유럽 2018'에 참가해 주택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 LG화학은 대용량 ESS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19일 LG화학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뮌휀에서 열리는 ‘EES 유럽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EES 유럽 2018은 세계 최대 ESS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다. LG화학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 연속 ESS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화학은 대용량 ESS 신제품을 출시해 주택용 ESS 시장을

  • 한국거래소, 국채선물 최종결제기준채권 지정

    ​한국거래소가 국채선물 12월물 최종결제기준채권을 지정했다. 19일 한국거래소는 20일부터 거래되는 3년 국채선물 12월물(KTB3F1812), 5년 국채선물 12월물(KTB5F1812)과 10년국채선물 12월물(KTB10F1812)의 최종결제기준채권을 지정했다고 밝혔다.국채선물은 액면가 100원, 표면금리 5%의 국고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다. 문제는 실제로 발행되는 국고채 가운데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국고채가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한국거래소에서는 실제 발행된 국고채를 활용해 국채 선물의 기초자산과 유사하도록 조합한 뒤

  • 코스피 상장사 100곳, 올해 사상 최고가 경신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올해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쓴 종목이 1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13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을 기준으로 올해 들어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882개 종목 중 10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는 1216개 종목 중 213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다시썼다. 이번 집계에서는 올해 신규상장 종목과 매매거래정지종목 등은 제외됐다.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종목들은 40%를 넘어서는 높은 주가 상승률

  • CJ CGV 베트남 법인 상장…황금알 낳을까

    ​CJ CGV 베트남 법인이 상장 절차에 착수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CJ CGV의 해외 자회사 가운데 손에 꼽히는 수익성을 자랑하는 만큼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베트남 법인인 CJ CGV 베트남홀딩스의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이 맡았다. CG CGV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현지에서 극장운영 및 영화배급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 6월 설립된 곳이다. 총자산은 1431억원 수준이며 이 가운데 자기자본은

  • 거래소, 18일 코스닥시장 공시제도 설명회 개최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공시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15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18일부터 전국 5개 거점도시에서 2018년도 코스닥시장 공시제도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개정된 코스닥시장 상장·공시규정과 올해 11월 시행 예정인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등과 관련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거래소는 서울과 광주, 대구, 대전, 부산 등 전국 5개 거점도시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서울 설명회는 오는 18일과 28일 두차례 한국거래소 서울 사무소 본관 국제회의장에

  • 코발트 가격 하락세…배터리 업계 기대감 확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코발트 가격이 급등세를 멈추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배터리 원가의 30%를 차지하는 코발트 가격이 하락 안전화될 경우 배터리 업체들의 이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달 들어 코발트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며 안정화되고 있다. 코발트 가격은 주요 생산국인 콩고가 내정 불안 속에 공급 차질이 예상되면서 올해 초 급등세를 보였다. 올해 3월에는 톤당 9만달러 중반까지 상승하면서 사상최고치를 다시 썼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톤당 8만달러대까지 떨어진 진후 지난 15일에는 톤당 8만

  • 미국 이어 유럽도 긴축 행보…유동성 축소 우려감

    ​미국에 이어 유럽도 긴축행보를 시사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종료방침을 밝히면서 향후 유동성 축소가 예견되는 상황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밤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현재 진행 중인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올해 연말 완전히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하루전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과 함께 긴축을 의미하는 행보다. 다만 연내 금리 인상횟수를 한차례 늘리며 긴축 행보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미국과 달리 유럽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긴축을 진행할

  • 한국IR협의회, 코스닥상장사 기술분석보고서 3차 발간

    ​한국IR협의회가 코스닥상장법인 7곳에 대한 기술분석보고서를 내놨다. 지난달 31일 최초 발간에 이어 3차발간이다. 한국IR협의회는 앞으로도 매주 목요일 코스닥상장법인에 대한 기술분석보고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14일 한국IR협의회는 우림기계, 아가방컴퍼니, PN풍년, 오공, 일신바이오베이스, 푸른기술, 엑사이엔씨 등 코스닥상장법인 7곳에 대한 기술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국IR협의회​는​이번 보고서를 포함해 총 18곳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IR협의회는 앞으로도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주간 단위로 코스닥상장법인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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