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새노조 “구현모 대표 연임 반대···윤정부 나서달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는 국가기간통신사업자이고, 국민연금이 대주주로 경영에도 관여하는 기업이다. 대통령실이 나서서 정치자금법 위반 및 횡령을 저지른 구현모 KT 대표가 또다시 사장 자리를 꿰차는 것을 막아야 한다.”KT새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구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다. KT는 늦어도 다음달까지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구 대표의 연임 여부와 대표이사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미영 KT새노조 위

  • 좁혀지지 않는 국민은행-알뜰폰 갈등···알뜰폰스퀘어 공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가 알뜰폰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연내 알뜰폰스퀘어 2호점을 개소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은 커녕 예정지도 정하지 못해 공전중이다. 배경에는 KB국민은행과 중소알뜰폰사업자 간 갈등 심화가 있다. KB국민은행이 리브엠으로 알뜰폰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차 알뜰폰 업계가 협력을 거부한 것이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연내 개소 예정이던 알뜰폰스퀘어는 2호점은 개소 여부가 불투명하다. 알뜰폰스퀘어는 알뜰폰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편익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해 지난 2020년 1

  • “플랫폼기업으로 전환”···‘통신기업’ 색깔 지우는 LGU+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전통적인 통신기업 이미지 지우기에 나섰다. 플랫폼 서비스 등 비통신사업을 추진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있어 전통적인 통신사 특성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달 황현식 대표가 단순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사업자로 전환하겠단 취지로 ‘U+3.0’ 전략을 발표한 이후 사업영역별 브랜드를 새롭게 출시하고 있다.먼저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통합 브랜드 ‘익시’를 발

  • ‘망사용료법’ 구글 전략에 좌초 위기···올해가 데드라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회가 구글,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 ‘망 사용료’ 납부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지만, 구글의 여론전으로 법안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국회 안팎에서 2024년 총선을 고려하면 사실상 법안 논의 가능한 시점은 올해까지란 의견이 지배적이다.28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망 사용료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대한 당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망 사용료법은 일정 규모 이상 트래픽이 발생하는 CP가 정당한 망 이용계약 체결 또는 사용료 지급을 거부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 KT·LGU+, 1년7개월 끈 음악저작권료 소송 패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 승인을 취소해달라며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소 제기 후 1년7개월여 만이다. 재판부는 KT와 LG유플러스 청구 취지를 모두 기각했다. 같은 이유로 소송을 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2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이상훈 부장판사)는 KT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3월 문체부를 상대로 제기한 ‘음악저작권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 승인처분 취소소송’ 1심 판결을 선고했다. 이날 1심 재판부는 “문

  • “제2우영우 만들자”···콘텐츠 힘주는 통신3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성장으로 콘텐츠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콘텐츠를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사업 강화에 나섰다. 본업인 통신사업 성장세가 둔화한 상황에서 미래 먹거리 확보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통신3사가 콘텐츠사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적극적인 인재 영입과 합리적인 콘텐츠 투자 등에 방점을 둔 사업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 중 콘텐츠 사업에서 성과를 낸 곳은 KT가 사실상 유일하다. KT는

  • “3년내 데이터기업 전환”···LGU+, AI 브랜드 ‘익시’ 발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내년부터 인공지능 분야에서 실적을 올리겠단 포부를 밝혔다. 25일 황규별 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전무는 서울 종로구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브랜드 ‘익시(ixi)’를 공개했다. 익시는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돕는 AI 서비스’란 뜻이다. LG유플러스는 개인용, 기업용을 막론한 모든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 브랜드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브랜드 공개와 함께 AI가 적용된 ▲스포키 스포츠 경기 승부예측 ▲AICC 고객센터 콜봇 ▲

  • 최태원·김범수·이해진, ‘카카오 먹통’ 보상 논의할 만남 추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등이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 피해보상 마련을 위해 만남을 추진하기로 했다.24일 최 회장, 이 희장, 김 센터장 등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총수 3명이 만나면 일이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할 텐데, 셋이 모여서 (보상) 문제를 풀고자 하는 생각이 있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이어 허 의원이 “3사 CEO들이 만나서 보

  • KT 임금 인상 ‘0%’ 제시에 직원들 ‘부글부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경영진이 올해 노조와 임금·단체협상에서 ‘임금 인상 0%’와 ‘일시금 200’만원이란 조건을 제시했다. 임금 동결뿐만 아니라 일시금도 지난해 대비 줄어들어 노조는 사실상 ‘2년 연속’ 연봉 삭감이라며 반발했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제1노동조합인 KT노동조합은 지난 20일 ‘2022년 단체교섭 임금제도 실무소위원회’를 열었다. 회사와 노조는 지난달말부터 임금, 제도, 보수·복지 등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지난 협상자리가 다섯번째다.올해 KT는 임금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 국감서 망사용료 공방···“유튜버 동원 선동” vs “호소 요청”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망 사용료를 둘러싼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와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 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회가 구글이 유튜버에 망 사용료 관련 입장을 내달라고 요청한 것은 ‘선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구글은 단순 호소일 뿐 동원한 것은 아니란답변을 내놨다.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선 구글, 넷플릭스 등 빅테크기업의 망 무임승차와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 무력화 등이 쟁점이 됐다. 이날 종감엔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정교화 넷플릭스

  • 정부, ‘위기관리본부’ 신설해 ‘카카오 먹통’ 재발 막는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가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 먹통 사태' 재발 방지에 나섰다. 정부는 데이터센터와 디지털서비스를 정부 재난대응체계에 포함하고 디지털서비스 재난관리 전담 기구 ‘디지털 위기관리 본부(가칭)’를 신설하기로 했다. 위성인터넷 기술 개발 등 유사시 디지털서비스의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도 추진한다.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 및 전문가들과 함께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의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함

  • 통신3사, 3분기 연속 합산 영업익 1兆 돌파할듯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3사가 올 1,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비통신사업이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5G 중간요금제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 적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통신3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총 1조17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분기와 2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연속 1조원대를 유지할 전망이다.구체적으로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액과 영

  • 과방위, 구글·넷플릭스·애플 대표 증인 철회···‘맹탕’ 국감 우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망 사용료’ 문제와 관련해 구글, 넷플릭스 등 한국지사 대표를 불러 현안 질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이들이 ‘해외 거주’ 등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면서 지난해와 같은 맹탕 국감이 우려된다. 영상 화질 제한으로 이용자 불편을 초래한 트위치의 증인 출석 요구도 여야 간사 간 합의 실패로 사실상 무산됐다.14일 국회에 따르면 과방위는 지난 13일 오후 5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방통위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 노동청, KT 자회사 직원부당해고 시정 지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유통부문 자회사 KT M&S가 전 직원 A씨에 해고예고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고용노동청이 노동관계법 위반사항 시정을 요구했다. 해고가 유효한지와 관계없이 지급해야 할 해고예고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단 판단에서다. KT M&S는 대리점 점장 A씨를 고객정보 유출과 고객재산 침해 혐의로 해고했는데, A씨는 이 해고가 부당하다며 회사와 소송중이다.13일 고용노동청은 KT M&S에 전 직원 A씨가 지난해 초 회사를 상대로 해고예고수당 미지급 등과 관련해 접수한 진정에 대해 노동관계법 위반사

  • “구글, 망사용료 내도 수익 0.2% 불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구글이 망 사용료를 내더라도 영상 광고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의 최대 0.25%에 불과하단 주장이 나왔다. 구글이 ‘망 사용료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콘텐츠 창작자들의 수익 및 지원을 줄이는 정책을 낼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따른 반박이다.1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망 무임승차 하는 글로벌 빅테크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3사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망 사용료법은 대규모 트래픽을 발생하는

  • [단독] 해외CP 망 사용료 단가, 국내CP보다 낮아···지난해 최대 격차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콘텐츠제공사업자(CP)와 해외업체 망 사용료 차이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CP가 통신3사와 체결한 망 사용료 평균단가 차이는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했다.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근 5년간 통신사의 국내·외 CP별 대한 망 이용대가 단가 추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간 10Gbps 이상 트래픽이 발생하는 국내 주요 CP 5개사의 2016년 망 사용료 단가를 100으로 했을 때 지난해 국내 CP 단가는 평균 85.3으로 나타났다. 해외 CP 평균단가 71과 비교

  • “AI가 연기하고 편곡도”···지니뮤직·밀리의서재, ‘오디오드라마’ 첫선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그룹 미디어 계열사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오디오 드라마를 출시했다. KT그룹의 AI가 배우 대신 연기를 하고, OST 편곡까지 한 것이 특징이다. KT그룹은 오디오 드라마 출시를 시작으로 미디어 계열사 간 콘텐츠 제작 시너지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6일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는 서울 강남구 지니뮤직 사옥에서 AI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제작설명회를 열고 드라마 제작 과정 및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AI가 8명 연기하고 드라마에 맞는 O

  • “통신사 거부하면 종결”···방통위 통신분쟁조정 ‘눈 가리고 아웅’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 A씨는 SK텔레콤 판매점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서 안내받은 요금과 실제 청구 요금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고, 직원에게 이를 시정할 것을 수기로 약속받았다. 그럼에도 시정되지 않자 지난 2월 SK텔레콤을 상대로 요금 차액을 보상해달라며 통신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은 판매점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다며, 신청인에 대해 실제 안내받은 요금과 청구요금 간 차액을 고려해 44만원을 지급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판매점과 개별적으로 진행한 계약에 대한 피해보상을 회사에서

  • KT, IPTV ‘지니TV’로 ‘재탄생’···그룹 미디어 사업 시너지 강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IPTV 브랜드 ’올레TV‘를 ’지니TV‘로 바꾸고 모든 콘텐츠를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미디어포털‘로 서비스를 개편했다. KT스튜디오지니, 지니뮤직, 미디어지니에 이어 IPTV에도 지니 브랜드를 적용해 KT그룹 미디어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한단 전략이다.4일 KT는 서울 중구 노보텔앰배서더서울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디어포털 서비스로 새로운 홈 미디어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008년 올레TV를 출시한 이후 13년 만에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이다. 강국현 KT 커스터머사

  • 과방위 국감 D-1···망사용료·알뜰폰정책 등 과제 ’첩첩산중‘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회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4일부터 2022년 국정감사를 시작한다. 5G 기지국 투자 미흡과 5G 중간요금제 실효성 부족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망 사용료‘ 논의도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 본사 임원을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논의가 한창이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의 반대로 합의에 난항을 겪는다.3일 국회에 따르면 과방위는 오는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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