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 올해 첫 수주…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첫 수주를 올렸다.대우조선은 14일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095억원이며 해당 선박은 오는 2021년 2월 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국내 조선업은 지난해 7년 만에 세계 조선업 수주량 1위를 탈환했다. VLCC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기술력을 앞세워 업황 회복의 초석을 마련했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VLCC 물량 총 41척 가운데 약 83%인 34척을 한국 조선소들이 수주

  • ‘위험의 외주화’ 차단 나선 공정위···철강은 왜 빠졌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원청업체에 안전책임 맡기는 내용의 하도급법 개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철강업종이 대상 업종에서 빠졌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철강소는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대표 업종 중 하나로, 위험의 외주화 논란이 끊이지 않는 사업장이다. 지난해 포스코 제철소에서만 6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올해 추진하는 10개 업종 개정에 철강업종 추가를 고려 중이라는 입장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조선업, 해외건설업 등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책임을 원사업자에게 묻는 내용의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제·개정했다고 밝혔다. 표준하

  • 대량 벌점 앞둔 ‘대우조선’, 영업정지 면할 듯…솜방망이 제재 논란 불붙나

    대우조선해양이 하도급법 위반으로 약 100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가운데 영업정지 위기는 모면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선 대우조선해양의 최근 3년 간 벌점이 영업정지 수준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지만,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벌점 감경에 대한 부분도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어 공정위가 ‘솜방망이 제재’ 논란에서 벗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가까운 시일 내에 대우조선해양 벌점제 적용을 위한 의결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공정위는 대우조선해양에 하

  • 삼성重, 올해 매출 목표 7조1000억…전년比 29%↑

    삼성중공업이 10일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7조1000억원과 수주목표 78억달러 목표를 밝혔다. 매출은 전년 5조5000억원과 비교해 29% 올려 잡았으며, 수주목표액 역시 지난해 63억달러와 비교해 24% 증가했다.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P 매드독(Mad dog Ⅱ) FPU, ENI 코랄(Coral) FLNG 등 해양 프로젝트가 본격 생산에 들어갔고, 2017년 이후 수주한 상선 물량도 건조 착수했기 때문이다.또 수주는 LNG선과 컨테이너선 중심의 시황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

  • 한진중공업 자회사 수빅조선소 기업회생 신청

    한진중공업이 자회사이자 필리핀 현지 해외 법인소 수빅조선소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8일 공시했다.수빅조선소는 지난 2004년 필리핀 수빅에 건설된 조선소로 상선을 위주로 건조해왔다. 그러나 조선업 불황이 계속되며 수주 감소와 선가 하락을 견디지 못했고, 현재 수주 잔량은 10척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속적인 적자 탓에 협력업체 물품대금 수백억원을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모회사인 한진중공업은 협력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수빅조선소 현지법인 자산총액은 1조840

  • [단독] 공사하고 받은 돈이 ‘0’원…삼성重, 하청대금 미지급 정황

    삼성중공업이 하청업체를 상대로 ‘선시공 후계약’뿐 아니라, 공사 대금도 후려친 정황이 드러났다. 선박을 건조하며 하청업체와 계약서 없이 공사를 진행한 후에 대금을 제멋대로 산정하거나, 아예 미지급한 내용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직권조사에 착수해 해당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7일 시사저널e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한 하청업체는 선박 프로젝트 시공을 진행하고서도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중공업과 하청업체 사이의 거래가 기록된 삼성중공업 전산내역 출력물을 보면 지난 2016년 7월 프로젝트 ‘

  • 대우조선해양 노사, 2018년 단체교섭 조인식

    4일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옥포조선소에서 2018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엔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신상기 대우조선해양 지회장 등 노사교섭위원 20여명이 참석했다.앞서 노사는 지난달 27일 기본급 2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임단협 타결 격려금 150만원 등을 골자로 한 임단협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임단협을 타결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노사는 조인식을 통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임단협 타결에 대한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해 힘찬

  • 한영석·가삼현 현대重 사장 “수주목표 117억달러”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는 8조5815억원, 수주 목표는 117억달러로 수립했다”고 밝혔다.이들 대표이사는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혁신적인 원가 절감을 강조했다. 이들 대표이사는 “공급 과잉이 여전한 상태에서 선박 발주는 제한적이어서 선가 인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조 최적화 설계, 공법 및 공정 개선, 전략적 기자재 구매 등을 적극 추진해 생산성을 높이고 공기를 단축하는 한편, 자재비를 절감하겠다”고 말했다.또 기술 경쟁력 강화 계획도 밝혔다. 이들 대표이사는 “내년 국제해

  •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수주 총력 기울일 것”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2019 새로운 도약, 중공업 부활의 원년'을 발표하며 “어느누구와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원가경쟁력 확보와 수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기술과 구매 부문에서는 ▲설계 물량 감축 및 표준화 확대 ▲자재비 절감, 적기 조달 등 제조원가 경쟁력 제고를, 연구소에서는 ▲스마트 선박 및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이어 남 사장은 “계획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특히 올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는 BP 매드독(Mad dog Ⅱ) FPU, ENI

  •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자구안 초과 달성…작지만 단단한 회사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세계 최고의 조선업체라는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정 사장은 “우리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정상화의 원년으로 설정했던 지난해 의미있는 성과들을 만들어냈다. 힘들었던 프로젝트들을 제때 인도해냈고, 약속한 자구안을 초과 달성했으며, 국내 대형 조선업체 중 유일하게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그는 “최근 들어 전 세계 LNG 물동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친환경 선박 발주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

  • 현대重‧대우조선, 임단협 잠정합의…수주 맞이 준비 끝났나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극적으로 도출해냈다. 해를 넘길 것으로 보였던 양사 임단협의 연내 타결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불황 바닥을 치고 일어서는 국내 조선사들은 노사 갈등 리스크에 대한 걱정을 덜어내는 모양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7일 노사가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남겨두고 있다. 양사 조합원이 찬성표를 던져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올해 조선3사 임단협은 모두 마무리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31일을 투표날로 정했으며, 현대중공

  • 조선업 하도급 갑질 또 ‘솜방망이’ 처벌 도마…“공정위가 적극 나서야”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하청업체 갑질 근절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정위의 조선 대기업 갑질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인 데다 조사 또한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다. 공정위와 조선업체와의 유착관계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조선사 하도급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주최했으면 제윤경 더민주 의원이 주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홍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남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사와, 김남주 민변

  • 임단협 난항 현대重…노조, 사측 수정안 거절

    현대중공업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 난항을 겪고 있다. 사측은 고용안정과 임금반납 철회 등을 담은 수정안을 노조에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20일 울산 본사에서 임단협 교섭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사측은 내년 말까지 유휴인력 고용을 보장하고, 노조에 요구한 기본급 20% 임금 반납을 철회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또 수정안에는 기본급 동결, 귀향비·생일축하금 등 월 6만6000원 기본급 전환, 생산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함께 담겼다. 그러나 노조는 사

  • 삼성重, 2096억원 규모 LNG 운반선 1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선박 수주에 박차를 가하며 올해 목표 수주액의 약 70%를 달성했다. 20일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2096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의 납기 예정일은 오는 2021년 9월 30일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LNG 운반선 총 15척 수주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올해 컨테이너선 13척, 유조선 및 셔틀탱커 15척, 특수선 3척 등 총 46척, 57억달러 상당을 수주하면서 올해 수주액 목표(82억달러) 중 약 70%를 달성했다.

  • “수주 총력전”…조선 빅3, 인력감축 칼바람 잦아들까

    조선업계의 수주 회복세가 두드러지면서 대형 조선사들이 올 연말 예정된 인력 구조조정 폭을 줄일지 주목된다. 다만 업계가 아직까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자체 긴축에 나서는 모습은 현장 일선의 우려를 깊게 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업계 경쟁력을 견인하기 위해 인력의 양적 구조조정을 넘어 다각적인 검토를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18일 대우조선해양이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수주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치의 9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올해 LNG운반선 17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

  • [단독] 삼성重, 협력업체에 ‘선시공 후계약’ 정황

    삼성중공업이 조선업 갑질 핵심으로 지목되는 협력업체와의 ‘선시공 후계약’을 벌인 정황이 드러났다. 원청이 협력업체에 공사를 먼저 시키고 나중에 계약서를 발급하는 선시공 후계약은 하도급법에 의해 금지된 내용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해당 사안에 대해 지난달부터 조사 중에 있다. 18일 시사저널e가 입수한 삼성중공업과 한 협력업체 사이의 계약서 및 작업일보에 따르면, 협력업체가 실제 작업에 돌입한 날짜와 계약서가 체결된 시점이 다르다. ‘프로젝트 SN2089’의 최초 작업날짜는 2016년 3월 28일인 반면, 계약서에 명시된 계약일자는 2

  • 삼성重, 임원 정기 인사 실시

    삼성중공업이 2019년 임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인사에서 전무 3명, 상무 4명 등 총 7명이 승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부진한 경영 상황에서 이뤄진 만큼, 성과주의 인사원칙에 따라 최소한의 인사만을 실시했다”며 “정기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하고 위기 극복과 경영 정상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승진자△전무김동설, 임봉석, 전홍식 △상무 김승희, 방호열, 여동일, 조종범

  • 韓, 2018년 수주실적 2011년 이후 7년만에 1위 확실시

    한국 조선업이 7년 만에 전 세계 시장에서 선박 수주실적 1위 달성을 확실시하며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0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1월 누적 기준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60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가운데 한국 조선사들이 1090만CGT(42%)를 수주해 국가별 1위를 차지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중국은 11월까지 총 874만CGT(34%)를 수주하는 데 그쳐 올해 1위 달성이 사실상 확실시된다. 극심한 불황터널을 지나는 세계 조

  •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1척 수주…올해 목표 85%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된다. 이 선박은 17만34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FRS)이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출 수

  • 삼성重, LNG운반선 2척 수주…올해 목표치 66% 달성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액의 66%를 달성했다. 7일 삼성중공업은 아시아지역 선사로부터 4004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LNG운반선 13척, 컨테이너선 13척, 유조선 및 셔틀탱커 15척, 특수선 3척 등 총 44척, 54억달러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는 82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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