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세권은 집값 오른다?…경강선 개통 경기 광주는 되레 하락

    교통호재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광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역세권'이라는 말이 보여주듯 부동산시장에서의 교통망 신설은 큰 파급효과를 불러온다. 보통 교통 인프라가 좋아지면 해당지역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및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경기도 광주 지역은 수도권 전철 개통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시세가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거래량도 줄고 있다. 업계는 아파트 과잉공급 탓이라고 입을 모은다.수도권 동남부 4개 도시를 잇는 경강선이 개통된 것이 지난 2016년 9월이다. 경강선은 분당 판교와 경기도 여주시

  • 가난한 예비 음악인들에게 각광받는 ‘24시간 연습실’…화재에는 '무방비'

    미래 음악인을 꿈꾸는 청년들 사이에서 ‘개인연습실’​이 신종 주거형태로 각광을 받고 있다. 24시간 음악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면서 숙식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머니가 가벼운 예비 음악인들에게 새로운 주거문화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형 화재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들 개인연습실은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가 극히 허술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개인연습실은 합주 및 노래 연습을 이용자들이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방음시설을 갖춘 공간이다. 입주민들은 원룸, 고시원, 쉐어하우스 등 기존의 1인 주거시설과

  • 빅데이터부터 AI까지…4차산업혁명 휩싸인 부동산업계

    국내 부동산 업계에도 4차 산업혁명의 격랑이 몰아치고 있다. 첨단기술과 동떨어진 듯이 보이던 보수적인 부동산시장에 △빅데이터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기반 서비스 등 이른바 '프롭테크(Prop​Tech​)' 산업이 접목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부동산 산업에 도입된 IT기술은 아직 초기단계지만 고도 단계로 빠르게 끌어 올리겠다는 업계의 의지가 뚜렷이 엿보인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부동산 산업과 IT기술을 융합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빅데이터를

  • 분양권 거래량 한달만에 반토막…중개업소는 '썰렁'

    “부동산규제가 시행되면서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점점 줄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양도소득세율까지 높아져 1주일에 한 번씩 방문하는 손님도 없어졌다”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급감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규제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전달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했을 때 절반이상 감소했다.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분양권 거래량이 크게 줄어 분양권과 입주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공인중개사무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시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158건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1월

  • [영상] 넷마블,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촬영=천경환 기자, 편집=김률희 PD​ 넷마블게임즈가 제4회 NTP(4th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주요 모바일 게임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넷마블은 ‘해리포터’, ‘일곱 개의 대죄 RPG(가제)’, 매직 더 개더링M(가제)‘ 극열마구마구(가제)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공개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WORLD'도 깜짝 공개해 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RPG의 세계화라는 미션에 큰 발걸음을

  • 가점제 강화,무주택자 내집마련에 큰 도움

    가점제가 확대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6일 8.2 부동산대책을 통한 가점제 강화로 무주택 당첨자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2일에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통해 가점제 적용비율 확대 등 청약제도를 개선하여 시행했다. 그 결과 서울 아파트 당첨자 중 무주택자 비율은 확대 이전 69.6%에서 96.4%로 26.8p 대폭 상승했다. 주택규모별로는 85m²이하 당첨자 중 무주택자 비율은 76%에서 99.99%로, 85m²초과 주택의

  • '제로에너지' 첫 본인증 건축물 나왔다…판교 제2테크노밸리·아산 중앙도서관

    국내 첫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취득 사례가 나왔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5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와 아산 중앙도서관이 제로 에너지 건축물 본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가 시행된 후 실제로 준공된 건축물에 부여하는 본인증은 이번이 첫 사례다.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을 받은 건물에 대해서는 최대 15% 취득세가 감면된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는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공공 업무시설로 단열성 강화,고기밀 삼중창호 등 첨단건축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고효율 조명(LED)과

  • 청년창업가 입점 앞둔 ‘청춘 1번가’, 상인들은 활성화에 ‘글쎄’

    촬영=천경환 인턴기자 / 편집=김률희 PD 전통시장 홍보과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청춘 1번가’ 사업을 두고 본격적인 개장 이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상인들은 허술한 관리감독과 청년상인과의 갈등 탓에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창업 지원에 대한 실효성 논란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청춘 1번가는 기존 상인이 운영하던 점포를 청년들의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청년들이 공간을 새롭게 꾸며 시장을 방문하는 소비

  • 4차산업혁명 혁신성장 첫 단추는 공공·민간 데이터 개방 논의

    4차산업혁명시대 성장에 근간이 될 ‘공공·민간 데이터 개방’을 논의하기위해 벤처전문가들이 모여 ‘제1차 혁신벤처생태계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정기포럼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 혁신밴처기업 지속성장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포럼에서 벤처전문가들은 벤처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보단 공공·민간 데이터에 대한 규제부터 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차 혁신벤처생태계 정기포럼은 혁신벤처단체협의회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창조경제연구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포럼

  • SNS로 옮겨간 의약품 불법거래…계정만 있으면 구매 가능

    / 편집=김률희 PD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한 불법 의약품 판매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불법 의약품 관련 사이트를 차단 조치했음에도 단속을 피해 SNS에서 불법 의약품 판매를 하는 상인이 허다한 것이다. 30일 약바로쓰기운동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불법의약품은 적법한 제조과정을 거치지 않은 ‘가짜약’과 유통 과정상의 ‘불법 유통약’을 뜻하는 개념이다. ‘가짜약’에는 정품의 제품명, 포장 등을 도용하여 정품으로 오인되도록 제조한 약도 포함된다. ‘불법 유통약’은 약국 및 의료기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이외의 다른

  • [혹한 현장] ‘동장군’도 얼고 갈 영하 24도…춘천시민은 ‘발동동’

    “춘천에 10년 넘게 살았지만 강원도 겨울에는 도무지 적응이 안돼요.” 연이은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면서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17도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강원도 춘천 지역이 아침 최저기온 영하 22도를 기록하면서 서울과는 차원이 다른 추위를 증명했다. 26일 기자는 강원도 강추위를 직접 느껴보기 위해 서울 용산역에서 춘천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춘천역에 거의 도착을 할 때 쯤 열차 창문 밖에 얼어있는 북한강이 보였다. 그 위엔 녹지 않은 눈이 쌓여져 있

  • 중기부-현대차, 2·3 협력사 공동지원 협약…재계 확산 신호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2·3차 협력사 경영 부담 지원에 나섰다. 중기부는 현대차그룹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대중소협력재단)을 끌어와 3자 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 향후 협력사 지원 협약을 재계 전반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24일 중기부는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대중소협력재단 회의실에서 현대차그룹과 2·3차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제1호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중기부와 맺은 업무협약 체결 따라 지난해 7월 정한 2·3차 협력사 5000여곳

  • 한국판 '차고문화' 꿈꾸는 서울창업카페 ‘호응’

    최근 정부가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그 중 예비창업가를 위해 창업준비공간을 제공하는 ‘서울창업카페’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갑이 얇은 창업자를 위해 협업 공간을 무료로 빌려주고 창업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다는 것에 이용자들이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서울창업카페는 서울시가 창업을 준비 중인 서울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유휴공간을 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 사업이다. 수요자 요구에 맞춰 창업교실, 서울 창업 네트워크 만남의 장 제공 등 초기 스타트업 성장

  • 저작권침해 vs 동기부여…끊이지 않는 ‘앱 표절 논란’

    스타트업과 IT기업 간 애플리케이션(앱) 베끼기 논란이 또 다시 불거졌다. 온라인 상에서 스타트업 리얼리티리플랙션이 애플 아이폰X 이모티콘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그간 앱 표절문제가 여러번 나타났음에도 모바일 분야에서는 표절과 모방을 판단하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가상현실 게임 개발 스타트업 리얼리티리플랙션은 지난 14일 ‘브이모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브이모지는 사용자의 얼굴과 표정을 인식해 움직이는 입체 이모티콘으로 변환시켜주는 앱이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판

  • 창업가 육성한다던 ‘이화52번가’, 지원 끝나자 ‘텅텅’

    청년에게 창업기회를 주기 위해 생긴 ‘이화 스타트업 52번가’(일명 오이길)가 다시 위기를 맞게 됐다. 지난해 말 이화여대 52번가 청년 창업자에 대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이 끝나면서 절반 이상의 점포가 폐업을 한 것이다. 이에 창업육성 프로젝트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기자가 직접 가본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이화 52번가는 임대문의라고 써 붙인 가게들로 한산했다.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매장을 찾아오는 손님은 별로 없었다. 이화 52번가 팸플릿에 나온 22개 점포 중에 폐업, 공사, 점포

  •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26일까지 참여 신청 접수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원부자재 조달을 위해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를 도입했다. 15일 중기중앙회는 오는 26일까지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는 중소기업이 원부자재를 구매할 때 자금부족, 대금지급 불확실성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관련 협동조합에 참여의사를 알리고, 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의 공동구매 수요를 종합해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해야 한다. 이후 공동구매 추진계획, 기대효과, 참여 중소기업

  • 유명세 떨치던 강남역 푸드트럭, 공사 장기화에 ‘원성’

    /촬영= 천경환 인턴기자, 편집= 김률희 영상기자 서울 서초구가 푸드트럭존 시설 보완 목적으로 2월 9일까지 푸드트럭존 운영을 잠정 중단해 원성을 사고 있다. 추운 날씨로 당초 계획(2017년 12월 8일)보다 공사 완공이 두 달 정도 지연되면서 푸드트럭 업주뿐만 아니라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일명 ‘서리풀 푸드트럭’이라고 불리는 강남역 푸드트럭존은 2016년 8월을 시작으로 작년 12월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9, 10번 출구 주변, 지오다노 거리, 서초 초등학교 앞에서 운영됐다. 특히 작년

  • “개고기 식용 반대”…‘평창 보이콧’ 45만명 서명 돌파

    다음달 9일에 개막하는 세계인의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 개고기 식용문화에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해외 시민정치참여 사이트 중 하나인 ‘체인지닷오아르지(change.org)’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한 ‘평창올림픽 거부운동’에 11일 기준 45만3303명이 서명해 논란이 예상된다. 세계적인 검색 사이트 구글에서 ‘평창올림픽 청원’을 검색하면 ‘글로벌 기업 스폰서십 철회’, ‘평창올림픽 보이콧’ 등 관련 서명운동 수십 건이 올라와 있다. 이들은 “한국에서는 아직도 많은 개들이 식용을 위해 산채로 불태워지고

  • 노브랜드 VS 온리프라이스…같은 PB·다른 전략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랜드가 퍼지면서 유통업계 자체브랜드(PB)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검증된 제품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로 유통업계가 새로운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가성비가 좋아 입소문을 탄 이마트 ‘노브랜드’와 PB브랜드 후발주자지만 균일가격과 품질개선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겠다는 롯데마트 ‘온리프라이스’를 비교해봤다. PB(Private Brand)상품이란 유통업체들의 자체브랜드 상품을 뜻한다. 제조업체 브랜드(NB·National B

  • [현장] 신형 군복도 버젓이 판매…군용품 불법 유통 여전히 횡행

    군 당국의 단속에도 서울시내 일부 전통시장에서 신형 군복과 군모, 군화 등 군용품의 불법 유통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정 군용품에 대한 단속활동이 강화됐지만 오히려 단속을 교묘하게 피해 장사를 이어가는 상인들이 여전히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군용품 수요자들은 다양하다. 주로 서바이벌 동호회 회원들, 분실한 보급품을 보충하기 위해 구입하는 현역군인들, 작업복이나 패션아이템으로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찾는다. 하지만 현행 관련 법규에 따르면 군용 표시가 있는 디지털무늬의 신형 군복 등 각종 군용품은 허가받지 않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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