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주총]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원가절감으로 경쟁력 강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원가 절감을 통해 어려운 업황에도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2일 SK하이닉스는 이석희 대표이사 취임 후 처음으로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제 7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사장은 주총 최고경영자(CEO)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대형 IT업체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모바일 및 PC 고사양화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며 “급증하는 수요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사상 최고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고성장, 고부가가치

  • 고가·고수익 애플 판매전략 언제까지 통할까

    지난해도 애플 아이폰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영업이익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애플 고가정책이 높은 수익의 비결로 꼽힌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지만 애플은 중저가 제품 없이 고가정책을 더 강화하며 배를 불렸다.중국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중저가 시장에 대한 업계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애플의 고가‧고수익 전략이 언제까지 유효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전문가들은 팀쿡 애플 CEO가 계속 자리하는 애플이 아이폰을 벌어 남기는 고수익은 보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반해 애플 고수익 전략은 한계에 다다

  • 구글, 게임시장 진출···지연 문제 해결, 인기 콘텐츠 확보 관건

    구글이 스트리밍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IT 공룡 구글의 게임 시장 진출에 게임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그러나 성공 가능성 전망에 대해선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콘텐츠 확보가 향후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구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회의(GDC)에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타디아(Stadia)’를 공개했다. 스타디아는 PC, 태블릿, TV, 스마트폰 등 어떤 기기에서든 인터넷 연결을 통해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방식의 플랫폼이다. 유튜브에서 게

  • 삼성전자, 3세대 10나노급 D램 개발···연내 양산 예정

    삼성전자가 3세대 10나노급(1z) 차세대 D램 개발에 성공했다. 올 하반기 평택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1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3세대 10나노급(1z) 8기가비트(Gb) DDR4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1월 2세대 10나노급(1y) D램 양산을 시작한 지 약 16개월 만이다.이번 개발 제품은 초고가의 극자외선(EUV)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기존 10나노급 D램보다 생산성을 20% 이상 향상시켰다. 속도 증가로 전력 효율도 개선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3세대 10나노급(1z) D램 기반의

  • LG유플러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 국내 단독 출시

    LG유플러스가 5G 핵심 서비스로 주목 받는 게임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업체와의 사업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단독 출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포스 나우 게임 서버를 국내 데이터 센터에 설치하고 5G 스마트폰과 IPTV 가입 고객 대상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GTC 2019’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지포스 나우’

  • AI로도 못 잡나···무통제 논란에 흔들리는 페이스북

    소셜미디어 규제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이 페이스북 등으로 생중계되면서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도입해 선정적 콘텐츠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이지만 검사 시스템이 표현의 자유를 저해할 수 있다는 딜레마도 함께 안고 있다.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이스북의 20억명의 사용자가 매일 수백만 개의 새 비디오를 실시간 스트리밍한다"며 "혐오표현을 통제하기 위한 국가 개입은 쉽게 검열로 넘어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9일 CNBC에 따르면 베니

  • [2019주총] 삼성전자 "주주들께 불편 끼쳐 죄송"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불편을 겪은 주주들을 대상으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2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50기 정기주총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1000여명의 주주들이 몰리며 주총장 입장이 지연되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이날 개최된 삼성전자 정기 주총은 지난해 50:1 주식 액면분할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삼성전자는 주총장을 찾는 주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지난해 400석 대비 2배로 늘어난 800석 좌석을 마련했다. 하지만 주총장을 찾은 주주들을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몇몇 주

  • 승차거부 없는 가맹 택시 온다

    황토색을 벗고 파란띠와 분홍띠를 두른 택시가 온다. 택시가 잘 잡히지 않아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응답 없는 허공에 메아리칠 필요도 없다.택시운송가맹사업자 타고솔루션즈는 20일 서울 성수동 피어59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생의 첫 사례이기도 한 ‘웨이고 블루’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협력 파트너인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도 참석했다. 택시사업자와 정보기술(IT) 기업이 협력해서 사업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정식으로 운행한다.오광원

  • [2019주총] 홍원표 삼성SDS 대표 “신규 서비스 M&A로 속도 내겠다”

    삼성SDS가 올해 M&A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한 삼성SDS는 기업 인수를 통해 성장에 가속도를 붙이기로 하고 올해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20일 서울 잠실 삼성SDS 캠퍼스에서 열린 제3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서비스 M&A로 속도 내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고객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디지털화를 추진한 만큼 올해는 그 초석 위에서 ‘데이터 드리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ata-driven Digital Transformat

  • [2019 주총] 삼성전자, ‘독립성 논란’ 사외이사 선임 안건 통과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당초 독립성 논란을 빚었던 일부 사외이사 후보자들에 대한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20일 오전 9시 삼성전자는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김기남 부회장, 김현성 사장, 고동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 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 주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주총은 지난해 50:1 액면분할 이후 처음 열렸다. 회사 측 추산 1000명의 주주가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린 800석으로 주총

  • 접근성 커지는 블록체인···암호화폐 시장 되살릴까

    람다256이 두나무에서 분사한다. 람다256은 분사와 함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람다256은 19일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두나무에서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고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설치형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등 플랫폼을 보완해 사용성과 보안 기능을 대거 개선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서비스는 내달부터 체리, 케이스타라이브, 휴먼스케이프, 아하, 직톡, 스토리체인 등 7개사에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람다256

  • 네이버·카카오, 헬스케어 시장 선점 ‘경쟁’

    네이버와 카카오 두 IT 공룡이 헬스케어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19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국내 대형병원, 제약·바이오기업 등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앞으로 열릴 헬스케어 시장에 대비해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말 대웅제약과 의료보건분야 빅데이터 합작벤처 ‘다나아데이터’를 설립했다. 다나아데이터는 의료·보건 분야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 처리 등을 사업 목적으로 한다. 대표는 대웅제약 김양석 헬스케어인공지능사업부장이 맡았다.이에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2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웅

  • [체험기] 카카오T 바이크 “노란 자전거 보셨어요?”

    카카오모빌리티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를 찾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6일 성남시와 함께 공유 전기자전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성남시에 600대, 인천 연수구에 400대를 설치했다. 모바일 지도에 자전거 위치가 표시되고 QR코드를 찍어 이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용자가 많은 시간에는 원하는 자전거를 찾기는 어려웠다. 출‧퇴근 시간대와 점심시간대 이용자가 많다는 소식을 듣고 오전 11시 50분쯤 판교역에 도착했다. 지하철에서 내리기 전부터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 바이크 위치를

  • 컴투스, 방치형 RPG 개발사 인수…“M&A 통해 기업 경쟁력 높일 것”

    컴투스가 국내 유력 개발사 두 곳을 인수하며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분야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컴투스는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컴투스가 인수한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는 특별한 조작 없이도 손쉬운 플레이가 가능한 방치형 게임 개발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현재 관련 분야의 여러 게임을 개발해 오고 있다.마나코어는 지난해 방치형 RPG ‘드래곤스카이’를 국내 출시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5위에 오르는 등 경쟁력을 보여준 바 있으며, 노바팩토리 또한 다양한

  • “황교안·정갑윤 아들도 KT 근무”···새노조, 채용비리 의혹 제기

    KT 전직 인사담당 임원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특혜채용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채용비리 의혹이 확대되고 있다.18일 KT 새노조는 긴급 성명서를 통해 “그간 KT 내에서 발생한 채용비리에 대한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진술이 언론 보도되기 시작했다. 김성태 딸 채용비리 당시 6명이 추가로 더 있었다는 의혹은 물론이고 300명 공채에 35명이 청탁이었다는 보다 구체적 증언도 나왔다”며 “채용비리의 청탁 창구가 회장실과 어용노조 등이었으며 이들을 면접 탈락시킨 면접위원이 징계받기도 했다. 이것은 정상적 기업이 아니라 그야말로 권력과

  • 걸음마 딛는 양자암호 통신···이통사 5G 보안 책임질까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5G 상용화를 앞두고 해킹, 도청을 방지할 통신 보안 신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해킹을 원천 봉쇄할 양자암호 통신 연구 개발에 분주하다. 통신은 물론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응용분야 보안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정부 역시 올해 관련 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18일 SK텔레콤은 이달부터 5G 가입자 인증서버에 IDQ사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양자난수생성기는 양자의 ‘불확정성’을 이용해 패턴 분석 자체가 불가능한 무작위 숫자를 만드는 장치다.

  • 국내 커머스업계에 부는 중국 핀뚜어뚜어 벤치마킹 ‘바람’

    국내 전자상거래(커머스) 업체가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커머스 업체 핀뚜어뚜어 서비스를 본 딴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핀뚜어뚜어는 지난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창업 5년차를 맞은 신생업체지만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3위로 뛰어오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유통 마진을 줄인 공동구매 방식으로 상품의 가격을 낮춰 사용자층을 확대했다. 18일 국내 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도 핀뚜어뚜어 벤치마킹 열풍이 불었다. 한 커머스 업체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2인 공동구매 방식 등 핀뚜어뚜어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있

  • 신형 쏘나타에 카카오 AI플랫폼 탑재···말로 바람 방향·세기도 조절

    카카오가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에 인공지능 플랫폼인 카카오아이를 공급한다. 말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에어컨, 히터 방향과 바람세기까지 조절할 수 있다.카카오는 오는 21일 출시되는 신형 쏘나타에 카카오아이 기술을 탑재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아이 기술을 활용하면 주행 중에 음성 명령만으로도 음성비서 기능과 차량 제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와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7년 초부터 커넥티비티 시스템 개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현대자동차 ‘대화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와 카카오아이 기술을 접목해 음성인식으로

  • [2019 주총] 권영수, LG전자·LG디스플레이 비상무이사 선임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오른팔로 통하는 권영수 LG COO(최고운영책임자)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양사에서 신규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구광모 회장이 취임 후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인사에 큰 변화를 주면서 4세 경영 기틀을 마련하는 모양새다.15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LG 주요 계열사 주주총회가 열렸다. 특히 정보기술(IT)을 담당하고 있는 3사가 나란히 주총을 열어 관심을 모았다.LG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7기 정기주총에서 권 부회장을 LG전자 기타비상

  • 구글에 이어 페북·인스타도 장애

    구글에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장애를 일으켰다.페이스북은 14일 오전 2시 49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앱) 접속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장애 발생 사실에 대해 밝혔다. 이후 “이 문제를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려고 집중하고 있다. 이 문제는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인스타그램도 오전 7시쯤 트위터를 통해 장애 발생 사실을 인증했다.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SNS인 탓에 새벽 시간대 오류에도 많은 이들이 불편을 겪었다. 국내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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