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히고 휘어지고···차세대 ‘폼팩터’가 바꿀 세상은

    딱딱한 직사각형 화면을 표준으로 삼았던 스마트폰 시장이 새로운 격변을 맞았다. 삼성, 화웨이에 이어 샤오미까지 화면을 접고 펼칠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는 소식에 업계 관심이 뜨겁다. 다양한 외형 구축이 가능한 '플렉서블'이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며 TV, 노트북 등 다양한 가전 부문까지 폼팩터 경쟁이 예고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말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 LTE 모델을, 5월에 국내 5G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다.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19)에서 최초 공개된 갤럭시

  • [게임을 말하다] 모바일로 돌아온 추억의 게임, 사무라이 쇼다운 M

    조이시티는 최근 모바일 액션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사무라이 쇼다운 M’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무라이 쇼다운 M은 SNK의 대표 아케이드 격투 게임 ‘사무라이 쇼다운’ 지적재산권(IP)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원작 성우진이 열연한 하오마루, 나코루루 등의 인기 캐릭터를 직접 무사로 영입해 육성할 수 있으며 캐릭터 별 고유의 특징을 살린 액션성과 15여 종의 콤보 스킬, 필살의 한 방 액션을 통해 원작의 정체성을 담았다.스토리 콘텐츠 외에도 1대1, 3대3 대전을 비롯해 15인과의 서바이벌 승부 등 PV

  • [포털 양대산맥 上] ‘조용한 전략가’ 이해진 네이버 총수…소통 부재 아쉬워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는 국내 포털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특히 두 기업을 이끄는 이해진 네이버 총수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대학 동문이자 입사 동기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그러나 경영 스타일은 확연히 다르다. 앞으로 2편에 걸쳐 네이버와 카카오를 분석하고자 한다. [편집자주]네이버는 명실상부한 국내 1위 포털 업체다. 창업주인 이해진 네이버 총수는 ‘은둔의 경영자’로 유명하다. 외부에 자신의 모습을 일절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전략가’로서 면모를 지니고 있다. 중요한 순간 전략 판단으로 지금의 네이버를

  • 잭 도시 트위터 CEO “K-POP, 새 원동력”

    잭 도시 트위터 공동창업자, CEO가 5년 만에 한국을 찾아 케이팝(KPOP)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도시 CEO는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위터가 케이팝에 힘입어 다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트위터에서 예술가나 가수들의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고 받을 수 있고 직접 스타와 소통하면서 팬덤도 강화된다. 선순환되는 구조이며 굉장히 강력한 구조”라고 말했다.지난해 트위터에서 ‘좋아요’가 많이 발생한 트윗은 BTS 동영상이다. 1700만 뷰와 91만 리트윗, 180만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도시 CEO가 트

  • 삼성전자, 그늘 진 1분기···2분기 숨구멍 뚫릴 전망

    지난 2년간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온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전망에 그늘이 드리웠다. 증권가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주력 반도체 가격 하락과 수요 부진 등 악재가 올 1분기 삼성전자 실적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녹록하지 않은 업황 가운데 일각에선 올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점차 이뤄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올 1분기 전망치는 연결기준 영업이익 7조3651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5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올 1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는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 [2019주총] 네이버, 임직원 1명당 평균 1000만원 상당 스톡옵션 지급

    네이버가 주주총회를 통해 임직원 1명당 평균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지급하기로 했다.네이버는 22일 오전 10시 경기도 분당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제20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이사회 결의로 기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변경의 건 등 8개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미 네이버는 지난달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직원 총 2833명을 대상으로 총 42만6167주

  • [2019 주총] LG이노텍 "5G, 도전이자 기회···근본 강한 회사 될 것"

    LG이노텍 주주총회에서 정철동 사장이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LG이노텍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김정대 전무(최고재무책임자, CFO) 주재 하에 4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건의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 사장은 1984년 LG반도체 입사 이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장, 최고생산책임자(CPO),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유

  • [2019 주총]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원가절감으로 경쟁력 강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원가 절감을 통해 어려운 업황에도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2일 SK하이닉스는 이석희 대표이사 취임 후 처음으로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제 7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사장은 주총 최고경영자(CEO)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대형 IT업체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모바일 및 PC 고사양화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며 “급증하는 수요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사상 최고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고성장, 고부가가치

  • 고가·고수익 애플 판매전략 언제까지 통할까

    지난해도 애플 아이폰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영업이익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애플 고가정책이 높은 수익의 비결로 꼽힌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지만 애플은 중저가 제품 없이 고가정책을 더 강화하며 배를 불렸다.중국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중저가 시장에 대한 업계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애플의 고가‧고수익 전략이 언제까지 유효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전문가들은 팀쿡 애플 CEO가 계속 자리하는 애플이 아이폰을 벌어 남기는 고수익은 보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반해 애플 고수익 전략은 한계에 다다

  • 구글, 게임시장 진출···지연 문제 해결, 인기 콘텐츠 확보 관건

    구글이 스트리밍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IT 공룡 구글의 게임 시장 진출에 게임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그러나 성공 가능성 전망에 대해선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콘텐츠 확보가 향후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구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회의(GDC)에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타디아(Stadia)’를 공개했다. 스타디아는 PC, 태블릿, TV, 스마트폰 등 어떤 기기에서든 인터넷 연결을 통해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방식의 플랫폼이다. 유튜브에서 게

  • 삼성전자, 3세대 10나노급 D램 개발···연내 양산 예정

    삼성전자가 3세대 10나노급(1z) 차세대 D램 개발에 성공했다. 올 하반기 평택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1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3세대 10나노급(1z) 8기가비트(Gb) DDR4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1월 2세대 10나노급(1y) D램 양산을 시작한 지 약 16개월 만이다.이번 개발 제품은 초고가의 극자외선(EUV)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기존 10나노급 D램보다 생산성을 20% 이상 향상시켰다. 속도 증가로 전력 효율도 개선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3세대 10나노급(1z) D램 기반의

  • LG유플러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 국내 단독 출시

    LG유플러스가 5G 핵심 서비스로 주목 받는 게임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업체와의 사업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단독 출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포스 나우 게임 서버를 국내 데이터 센터에 설치하고 5G 스마트폰과 IPTV 가입 고객 대상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GTC 2019’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지포스 나우’

  • AI로도 못 잡나···무통제 논란에 흔들리는 페이스북

    소셜미디어 규제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이 페이스북 등으로 생중계되면서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도입해 선정적 콘텐츠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이지만 검사 시스템이 표현의 자유를 저해할 수 있다는 딜레마도 함께 안고 있다.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이스북의 20억명의 사용자가 매일 수백만 개의 새 비디오를 실시간 스트리밍한다"며 "혐오표현을 통제하기 위한 국가 개입은 쉽게 검열로 넘어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9일 CNBC에 따르면 베니

  • [2019주총] 삼성전자 "주주들께 불편 끼쳐 죄송"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불편을 겪은 주주들을 대상으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2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50기 정기주총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1000여명의 주주들이 몰리며 주총장 입장이 지연되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이날 개최된 삼성전자 정기 주총은 지난해 50:1 주식 액면분할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삼성전자는 주총장을 찾는 주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지난해 400석 대비 2배로 늘어난 800석 좌석을 마련했다. 하지만 주총장을 찾은 주주들을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몇몇 주

  • 승차거부 없는 가맹 택시 온다

    황토색을 벗고 파란띠와 분홍띠를 두른 택시가 온다. 택시가 잘 잡히지 않아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응답 없는 허공에 메아리칠 필요도 없다.택시운송가맹사업자 타고솔루션즈는 20일 서울 성수동 피어59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생의 첫 사례이기도 한 ‘웨이고 블루’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협력 파트너인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도 참석했다. 택시사업자와 정보기술(IT) 기업이 협력해서 사업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정식으로 운행한다.오광원

  • [2019주총] 홍원표 삼성SDS 대표 “신규 서비스 M&A로 속도 내겠다”

    삼성SDS가 올해 M&A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한 삼성SDS는 기업 인수를 통해 성장에 가속도를 붙이기로 하고 올해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20일 서울 잠실 삼성SDS 캠퍼스에서 열린 제3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서비스 M&A로 속도 내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고객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디지털화를 추진한 만큼 올해는 그 초석 위에서 ‘데이터 드리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ata-driven Digital Transformat

  • [2019 주총] 삼성전자, ‘독립성 논란’ 사외이사 선임 안건 통과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당초 독립성 논란을 빚었던 일부 사외이사 후보자들에 대한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20일 오전 9시 삼성전자는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김기남 부회장, 김현성 사장, 고동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 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 주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주총은 지난해 50:1 액면분할 이후 처음 열렸다. 회사 측 추산 1000명의 주주가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린 800석으로 주총

  • 접근성 커지는 블록체인···암호화폐 시장 되살릴까

    람다256이 두나무에서 분사한다. 람다256은 분사와 함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람다256은 19일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두나무에서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고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설치형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등 플랫폼을 보완해 사용성과 보안 기능을 대거 개선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서비스는 내달부터 체리, 케이스타라이브, 휴먼스케이프, 아하, 직톡, 스토리체인 등 7개사에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람다256

  • 네이버·카카오, 헬스케어 시장 선점 ‘경쟁’

    네이버와 카카오 두 IT 공룡이 헬스케어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19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국내 대형병원, 제약·바이오기업 등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앞으로 열릴 헬스케어 시장에 대비해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말 대웅제약과 의료보건분야 빅데이터 합작벤처 ‘다나아데이터’를 설립했다. 다나아데이터는 의료·보건 분야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 처리 등을 사업 목적으로 한다. 대표는 대웅제약 김양석 헬스케어인공지능사업부장이 맡았다.이에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2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웅

  • [체험기] 카카오T 바이크 “노란 자전거 보셨어요?”

    카카오모빌리티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를 찾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6일 성남시와 함께 공유 전기자전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성남시에 600대, 인천 연수구에 400대를 설치했다. 모바일 지도에 자전거 위치가 표시되고 QR코드를 찍어 이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용자가 많은 시간에는 원하는 자전거를 찾기는 어려웠다. 출‧퇴근 시간대와 점심시간대 이용자가 많다는 소식을 듣고 오전 11시 50분쯤 판교역에 도착했다. 지하철에서 내리기 전부터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 바이크 위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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