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형 IB 3사, 프렌즈게임즈 유증 참여…노림수는?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출범한 비상장 개발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초대형 투자은행(IB) 3개사가 참여해 주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증권사가 투자 리스크가 큰 신생 비상장 기업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경우가 드문데, 이번에는 동시에 직접 투자에 나선 까닭이다. 이는 그만큼 프렌즈게임즈의 가치를 높게 보고 향후 시세차익이나 IPO·증자 등 각종 IB업무의 주관사 선점을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프렌즈게임즈는 11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

  • 제약·바이오, 불확실성 넘어섰다지만…옥석가리기 시작

    금융당국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공시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하반기 업종내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투자위험 요소 공시를 강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괄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에는 업체별로 상이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점을 감안해 모범사례를 마련하기로 했다. 증권가에서는 일단 그동안 제약·바이오 업종을 짓누르던 악재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4월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연구개발비 자산화 비율이 높다는 지적 아래 회계 감리를 진행하면서 제약·바이오

  • 키움운용, 英애버딘과 손잡은 펀드 1억 모으기도 '빠듯'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지난달 출시한 ‘키움애버딘아시아중소형주’ 펀드가 흥행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아시아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흥행 기대감이 컸었다. 하지만 설정액 유입이 저조한 상황이다.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당초 상품 출시 전략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방식으로 출시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더블라인미국듀얼가치’ 펀드는 초반 흥행에 성공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해외 투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 에어부산 상장 작업 박차…연내 상장 가시권

    국내 저비용항공(LCC)업체 에어부산이 상장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달중으로 정관 변경과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하고 연내 상장을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21일 에어부산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한국예탁결제원과 명의개서대리인 선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명의개서대리인은 주식 발행과 교부, 명의개서, 배당금 지급 등 주주의 주권 행사와 관련된 주식 사무 전반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증시에서는 상장을 위해 반드시 명의개서대리인을 선임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명의개서대리인 선임을 두고 증권가에서는 상장이 코앞

  • NH투자증권, 채용간담회 열어…정영채 사장도 직접 강연

    NH투자증권이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채용간담회를 열었다. 21일 NH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CGV 비즈니스 4관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채용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채용간담회는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원자 저변 확대를 위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취업 준비생 약 200명이 행사에 참여했다.이날 채용간담회에서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직접 ‘자본시장의 미래와 인재상’을 주제로 강연한 뒤 진행자와 대담하는 토크 콘서트를 했다. 또 리서치 애널리스트, 프라이빗뱅커(PB), 본사영업

  • 해외직투족 잡은 미래에셋대우 '방긋'…삼성은 추격자 신세로

    해외 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시장에서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의 희비가 엇갈렸다. 과거 이 부문에서 큰 두각을 보이지 않았던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1년간 적극적인 전략을 취하면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이 부문에서 1위를 달리던 삼성증권은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이제 추격자 입장으로 바뀌었다. ◇ ‘글로벌’ 강조했던 미래에셋대우, 해외 브로커리지 강자로 ‘우뚝’미래에셋대우가 지난 1년동안 해외 직투(직접투자)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올해 반기보고서에

  • 삼성증권,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신청 자진 철회

    삼성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발행 어음 사업 인가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해 7월 금융당국에 신청한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신청을 시장 상황과 회사여건 등을 고려해 철회했다.삼성증권은 “배당사고 관련 제재 확정으로 결격 사유가 발생하게 된 발행어음 인가 신청에 대해 금융당국에 자진 철회 의사를 전달한 것”이라 설명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4월 발생한 삼성증권의 배당사태와 관련해 삼성증권에 업무 일부 정지 6개월과 대표 직무 정지 3개월 제재 등을

  • 코스피, 전날보다 0.28% 오른 2247.05에 마감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1.5% 가까이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2원(0.46%) 내린 1124.9원에 장을 마쳤다.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25포인트(0.28%) 오른 2247.05로 장을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3.81포인트(0.17%) 오른 2244.61로 출발한 뒤 조금씩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2250.92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50억원, 9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는 6거래일만에 처

  • [증시상품 풍향계] '직구족 노려라'…해외 투자 이벤트 풍성

    이번 주(8월 13~17일) 금융투자사들은 해외 투자 관련 이벤트를 많이 내놨다. 국내증시가 지지부진하면서 해외 투자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벤트 대다수는 거래 수수료와 관련있었다. 이번 주 출시한 공모펀드 역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었다. ◇ 해외 직투족 노리는 이벤트 쏟아져해외 직투족을 노린 증권사들의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 증시가 힘을 쓰지 못하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투자들이 많아진 까닭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572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 '위기의' 키움증권, 한계 드러난 실적…하반기 전망도 '암울'

    키움증권이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실적 안정성과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하고 있다. 경쟁사들은 증시 침체에도 다양한 수익구조를 통해 호실적을 냈지만,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위탁 매매)와 트레이딩에 치우친 수익구조 탓에 홀로 고전을 면치 못한 까닭이다. 하반기에도 증시 상황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다만 키움증권은 캐피탈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최근에는 베트남 등 해외로도 눈을 돌리고 있어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에 대한 답을 내놓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코스피 장중 2210대 '털썩'…전문가 진단은

    코스피가 16일 장 중 2210대로 주저앉았다. 달러 강세에 따른 터키 리스크 재부각, 중국 등 신흥국 경기 둔화 우려, 글로벌 IT(정보통신기술)주 급락 등이 투심을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대외 변수가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악재가 선반영된 데다 주가 지수가 저평가 영역이라 더 큰 낙폭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61포인트(0.69%) 떨어진 2243.3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86포인

  • 국민연금 기금운용직 채용 경쟁률 6대 1

    국민연금의 기금운용전문가 34명 공개모집에 203명이 지원했다. 14일 국민연금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한 2018년도 제2차 기금운용 전문가 공개모집에서 경쟁률 6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차 모집에서 38명 선발에 201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 5.3대 1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이번 공개모집에서 국민연금은 운용전략과 국내외 증권투자 및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운용지원 등의 분야에서 총 34명을 선발하게 된다. 임용 예정 시기는 오는 11월이다. 국민연금은 최근 기금 운용 인력

  • 바닥 보이지 않는 국내증시, 관건은 미국발 '환율전쟁'

    코스피 바닥론이 흔들리고 있다. 2300선 부근에서 지지하던 코스피가 터키발 대외 충격에 2240선까지 내렸다. 이달 들어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들도 최근들어 순매도로 태세를 전환했다. 일각에선 ‘바닥을 뚫고 지하로 내려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반등 여부는 결국 미국을 한 축으로 벌어지고 있는 환율전쟁에 달렸다고 분석한다. 지수 하락에 신음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4일 2258.9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두 달 전인 6월 14일 2450.86을

  • ‘다른 초대형IB 잘나가는데’…덩칫값 못한 KB증권

    국내 증권사 중 자기자본 상위권인 KB증권이 올해 상반기에는 덩칫값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초대형 투자은행(IB) 모두 상반기 2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냈지만 KB증권은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이들 중 가장 뒤처졌다. 중국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디폴트 등 일회적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아쉬운 성적이다. 다만 자산관리(WM) 부문에서부터 IB까지 전부분 고르게 성장한 만큼 올해 하반기에는 어떤 성적을 낼 지 주목된다.국내 증권사들이 실

  • 코스피, 기관 순매수세에 소폭 반등…2258.91에 마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 매수세에 760대로 올라섰다.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46포인트(0.47%) 오른 2258.9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41포인트 (0.06%) 오른 2249.86으로 출발했다. 전날 1.5%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가 나오면서 완만하게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였다. 결국 지수가 상승 마감하면서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7억원, 13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반등은

  • 취임 반년 금투협 권용원號, '기대반 우려반' 성적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협회장으로 취임한 지 반년이 지난 가운데 업계 안팎에서 권 회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뒤섞이고 있다.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사모펀드 49인 규제 개선, 한국판 잡스법(JOBS ACT·Jumpstart Our Business Startups Act) 도입 등 권 회장이 강조한 공약 일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실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추락한 자본시장 신뢰 회복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까닭이다. 13일 권 회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 출입기자 간

  • HDC아이서비스, 증권신고서 제출…상장 절차 박차

    HDC그룹 계열사 `HDC아이서비스`가 코스피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HDC아이서비스는 지난 1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에서 HDC아이서비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639만3700주다. 공모예정가는 8300~1만700원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수요예측은 내달 4일부터 양일간 진행된다. 이어 내달 10일부터 일반 청약을 받아 9월 중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HDC아이서비스는 지난 1992년 설립된 업체로 조경·인테리어 등 종합 부동산 관리 토탈 솔루션을

  • '큰그림' 그리는 교보생명 상장...목적지는 자본확충

    교보생명이 상장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하면서 상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가 이미 상장된 상황에서 마지막 남은 초대형 상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다만 교보생명이 이번 주관사 선정이 상장 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증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증권가에서는 상장 규모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상장(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뒤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

  • "터키 리라화 가치 급락, 한국 우려할 수준 아니야"

    터키 리라화 가치가 달러 대비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다수 국내 증권사들은 리라화 가치 급락이 한국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한국은 다른 국가와 상대적으로 터키 관련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낮은 데다 대외 건전성이 양호한 까닭이다.13일 신한금융투자는 ‘터키, 악영향 크지 않을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터키의 위기가 타국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은행의 터키 대출 규모는 1200억달러 내외로 제한적이다”라며 “투자 심리에 단기적으로 악영향을

  • NH·하나금융투자, 잇단 랜드마크 투자 '눈길'

    국내 증권사들이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하나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이 랜드마크 빌딩 투자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일반적으로 랜드마크 건물은 다른 일반 빌딩보다 활용 가치가 높고 임대 수요가 많아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부동산으로 인식된다. 다만 값이 비싼 데다 금리 상승기나 경기 침체 상황에선 기대 수익률이 낮아진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하나금융투자가 랜드마크 빌딩 쇼핑에 나서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서울스퀘어 빌딩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스퀘어 빌딩은 지하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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