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南北, 동해선 이어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공동점검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위해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등 우리측 인원 15명이 24일 방북한다.황 국장을 단장으로 한 공동연구조사단 6명과 공동점검을 위한 인원 9명 등 총 15명은 이날 오전 8시10분쯤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북한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경의선 연결구간 중 북측 구간인 ‘개성역~군사분계선(MDL)’에 대한 공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공동점검이 끝난 뒤에는 바로 이어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북은 앞서 공동연구조사단을 꾸려 경의선(개성~신의주)과 동해선(금

  • “北 석탄 실은 선박 2척 지금도 한국영해 통과 중”

    북한산 석탄의 최초 출항지로 드러난 원산에서는 여전히 석탄과 관련한 움직임이 활발하며 한국에 석탄을 싣고 왔던 선박들은 지금도 한국 영해를 항해하며 러시아와 중국으로 운항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미국의소리(VOA)는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이 원산 일대를 촬영한 16일과 18일자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석탄이 야적된 항구 옆으로 약 90m 길이의 선박이 포착됐다. 선박 내 두 개의 대형 적재 공간에는 석탄으로 보이는 검정색 물질이 가득했다. 특히 18일자 위성사진은 16일과 달리 노란색 크레인이 선

  • 폼페이오, 북핵 리스트·시간표 요구에 北 “체제보장 조치 선행”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위해 지난 6~7일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북한에 핵프로그램 전체 리스트와 시간표 제시를 요구했지만, 북한이 이에 즉답하지 않고 체제보장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티븐 멀 미 국무부 정무차관보 대행은 19일(현지시간) 국무부에서 방미 중인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면담했다.멀 차관보 대행은 폼페이오 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고위급 회담한 자리에서 “북한에 핵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구체적인

  • 北 선전매체, 탈북 여 종업원 송환 해결 요구

    북한 선전매체들이 2016년 중국 북한 식당에서 탈북한 여 종업들의 송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이산가족 상봉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20일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우리 여성 공민들의 송환 문제가 시급히 해결되지 않으면 일정에 오른 북남 사이의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은 물론 북남관계에도 장애가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우리민족끼리는 “박근혜 패당에 의해 강제 유인 납치된 우리 공민들에 대한 태도 문제는 남조선 당국의 북남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주는 시금석이다”며 “우리 여성 공민들을 공화국의 품으로

  • 남북, 철도 연결구간 현지 공동점검 일정 확정

    남북이 경의선과 동해선의 공동점검 일자를 확정하면서 10여년 만에 남북 철도경협이 출발점에 서게 됐다. 19일 통일부는 “북한이 20일 동해선, 24일 경의선의 남북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벌이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26일 철도 협력 분과회의를 통해 이달 중순에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점검을 하기로 합의했다.공동점검 대상 구간은 구체적으로 동해선은 금강산청년역~군사분계선(MDL), 경의선은 개성역~MDL 구간이다.앞서 남북은 10여년 전인 2007년 말 북한 철도에 대한 실태조사를

  • "北 석탄, 한국서 환적"…UN 제재 위반 지적

    북한산 석탄이 지난해 총 두 차례에 걸쳐 한국에서 환적됐다고 미국의소리가 17일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인 북한 석탄이 감시망을 피해 세탁되는 과정에 한국도 이용된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은 최근 공개된 ‘연례 보고서 수정본’을 통해 러시아에서 실린 북한산 석탄이 지난해 10월2일과 11일 각각 인천과 포항에서 ‘환적’됐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패널은 올해 초 발행한 보고서에서 인천과 포항을 북한산 석탄의 최종 목적지로 지목했지만, 이번 수정본을 통해 ‘환적지’로 고쳤다. 북한산 석

  • 폼페이오 "북한과 미군 유해발굴 재개 합의"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발굴 작업 재개를 합의한 북미가 관련 세부 사항 추가 논의를 위해 16일 다시 만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발굴 재개는 2005년 중단된 이후 13년여만의 일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각) 판문점에서 지난 일요일 열린 북미 장성급 회담에서 “북미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5300명으로 추정되는 미국민의 유해를 찾기 위한 현장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에 대해 “회담은 생산적이었다”면서 “북한

  • 문 대통령 “남북 경제공동체 추진”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남북은 경제공동체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차드 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 렉처’ 연설에서 “한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제지도를 그리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는 싱가포르에는 없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또 하나의 기회가 있다. 바로 남북 경제협력이다. 남북정상회담은 그 시작으로 작년까지만 해도 누구나 꿈이라고 여겼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자기의 실력을 공정하게 발휘할 수 있는 나라로

  • 北 "지금 남의 눈치나 볼 때인가"…남북경협 촉구

    북한은 13일 선전매체를 통해 우리정부가 남북 경제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지금은 남의 눈치나 보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조선 내부에서는 아직까지도 과거에 얽매여 남의 눈치나 살피면서 ‘대북제재’니, ‘비용문제’니, ‘속도를 낼 수 없다’느니 하는 발언들이 서슴없이 튀어나오고 있다”며 “이것은 화해와 평화, 번영이라는 민족의 중대사에 대한 심히 무책임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수레도 한쪽 바퀴만 돌아가서는 정해진 목표를 향해 앞으

  • 문대통령 "올해 종전선언 목표…北·美와 추가 협의중"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싱가포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서는 북한, 미국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현재 남북 및 북미 간 추가적인 협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상호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관계로 나가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표명하는 정치적 선언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 폼페이오, 이틀간 방북일정 마치고 도쿄행

    6.12 북·미 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박 2일간 일정을 마치고 7일 오후 평양을 출발했다. 이틀간 이어진 협상에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된 구체적인 합의가 나왔을 지 주목된다. 7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고위급 회담을 연 뒤 이날 오후 전용기 편으로 평양을 떠나 일본 도쿄로 향했다.비핵화와 체제보장, 유해송환을 주요 의제로 한 북미 고위급 회담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 북미 고위급회담 이틀째…덕담 속 양측 "분명히 해야할 것 있다" 신경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7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북미정상회담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한 2일차 고위급회담을 시작했다.AFP통신 등 미국 대표단 방북에 동행한 외신 기자단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재개된 2일차 회담은 김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에게 아침 인사를 건네는 것으로 시작됐다.김 부위원장은 백화원 영빈관에서 묵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잘 주무셨느냐'고 안부를 물었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진다.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 북미, '비핵화 검증' 워킹그룹 구성 합의

    미국 국무부가 평양에서 열린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비핵화 검증 등을 포함한 핵심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들을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미국 로이터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평양 현지에서 미국 방북단과 동행해 취재 중인 외신 풀기자단 보고를 인용해 전날 오후부터 열린 북미 고위급 회담의 결과 및 내용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전했다.이 같은 내용은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일정한 진전을 거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 국무부는 북미간 회담 의제 중에는 북한 비핵화 문제 외에도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 북한, 코리아오픈 탁구에 선수단 파견

    북한이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8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 선수권대회에도 선수단을 파견한다. ​남북은 지난 5일 밤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남북 체육 관련 실무 협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북한은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 북한 선수단 25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오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북한은 8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 선수권대회에도 2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북한 사격 선수단은 8월 31일 김해를 통해 입국한다. 평양에서 열린 통일 농구 경기는

  • 한국민 北 호감도 역대 최고…"시진핑·아베보다 김정은이 좋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우리 국민이 북한에 갖는 호감도가 중국과 일본보다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아산정책연구원이 발표한 ‘북미정상회담과 한국인의 주변국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호감도는 10점 만점에 4.71점으로 2010년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4.16점과 3.55점으로 북한보다 낮았다. 미국의 호감도는 5.97점이었다. 북한의 호감도가 중국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사상 처음이고, 일본을 넘은 것도 약 4년 만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호감도는 4.06점으로 아베 신조 일본

  • 남북산림회담…북한 산림 황폐화 대책 논의

    남북이 4일 산림회담을 통해 북한의 산림 황폐화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남북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남측 수석대표 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옛날부터 치산치수라는 말을 많이 한다. 물과 산림은 떼어놓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산림협력은 그런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류 차장은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관계의 대화, 교류협력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고 있다”며 “산림협력 회담도 그런 측면에서 진지하게 향후 신뢰의 태도로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 김정은 ‘통일농구’ 관전 여부 주목…“예단하기 어렵지만 기대”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농구경기 참석 여부가 파악 되느냐’는 질문에 “파악하고 있는 내용은 없다”며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관전할지에 대해)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기대해 보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보안 이유로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을 미리 공개하지 않고 사후에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통일농구경기는 농구 마니아인 김 위원장이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경기장을 찾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부대변인은 방북단을 이끄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

  • 문 대통령 "김정은과 3·1운동 100주년 사업 논의"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서울 중구 문화역 서울284(옛 서울역사)에서 열린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격려사를 통해 “지난 4·27 판문점 정상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과 3·1운동 100주년 남북공동기념사업 추진을 논의했다”며 “남과 북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게 된다면 서로의 마음도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격려사 전문이다. 위원 여러분, 7대 종단 대표 여러분, 뜻깊은 자리에서 뵙게 되어 참으로 반갑습니다. 위원 한 분 한 분의 삶에서 대한민

  • 北, 핵시설 은폐 의혹… 트럼프 “북한, 비핵화에 진지”

    6·​12 북미정상회담서 완전한 비핵화를 합의한 북한이 핵탄두·핵시설을 은폐하려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핵화 세부사항을 위해 미 국무장관인 마이크 폼페이오가 이번주에 방문할 예정인 상황에서, 북한이 뒤로는 핵무기를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30일 미 국방정보국(DIA)이 최근 보고서에서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합의했음에도 북한이 핵탄두와 주요 비밀 핵시설을 은폐하려는 의도를 품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현재 65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 남북 도로협력 회담…북한 도로 공동조사 등 논의

    남북 간 도로 연결과 도로 현대화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28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분과회의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 들어 진행된 후속 협의에서 남북은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를 현대화하고 이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남북은 도로협력 분과회담을 열고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남북은 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하고 8월초 경의선 도로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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