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U+ 확장현실 전략, '기기' 대신 '콘텐츠' 집중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메타(페이스북)의 가상현실(VR) 헤드셋 ‘메타(오큘러스) 퀘스트’에 ‘아이돌 콘텐츠’를 공급헀다. 확장현실(XR) 전용 플랫폼 ‘U+다이브(DIVE)’에 독점 제공돼 온 VR 콘텐츠 판로 확대에 나선 것이다. 다만 오큘러스 퀘스트와 U+다이브의 호환성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U+다이브 이용자 확보 효과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에 전용 기기로 감상할 수 있는 ‘잇지(ITZY)’ 공연 콘텐츠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잇지 외 XR

  • 자회사 부당지원’ SKT, 공정위 상대 행정소송 ‘줄패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로엔엔터테인먼트와 SK브로드밴드 부당지원 혐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가 불합리하다며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연달아 패소했다. 회사는 판결서 검토 후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21일 통신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이달 중순 SK텔레콤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로엔엔터테인먼트(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당지원 혐의 관련 시정명령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소송은 공정위가 SK텔레콤에 과거 자회사 로엔엔터테인먼트를 부당지원했다며 시정명령 처분을 내렸지만, SK텔레콤이

  • LGU+, U+tv OTT TV로 개편···“제휴 확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인터넷(IP)TV ‘U+tv’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실시간 방송, 주문형비디오(VOD) 등을 모두 제공하는 ‘OTT TV’로 개편했다. OTT를 포함한 콘텐츠에 ‘통합 검색, 추천, 랭킹’ 기능을 제공하고, IPTV와 OTT 결합 요금제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외 OTT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독점 콘텐츠를 늘릴 방침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tv의 OTT TV 개편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9월 ‘플랫폼기업으로 전환’이란 ‘

  • "플립4 20만원"···수능 대목 노린 '성지' 불법보조금 여전

    [시사저널e=정용석 인턴기자] "플립4는 20만원에 드려요. 아이폰14 플러스는 47만원까지 빼 드릴게요."1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크에 입주한 한 휴대폰 판매점은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 할인'에 더해 최대 50만원 가까운 추가 할인을 약속했다. 해당 판매점은 이른바 '성지'로 불리는 곳으로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는 곳이다.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 수요를 겨냥해 불법 보조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매년 수능이 끝나는 11월 중순부터 연말까지는 휴대폰 교체 수요가 높은 '대목'으로 꼽히기 때

  • KT·LGU+ 5G 28㎓ 할당 취소···대통령실까지 통신사 투자 소홀 비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가 통신3사의 ‘진짜 5G’ 28㎓ 대역 주파수 구축 이행실적 미흡에 할당 취소 조치란 사상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KT와 LG유플러스 주파수 할당이 취소됐고 SK텔레콤 이용 기간도 단축됐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뿐만 아니라 대통령실까지 통신3사 28㎓ 대역 활성화 의지 부족을 비판하고 나서며 통신사들은 궁지에 몰렸다. 정부 결정에 KT는 “송구하다”, LG유플러스는 “유감”이란 입장을 밝혔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5G 기지국 구축 이행점검

  • LGU+, 수요 적은 ‘U+초등나라’ 접고 ‘아이들나라’에 집중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던 초등학생 전용 학습 서비스인 ‘U+초등나라’ 서비스를 다음달 종료한다. 회사는 키즈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이들나라’를 중심으로 타깃층을 좁혀 키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단 목표다.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다음달 U+초등나라 서비스 신규 가입을 중단한다. 5G 시그니처, 5G 프리미어 슈퍼, 5G 프리미어 플러스, LTE 프리미어 플러스 등 요금제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카테고리팩인 ‘초등나라팩’도 다음달 종료한다. 이달 30일까지 초

  • 구현모 KT 대표 “지속가능성 위해 연임 선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 선언을 통해 KT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전 세계 통신사들이 따라해야할 롤모델이 되고 있단 평가를 받는다. 2~3년간 변화에 그칠 것이냐, 구조적으로 바꿔 새로운 형태의 사업자로서 변화할 수 있느냐는 점에서 아직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되지 않는다.”16일 구현모 KT 대표는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서울에서 열린 ‘KT 인공지능(AI) 사업 방향 발표 기자간담회’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임 선언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구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정기주주

  • [단독] KT노사, 임금 3% 인상 잠정 합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통해 임직원 1인당 임금을 3% 인상하고 500만원의 일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당초 노조가 제시한 임금 인상률 9.5%에 한참 못 미치는 합의안이 도출됨에 따라 직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제1노동조합인 KT노동조합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타결했다.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KT 노사는 1인당 평균 연 225만원(기본급 147만원, 평균 3% 수준)의 임금을 인상하고, 경영성과격려금 차원의 500

  • 통신3사, 5G 덕에 합산 영업익 또 ‘1조’···중간요금제 영향 없었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IT업계 전반이 3분기 저조한 실적을 낸 가운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3분기 연속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넘는 실적을 거뒀다. 미디어, 콘텐츠, 기업간거래(B2B) 등 신규 사업이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5G를 기반으로 한 통신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결과다. 실효성 논란을 빚은 5G 중간요금제가 수익 악화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5G 중간요금제 확대 개편 요구가 커질 전망이다.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는 올 3분기 합산 영업이익

  • SKT 3Q ‘유·무선’이 견인···플랫폼사업 내년부터 수익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5G와 인터넷(IP)TV 가입자 증가에 따른 유무선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신사업도 큰 폭으로 성장하며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향후 SK텔레콤은 구독 서비스 ‘T우주’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아이버스 사업 수익화에 나설 계획이다. 비용 집행이 집중되는 4분기엔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꾀한다.10일 SK텔레콤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3434억원, 영업이익 4656억원

  • ‘화질제한’ 트위치, 한국서만 VOD 콘텐츠 중단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아마존이 운영하는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국내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 콘텐츠 화질 제한 조치를 통해 ‘망 사용료법’ 추진에 간접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한국에서만 VOD 콘텐츠 제공 중단 결정을 내린 것이다.10일 트위치는 공지사항을 통해 한국 시청자에 대한 VOD 기능(클립, 이전 방송, 하이라이트, 업로드된 콘텐츠 포함)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3일부터 한국 시청자는 트위치에서 VO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없으며, 채널에서 VOD 콘텐

  • LGU+ “아이들나라, 5년내 가입자 100만 달성”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인터넷(IP)TV 기반 영유아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를 키즈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이들나라’로 개편했다. LG유플러스는 교육 관련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오는 2025년부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5년 내 국내외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가입자 확보 및 추가 사업 모델 구축 등으로 수익성을 강화한 뒤 분사도 추진한다.10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IPTV ‘U+TV’ 가입자

  • SKT, 3분기 영업익 4656억···전년比 18.5%↑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매출과 영업이익이 유무선 통신 호조에 미디어와 엔터프라이즈 등 신성장 사업 성장세에 따라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SK텔레콤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3434억원, 영업이익 465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와 18.5% 증가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전년 동기 대비 66.7% 감소한 2456억원이다.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3조1226억원, 영업이익은 3887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21.6% 성장했다. 순이익은

  • 반복되는 알뜰폰 도매대가 ‘갈등’···주력 요금제 대가 인하 ‘난항’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 알뜰폰 활성화 대책 발표에 앞서 도매대가 인하를 놓고 SK텔레콤과 알뜰폰업계가 대립할 전망이다. 알뜰폰업계는 수년째 제자리인 주력 요금제에 대한 도매대가 인하가 정부 활성화 대책에 담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도매제공 의무 사업자인 SK텔레콤은 비용 지출 확대 등 수익 악화를 우려하며 인하를 거부하고 있다.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다. 활성화 대책 핵심은 도매대가 인하다. 알뜰폰 도매대가는 알뜰폰사업자들이 통신사 망을 빌려 상품별로 지불하는 금액

  • KT, 3Q 디지코·콘텐츠사업 ‘순항’···인건비 부담에 4Q 흐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5G, 기가인터넷 등 프리미엄 가입자 증가로 유무선 사업이 성장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 전환’의 핵심인 콘텐츠 사업과 기업간거래(B2B) 등 신사업 성장세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4분기 실적은 임금인상소급분 등 인건비가 반영될 예정이어서 상승세가 꺾일 전망이다. KT는 4분기 비용집행 효율화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4일 KT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4772억원, 영업이익 45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 KT, 3분기 영업익 4529억···전년比 18.4%↑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고가치 가입자 확대로 유무선 통신사업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미디어, 콘텐츠, 기업간거래(B2B) 등 주요 신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KT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4772억원, 영업이익 452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18.4%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인 6조4279억원과 4415억원을 상회했다. 별도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늘

  • 유영상 SKT “4년내 기업가치 40조 달성”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오는 2026년까지 기업가치를 40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단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SK텔레콤의 시가총액이 11조원에 달한단 점을 고려하면 기업가치를 연평균 38%가량 성장시키겠단 포부다. 기업가치 증대를 목표로 통신 기반 연결 기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3대 전략을 추진한다.7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유 대표는 “지난 1년간 전 구성원의 노력으로

  • KT, CEO 선임 절차 ‘임박’···구현모 대표, 연임 ‘갈림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3년 임기 종료를 앞둔 구현모 KT 대표가 이르면 이번주 연임 의사를 밝힐 전망이다. 구 대표는 비통신사업 강화로 KT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렸단 점에서 평가를 받는다. 이에 반해 정권 교체에 따른 정치적 외풍으로 구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9일 이사회를 열어 차기 대표이사(CEO) 인선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구 대표 임기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다. KT 정관에 따르면 차기 CEO 선임은 이사회 내 지배구조위원회를 통해 임기 만료 최소 3

  • 막 오른 통신3사 5G 품질 경쟁···3.7㎓ 할당은 변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 KT와 동일한 5G 주파수 대역폭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통신3사 5G 품질 순위에 변화가 예상된다. 여기에 SK텔레콤이 요청한 3.7~3.72㎓ 20㎒폭 추가 할당 결과도 변수다.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농어촌 5G 공동망에 100㎒ 서비스를 개시했다. LG유플러스 담당 농어촌 구축 지역은 강원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이다. 해당 지역에서 LG유플러스 가입자뿐만 아니라 SK텔레콤과 KT 가입자도 동일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는 LG유

  • LGU+, 무선 덕에 실적 회복···‘영업익 1조클럽’ 입성 자신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 실적이 3분기 무선(MNO) 사업 가입자 증가로 반등했다. LG유플러스는 4분기에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 ‘영업이익 1조클럽’에 재도전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중장기로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웹 3.0 등 4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오는 2027년까지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40%로 확대할 계획이다. 4대 플랫폼 사업 중 콘텐츠 매출은 내년 가시화될 전망이다.4일 LG유플러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5011억원과 영업이익 28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7%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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