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정당 등록신청을 수리했다. 반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창당을 준비 중인 ‘국민당’ 당명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선관위는 13일 “(미래한국당은) 정당법상 등록요건인 정당의 명칭, 사무소 소재지, 강령 및 당헌, 대표자 및 간부의 성명, 주소, 당원의 수 등을 심사한바, 요건을 충족하여 등록신청을 수리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5일 창당대회를 열고 정식 출범한 미래한국당은 지난 6일 선관위에 정당 등록을 신청한 바 있다.미래한국당은 자유한국당이 연동형
보수진영 정당 간 통합신당 창당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3일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 등 정당과의 합당을 의결했고, 통합신당준비위원회는 오는 16일 신당 출범을 목표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한국당 전국위는 보수진영 정당 간 통합 추진을 의결함과 동시에 수임기관 지정 등 합당 절차 관련 사항을 당 최고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최고위 의결 후 정당 간 통합‧신당 창당 등을 위한 수임기관을 구성하고, 실무‧법적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통합신당의 공식 명칭도 ‘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2일(현지시간) 러시아를 방문했다. 김 차장은 양국 간 현안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한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번 방러는 미국 방문 후 이어진 것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협력 사업 논의를 할지 주목받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차장은 이날 오후 4시20분께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김 차장은 방러 목적에 대해 “양자 현안들이 있다. 올해가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이어서 푸틴 대통령 방한과 관련해 논의할 게 있다”고 말했다.김 차장은 북미 비핵화 협상과 남북협력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물리적 충돌로 기소된 여야 의원들에 대한 재판이 12일 시작됐다. 재판 결과에 따라 향후 4‧15 총선 출마 자격이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가 관측된다.앞서 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는 지난달 2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등 정당의 당대표‧의원 28명, 보좌진‧당직자 8명 등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공동폭행 혐의에 대해 불구속 구공판, 약식명령 등으로 재판에 넘긴 바 있다.이중 이날 재판에서는 박범계·이종걸·표창원·김병욱·박주민 등 민주당 의원들과 보좌
4‧15 총선을 앞두고 정당 간 이합집산이 한창인 가운데 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정당 지도부간 통합 논의가 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무작업을 조속히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창당 작업을 마무리 짓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가 읽힌다.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보수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통합신당준비위원회는 11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쟁점이 되고 있는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공동위원장들이 소위원회를 구성해 이견 조율 뒤 각 정당의 추인을 받아 오는 13일 통합
여야가 4‧15 총선을 약 두 달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는 모습이지만, 선거구획정 문제에 대해서는 좀처럼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원칙대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국회 교섭단체 여야 원내대표가 지정한 의원들로 구성된 별도 협의기구를 통해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히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여야가 선거구획정 문제를 두고 대립하는 모습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선거의 ‘이해당사자’인 현직의원들이 이른바 ‘프리미엄’을 극대화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4‧15총선이 약 2달 앞둔 여야는 공천작업에 한창이다. 각 정당은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이 진행되고 있고, 영입인재, 정치신인 등을 중심으로 한 비례대표 순번 결정에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또한 보수야당들의 통합논의도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을 치를 진영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경기‧전남‧광주‧인천 등 지역구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했다. 민주당의 예비후보 면접심사는 이날이 이틀째이고, 해당 지역구에 대한 실사도 동시에 진행하
2004년 본격 가동된 개성공단은 여러 번 부침을 겪으면서도 발전해 왔다. 이 과정에서 남북 경협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남북 및 미국 간 정치적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다. 1차 중단된 2013년에는 남북 간 합의로 5개월 만에 가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2016년 2월10일 박근혜 정부의 공단 중단 결정 이후 4년이 넘도록 열리지 않고 있다. 그 사이 문재인 정부로 바뀌고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수차례 열렸으나 공단은 재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공단 입주
문재인 대통령이 지속되고 있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선진적 의료체계 등을 강조하며 과도한 불안감, 공포감 등이 확산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또한 마스크, 손 세정제 등에 대한 불공정거래, ‘가짜뉴스’ 유포 등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개최하고 “정부는 국가 역량을 총결집해 대응하고 있고 국민은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하고 있다”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10일 개성공단 폐쇄 4년을 맞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중요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개성공단 재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했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같은 날 열리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와 관련해 여 대변인은 “북핵문제 및 남북관계에 대한 제반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개별관광 사안은 정부가 일관되게 밝혀온 것처럼 한미 간 협의 사안은 아니므로, 한미 협의 차원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 여야의 대표 차기대권주자들이 4‧15총선에서 서울 종로 지역구 국회의원석을 두고 맞붙게 될 전망이다.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각각 ‘야권심판’, ‘정권심판’ 등 기조를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이른바 ‘빅매치’가 성사되자 정치권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황 대표는 7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종로 지역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종로를 출마지로 결정한 이유는 오직 ‘정권심판’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권력의 사유화, 대북
북미 간 대화 교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에 비핵화보다 ‘한반도 평화’ 우선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남북 정상 간 합의 이행, 한미연합훈련 중지, 정부의 안보리 대북제재 면제 신청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러한 조치가 결국 북미 관계와 비핵화를 견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해 2월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이어지는 교착 상황은 미국의 11월 대선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안이 최종 부결됨에 따라 북미 대화 추진의 여력이 다소 생겼지만 북
문재인 대통령이 공석 중인 청와대 대변인과 춘추관장에 강민석 전 중앙일보 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와 한정우 전 청와대 부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와 같은 청와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고민정 전 대변인과 유송화 전 춘추관장은 지난달 15일 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바 있다.윤 수석은 “강민석 대변인은 오랜 기간 언론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의 대국민 소통에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 대변인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강 신임
현 정부가 ‘생활SOC 3개년계획(2020-2022)’에 따라 생활SOC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수도권 집중과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 참여의 어려움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3년짜리 한정 계획에 머물면서 정책 영속성이 부족하다는 우려도 있어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 2019년 예산안 470조5억원에 생활SOC 예산 8조6000억원을 반영해 전년 대비 약 50% 확대 편성했다. 이어 오는 2022년까지 30조원 등 지방비 포함 총 48조원 수준의 예산을 투자한다는 생활SOC 3개년계획을 같은 4월 발표했다
총선을 약 2달 앞둔 상황에서 각 정당의 이합집산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야당에 대한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선거의 유불리를 계산하며 탈당, 신당 창당, 통합 등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각 정당들에게 지원되는 정당‧선거 보조금 규모에 관심이 모아진다. 해당 보조금은 교섭단체 구성여부, 의석수, 득표율 등을 기준으로 배분되는 만큼 정당들의 분리, 통합 등 과정에서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선거 보조금의 경우에는 미세하긴 하지만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 중 하나
청와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6월로 잠정 연기됐다는 ‘설’에 대해 일축했다. 구체적 시기를 협의 중인 상황에서 ‘연기’라는 표현이 적절치 못하다는 것이다.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지난 연말 시 주석의 올해 상반기 방한이 확정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 시기는 한중 간 협의 중”이라며 “합의가 되는 대로 한중이 공동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한 부대변인은 “(시 주석의 방한이 6월로 잠정 연기됐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사안에 대해 ‘연기’라고 표현한
여야가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하면서, 이번 임시국회의 문턱을 넘을 법안에 관심이 모아진다. 4‧15 총선을 약 두 달 앞둔 상황인 만큼 2월 임시국회 상정 법안들은 사실상 20대 국회의 마지막 법안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또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1만5983건(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최종 관문에 ‘선택’될 법안에 특히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윤후덕(더불어민주당)‧김한표(자유한국당)‧이동섭(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정부는 오는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2일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중국 위험 지역에서의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원지인 중국으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과 일본 등이 외국인 입국금지 결정을 내리고, 신종 코로나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 전 의원이 “작은정당, 공유정당, 혁신정당을 만들겠다”고 신당 창당 추진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2016년 국민의당, 2018년 바른미래당에 이은 네 번째 창당이다.안 전 의원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안철수 신당’ 창당 비전 발표 및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만들어질 신당은 세 가지 지점에서 기존 정당과 차별점을 가진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전 의원은 “작은 정당 하에서 민간연구소, 정책현장 전문가와 협업해 정책을 만드는 일종의 네트워크 정당을 만들겠다”며 “실제 현장에서
4‧15 총선이 76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보수진영의 이른바 ‘보수통합’ 작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리고 있다.자유한국당, 새보수당 등 보수야당간 통합 논의를 진행해 온 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31일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를 실시하면서, 5대 정책기조‧10대 과제 등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혁통위는 보수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특히 극우진영을 포함한 범보수 진영 전체를 아우르기 위한 논의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통합과정에서의 진통도 최소화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또한 총선용 이슈를 선